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모바일 서비스, rd1=네이버 뿜)] [include(틀:네이버의 종료된 서비스)] [[파일:네이버 붐 로고.jpg|width=30%]] --[[http://boom.naver.com|공식 홈페이지]]-- [목차] == 소개 == {{{+1 Naver Boom}}} [[네이버]]에서 운영했던 유머 커뮤니티이다. [[http://digg.com|digg]]같은 사용자 추천 커뮤니티가 해외에서 흥하자 [[2004년]]에 [[네이버]]에서 야심차게 만든 유머 커뮤니티이다. [[2014년]] [[1월 6일]]자로 서비스를 종료했다. 2012년 정신적 계승작이라고 볼 수 있는 [[네이버 뿜]] 서비스가 시작됐다. 주로 <뜨는 유머>에서 글을 올리면 붐업수에 따라 운영자가 판단하여 '''붐! 베스트'''[* [[디시인사이드]]의 [[HIT 갤러리|힛갤]]에 상응한다고 보면 된다.]라는 곳에 올린다. 붐 베스트와는 별개로 당시 붐에서 활동하던 아마추어 만화가들의 만화를 리스트화해서 연재 공간을 제공하던 '붐 카툰'이라는 카테고리도 있었다. 직접적인 관계는 없는 듯하지만 포지션상으로 보면 [[네이버 웹툰]]의 [[베스트 도전]]의 전신격이었던 셈. 글을 하나 올려서 네티즌들의 평가 - 재밌거나 흥미로우면 붐업(추천), 재미없고 어처구니 없는 글이면 붐다운(비추)을 눌러서 붐업을 가장 많이 받은 게시글은 메인에 뜨고, 네이버 홈페이지에 뜨기도 할 정도였다. 붐업에 따라붙는 이모티콘으로 [[乃]] 자가 자주 쓰였다. 미국에서 비슷한 사이트로는 [[9GAG]]가 있다. == 역사 == 아카이브 한 예전 글을 지금 보면 꽤 저퀄인 것도 많지만 나름대로 [[판타지 개그]] 등 그때쯤 유행하던 플래시 기반의 유머들이나 거의 출처를 모르고 사용했던 [[디시인사이드|디시]]식 개그 코드가 성행하던 때도 있었던 등, 나름대로 붐만의 문화가 있었긴 있었다. 2005~2007년 사이에는 주로 [[네이버 웹툰]]이나 [[야후! 카툰세상]]에 있는 작가들의 글이 자주 붐베스트에 올라갔다. '''[[유성연]]'''[* 당시 '공포의눈알'이라는 필명을 사용했다.]이 이 당시 네이버 붐에서 활동한 작가 중 한명이다. 흔한 인식과는 달리, 이때는 업로더가 업로더니 만큼 이후와는 게시글의 질적인 측면에서 궤를 달리 했고 당시 콘텐츠들 대부분이 [[UCC|스스로 생산한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게시글의 질은 요즘 인터넷 커뮤니티의 썰글이나 펌글과는 비교를 불허했다. 어찌보면 이때가 네이버 붐의 전성기. 2007년[* 이 당시 [[개구리 중사 케로로]]가 오덕 비오덕 막론하고 어마무시한 인기를 끌어서 거짓말 안보태고 당시 베스트 게시글 태반이 케로로 관련 게시물이었다.]까지 각종 [[도전만화]]나 [[마인드C]] 등이 기존 작품 중심으로 연재한 연재 만화들이 붐베스트에 올라갔으나, 그 이후 [[도전만화]]를 그리던 사람들은 [[네이버 웹툰]]의 [[네이버 도전만화]] 등 다른 사이트로 가버리고 사이트가 폐쇄될 때까지 일반 네티즌이 올린글만이 붐베스트에 올라갔다. 최초로 붐베스트 1위를 먹은 게시물도 어느 웹툰 장면을 모 중학교 학생들이 몸소 흉내내 실사화한 것이었다.[* 몇 년 후 이 게시글을 '그때 그 붐베'라는 컨셉으로 복붙한 글이 베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근래 디씨의 '그때 그 HIT'같은 느낌으로.] 