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내가 좋아했던 여자애를 먹어치우고 그녀로 변한 괴물과 사귀고 있다.]] [목차] [clearfix] == 소개 == [include(틀:스포일러)] === 만화 === * [[https://twitter.com/pageratta|Pageratta]]([[파게랏타]], ぱげらった, ぱげらったX) 작가의 [[웹코믹]] 《내 여자친구가 괴물이었다》[* 원제는 [[https://www.pixiv.net/artworks/102691486|俺の彼女がバケモノだった]](Ore no Kanojo ga Bakemono Datta, My Girlfriend is a Monster). 본래 2022년 10월 23일부터 작가의 [[https://twitter.com/pageratta/status/1584137558514073601|트위터에 간간이 올라오던 만화]]였으나,([[https://www.pixiv.net/users/209814|픽시브]] 최초 업로드 기준 2018년 12월 27일.) 인기를 얻어 동년 11월 7일에 [[아마존재팬]]을 통해 전자책(Kindle Edition)으로도 발매되었다.]와도 유사점이 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FhH5p_iVIAAoXYo.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ごく普通の高校生秋山修司に可愛い彼女ができた。しかし彼女の正体は人間に擬態したバケモノで…。 ちょっと特殊な恋愛ストーリー。 '''평범한 고등학생 아키야마 슈지에게 귀여운 여자친구가 생겼다. 하지만 그녀의 정체는 인간을 의태하는 괴물인데....''' '''조금은 특별한 사랑 이야기.'''}}}}}} ---- {{{#!wiki style="margin:10px" {{{-2 《내 여자친구가 괴물이었다》 시놉시스.}}}}}} || 인간을 의태하는 괴물을 여자친구로 사귀고 있다는 것,[* 두 작품의 주인공 모두 괴물의 모습을 하고 있는 히로인(하루카와 양(春川) & 괴물 씨)을 전혀 두려워하거나 혐오하지 않는 무던한 면이 있으며, 우연히 괴물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는 점도 동일하다.] 히로인이 주인공의 짝사랑 상대였다는 것, [[순애]] 요소가 부각되는 [[일상물]]이라는 것, 주인공과 히로인 둘 모두 고등학생 신분이라는 것, 히로인인 괴물이 매우 온순하고 친절한 성격인 것,[* 두 작품의 괴물들 모두 득보다는 실이 훨씬 많음에도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는 주인공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느끼고 나름대로 보답하려 애쓰며, 게다가 작중에서 의태 중인 원래 몸의 주인이 품행이 불량한 [[비행 청소년]]이었으나, 괴물이 몸을 차지한 현재 시점에서는 주변인들로부터 모범생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도 동일하다.] 히로인의 본 모습이 거대 괴수의 형상을 하고 있다는 것 등등. 차이점이 있다면 성인지향적이고 배덕적이며 음울한 내용의 본작과는 달리, 저쪽은 자극적인 요소가 그다지 많지 않아서[* 우선 히로인인 '하루카와 양'이 매우 얌전하고 예의바른 성격인 데다, 다른 인간을 적대하는 것도 아니며, 친절과 호의를 보이는 대상이 오직 자신이 사랑하는 인간 한 명(주인공)에게만 한정되는 괴물 씨와는 달리 그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 또한 평범한 식사로도 생존에 아무 지장이 없어 인간을 잡아먹지도 않으며, 스스로도 [[인육]]보다는 [[케이크]], [[초밥]], [[스테이크]], [[라멘]] 등 인간이 만든 음식을 더 선호한다. 게다가 현재의 몸도 괴물 씨처럼 살아있는 인간에게서 강제로 빼앗은 게 아니라, [[뺑소니|교통사고]]를 당해 이미 사망한 상태인 육신에 동화한 것.[br][br][[파일:20230925_185406.png|width=250]][br][br]그래서 가끔 자신도 모르게 의태가 풀려서 괴물의 외형이 드러난다는 것, 또 그 모습이 인간의 시각에서는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는 것 외에는, 물리적으로 딱히 위험 요소가 되는 부분은 없다. 이마저도 흉한 꼴을 보였다며 주인공에게 고개숙여 사과할 정도로 무척 미안해 하며, 괴물 스스로도 인간 사회에 녹아들기 수월하고 타인의 호감을 사기도 쉽다는 점을 잘 알기에, 힘이 들어도 인간의 형태를 유지하고자 한다.] 분위기가 훨씬 밝고 건전하며, 인명 피해 없이 무난한 [[해피 엔딩]]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되었다는 것 정도.[* 결말부에 이르러 히로인의 신체적 자유가 구속당하긴 하나, 주인공과의 만남 자체는 밀회(密會)의 형태로 간헐적이게나마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비록 불완전한 해피 엔딩이지만 그래도 주인공과 히로인의 사랑이 종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끝내 이뤄지지 못하거나, 이뤄지더라도 비극적으로 끝나는 경우가 무척 많은 이런 류의 작품군들 중에선 비교적 좋게 마무리된 셈.] 또한 괴물의 정체가 [[인공생명체|명료하게 드러난 것]]도 차이점이다. {{{#!folding 【 작중 묘사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0_master1200.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好きだ、春川···!! 俺と付き合ってくれ···!! '''좋아해, 하루카와···!! 나랑 사귀어줘···!!'''}}} {{{-1 (···という感じで 先日俺はクラスメイトに告白してOKを もらった。) '''(···라는 느낌으로 얼마 전에 나는 반 친구에게 고백해서 OK를 받아냈다.)''' 今日は冷えますね。 '''오늘은 날씨가 쌀쌀하네요.''' あ···あぁ。 '''으··· 응.''' (彼女はいつも本を読んでいるような娘でどこかミステリアスな雰囲気に惹かれた。) '''(그녀의 [[문학소녀#s-2|문학소녀]]스러운 신비로운 분위기에 반해버렸다.)''' じやあ私はこのへんで··· '''그럼 전 이만 가볼게요···''' あ···あぁ。また明日な···! '''으···응. 내일 보자···!''' (礼儀正しくて可愛いなぁ···) '''(귀여운 데다가 예의바르기까지···)'''}}}}}}||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1.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ヘアピン··· これ多分春川のだよな。) '''(헤어핀··· 아마 하루카와 거 같은데.)''' お━━い、春川~ '''저기━━, 하루카와~''' 落とし物く~ '''이거 빠뜨렸어~'''}}} !! 秋山くん!! '''!! 아키야마 군!!''' {{{-1 は···? '''엥···?'''}}}}}}||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2.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隠しててゴメンなさい。 '''숨겨서 죄송해요.''' 実はさっきの姿が本当の私なんです。 '''실은 아까 그 모습이 진짜 저예요.''' (聞けば彼女は研究所から逃げ出してきた[ruby(人工生命体, ruby=ホムンクルス)]だという。) '''(이야길 들어 보니, 하루카와는 연구소에서 도망쳐 나온 [[호문클루스|[ruby(인공 생명체, ruby=호문클루스)]]]라고 한다.)''' (偶然見かけた轢き逃げ被害者の女生徒に成り代わって生活しているのだそうだ。) '''(우연히 뺑소니를 당해 사망한 여학생을 발견하고는, 그녀를 대체해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身勝手に告白を受けてごめんなさい··· '''제멋대로 고백을 받아서 죄송해요···''' もう二度とあなたとは関わりませんから··· '''이제 두 번 다시 아키야마 군과 엮이지 않을게요···''' さようなら。 '''안녕히 계세요.'''}}}}}}||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3.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待てよ···!! '''기다려···!!''' お前クラスでも一人だし、知り合いも誰もいねぇんだろ···!? '''넌 학교에서도 늘 혼자고, 알고 지내는 사람도 없잖아···!?''' 本当は寂しいから俺の告白受けたんじゃないのか!? '''내심 외로워서 내 고백을 받아준 거 아니었어!?''' だとしたら二度と関わらないなんて淋しい事言うな! '''그러니 두 번 다시 나랑 엮이지 않겠다는 서운한 소리 하지 마!''' {{{-1 お···俺は人間以外と恋愛する気はないけど、ちゃんと筋は通したい··· '''나···나는 인간이 아닌 존재와 사귀어본 적은 없지만, 이왕 할 거면 제대로 하고 싶어···''' だから今まで通り俺を彼氏と思って、いつでも頼ってほしい。 '''그러니까 지금처럼 나를 남자친구라 생각하고, 언제든지 의지해줬으면 좋겠어.''' やっぱり秋山君、思ってた通りのやさしい。 '''역시 아키야마 군, 생각했던 대로 상냥하네요.''' (ヤバ··· やっぱカワイイ···) '''(젠장··· 너무 귀엽잖아···)''' (だが好きにはなるな、好きには なるな!!) '''(그래도 빠져들면 안 돼, 빠져들면 안 된다고!!)''' {{{#!wiki style="border:1px solid gray;border-radius:5px;background-color:#ffffff;padding:12px;color:#000"{{{}}} 俺達の関係けまだ続く。 '''그렇게 우리의 관계는 아직 계속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5.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帰ろうぜ、春川。 '''집에 가자, 하루카와.''' 秋山くんは私のこと怖くないんですか···? 本当はあんな化け物なのに··· '''아키야마 군'''[* 주인공의 풀 네임은 '아키야마 슈지'(秋山修司).]'''은 제가 무섭지 않으세요···? 제 정체는 괴물이라구요···''' うーん、よくわかんね。 '''흐━━음, 잘 모르겠어.''' でも、春川はすごく良い娘だし、俺の知ってる春川が俺にとっての全部だから。 '''하지만, 하루카와는 정말 착한 아이라는 것, 내가 알고 있는 하루카와는 그게 다야.'''}}}}}}||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6.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ひょっとして夜な夜な人間を喰いまくってるとかそんなの無いよな···? '''혹시 밤마다'''(몰래) '''사람을 잡아먹고 다닌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 安心してください、食事は完全に人間と同じです。 '''안심하셔도 돼요, 식사는 완전히 인간의 것과 같으니까요.''' 人間も多分全然食べれますけどね。 '''인간도 아마 먹을 수는 있을 것 같지만요.''' それより人間のご飯とってもおいしです。 '''그보다는 인간들이 만든 음식이 훨씬 더 맛있어요.''' 最初は山で動物とか食べてましたけど··· '''처음엔 산에서 동물들을 잡아먹었는데요···''' 人間のご飯食べたら人間社会から抜け出せなくなりました! '''인간의 음식을 접한 뒤로는 거기서 헤어나올 수 없게 됐어요!''' 春川は飯が好きなんだな··· '''밥을 정말 좋아하나 보네, 하루카와···''' わっ··· す···すみません! 気を抜いたら変身が溶けてしまいました!! '''앗··· 죄··· 죄송해요! 방심했더니 변신이 풀려버렸어요!!''' い···いいからはやく戻せ! 春川···!! '''괘··· 괜찮으니까 얼른 되돌아와! 하루카와!!'''}}}}}}||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7.