[[파일:external/m1.behance.net/f1d7d287d2e8216e3f1eb3f25c51692b.jpg]] [목차] == 개요 == 누스피어(Noosphere)는 [[소련]]의 광물학자/생물지구화학자인 [[블라디미르 베르나츠키]]와, [[프랑스]] [[철학자]]이자 [[예수회]] [[수도자]]인 피에르 테야르 드 샤르댕이 제창한 "인간의 생각으로 이루어진 세계", 즉 인지권(人智圈)을 가리키는 관념이다. 마음을 뜻하는 그리스어 nous와, 계, 권역을 뜻하는 sphaira를 합친 단어다. 베르나츠키는 [[지구]]의 발전을 크게 세 단계로 나누었다. 무생물인 지구 지질을 가리키는 지오스피어(geosphere), 생물계를 뜻하는 바이오스피어(biosphere), 그리고 사고의 관념계인 누스피어가 이어진다. 베르나츠키는 누스피어를 핵 기술의 발전의 끝에 도달해, [[원소]]를 직접 가공해 사물을 창조해내는 단계를 가리키는 개념으로 사용했다. 누스피어를 [[사이버스페이스]]를 예견한 것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베르나츠키는 누스피어를 훨씬 물리적 개념으로 묘사한 것으로 보인다. 베르나츠키에게서 누스피어라는 관념을 전해들은 테야르 드 샤르댕은 누스피어를 순수하게 인간 사고 관념의 계로 묘사했다.(1922년) 테야르는 우주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점점 복잡해져간다고 보았고, 물질계의 복잡함에 극단에 도달하면 인간 사회는 [[인간관계]]([[소셜 네트워크]]) 속에서 복잡함을 더해가게 된다. 사이버스페이스 개념에 가깝게 주장한 것은 테야르라고 할 수 있다. 그 누스피어가 복잡함의 극단에 도달해서 인류 사고의 통합을 통해 더 이상 복잡해질 수 없는 극단의 단계, [[오메가 포인트]]에 도달하며, 이 시점에서 문명과 역사는 더는 복잡해질 수 없으므로 종말 또는 완성을 맞이하리라는 개념이다. 테야르 드 샤르댕의 누스피어 개념을 프랭크 티플러, [[프리먼 다이슨]] 등이 이어받아, 발전의 끝에 도달한 지성체의 후손이나 기계가 마침내 신과 같은 단일체(티플러는 이를 [[전지전능]]한 코스믹 컴퓨터로 표현)로 융합하며 기존의 모든 가상 우주 더 나아가 모든 [[다중우주]]들까지의 관념을 부활시켜 우주적 불멸성을 획득하여 우주를 완성시킨다는 비전을 주장했다. 다시 말해 [[SF]]계에서 흔히 회자되는 [[인류의 정신적 통합]]이라는 테마의 원류. 나아가 누스피어나 [[오메가 포인트]]의 개념을 차용한 것이 [[아이작 아시모프]]의 [[최후의 질문]]이나 [[아서 클라크]]의 [[유년기의 끝]] 같은 명작이다. [[스토커 섀도우 오브 체르노빌]]의 배경 이유. 과학자들이 누스피어를 조작해 [[C-Consciousness|인간에게서 공격성과 탐욕을 제거하려는 실험]]을 하다 뭔가 잘못 돼서 [[ZONE(스토커)|ZONE]]이 발생했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인류보완계획]]은 누스피어의 상태에 도달하기 위한 것이다. == [[로그 호라이즌]] == [[로그 호라이즌]]은 열두 번째 확장팩인 〈누스피어의 개간〉이 패치되는 순간 게임에 접속해 있던 플레이어들이 [[엘더테일]]의 세계로 빨려들어간다. 아무래도 게임 엘더테일을 통해 누스피어를 건드려 관념계(비현실인 게임)에 도달했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듯. == 같이보기 == * [[오메가 포인트 이론]] * [[인류의 정신적 통합]] [[분류:S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