허나 2007~2009년 사이를 필두로 네이버 붐의 분위기는 크게 바뀌기 시작했다. 초창기 웹툰 작가들의 창작 콘텐츠를 보고 자극받아 초등학생과 중학생들도 공감툰이나 썰툰, 비교툰[* 서로 다른 애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도표로 만들어 비교하면서 비슷한 특징의 캐릭터들을 매치하는 글. 개중에는 영화 괴물과 케로로 등장인물을 1대1 매치시킨 글도 있었고 당시 네이버 메인에 올라오기도 했다.], 레벨툰[* ××하는 레벨이라는 형식의 제목으로 올라오던 일련의 만화들로 같은 행동을 하더라도 레벨이 오를 수록 더욱 비범하게 변해간다는 내용을 담은 유머글이다.]을 올리기는 했으나 대다수가 그림판으로 대충 그린 매우 어이없는 공감 만화나[* 개중에서 가장 심했던 것이 바로 레벨툰이었는데 가령 실제로 베스트에 오른 바 있는 '시식코너 레벨'의 경우 최고 레벨이 판매원을 때려눕히고 시식코너를 독점한다(...)는 말도 안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런 게 베스트에 오를 정도였으니 전반적인 수준에 대해 외부 커뮤니티에서 붐베를 보는 시각은 매우 처참했다.] 심하게는 그림이 있으나마나한 수준이거나 [[뇌절]]이 매우 심각했음에도 붐업수만 많으면 붐베에 올라갔다. 이때 [[네이버]] 후드 어워드에서 붐 부문 시상을 했는데, 그나마 잔존해있던 성인들이 올리는 만화나 합성물이 상을 받았다. 물론 이때도 인재가 없던 건 아니어서 붐 그림판이나 이미지 놀이터 등에는 이따금 수려한 퀄리티의 초상화나 [[오캔]] 그림[* 이 당시 [[네덕]]들, 특히 [[여덕]]들 사이에서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린 그림그리기 툴로 특유의 보송보송한 질감을 살리기 쉬운 특성 때문에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타블렛과 클립스튜디오의 대두로 사실상 사멸했다.]이 올라와 붐베스트에 올라가기도 했다. 아예 [[오에카키|오이깎기]]라는 카테고리가 별도로 존재해서 이당시 그림쟁이들의 놀이터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2009년부터는 [[일기툰|일기형식의 카툰]]이 인기를 끌었다. 잘 알려지지 않은 [[흑역사]]로 [[2008년]]은 하루가 멀다하고 [[광우병 논란/인터넷 속설|광우병 선동]]글이 베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이 당시 촛불집회 광경을 레고로 재연한 콘텐츠가 베스트에 오른 적도 있다. 광우병 관련 게시글이 아니더라도 본문 말미에 덧붙이는 짤방[* 사실 이 짤방이야말로 당시 붐베의 상징이나 다름없었다. 아예 '본문보다 짤방이 재밌어서 추천준다'라는 댓글이 고정적으로 달려있을 정도로 붐은 유난히 짤방을 주렁주렁 첨가하는 경향이 강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이라면 바로 esc놀이.] 중 당시 떠돌아다니던 선동자료가 높은 확률로 첨가되어서 당시 수많은 10대들을 현혹시키기도 했다. 