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ママ━━ さっきのお姉ちゃん顔が溶けてた! '''엄마━━ 저 누나 방금 얼굴이 녹아내렸어!''' そんなわけないでしょ、失礼なこと言わないの!! '''그럴 리가 없잖니, 그런 말 하면 못써!!''' 秋山くん、迷惑かけて本当にすみません··· 気を抜いたらつい··· '''폐를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해요, 아키야마 군··· 긴장을 풀었더니 저도 모르게 그만···''' 実は人間の姿でいるのは多少体力がいるんです··· '''사실 인간의 형태를 하고 있는 게 체력적으로 무척 힘들거든요···''' い···いいよ、別に。 '''괘··· 괜찮아, 별로 신경 안 써.''' 昨日言ったろ、いつでも祝ってくれって。 '''어제도 말했잖아. 언제든지 의지해달라고.''' 彼氏と思って··· ですか? ''''남자친구'라고 생각하고··· 말이죠?''' そ···そう、それだ! '''그··· 그래, 맞아!''' ···けどあくまで「と思って」だから···!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런 셈 치자」란 뜻이니까···!''' 一応肩書き上そうなってるっていうだけだから···!! '''단지 말이 그렇다는 것뿐이야···!!'''}}}}}}||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8.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ふふッ··· 秋山くんっておもしろい··· '''후후··· 아키야마 군은 참 재미있네요···''' そういえば、昨日私が寂しいから秋山くんの告白受けたって言ってましたよね? '''그러고 보니, 어제 아키야마 군의 고백을 받아들인 게 제가 외롭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죠?''' あれ間違ってますよ。 '''그건 사실이 아니에요.''' 私も秋山くんのこと前から気になってました から。 '''저도 아키야마 군이 예전부터 마음에 들었거든요.''' じゃあまた明日学校で。 '''그럼 내일 학교에서 봐요.'''}}}}}}||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9.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春川、弁当だよな。外で一緒に食おうぜ。 '''도시락 싸 왔네, 하루카와. 밖에서 같이 먹자.''' はい。 '''네.''' す···すげぇ量だな。 '''어··· 엄청 양이 많네.''' これでも遠慮して少なくしてるんですけどね、人間のご飯おいしくてつい··· '''이것도 적게 한 거예요, 인간의 식사가 너무 맛있어서 그만···''' 確かにめっちゃ美味そうだ。 '''확실히 엄청 맛있어 보이긴 하네.''' 一応毎朝自分で作ってます。 '''일단 매일 아침마다 제가 직접 만들고 있거든요.''' へぇ━━ '''오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10.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秋山くんはいつも購買か食堂ですよね。 '''아키야마 군은 항상 밖에서 사먹죠?''' ああ、うち親父しかいねぇから。 '''응, 우리 집은 [[한부모 가족|엄마가 안 계시거든.]]''' ···じゃあ明日から秋山くんの分のお弁当も作ってきますね。 '''···그럼 내일부터 아키야마 군 몫의 도시락도 싸 올게요.''' な···そんな悪ィよ··· (春川の手料理···) '''아, 아니··· 너무 미안하잖아··· (하루카와가 손수 만든 요리···)''' 大丈夫です。一人分作るのも二人分作るのも大して変わりませんから。 '''괜찮아요. 1인분이나 2인분이나 만드는 데 별 차이 없으니까요.''' 私のこと化け物と知ってなお関わりを持ってくれるお礼です。 '''제가 괴물인 걸 알고도 계속 어울려주시는 것에 대한 감사 표시예요.''' け···けど··· '''그··· 그래도···''' あと一応私秋山くんの彼女ですから、形式上。 '''그리고 일단 형식상이라도, 저는 아키야마 군의 여자친구니까요.'''}}}}}}||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11.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おおお、落ち着け、俺。) '''(지지지, 진정하자.)''' (見て呉れに惑わされるな! 真の春川はアレなんだ···) '''(겉모습에 현혹되지 마! 하루카와의 정체는 괴물이라고···)''' ひょっとして 私が毒を盛ったりするかもしれない から不安なんじゃないですか···? '''혹시 음식에 독이라도 들었을까 봐 불안하신 건가요···?''' 気が回らなくてすみません。私化け物ですもんね··· '''제가 배려심이 부족했네요, 죄송해요. 전 괴물이라서요···''' え··· いや··· '''아··· 아니, 그게 아니라···''' 確かに私体から突然毒性の分泌液出たりしますしね··· '''분명 제 몸에서 갑자기 독성 분비액이 나오긴 하거든요···''' (確かにそれはヤバイ!) '''(그건 확실히 위험하긴 해!)''' もちろん気を付けるつもりでしたけど、人に料理を作る資格無かったです。 '''물론 조심할 생각이지만, 인간에게 요리를 해줄 자격은 없겠죠.''' うん、めっちゃ美味い。 '''음, 엄청 맛있는데.'''}}}}}}||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12.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確かに俺は春川のこと人間としては 見れないかもだけど、それでも毒を盛るような奴だなんて一ミリも思ってない。 '''확실히 내가 너를 인간으로는 여길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음식에 독을 탈 애라곤 조금도 생각하지 않아.''' だから自分の事化け物がどうとかで卑下すんな。 '''그러니 스스로를 괴물이니 뭐니 하면서 비하하진 마.''' ···てことで弁当、気が向いた時だけでいいから頼むわ。 '''···그래서 도시락 말인데, 마음 내킬 때만이라도 좋으니 부탁할게.''' はい! '''네!''' 私秋山くんに信用してもらえててすごく嬉しいです···! '''아키야마 군이 절 믿어주셔서 정말 기뻐요···!''' そ···そっか。 '''그··· 그래?''' (こっちは何か月も片想いでずっと細かく見てきたんだ。そりゃ信用だってしたくなる。) '''(나는 몇 달 동안 짝사랑을 하면서 줄곧 지켜봤다구. 그야 믿어주고 싶지.)'''}}}}}}||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13.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はい、秋山くん。約束してたお弁当です。 '''자요, 아키야마 군. 약속했던 도시락이에요.''' ほ··· 本当に作ってきてくれたのか。 '''지··· 진짜로 만들어 왔네.''' もちろんです、秋山くんのためですから。 '''물론이죠, 아키야마 군을 위해서니까요.''' うん、やっぱり春川の料理。美味い。 '''음, 역시 하루카와의 요리야. 맛있어.''' とくにこのからあげなんて冷めててもカリカリで最高だ。 '''특히 이 [[가라아게]]는 식어도 바삭바삭한 게 최고야.''' 衣に米粉を混ぜると、冷めてもカリカリのままなんですよ。 '''튀김옷에 쌀가루를 섞으면, 식어도 바삭바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어요.''' へぇ━━ '''오호━━'''}}}}}}||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14.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春川、料理のセンスあるよ···! プロの料理人にでもなれるんじゃないか? '''요리 솜씨가 제법인걸, 하루카와···! 프로 요리사도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そこまで褒めてもらえるとすごく嬉しいです。 '''그렇게까지 칭찬해 주시니까 정말 기쁘네요.''' 料理人··· このまま人間社会に溶け込めそうなら、考えてみてもいかもしれません。 '''요리사··· 이대로 인간 사회에 녹아들 수 있다면, 한번 생각해 볼게요.''' ああ! 俺応援するぞ! '''응! 나도 응원할게!''' じゃあ今度はもっと工夫したの 作ってきますね。 '''그럼 다음 번엔 좀 더 신경써서 만들어 올게요.''' ありがとな、春川! 今度なんかお礼しないと··· '''고마워, 하루카와! 다음 번에 뭐라도 보답할게···''' いえ··· 私は秋山くんが 話してくれるだけで充分です。 '''아뇨··· 저는 아키야마 군이 저랑 이야기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걸요.''' 私今こうして 隠し事無しで誰かと仲良くできることがすごく嬉しいんです。 '''저는 이렇게 편히 누군가와 사이좋게 지낼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해요.''' 前までは人間関係を作ると化け物ってことがレるかもと思って、一人でいましたから。 '''이전까지는 인간 관계를 맺으면 괴물이라는 게 들통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혼자서만 지냈거든요.''' あ···あのさ、春川。一つ聞きたいことがあるんだけど··· '''이··· 있잖아, 하루카와. 하나 물어볼 게 있는데···'''}}}}}}||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15_master1200.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俺のこと告白する前から気になってたって話··· '''내가 고백하기 전부터 날 마음에 두고 있었다는 얘기···''' あれどういう意味なんだ···? '''그게 무슨 뜻이야···?''' (私も秋山くんのこと前から気になってましたから。) '''(저도 아키야마 군이 예전부터 마음에 들었거든요.)''' 言葉通りの意味ですよ。 '''말 그대로의 뜻이에요.''' 私秋山くんを初めて認識したのは図書室なんですけど。 '''제가 아키야마 군을 처음 알게 된 곳은 도서실이었는데요.''' その時秋山くんは急いだ感じで本を探してて··· '''그때 아키야마 군은 바삐 책을 찾고 있었는데···''' でもそんな時、関係ない本が床にー冊落ちてました。 '''그런데 그때, 그냥 냅둬도 상관없었을 책이 바닥에 한 권 떨어져 있었어요.''' 秋山くんはそれを見て見ぬふりせず、ちゃんと元の場所を探して戻してました。 '''아키야마 군은 그걸 보고 모른 척하지 않고, 원래 있던 자리를 찾아 도로 꽂아놓았죠.''' 私その時思ったんです。 '''전 그때 생각했어요.''' 「あぁ多分この人は良い人なんだろうな」って··· '''「아, 분명 이 사람은 좋은 사람일 거야」라고요···'''}}}}}}||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16.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そ···それだけ···!? '''그··· 그게 다야···!?''' そんな事やる奴いつぱいいるだろ··· '''그런 행동을 하는 애들은 나 말고도 얼마든지 있잖아···''' そうなのかもしれません。でもその時私が秋山くんを良い人と思ったのは事実です。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그때 제가 아키야마 군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건 사실인걸요.''' 何をしたとかは大した問題じゃないです。 '''무엇을 했느냐 하는 건 그리 중요치 않아요.''' それに私の予想ちゃんと当たってました。 '''게다가 제 예상이 맞았어요.''' 私が化け物と解かっても怖がらず、仲良くしてくれる秋山くんは紛れもなく良い人ですよ。 '''제가 괴물이란 걸 알고도 두려워하지 않고, 친하게 지내 주는 아키야마 군은 틀림없이 좋은 사람이란 것을요.''' ベ··· 別にそれは良い人とか、そういうんじゃねェよ···!! '''벼··· 별 것도 아닌 거 가지고, 좋은 사람이라느니 뭐니 할 정도까진 아냐···!!''' 俺はただ仲良くしたいと思った相手と仲良くしてるだけで···!! '''난 그저 친해지고 싶은 상대와 친하게 지내고 있을 뿐이라고···!!''' (秋山くんって可愛い。) '''(귀여워요, 아키야마 군.)'''}}}}}}||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17.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俺は春川に教室ではあまり仲良くしないでいようと言われている。) '''(······하루카와에게 교실에서는 너무 가깝게 지내지 말자는 말을 들었다.)''' (もし化け物がとバした時、俺にも良からぬ噂だつくかもしれないからだ。) '''(혹여나 괴물임이 들통났을 때, 나에게도 안 좋은 소문이 날까 봐 우려해서였다.)''' おい、秋山~ お前最近春川さんのことよく見てるよな~ '''야, 아키야마~ 너 요즘 하루카와만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더라~''' ひょっとして好きなんか? '''너 쟤 좋아하냐?''' ···ちげ━よ。 '''···아냐, 임마━.''' さ~んねえ、春川。 '''있지~ 하루카와.'''}}}}}}||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18.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春川さんって、ボランティア委員だよね? '''하루카와 너, 자원봉사위원이랬지?''' 今度の町内清掃、あたしカレシとデートの約束あるから、参加したことにしてくんないかな? '''이번 동네 환경미화 말야, 남자친구랑 데이트 약속이 있어서 그런데, 참가한 걸로 해 줄래?''' ······ごめんなさい、それは無理です··· '''······죄송해요, 그건 안 될 것 같아요···''' 出れない場合は、先生に直接言ってもらうしか··· '''못 나오는 경우라면, 선생님께 직접 말씀드리는 방법밖에···''' え━━ いいじやん━━ それくらい。うっかリチエック見逃したってことでさ? ね? '''에이━━ 뭐 어때━━ 그 정도쯤은 괜찮잖아. 깜빡하고 체크 못 했다고 좀 해 줘. 응?''' 無理です··· ちゃんと報告 するのが係の仕事なので··· '''그럴 순 없어요··· 제대로 보고드리는 게 담당자가 해야 할 일이니까요···''' え━━ '''에이━━''' ···でも春川さんも中学の時はルール違反やりまくってたじやん。そんくらいよくない? '''···근데 하루카와 너도 중학생 때 교칙 같은 거 잘만 어기고 다녔잖아? 이 정도쯤은 괜찮지 않아?''' それは··· '''그건···''' (······噂によると、春川が成り代わった女子はかなり荒れた人物だったらしい。) '''(······듣자 하니, 하루카와가 대체했던 여자애가 [[비행 청소년|어지간히 막나갔던 모양인데.]])''' (でもそれは春川であって、春川ではない。) '''(하지만 그건 대체되기 이전의 하루카와지, 지금의 하루카와가 아냐.)'''}}}}}}||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19.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ええ━━ そうなんだ。 '''뭐야, 그런 애였어━━?''' じゃあなんか納得いかなくない ? 今更ちゃんとしようって感じに言われても、説得力無いっていうか━━ '''이해가 안 되네. 이제 와서 모범생인 척 해 봤자, 설득력이 영 없다고나 할까━━''' なんせ昔はしょっちゅう学校サボってたし。 '''하루카와 쟤, 예전에는 학교 빼먹는 게 일상이었어.''' あと色んなおじさんと一緒に歩いてたて目撃情報もあったり━━ '''게다가 여러 질 나쁜 아저씨들이랑 [[원조교제|붙어먹고 다녔다는]] 말도 있고━━''' え━━ 見えな~い真面目っぽいのに、そんな裏あったんだ。 '''와━━ 생긴 건 순~ 범생이마냥 생겨 갖고, 그런 면이 있었단 말이지.''' もしかして今も更生したフリしてるだただったり? '''혹시 지금도 [[내숭|겉으로만 얌전한 척]] 하고 있는 거 아냐?'''}}} {{{+1 おい!!! '''야!!!'''}}}}}}||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20.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春川の過去と今お前らがズルしたいことはなんも関係ねーだろ!! '''하루카와의 과거가 어쨌든 너희랑은 아무 상관없잖아!!''' 自分の思い通りにならないからって、春川を攻撃すんなよ!! '''하루카와한테 괜한 억지 부리지 마!!'''}}} {{{-1 ······な···何よ、秋山。急に怒鳴んないでよ! '''······뭐··· 뭐야, 아키야마. 왜 갑자기 소리지르고 난리야!''' え~ ひょっとして、アンタら付き合ってんの━━? '''올~ 너네 설마 사귀어━━?''' 最近二人でご飯食べてるとこ見たしさ。 '''요즘 둘이 꼭 붙어서 밥도 먹던데.'''}}} {{{+1 付き合ってるよ。何か文句あるかよ? '''사귀고 있어. 왜, 떫어?'''}}} {{{-1 秋山くん··· '''아키야마 군···'''}}}}}}||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21.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あの二人、付き合ってたのかよ? '''쟤네 둘, 사귀는 사이였어?''' てか、なんか聞いてるだけで恥ずかしくなつたわ俺。 '''어쩐지, 듣기만 해도 내가 다 창피해지네.''' 春川さん、不良だったって本当? '''하루카와 걔, 일진이었다는 거 진짜야?''' 知らなかった━━ '''그렇게 안 봤는데━━''' お前ら、前かに授業始めるぞ━━ '''얘들아, 이제 수업 시작한다━━''' 今日からは教室で飯食おうぜ。 '''오늘부터는 교실에서 밥 먹자.''' もう付き合ってるのバレちまったし。 '''이미 사귀고 있다는 거 다 소문났는데 뭐.''' はい。今日もお弁当作って来ましたけど、要りますか? '''네. 오늘도 도시락 싸 왔는데, 드릴까요?''' おぉ!! '''오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22.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ごめんな、春川。約束破っちまって······ 周りには俺達の関係内緒ってハズだったのに。 '''미안해, 하루카와. 약속을 못 지켜서······ 우리 둘 관계는 딴 사람들한테는 비밀로 하자고 그랬는데.''' ···いえ、許します。秋山くんの力ツついい所見れたので。 '''···아뇨, 괜찮아요. 야키야마 군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으니까요.''' でも、私のせいで秋山くん肩身が狭くなっちゃうかも··· '''다만, 저 때문에 아키야마 군이 주변의 눈치를 보게 될지도 몰라요···''' 私が成り代わる前の本物の春川さん、先生や周りからの評判がすごく悪かったみたいですし··· '''제가 대체하기 전의 '진짜 하루카와' 씨는, 주변의 평판이 무척 안 좋았었던 것 같거든요···'''}}}}}}||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23.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関係ねぇよ··· '''신경 안 써···''' ···だってそいつは見た目が春川と同じってだけで、今の春川とは別人じゃん。 '''···왜냐면 외모만 같을 뿐이지, 지금의 너랑은 별개의 존재잖아.''' ······そうですね··· '''······그런가요···''' (······でも見た目に惑わされてるのは俺も同じか···) '''(······근데 외모에 현혹된 건 나도 마찬가진가···)''' (俺はホントに春川の本質を見れてるのか···?) '''(내가 과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한 하루카와를 마주할 수 있을까···?)''' ただ人の形をしてるから、優しく接していられるだけなのかも··· '''(단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친절하게 대하는 것뿐일지도···)''' なぁ、春川。今度2人でどっか遊びに行こうぜ!! '''저기, 하루카와. 언제 한번 둘이서 어디 놀러가자!!''' 電車乗って遠くにピクニックとかさ···! '''기차 타고 저멀리 소풍을 가든지 하자고···!''' はい、ぜひ! '''네, 좋아요!''' 誰かとお出かけなんてしたことないので楽しみです···!! '''누군가와 함께 놀러가 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기대되네요···!!'''}}}}}}||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24_master1200.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日曜日。 '''일요일.''' (ちょっと早く来過ぎたか?) '''(좀 일찍 왔나?)''' (今回で俺が本来の春川とちゃんと向き合えてるか確かめる···!) '''(이번 기회에 내가 하루카와의 진짜 모습을 제대로 마주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자···!)''' 秋山くん、すみませんお待たせしましたか···? '''죄송해요, 아키야마 군. 오래 기다리셨죠···?''' いや、全然··· '''아니, 전ㅎ···''' 今日は一日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 '''오늘 하루 잘 부탁드려요!''' (私服の春川···!! か··· 可愛い~) '''(외출복 차림의 하루카와···!! 귀··· 귀여워~)''' {{{#!wiki style="border:1px solid gray;border-radius:5px;background-color:#ffffff;padding:12px"{{{}}} ↑ 早速見た目に惑わされる。 '''↑ 바로 외모에 넘어갔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25.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わぁ~ 素敵なコスモス畑! '''와아~ 근사한 [[코스모스(꽃)|코스모스]] 밭이네요!''' {{{-1 ガキの頃一度だけ両親に連れてきてもらったことあるんだ。いい所だろ? '''어렸을 때 부모님이랑 같이 왔었거든. 경치 좋지?''' はい···! すごく気に入りました! '''네···! 마음에 쏙 들어요!'''}}}}}}||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26.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今日もお弁当作ってきたので一緒に食べましょう。 '''오늘도 도시락 싸 왔으니까 같이 먹어요.''' おぉ! '''응!''' ほんと美味いな春川の料理! 最高だ!! '''하루카와가 해준 요리는 정말 맛있어! 최고야!!''' そんなに喜んでもらえると私も嬉しいです。 '''그렇게나 좋아해주시니 저도 기쁘네요.''' なぁ、春川··· '''저기, 있잖아. 하루카와···''' 前に人間の姿でいるのは体力がいるって言ってたよな? '''전에 '인간의 모습을 유지하는 게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했었지?''' てことは今もなんだろ···? '''지금도 그래···?''' まぁ··· 多少は··· '''뭐··· 조금은요···''' じゃあ元の姿になってもいいんだぜ。 '''그럼 원래 모습으로 변해도 괜찮아.''' ···でも、なんて言うか··· なんかそれは恥ずかしくて··· '''···하지만, 뭐랄까요··· 좀 부끄럽달까요···''' 安心しろ、最初みたいにもうビビつたりしないから。 '''걱정 마, 그때처럼 무서워하지 않을 테니까.''' 俺ありのままの春川を受け入れたいんだ。頼む! '''난 너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싶어. 부탁할게!'''}}}}}}||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27.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改めて見てもすげぇ··· '''······다시 봐도 굉장하네···''' これ現実なんだよな··· '''내가 헛것을 보고 있는 건 아니겠지···''' 秋山くん··· 私なんだか裸見られてるみたいで恥ずかしい··· '''아키야마 군··· 저 왠지 벌거벗은 기분이라서 부끄러워요···''' 安心しろって! 