수많은 학생들을 우롱하는데 일조한 최악의 흑역사이지만 당시 주 구성원들에게는 이것을 분간할 수 있는 능력이 턱없이 부족했다. [[2010년 삼일절 사이버 전쟁|2010년 삼일절 2ch 테러]] 때에는 이들이 애국심에 불타오른 나머지 공격개시일인 3월 1일이 아닌 2월 27일부터 사전예고를 하며 설레발을 치면서 [[디시인사이드]]와 [[웃긴대학]]에게 엄청난 비난을 샀다. 2011년 [[웃긴대학|웃대]]를 비방하는 게시글이 올라오자 50여명의 웃대인들이 붐에 대해 4일동안 도배 등의 서비스 방해를 하였으나 얼마 못가서 대부분 [[네이버]] 정지를 먹거나 모두 글이 잘렸다. 심지어 마지막 날에는 본진방어를 하는 붐 초등학생들에게 밀리기까지 하여 웃대가 망한 것이 아니냐는 소리까지 듣기도 했다. 하지만 그 명성도 길게잡아야 2012년 까지. 이때쯤 되면 예전에 비해 이용자 머릿수가 줄어서[* 전성기 때 붐베를 즐기던 초중딩들도 이때면 머리가 컸을 시점이어서 [[합성 갤러리|디시 합필갤]]의 여러 합성물이나 웃대의 [[탁탁탁하다오줌싼놈]], [[엉덩국]] 등의 작품을 즐기는 쪽으로 갈아탔다. 실제로 당시 밈들이 부상하던 때가 붐베가 쇠퇴하던 시기와 얼추 겹친다.] 추천수가 100도 채 안되는 글이 베스트 1위를 먹게되는 침체기에 다다른다. 2012년 후반 들어서 광고와 연예관련 글이 늘어나며 망했다. 연예인과 관련된 농담따먹기도 아녔다. 그냥 연예인 사진 몇장 띡 올려놓든가 평범한 얼평글이 베스트에 오를 정도. 원래는 [[남초|남자가 조금 더 많은]] 사이트였지만 이때쯤 되면 남자들은 거의 자취를 감추었고 그나마 붐베를 지탱하던 4컷 만화나 공감자료는 다 사라지게 된다. 성향과 흐름이 바뀌어 멸망 직전의 네이버 붐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현재의 [[네이트 판]] 하위호환이나 다름없게 된다. 그리고 이제는 네이버 붐 자체가 일종의 옛날 추억물이 돼서,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2000년대 중후반에나 굴러다닐 옛날 자료를 보면 '붐업'이라고 비아냥 거리기도 한다. 결국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2014년]] [[1월 6일]]자로 서비스를 종료했다. [[네이버]]의 사용자 유머 커뮤니티 자리는 모바일 페이지인 '''[[네이버 뿜]]''' 이 대체한다. 이미 모바일 페이지로 뿜을 만들고 네이버 메뉴에서 붐을 제외했을때 부터 네이버 붐의 폐지는 확정된 듯 하다.[* 하지만 뿜과 붐의 성향은 설립 시절부터 극명하게 달랐다. 자체적인 문화가 강했던 붐과 달리 뿜은 올라오는 게시글 부터가 타 커뮤니티 문화에 종속된 느낌이 강해 독자적인 개성이 매우 부족한 편이다.] 긍정적으로 보면 네이버 붐에서 유행을 이끌던 이들이 자라면서[* 90년대 초중반 생이 이때의 주역이다. 실제로 이들이 고등학생이었을 2010년대 초반에 붐을 구성하던 남아들은 주로 디씨로, 여아들은 네이트 판으로 진출했는데 이 당시 이들이 내놓던 콘텐츠를 보면 당시 붐 문화와 일맥상통하는 면이 많다. 한때 그 유명했던 네이트 판의 손가락 염색녀라든가.] 다른 사이트로 이동해서 계속 짤방, 밈, 유행어 등을 만들며 인터넷 문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판타스틱 어른백서라는 게임을 서비스했다. 상식, 제테크, 연애 부분의 퀴즈를 맞추는 게임. 이 역시 네이버 붐의 폐쇄와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 여담 == [[개드립넷]]에서는 여타 사이트의 비추천에 해당하는 용어로 '''아직도''' '붐업'을 쓴다. 