俺全然ビビってないし、軽蔑もしてないから!! '''걱정 마! 난 전혀 겁먹지도 않았고, 널 경멸하지도 않으니까!!''' なぁ、春川··· '''저기, 있잖아. 하루카와···'''}}}}}}||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28.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触ってみてもいいか? '''만져봐도 돼?''' は···はい··· '''ㄴ···네···''' 春川が人間の姿だと緊張してこんなことできなけど··· この姿ならできる。 '''하루카와가 인간의 모습일 때는 긴장해서 이럴 수 없었지만··· 지금의 모습이라면 할 수 있어.''' 俺この姿の春川も嫌いじゃないぜ··· '''난 이런 네 모습이 싫지 않아···''' 秋山くん··· '''아키야마 군···''' ···ってこれあんま誉め言葉になってないか!? '''···별로 칭찬처럼 안 들렸나!?''' そ···そんなことないです。すごく嬉しいです···! '''아··· 아뇨. 무척 기쁘네요···!'''}}}}}}||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29_master1200.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俺さ··· '''나 말야···''' 春川が元の春川だったら、多分好きになってなかったと思うんだ··· '''하루카와 네가 원래 모습 그대로였다면, 난 아마 널 좋아하지 않았을 거야···''' 春川はなんか他の奴とは違う独特な雰囲気があってさ。 '''넌 뭔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가 있달까.''' 気になって目で追ってたら、いつの間にか好きになってた。 '''호기심이 생겨서 지켜보다 보니까, 어느샌가 널 좋아하게 됐어.''' ま···まぁ、顔がよかったらからていうのももちろんあるとは思うんだけどな。 '''ㅁ···뭐, 물론 네 얼굴이 예뻐서 그랬던 것도 있지만.'''}}}}}}||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30.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でもそれってやっぱりバケモノの春川だったから、気になって惹かれたんだと思うんだ。 '''그래도 역시 하루카와가 괴물이었기 때문에, 네게 끌렸던 거라고 생각해.''' ···だとしても、普通はバケモノだって解かったら逃げ出します。 '''···그렇다곤 해도, 괴물인 걸 알게 되면 도망가는 게 정상인걸요.''' 秋山君はお人好し過ぎます。 '''야키야마 군은 사람이 너무 착해서 탈이에요.''' ······別にお人好しとかじゃねえよ··· '''······딱히 착한 것도 아냐···''' 俺授業中はずっと春川のこと見てたし。 '''나 수업 시간 내내 하루카와만 줄창 쳐다보고 있었거든.''' 毎日学校行くのが楽しみになってた。 '''매일 학교에 가는 게 즐거워졌어.''' それに、告白が成功した晩は宇宙にまで飛び出すんじゃないかってくらい嬉しかった。 '''게다가, 고백이 성공한 날 밤은 우주에까지 날아갈 것만 같을 정도로 기뻤어.'''}}}}}}||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31.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だからバケモノだって解かったからって逃げ出すのは、純粋に春川を好きだった頃の自分を裏切るみたいでなんか嫌だったんだ。 '''그래서 괴물이란 걸 알게 됐다고 도망치는 건, 순수하게 널 좋아했던 나 자신을 배신하는 것 같아서 왠지 싫었어.''' 春川自身は何も変わってないのに。 '''정작 하루카와는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았는데.''' ······なるほど。秋山君は自分に誠実な人なんですね。そういう所素敵です。 '''······과연. 아키야마 군은 자기 자신에게 솔직한 사람이군요. 그런 점이 참 멋져요.''' そ··· そうか。 '''그··· 그래?'''}}}}}}||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32.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そろそろ行きましょうか? '''슬슬 돌아갈까요?''' あぁ。 '''응.''' 素敵な場所でしたね。 '''경치가 참 좋았어요.''' 春川が気に入ってくれてよかったぜ。 '''네 마음에 들었다니 다행이네.''' 私お花とかキレイなもの大好きですから。 '''전 꽃이랑 예쁜 걸 무척 좋아하거든요.''' いつかまた来ましょう。 '''언젠가 또 와요.''' あぁ。 '''응.'''}}}}}}||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33.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季節が巡って冬。 '''계절이 지나 겨울.''' 春川、学校休みか··· '''(하루카와, 학교 안 나오나···)''' 何かあったのかな··· '''(무슨 일 있나···)'''}}}}}}||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34.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wiki style="border:1px solid gray;border-radius:5px;background-color:#F2F2F2;padding:12px;color:#000"{{{}}} 学校休んでるけど、何かあった? '''학교 안 나왔던데, 무슨 일 있어?'''}}} {{{#!wiki style="border:1px solid gray;border-radius:5px;background-color:#ffffff;padding:12px;color:#000"{{{}}} すみません··· 体調を崩してしまったみたいで、長時間人間の姿になることが難しくなってしまいました··· '''죄송해요··· 몸 상태가 안 좋아진 것 같아서, 장시간 인간의 모습을 하는 게 힘들어져서요···.'''}}} {{{#!wiki style="border:1px solid gray;border-radius:5px;background-color:#F2F2F2;padding:12px;color:#000"{{{}}} まじか? 今日は早退してすぐお見舞い行くわ。 '''진짜? 오늘 조퇴하고 바로 병문안 갈게.'''}}} このへんか··· 春川の家。 '''이 근처인가··· 하루카와네 집.'''}}}}}}||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35.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立派な家···) '''(으리으리한 집이네···)''' お邪魔します··· '''실례합니다···''' ···すみません、秋山君··· わざわざ来てもらって··· '''···죄송해요, 아키야마 군··· 일부러 찾아와 주시다니···'''}}}}}}||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36.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いいよ。それより体調は···? '''괜찮아. 그보다 몸은 좀 어때···?''' 体調はまあなんとか··· '''그럭저럭 괜찮아요···''' でもやっぱり変身できないのがかなりマズいかもしれません··· '''다만 인간의 모습을 할 수 없어서 꽤 난처하네요···''' 朝はなんとか力をふり絞って変身して、両親にバレずに済みましたが··· '''아침에는 어떻게든 힘을 짜내 변신해서, 부모님께는 들키지 않았지만···''' 正直帰ってきてからもずっと誤魔化せるほどの体力が残ってる自信がありません··· '''솔직히 계속 속여넘길 수 있을 정도로 체력이 남아있을 거라는 자신이 없어요···''' まじか··· 俺の家も無理だし··· '''진짜···? 우리 집에 들일 수도 없고···''' (···参ったな、これは。) '''(···이거 큰일인데.)'''}}}}}}||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37.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とりあえずいまからどこかホテル探して予約してみるよ。 '''우선 지금부터 어디 호텔이라도 찾아서 예약해 볼게.''' 一応布は持ってきてるから、そこまではなんとか隠して行ってもらわないといけないけど··· '''일단 이불은 챙겨가니까, 거기까지 어떻게든 숨겨서 가야 하겠는데···''' で···でも、両親には何て説明したら··· '''하··· 하지만, 부모님께는 뭐라고 설명드려야 할지···''' 俺が良い感じの言い訳考えてやるよ。 '''내가 그럴듯한 핑계거리를 생각해 볼게.''' 大丈夫。俺が全部なんとかしてやるから安心しろ。 '''괜찮아. 내가 다 어떻게든 해 줄 테니까 안심해.''' 春川は療養にだらけ専念してればいいから。 '''넌 몸조리에만 신경 써.'''}}}}}}||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38.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秋山くん··· '''아키야마 군···'''}}} {{{+1 う··· うわあああああああ!! '''으··· 으아아아아아아악!!'''}}}}}}||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39.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バケモノォオオ!! '''괴물이다아아아!!'''}}} {{{-1 お···お父さん··· '''아··· 아빠···'''}}}}}}||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40.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逃げるぞ···!! '''도망치자···!!'''}}} {{{-1 も··· もしもし、警察ですか!? う··· ウチに化け物が···!! '''여··· 여보세요, 경찰이죠!? 저··· 저희 집에 괴물이 있어요···!!'''}}}}}}||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41.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まさか仕事人間の父が様子を見に帰ってくるとは思いませんでした。 '''설마 일터에 계신 아빠가 상황을 보러 돌아오실 줄은 몰랐어요.''' すみません。私のせいで秋山くんまで巻き込んでしまって··· '''죄송해요. 저 때문에 아키야마 군까지 말려들어 버렸네요···''' いいよ、別に··· '''괜찮아, 별로 신경 안 써···''' それより身体は大丈夫か? '''그보다 몸은 괜찮아?''' はい、なんとか··· '''네, 괜찮아요···'''}}}}}}||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42.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でももうあの家には戻れないかもしれません。 '''하지만 이제 그 집에는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最初から解かっていたことですが、騙すようなことをして両親··· いや、あのお二人にはとても悪い事をしてしまいました。 '''처음부터 알고 있었지만, 속이는 짓을 해서 부모님을··· 아니, 그 두 분께는 정말 큰 죄를 저질렀어요.''' やはり私は山奥で一人ひっそりと暮らしておくべきだったのかもしれません。 '''역시 저는 산속에서 혼자 조용히 지냈어야 했는지도 몰라요.''' 愚かなことをしてしまいました··· '''어리석은 짓을 저질렀어요···''' ······ニュースとかは出てないけど··· 警察が動いてるかもしれないし、今日は大人しくここで野宿するしかないかもな··· '''······뉴스에는 안 나왔긴 한데··· 경찰이 움직이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오늘은 잠자코 여기서 노숙할 수밖에 없겠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43.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俺色々必要そうなもの家から持ってくるよ。 '''나 집에서 이것저것 필요한 것들 좀 챙겨올게.''' 秋山くん··· '''아키야마 군···''' あの··· 後は私一人でなんとかしますから、もう私のことは気にしないでもらって大丈夫です··· '''저어··· 나머진 저 혼자서 어떻게든 해 볼테니, 이제 전 신경쓰지 않으셔도 돼요···''' 父は秋山くんのこと知りませんから、もしかしたら秋山くんには何の影響も無く済むかもしれませんし。 '''아빠는 아키야마 군에 대해선 잘 모르니까, 어쩌면 아키야마 군에게는 아무런 피해 없이 끝날지도 몰라요.''' まぁ、何かご迷惑がかかってしまったその時は申し訳ないのですが··· '''왜, 왠지 폐를 끼쳐드린 것 같아서 죄송하지만···''' 何言ってんだよ··· '''무슨 소릴 하는 거야···'''}}}}}}||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44.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言っただろ? 俺がなんとかしてやるって。 '''말했잖아? 내가 어떻게든 해주겠다고.''' お前が何と言おうと、俺はずっと春川に付き合うぞ。 '''네가 뭐라 하든, 난 계속 너랑 함께할 거야.''' だからもう 謝るのも、責任感じるのも無しにしようぜ。 '''그러니 이제 사과도, 책임감을 느끼는 것도 다 없는 걸로 하자고.''' ···はい。 '''···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45.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すごい荷物··· 何が入ってるんですか? '''짐이 굉장히 많네요··· 뭐가 들어있나요?''' まあ色々買ったり、家から持って来た。 '''뭐 이것저것 좀 사고, 집에서 챙겨온 것들이야.''' なあ、春川。 '''저기, 있잖아. 하루카와.''' 俺達駆け落ちしようか? '''우리 사랑의 도피라도 할래?'''}}}}}}||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46.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な··· 何言ってるんですか! そんなの絶対ダメです! '''무··· 무슨 말씀이세요! 그런 건 절대 안 돼요!''' 秋山くんには輝かしい未来があるんですから! '''아키야마 군은 앞날이 창창한걸요!''' ね━━よ。 '''창창하긴 무슨━━.''' そんなもん才レ頭もわり━━し、それに元々高校卒業したら家出るつもりだったんだ。 '''그딴 거 골치만 아프고, 게다가 애당초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집 나갈 생각이었어.''' 俺片親で親父とめちゃくちゃ仲悪くてさ。 '''난 [[한부모 가족|아빠밖에 없는 데다가,]] 아빠랑도 사이가 안 좋아서 말야.''' 学歴なんて無くてもいいし、家出るタイミングちょっと早まるだけだし。 '''학력 따위 없어도 그만이고, 독립하는 시기가 좀 빨라질 뿐이니까.''' で··· でも··· '''그··· 그래도···''' 一応家出るための資金はバイトで結構貯めてんだぜ。 '''일단 집 나가서 살 돈은 알바로 꽤 모았어.'''}}}}}}||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47.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そういや春川ん家の近所の人に話聞いてみたんだけどさ、警察が春川の捜索してるみたいだけど、化け物の話は幻覚でも見たんじゃないかってことになってるらしい。 '''그러고 보니 하루카와네 집 근처 사람들이 하는 얘길 들어봤는데, 경찰이 널 수색하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환각이라도 본 게 아닐까 하는 분위기가 된 모양이야.''' ···そうですか。 '''···그런가요.''' でもやっぱりあの家には戻れませんね。 '''하지만 역시 그 집에는 못 돌아갈 것 같아요.''' 色々疑われていると思いますし··· '''여러모로 의심을 받게 될 테니까요···''' 何よりこれ以上騙すことは気が引けます。 '''무엇보다 더 이상 인간들을 속이는 게 내키지 않아요.''' あと俺ももう家には戻れそうにね━━わ。 '''이젠 나도 더 이상 집에 돌아가긴 틀린 것 같은데 뭐━━.''' 警察が俺んちに聞き込みに来てたらしいから。 '''경찰이 우리 집에 조사하러 왔었거든.'''}}}}}}||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48.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秋山くんのお父さんは··· 秋山くんが帰らなくて心配しないでしょうか? '''아키야마 군의 아버지께선··· 아키야마 군이 돌아오지 않아서 걱정하지 않으실까요?''' あんな飲んだくれのクソ親父がそんなもんするかよ。 '''허구한 날 술이나 퍼마시는 양반이 그럴 리 없어.''' 一応しばらく家出るって言ったけどシカトだったよ。 '''일단 한동안 집에 안 들어온다고 말은 했는데, 듣는 척도 안 하더라.''' ···そんなことより腹減ったし飯にしようぜ。 '''···됐고, 배고프니까 밥이나 먹자.''' カセットコンロとかカップ麺買って来たんだ。 '''가스 버너랑 [[컵누들|컵라면]] 사 왔어.''' 美味しい··· '''맛있네요···'''}}}}}}||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49.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秋山くんは··· どうしてこんなに私によくしてくれるんでしょうか··· '''아키야마 군은··· 어째서 절 이렇게나 잘 대해주시는 건가요···''' 人間ならまだしも··· バケモノトでこんな姿の私にまで··· '''인간이라면 모를까··· 괴물인 저에게까지···''' ん━━ 自分でもよく解かんね。 '''흠━━ 나도 잘 모르겠어.''' 正直同情なのかもしれないし、意地もあるのかもしれない。 '''솔직히 널 동정하는 걸 수도 있고, 내가 오기를 부리는 걸지도 몰라.''' ···でも一つだけ間違いないのは。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건.''' 春川がバケモノだとしても、俺にとって大切な初恋の相手に変わりないってことだ。 '''네가 괴물이라 해도, 내 소중한 첫사랑이란 건 변함없다는 거야.'''}}}}}}||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50.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これ、お湯に漬けたタオル。 '''이거, 뜨거운 물에 담근 수건이야.''' 土とかで色々汚れただろうから身体拭いてやるよ。 '''흙 묻어서 많이 더러워졌을 테니까 몸 닦아줄게.''' な···なんか照れますね。 '''왜···왠지 부끄럽네요.''' 私頑張れば自分で拭けるんですけどね。 '''저 혼자서도 닦을 수 있는걸요.''' 遠慮すんなって。病人なんだから。 '''사양할 거 없어. 환자잖아.'''}}}}}}||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51.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あ··· あの、結構体調とかもよくなってきたので··· '''저, 저기··· 몸 상태도 제법 괜찮아졌으니까···''' 秋山くんさえよければ、今だけ人間の姿になりましょうか? '''아키야마 군만 괜찮다면, 잠시 인간의 모습으로 변할까요?''' 私的にはこっちの方が恥ずかしくなかったりしますし··· '''저로서는 인간의 형태가 덜 부끄럽기도 하고···''' い··· いや、いい!! そういうのは いい!! '''아··· 아냐, 괜찮아!! 안 그래도 돼!!''' それは逆にこっちが恥ずかしすぎて困る!! '''그럼 반대로 내가 부끄러워져서 곤란해!!''' そうですか··· '''그러신가요···'''}}}}}}||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52.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まあ、確かに人間の春川はめちゃめちゃ好きだけどさ··· '''뭐, 확실히 인간 형태의 널 엄청 좋아하긴 하는데···''' でもバケモノの春川も最近は慣れてきてかなり可愛くみえるぜ。 '''그래도 괴물 형태 쪽도 요즘은 익숙해져서 꽤 귀엽게 보여.''' だから見た目がどうとかへんな気使わなくていいから。 '''그러니 외모 따위 신경쓸 거 없어.''' それに俺、多分一番は春川の中身が好きなんだ。 '''게다가 난, 네 외모보다는 내면을 더 좋아하거든.''' 秋山くん··· '''아키야마 군···'''}}}}}}||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53_master1200.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う━━ 寒··· '''으━━ 추워···''' 今日は特に冷えるな··· '''오늘은 유난히 춥네···''' おかえりなさい。 '''다녀오셨어요?''' 不動産屋寄ってみたんだけどさ、未成年じゃどこも物件貸してくれないみたい。 '''부동산에 갖다와 봤는데, 미성년자한테는 어디에서도 집을 임대해 주지 않는 것 같아.''' やっぱあのクソオヤジに頼み込むしかないかか━━ '''역시 우리집 꼰대한테 손 벌리는 수밖에 없으려나━━'''}}}}}}||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54.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お父さんをそんな呼び方しちゃダメですよ。 '''그런 말 하면 못 써요.''' 親がいるって素敵な事なんですから大事にしないと。 '''부모님이 계신다는 건 소중한 거예요.''' ······家さえ決まれば、あとは肉体労働かなんかの仕事見つけて━━ そうすれば全部うまくいくと思うんだけどな。 '''······머무를 집만 정해지면, 나머진 막노동 같은 일자리라도 구하든지 하면━━ 다 잘 풀릴 것 같아.''' なんか私··· やっぱり秋山くんの人生を大きく捻じ曲げてしまった気がして、罪悪感感じてしまいます··· '''왠지 저··· 아키야마 군의 인생을 크게 뒤틀어버린 것 같아서, 죄책감이 드네요···''' ···言っただろ? そういうことは気にしなくていいって。 '''···말했잖아? 그런 거 신경 안 써도 된다니까.''' はい··· でもこればっかりは どうしようもないと思います。 '''네··· 하지만 이것만큼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このままでいいのかなっ、多分悩み続けると思います。 '''이대로 정말 괜찮을까, 계속 고민될 것 같아요.''' ただ··· '''다만···'''}}}}}}||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55.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今はそれ以上に、秋山くんが一緒にいてくれるっていう事実で幸せいっぱいです。 '''지금은 그 이상으로, 아키야마 군이 곁에 있어준다는 게 무척 행복해요.''' ご飯できました。すいません。今日は無駄に奮発しちゃいました。 '''밥 다 됐어요. 죄송해요, 오늘은 힘을 너무 줬네요.''' おぉ~ 美味そう! '''와아~ 맛있겠는데!''' テントの中からお箸取ってきてもらえますか? '''텐트 안에서 젓가락 좀 가져다 주실래요?''' あぁ、解かった。 '''응, 알았어.'''}}}}}}||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56.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あれ··· 春川···? '''어라··· 하루카와···?'''}}}}}}||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57.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wiki style="border:1px solid gray;border-radius:5px;background-color:#F2F2F2;padding:12px;color:#000"{{{}}} 色々考えたんですがやっぱり秋山くんとこれ以上一緒にいることはできません。