당시 외부 커뮤니티에서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산 증인. [[https://www.dogdrip.net/25101422|#]] 또한 당시 네이버 붐과 관련된 공공연한 비밀이 있었는데, 붐 베스트는 사실 '''판치는 친목질과 비리의 결과물'''이나 다름 없었다. 붐은 현재까지 존속하는 수많은 커뮤니티와는 달리 베스트에 오르는 글이 10개로 한정되어 있었는데 이는 다른 커뮤니티를 해봤다면 알겠지만 대단히 적은 수준이다.[* [[루리웹]]의 '오른쪽' 시스템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애초에 루리웹은 취미 관련 정보 공유가 주된 목적이다보니 애초에 베스트에 노출되어 관심을 받는 것이 목적인 붐과는 취지부터가 다르다. 자연히 그만큼 추천에 목메는 이 또한 타 커뮤에 비해 적은 편이다.]추천을 일정 개수 이상 받는다고 다 베스트에 노출되는 시스템이 아닌 것이다. 대표적으로 [[오늘의유머]]는 '베오베', [[에펨코리아]]는 '포텐'이 붐의 '붐베'에 해당하는데 이들은 추천이 임계점을 넘으면 전부 베스트에 노출되기 때문에 없지는 않을 망정, 과거 붐 추천구걸 거지들에 비하면 정말 양호한 수준이다(...). 하지만 붐은 그렇지 않았다. 가뜩이나 베스트 슬롯부터가 좁아터졌는데 일반 댓글을 다는 행위조차 우선 '''붐업이건 붐따건 양자택일을 하고 나서야[* 정확히는 댓글 작성 슬롯이 [[답정너|붐업/붐따]]로 나뉘어 있었다. 붐업이건 붐따건 양자택일을 하면 비로소 일반 댓글을 달 수 있는 식이었다. 다만 이러한 시스템 덕택에 어부지리적으로 이득을 보기도 했으니, 그것은 바로 [[키배]]가 거의 없다시피 했다는 점이다. 어차피 대부분 한번 추천/비추천 누르고 땡이니까.]''' 댓글을 달 수 있었고 [[엔하계 위키|철회조차 불가능했다.]] 이러다보니 베스트에 올라가기 위한 경쟁은 타 커뮤니티에 비해 훨씬 숨막힐 수 밖에 없었고 또 전성기 때 구성원들 연령대를 생각해부면 한창 인터넷에서의 관심에 목말라할 시기였기에 이들은 어떻게든 베스트에 오르기 위해 '''외부개입'''을 시도하곤 했었다. 아예 이런걸 전담하는 친목 카페라는 게 존재했을 정도로, 어떤 게시글이 붐베에 오르면 추신으로 '××카페 분들 감사합니다 ㅠㅠ 여러분도 많이많이 놀러오세요~ 이 카페 오면 붐베 가는 법 알아낼 수 있어요^^' 류의 카페 광고 문구가 붙는 건 일상다반사였다. 결국 10년간 서비스를 하는 동안 베스트 슬롯의 한정성+편협한 연령대와 그로인한 [[관심병]]+피튀기는 경쟁+외부 개입을 통합 친목질로 인해 붐베에 올라가는 글은 유저 창작 콘텐츠를 제외하면 대다수 내용이 거기서 거기일 수밖에 없었고 이러한 시스템은 붐의 폐쇄에 일조하게 된다. == 관련 사이트 == * [[https://boombest.tistory.com/category/%EB%B6%90%EB%B2%A0%EC%8A%A4%ED%8A%B8|당시 붐!베스트 게시글들을 복원한 블로그]][* 현재는 업로드가 멈추었으며 정작 액기스는 상당히 빠진 상태로 전술한 영양가 없는 공감툰이 주를 이룬다. 당시는 게시글 아카이브라는 개념이 없다시피한 시절이어서 어찌보면 이 정도 정보를 모은 것만 해도 감지덕지인 셈.] [[분류:네이버]][[분류:2004년 설립]][[분류:2014년 해체]][[분류:폐쇄된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