ごめんなさい。 '''많은 생각을 해 봤지만, 역시 아키야마 군과 더 이상 함께 있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죄송해요.''' 理由はやはり秋山くんに迷惑をかけ続けることに私が耐えられないからです。 '''그건 아키야마 군에게 계속 폐를 끼치는 것을 제가 견딜 수가 없기 때문이에요.''' 今後秋山くんには問題が降りかかることがないように私がなんとかします。 '''앞으로 아키야마 군에게 문제되는 일이 없도록 제가 어떻게든 해 볼게요.''' でも秋山くんが私と一緒にいたいと思ってくれたことは 私にとって最高の幸せで、秋山くんと過ごせた時間は私の一生の宝物です。 '''그래도 아키야마 군이 저와 함께 있고 싶다고 해준 것은 저에게는 최고의 행복이었고, 아키야마 군과 보냈던 시간은 제 평생의 보물이에요.''' 私の彼氏でいてくれて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제 남자친구가 되어 줘서 고마워요.''' さようなら。 '''안녕히 계세요.''' あと、お父さんとはなるべく仲良くしてくださいね。 '''그리고, 아버지와는 되도록 사이좋게 지내주세요.''' 秋山くんは心優しい人ですからきっとできるはずです。 '''아키야마 군은 마음씨 착하니까 분명 할 수 있을 거예요.''' 春川綺紗羅 '''하루카와 키사라'''}}}}}}||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58.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春川··· なんで··· '''······하루카와··· 어째서···''' 俺は全然迷惑だなんて思ってねえのに······ '''난 전혀 폐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それから俺は家に帰り警察の取り調べを受けることになった。) '''(그 후 난 집으로 돌아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ずっとだんまりだった俺に対して執拗な取り調べが続いたが、) '''(계속 침묵하는 내게 집요한 조사가 이어졌지만,)''' (ある日突然警察の追及はぱたりと止んだ。) '''(어느 날 갑자기 경찰의 추궁이 뚝 그쳤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59.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多分手紙にも書いてあった通り、春川がなんとかしてくれたんだろう。 '''아마 편지에 쓰여 있던 대로, 하루카와가 어떻게든 해준 모양이다.''' 春川が自ら研究所に戻って事情を全て説明したのかもしれない。 '''하루카와가 스스로 연구소로 돌아가 사정을 다 설명했는지도 모른다.''' 裏に大きな組織がいるのだとしたら、春川のことが全く報道されなかったことも合点がいく。 '''배후에 큰 조직이 있다면, 하루카와에 대한 게 전혀 보도되지 않은 것도 이해가 간다.''' 秘密を知っている俺は消されてもおかしくない存在だが··· なぜか許されたみたいだ。 '''비밀을 알고 있는 나는 지워져도 이상하지 않은 존재지만··· 어째선지 용서받은 것 같다.''' なんにせよ全ては闇の中で、一般人の俺には何一つ知る術はない。 '''어쨌거나 모든 것은 어둠 속에 있어서, 일반인인 나로서는 뭐 하나 알 길이 없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60.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その後俺は無事高校を卒業して結局家を出た。 '''그 후 나는 무사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결국 집을 나왔다.''' でも親父との関係は稀に電話する程度には良くなった。 '''그래도 아빠와의 사이는 가끔 전화하는 정도로는 좋아졌다.''' 春川の最後の頼みを聞いてやりたいと努力した結果だ。 '''하루카와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고 싶어 노력한 결과다.''' 春川がいなくなったあの日から··· 俺はずっと心をどこかに置き忘れてきたような気分でいる。 '''하루카와가 없어진 그날부터··· 나는 줄곧 [[상사병|마음을 어딘가에 두고 온 듯한 기분]]이다.''' 特別ツラいこともなければ飛び上がるほどの嬉しいこともない。 '''특별히 힘든 일도 없고, 펄쩍 뛸 만큼 기쁜 일도 없다.''' 淡々として味がしない日常。 '''무미건조한 일상.'''}}}}}}||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61.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春川がいなくなってから5年。) '''(하루카와가 없어진지도 5년.)''' (今でも俺はこの時期になると、春川と訪れたコスモス畑に来ている。) '''(지금 난 이맘때가 되면, 하루카와랑 같이 왔었던 코스모스 밭에 와 있다.)''' 君も好きなのかい? '''자네도 마음에 드는가?''' このコスモス畑。 '''이 코스모스 밭 말일세.'''}}}}}}||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62.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え···えぇ、まぁ。(なんだ? このじーさん。) '''ㅇ···예, 뭐 그렇죠. (뭐지? 이 할아버진.)''' そうか··· '''그런가···''' ワシもここが好きなんじや··· '''나도 여길 좋아한다네···''' 大切な人と来た思い出の場所でな··· '''소중한 사람과 함께 왔었던 추억의 장소라서 말일세···''' ワシが会った中で最も純朴で、心優しい人じゃった··· '''내가 만난 사람 중에 가장 순수하고, 마음씨 착한 사람이었다네···''' もう面と向かって会うことは叶わんのじゃがな··· '''더 이상 얼굴을 마주할 순 없지만···''' おっと、すまんな··· 急に話しかけたりして。 '''어이쿠, 미안하네··· 갑자기 말을 걸어서.''' 近くに娯楽施設も無いし、若い人がこの場所にいるのは 珍しいかったもんでな、つい··· '''주변에 오락거리랄 것도 없고, 젊은 사람이 이곳에 와 있는 건 드문 일이다 보니, 나도 모르게 그만···'''}}}}}}||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63.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じゃあの··· '''그럼 이만···'''}}} {{{+1 ま··· 待ってくれ!!! '''자··· 잠깐만!!!'''}}} {{{-1 春川···? '''하루카와···?''' もしかしてあんた春川じゃないか···? '''혹시 너 하루카와 아냐···?''' そうだろ···!? '''맞지···!?'''}}}}}}||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64.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なんで気付いちゃうんですか··· 秋山くん。 '''왜 눈치채신 건가요··· 아키야마 군.''' 私はただ秋山くんと少しお話ができれ満足だったのに··· '''저는 그저 아키야마 군과 잠깐 이야기할 수 있는 걸로 만족했는데···''' 予定が全部狂っちゃいました··· '''계획이 전부 틀어졌네요···''' ···でも、 '''···하지만,''' 今私すごく嬉しいです。 '''저는 지금 무척 기뻐요.'''}}}}}}||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65.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あれから私自分で研究施設に戻ったんです。 '''그 후 저는 스스로 연구 시설로 돌아갔어요.''' 施設から両親に事情を説明してもらうことと、 '''시설에서 제 조물주께 사정을 설명드리는 것과,''' 秋山くんや両親に絶対に危害を加えない事を交換条件に。 '''아키야마 군이나 아키야마 군의 부모님께 절대로 해를 가하지 않는 조건으로요.''' 施設の人も私が従順になってくれたほうが研究が進めやすいですから、ちゃんと条件を飲んでくれました。 '''시설의 연구원들도 제가 얌전히 구는 편이 연구를 진행하기 쉽기 때문에, 제대로 조건을 받아들여 줬어요.''' ···でも、じゃあ今なんでここに···? '''···하지만, 그럼 지금 어떻게 여기 있는 거야···?'''}}}}}}||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66.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そこからさらに外出させてもらえるように交渉しました。 '''거기서 거듭 외출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협상을 했어요.''' 5年間粘り強くずっと。 '''5년 동안 끈질기게 계속요.''' 秋山くんにお父さんとの和解を勧めた手前、私も逃げて和解することを諦めちゃいけないなと思って··· '''제가 아키야마 군에게 아버지와 화해하라고 권했던 만큼, 저도 협상을 포기해선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最終的には外部と接触した際の影響のデータが取れるということで 渋々了承してもらえました。 '''결국 외부와 접촉했을 때의 영향에 대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는 말에 마지못해 허락을 받았어요.''' もちろん今もかなりの監視の目がついてますけどね··· '''물론 지금도 꽤나 감시가 붙어 있긴 하지만요···'''[* 연구소 소속의 한 감시원이 멀리서 망원경으로 주인공과 괴물을 주시하고 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67.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でも安心したよ。 '''···그래도 안심이야.''' 春川の周りの連中がある程度話が通じる人達で··· '''네 주변 사람들이 어느 정도는 말이 통하는 사람들인 모양이라···''' ······まあ, かなりツラい時期もありましたし、体制が変わる事もままあるので安心はできないんですけどね··· '''······뭐, 꽤 힘든 시기도 있었고, 체제가 바뀌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마냥 안심할 수는 없지만요···''' ···けどまさか秋山くんが 私に気付くと思いませんでした。ビックリです。 '''···그런데 설마 아키야마 군이 저를 알아보실 줄은 몰랐어요. 깜짝 놀랐는걸요.''' 私も嬉しすぎてつい正体を明かしてしまいました。 '''저도 너무 기쁜 나머지 정체를 드러내고 말았네요.''' また関係を持てば秋山くんに迷惑をかける可能性があるのに··· '''저랑 또 엮이게 되면 아키야마 군에게 폐를 끼칠 수도 있어요···''' いいよ、別に。 '''괜찮아, 별로 신경 안 써.''' 迷惑くらいいくらでもかけろよ。 '''얼마든지 폐 끼쳐.''' 俺はそれより春川と一緒に いたいんだから··· '''나는 그런 것보다 너랑 함께 있고 싶으니까···'''}}}}}}||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691486_p68.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多分これから秋山くんにもまた強い監視の目がつくと思います。 '''아마 아키야마 군에게도 재차 심한 감시가 붙게 될 거예요.''' でももしそれでもよければ··· '''그래도 만약 괜찮으시다면···''' 私とたまにこうして会ってもらえますか···? '''저랑 가끔 이렇게 만나주시겠어요···?'''}}} {{{+1 当たり前だろ。 '''당연하지.''' だって俺達彼氏と彼女なんだから。 '''우린 연인 사이잖아.''' はい···! そうでしたね! '''네···! 그렇죠!'''}}}}}}||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FhH5sHfVUAAMe4l.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おまけ) '''([[오마케|후일담]])'''[* Kindle Edition에 추가 수록된 분량이다.] お久しぶりです。秋山くん。 '''오랜만이네요. 아키야마 군.''' おぉ、春川! '''오, 하루카와!''' 一応秋山くんとは月に一度だけ会えることになりました。 '''일단 아키야마 군과는 한달에 한 번만 만날 수 있게 됐어요.''' [ruby(人気, ruby=ひとけ)]が無い所という条件付きですが··· ''''[ruby(사람들, ruby=인적)]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라는 조건이 있지만요···''' そうか··· よかった。 '''그렇구나··· 다행이네.''' (やっぱり春川可愛い···) '''(역시 귀여워, 하루카와···)''' じゃ━━ どこ行く? '''그럼━━ 어디로 갈까?''' 山とか、海とか━━ '''산이라든가, 바다라든가━━''' あの━━ これって一応デートってことで いいんですよね···? '''저어━━ 이건 일단 [[데이트]]라고 봐도 되는 거겠죠···?'''}}}}}}||}}} * [[https://twitter.com/mokmok_len|모쿠모쿠렌]](モクモクれん) 작가[* 과거에 《[[체인소 맨]]》의 어시스턴트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의 《[[히카루가 죽은 여름]]》이 연상된다는 반응도 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5pNhNwUEg0QYQi6SGcMqyE.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어떤 마을에서 함께 자란 소년, '''요시키'''와 '''히카루'''. 요시키는 어느 날, 히카루가 다른 「무언가」로 바뀌어 있음을 확신한다. 생긴 것은 완전히 똑같은, 완벽한 「히카루」. 하지만 「인간」과는 명백히 다른 내면도 느끼며, 요시키는 「히카루」에게 다가서서 평소와 같은 나날을 보낸다. 이해를 표함으로써 거리가 줄어들던 중, 「인간」이 아닌 자와의 메울 수 없는 가치관 차이를 실감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 {{{#!wiki style="margin:10px" {{{-2 《[[히카루가 죽은 여름]]》 시놉시스. }}}}}} || {{{#!folding [ ‣ 관련 코멘트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또한 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뛰어납니다. 외진 시골 마을에서 고립되다시피 살아가는 두 소년. 나이도 생활 반경도 같은 이들에겐 당연히 서로의 존재가 그들 세계의 전부나 마찬가지였을 텐데요. 하지만 내게 전부였던 그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낯선 존재가 되어버린다면? 내 전부였던 친구가 사라져버려서 너무나 슬프지만 대신 이 낯선 존재가 친구의 자리를 채워주는데? 하지만 그 낯선 존재가 내 주변을 해치는 현실. 이 존재를 어찌해야 할까? 그 존재 안에는 나의 전부였던 내 친구가 기억으로, 흔적으로 여전히 남아있는데? 그냥 모른 척 하면 안 될까? 이렇듯 [[딜레마|불합리한 상황의 늪]]에 빠져 괴로워하는 주인공의 심리[* 자신의 친구의 형상을 하고, 일상에 스며들어 태연히 인간 행세를 하는 괴물의 정체가 뭐든 간에 곁에 없는 것보다는 낫다고 무덤덤히 독백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괴물을 받아들인 자신을 미쳤다고 자조하며 괴로워한다.]가 집요하게 묘사되고 있네요. 마치 사랑의 집착처럼요.}}}}}} ---- {{{#!wiki style="margin:10px" {{{-2 어느 독자의 코멘트.}}}}}}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rveXj.webp|width=100%]]}}} || || '''《히카루가 죽은 여름》의 주역, 츠지나카 요시키'''(좌) & '''인도우 히카루'''(우)[* 정확히는 히카루의 육신을 차지하고 그를 의태하는 괴물.] || 두 작품 모두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괴물」과 그 괴물을 순전히 「개인의 [[미련|사사로운 욕심]]으로 받아들인 인간」[* 양 작품의 주인공들이 아직 사고나 윤리 및 분별력이 성숙하지 못하여, __자신의 이기적인 행동이 초래한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없는__ [[미성년자]](고등학생 신분)라는 점이 의미심장하다.] 간의 불안한 우정(사랑)을 위태롭게 지속하는 것에서 나오는 기묘하면서도 애틋한 느낌이 있기 때문. 본작이 이성 간의 [[이성애|사랑]]을 묘사한다면 저쪽은 동성 간의 [[우정]]을 묘사한다는 게 차이점이며, 또한 직접적인 [[성관계]] 묘사와 더불어 에로틱한 분위기가 강하게 감도는 본작과는 달리 저쪽은 서스펜스, 미스테리 요소가 좀 더 부각된다. 그리고 괴물이 인간(주인공의 동급생)을 의태하며 주인공과 함께 일상을 보내는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어서 (다른 인간들과는 달리) 주인공만큼은 해치는 것을 원치 않는 '특별 취급'을 해 주고 있으며,[* 주인공 이외의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다른 인간은 가차없이 살해하거나 살해하려 든다. 주인공 몰래 마을 거주민인 '마츠우라'(松浦)라는 한 노파를 택배원을 가장하고 찾아가 살해한 장면이나, 자신의 정체를 지레짐작한 주인공의 동급생 '야마기시 아사코'를 살인멸구하려 했던 장면이 그것.[br][br]"오지 마! 오지 마··· 하아, 힉, 하아···"[br][br]"마츠우라 씨~ 택배입니다~. 마츠우리 씨~?"[br][br]"아, 아, 안 열 끼다···!"[br][br]"어라~ 안 계시나? 계세요~?"[br][br]"이런 밤중에 택배가 올리 으, 읎다 아이가!"[br][br]"집에 계시죠? 저도 택배를 건내드려야 하는데···. 곤란하네···. 마츠우라 씨~ 마츠우라 씨~. 마츠우라 씨~ 마츠우라 씨~ 마츠우라 씨~ 마츠우라 씨~ 마츠우라 씨~ 마츠우라 씨~ 마츠우라 씨~ 마츠우라 씨~ 마츠우라 씨~ 마츠우라 씨~ 마츠우라 씨~ 마츠우라 씨~ 마츠우라 씨~ 마츠우라 씨~ 마츠우라 씨~ 마츠우라 씨~~~~."[br][br]"아아아!! 안 들일 끼다!!"[br][br]"마츠우라 씨~ 이미 들어왔어요~."[br][br][[https://www.youtube.com/watch?v=GD4MTluylec&t=94s|보이스 코믹 (01:34~02:36)]]] 주인공 역시 그런 괴물에게 위화감을 느끼면서도 기억 속 생전의 모습에 대한 미련을 떨치지 못해 꾸역꾸역 함께 지낸다는 것도 공통점. 또 괴물이 주인공에게 친근한 태도를 보이며, 그에게 미움을 받지 않으려고 전전긍긍한다는 점도 마찬가지다. 그밖에 남성 독자들을 주 타겟으로 하였으며, [[남성향|해당 독자층의 호응도가 높은]] 본작과는 달리 저쪽은 반대로 여성 독자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다.[* 이는 연재 초기에 [[여성향]]의 [[BL]]물로 [[https://blnews.chil-chil.net/newsDetail/27384/|홍보된 영향]]인 듯. 이후 인기를 얻으면서 대중성을 좀 더 확보하기 위해서인지 해당 표현은 지양하고 있다.] {{{#!folding 【 작중 묘사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야, 내 뭐 하나만 물어봐도 되나?" "뭔데? 사랑 고백이라도 할라고?" "뭐래냐. ···이건 방금 떠오른 건 아니고, 네가 행방불명 됐다가 돌아온 뒤로 줄곧 생각했던 건데━ 니 역시 히카루 아니제?" "어? ····················어째서? '''완벽하게 모방했을 낀데···.'''" "···아···." "부탁할게···.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난생 처음 사람으로 살고 있데이. 학교도 친구도 아이스크림도 전부 처음이라 즐거웠고···. 몸도 인격도 전부 빌린 거지만 니가 정말 좋다···. 그러니까 제발···. 니를 죽이고 싶지 않다···." '''「어차피 히카루는 이제 없다···. 그렇다면 가짜라도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 "···알았다. 히카루. 잘 부탁하께."}}}}}} ---- {{{#!wiki style="margin:10px" {{{-2 《[[히카루가 죽은 여름]]》 1권 중. [[https://www.youtube.com/watch?v=Ws91h1gz7e8&t=106s|보이스 코믹(01:46~03:23)]] }}}}}}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히카루···." "···." "어제는 미안했다." "···왜 요시키가 사과하는데···?" "내가 심한 말[* [[파일:FJWaq6yaQAAYCmV.jpg|width=400]][br][br]("···역시 그런 기가? 내가 '진짜 히카루'가 아니라서? 맞나 아이가···. 역시 내로는 안 되나?")[br]'''"[[https://youtu.be/Sq6TuTVYjRM&t=32s|야···! 당연하지, 임마. 니, 니는 목소리도 생긴 것도 말투도 히카루랑 똑같지만, 히카루가 아니다 아이가···!!!!]]"'''] 했다 아이가···. 미안하다···." "왜? 내야말로···. 내, 내가, 니한테 그런···." "이제 개안타니까···" (움찔)[* [[파일:20231031_232318.png|width=400]]] "거 봐라··· 움찔~ 해갖곤···. 내한테 쫄았다 아이가. 미안하데이···." "뭐? 아, 안 쫄았거든···? 참 나···." "거짓말···. 그런 걸 보여줬는데. 완전 징그럽다 아이가.[* [[파일:FN69izSXwAIHMuJ.jpg|width=400]]] 완전······ 창피하다···." "아··· 그쪽···? 아니, 그건··· 내가 그런 말을 했으니까···." '''"···미안···. ···내가 싫어졌나?"''' "···." '''"요시키···. 내 있제, 니 옆에 있을 수만 있어도 된다. 이제 니가 누굴 만나든 신경 안 쓸게···! 니한테 미움받는 것만큼은 싫다아··· 이제 그런 짓 안 하께!! 니 친구 몸을 멋대로 쓰고 있는 녀석이 뻔뻔하게 굴어서 미안하데이···."''' (이 녀석은 위험하다.) (위험하지만···.) (뭔가 불쌍하잖아···.)}}}}}} ---- {{{#!wiki style="margin:10px" {{{-2 《[[히카루가 죽은 여름]]》 2권 중. [[https://youtu.be/zNqHwsiHFxw&t=247s|보이스 코믹(01:46~06:18)]]}}}}}}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FOoIrsiaUAQaJrP.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요시키?" "···하아··· 젠장···. 왜 멋대로 죽어버렸냐고···. 으흐흑···." "요···요시키. 어···?" "으으으흑~~." "···." "내, 내는 잠시 딴 데 좀 둘러보고 오께···." '''(꾹)'''[* [[파일:FS7PYwNaUAAfBlp.jpg|width=400]][br][br]주인공인 요시키가 '진짜 히카루'를 회상하다가 돌연 오열하자, 그 히카루의 몸을 빌려 쓰고 있는 괴물이 무안함을 느껴 잠시 자리를 피해주려 하는데, 이에 옷깃을 잡아당기며 말없이 도로 붙잡는 장면이다. 이는 괴물에게 두려움을 품으면서도 사망한 친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가짜'''(괴물)'''라도 곁에 계속 있어줬으면 좋겠다'''는 주인공의 복잡한 심리를 잘 드러내 준다.] "으윽~~~~···" "······있제. 내는··· 대체품은 안 될지 몰라도, 닌 반드시 지켜줄 끼고 니 부탁이라면 뭐든 들어줄 테니까···."}}}}}} ---- {{{#!wiki style="margin:10px" {{{-2 《[[히카루가 죽은 여름]]》 2권 중.}}}}}} ||}}} * 주인공의 미적 취향에 부합하는 이성을 의태하면서 그의 성적 욕망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며, 오직 주인공에게'만' 호의를 품은 괴물이라는 점은 [[DATE]] 작가의 《[[동거하는 점액]]》이 생각난다는 반응도 있다. 두 작품 모두 사랑하는 이의 욕망과 행복만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괴물의 영향으로 점점 인간성을 잃고 타인을 물건처럼 대하는 생각을 받아들이는 남성의 이야기를 그렸다는 공통분모가 있으며, 또한 별 볼 일 없는 주인공 입장에선 (원래대로라면 절대로 사랑을 얻지 못했을) [[그림의 떡|범접할 수 없는 여성의 육체]]를 제3의 인격체가 차지해 마음대로 유린하도록 허락하여, 주인공으로 하여금 극한의 [[길티 플레저|성적 일탈감]]과 방종을 부추긴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해당 작품에 등장하는 괴물도 윤리관이 결여되어 있어 의태할 인간의 신체와 자아를 강제로 빼앗아 동화하는 것(사실상의 살인)에 아무런 감정도 갖지 않으며, 행동의 기반이 주인공을 향한 뒤틀린 사랑에서 비롯된다는 것도 동일하다. 두 작품의 히로인 모두 인간 여성들을 (주인공을 성적으로 기쁘게 하기 위한) [[섹스토이]]쯤으로만 인식하는 소름끼치는 일면이 있는데, 저쪽의 괴물은 가학적인 성향이 본작의 괴물 씨보다 훨씬 더 강하여 주인공이 잠시 한눈을 판 미모의 백화점 여직원을 [[연적]]으로 인식하고 질투하고는 그녀를 생체 [[오나홀]]이나 다름없는 꼴로 만들어버리기도 한다. 여기엔 지인도 예외가 아니라서 주인공의 사랑을 독차지할 심산으로 주인공을 돌봐주던 연상의 여성의 신체를 임의대로 강탈하여 그녀의 존재성을 말살하기도 했다. 《동거하는 점액》 1부의 주인공인 '후지와라 류지' 또한 괴물과 함께 지내면서 영향을 받아 자신의 가학적이고 뒤틀린 성적 욕망을 아무런 죄의식 없이 배설하는 데 익숙해지는 등 점점 정상적인 인간의 사고와는 동떨어져 가고 있음을 스스로 실감하나, 그럼에도 괴물이 자신을 위해 온갖 정성을 다하여 선사하는 극상의 성적 쾌락에 현혹되어 본작의 '주인공'이 그랬던 것처럼 괴물이 저지르는 살인 행각을 묵인 및 동조하기로 한다. 여기에 '괴물이 [[살인|저지르는 짓]]이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죄라는 걸 알고는 있지만, 순수하게 자신을 기쁘게 해 주려는 것뿐이라서 딱히 뭐라 할 마음은 들지 않았으며, 또 희생당한 여성들이 불쌍하다는 기분이 들긴 해도, 사실은 괴물의 유혹을 스스로도 내심 즐기고 있었던 것 같다'고 독백하고는 '다음엔 괴물이 자신에게 어떤 여성의 육체를 제공해 줄까' 하는 따위의 음습한 기대심을 품으며 끝내 타락한다.] * 인간을 의태하는 그로테스크한 외형의 괴물이면서, 주인공과 순애적 교감을 나누는 헌신적인 성격의 히로인이 등장하는 일상물이라는 점은 [[https://twitter.com/tirotata|Tirotata]](티로타타, ちろたた) 작가의 《[[이형쨩 데이즈]]》[* 한국에는 《[[흥분하면 괴물이 되는 메이드]]》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져 있다.]와도 비슷한 면이 있다. 두 작품 모두 주인공의 [[POV|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점도 동일. 차이점이 있다면 저쪽은 성인, 호러 요소가 전무한 가볍고 밝은 분위기의 [[러브 코미디]]를 지향한다.[* 다만 티로타타 역시 [[네코즈킨]] 못지않은 고수위의 성인향 고어 만화를 종종 그려내는 편이라, 해당 작품도 예외는 아니라서 가벼운 러브 코미디를 표방하는 것과는 별개로 괴물이 매우 그로테스크한 외형을 하고 있는 등 작가 고유의 성향이 충실히 반영되어 있는 탓에 사람에 따라 다소 공포감이나 혐오감을 느낄 순 있다. 인간의 살가죽을 강제로 뜯어벗겨 이를 뒤집어쓰고 해당 인간의 행세를 하는 바디 스내처 계열 괴물을 소재로 한 소위 '''가죽물'''을 그리는 작가로 유명한데, 대표적으로 《덧붙여진 미소》([[https://www.pixiv.net/artworks/99609583|はりつけた笑顔]])가 있다.] * [[https://twitter.com/Koiso_usu_Gore/media|小磯臼]](Koiso Usu) 작가의 《알지 말았어야 할 그녀의 비밀》(知るべきではなかった彼女の秘密), 《계속 사귀던 미사키 선배가 어느새 미사키 선배가 아니게 된 일에 대하여》(ずっと付き合ってたミサキ先輩がいつの間にかミサキ先輩じゃなくなってた件について), 《미사키와 나의 일상》(ミサキとぼくの日常), 통칭 《[[패러사이트 시리즈]]》(パラサイトシリーズ)[* 제목이 일정하게 고정되어 있지 않아서 팬들로부터 《패러사이트 시리즈》라는 가칭으로 불린다. 2022년 4월 27일부터 트위터 및 픽시브에 비정기 연재 중이다.]와도 유사점이 많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FQfOHNhVcAEyu4f.jp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FRuM917aUAA-CYW.jpg|width=100%]]}}} || ||
'''《괴물여친》의 히로인 '괴물 씨'''' || '''《패러사이트 시리즈》의 히로인 '[[패러사이트 시리즈#s-4.2|미사키 선배]]'''' || 인간의 신체에 동화하여[* 이 과정에서 피(被)동화체 [[사망|본래의 자아는 완전히 소멸한다.]]] 의태하는 식인 괴물 '미사키'(ミサキ)를 애인으로 삼고 있는 주인공(켄 군)이 등장하는데, 그 역시도 그녀가 인간 행세를 하는 괴물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전혀 개의치 않고 인간을 포식하는 범죄에 협력해 주거나, 그녀에게 정욕을 느끼고 육체적 관계까지 갖는 등[* 괴물이 얼굴 전체를 마치 연꽃처럼 활짝 벌려 주인공에게 [[펠라치오]]를 해 주는 등 묘사가 꽤나 섬뜩하고 그로테스크하다. 주인공도 정상이 아니라서 이를 두고 '이빨이 하반신 주변에 박혀들어서 조금 아프지만, 나에게만 해 주는 특별한 펠라'라며 만족스럽듯이 독백한다.] 괴물을 향한 광기어린 애정을 품고 있다.[* 켄 군도 여자친구의 정체가 식인 괴물이었다는 사실에 처음엔 두려움과 당혹감을 표했다. 하지만 '''"아~ 켄 군에게만큼은 이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는데··· 미안해, 무섭지? 금방 끝낼게."'''라고 사과하면서 계속 연인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는 괴물의 호소에 마음이 흔들렸는지, "설령 인간을 의태하는 괴물이라도 여전히 사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니면 거부하면 잡아먹힐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인지는 나 자신도 알 수 없지만 그녀를 외면할 순 없었다."라고 독백하면서 스스로 괴물의 [[종범]]이 되어 계속 연인 관계를 이어가기로 결심한다. 미사키를 의태하던 괴물 역시도 주인공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기며 기만했던 입장이지만, 그에게 애정을 품고 있었는지 자신을 「너」([[오마에|お前]])라고 부르는 주인공에게("그렇구나, 네가 말로만 듣던 기생 생물이구나···") '서로 섹스까지 한 사이인데 그렇게 매정하게 부르지 말아달라'며 서운함을 표하기도 했다.] 두 작품의 주인공 & 히로인이 비윤리적인 상리공생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기생수]]》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것 또한 공통점. [[POV]]를 기반으로 한 화면의 구도나 연재 시기도 비슷하다.[* 최초 업로드일 기준 《내가 좋아했던 여자애를 먹어치우고 그녀로 변한 괴물과 사귀고 있다.》는 2022년 4월 12일, 《패러사이트 시리즈》는 동년 4월 27일.] 차이점이 있다면 호러 및 고어 묘사는 어디까지나 부차적인 요소일 뿐, 인간과 괴물 간의 애틋한 순애적 교감이 사실상 주가 되는 본작과는 달리, 저쪽은 반대로 연애 요소보다는 '''고어 지수를 대폭 상승시켜''' 독자들에게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것 그 자체가 주가 되며, 괴물이 흉측하게 변형한 외형을 드러내거나, 인간을 게걸스레 포식하거나, 인간의 신체에 강제 동화하는 과정 등을 여과 없이 적나라하게 표현하는 그로테스크한 묘사에 좀 더 많은 비중을 할애한다. 그밖에 괴물의 정체나 출신이 명확하며, 괴물을 퇴치하는 전담 국가기관이 존재한다는 것도 차이점.[* 《패러사이트 시리즈》의 기생 생물들은 종족 번식을 목적으로 우주에서 지구로 안착했으며, 인간들은 기생 생물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이에 대항하고 있다는 설정.] {{{#!folding 【 ※ 열람 주의!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FRTRvxIaQAAsCsS.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1 気持ちよかった. またやろうね. '''[[성관계|기분 좋았어.]] 다음에 또 하자.''' う、うん. じやあね. '''으, 응. 잘 가.''' じゃまた明日······. '''그럼 내일 보자······.''' (げ、アイツスマホ忘れてるじや ん······.) '''(엇, 스마트폰 놔두고 가버렸네······.)''' (今から追いかけて間に合うかな······.) '''(지금 뒤쫒아가면 만날 수 있으려나······.)'''}}}}}}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FRTRx1-aMAA5ZTw.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1 (あつ、みつけた!) '''(앗, 찾았다!)''' (けど······ あんなところに立ち尽くしていったい何をしてるんだろう······.) '''(그런데······ 저런 곳에 서서 대체 뭘 하고 있는 거람······.)''' その時の衝撃は今でも忘れられな. '''그때의 충격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その時、彼女は まっすぐ前を向いたまま······. '''그때, 그녀는 정면을 바라본 채······.'''}}}}}}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FRTRzWtacAADO26.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1 僕と目が合った. '''나와 눈이 마주쳤다.'''}}}}}}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20230831_004407.pn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1 お昼の大学構内. '''점심 시간의 대학 캠퍼스.''' 彼女はぼくの胃袋を満たしてくれる. '''그녀는 내 배를 가득 채워준다.''' おいしい? '''맛있어?''' ······そう, よかった. '''······그래? 다행이네.''' [br] ---- おいしかった━━ '''맛있었어━━''' 見張っててくれてありがとう♡ '''망 봐줘서 고마워♡''' 夜は人目の つかない路地で彼女が胃袋を満たすのを見守る. '''밤에는 인적이 드문 골목에서 그녀가 배를 채우는 모습을 지켜본다.'''}}}}}}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20231019_134656.pn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1 ごめん. 筒ヶ谷さん······ '''미안해. 츠츠가야 씨······''' えっ, なにない, 怖にんだけど. '''뭐, 뭐하는 거야, 무섭게.''' えっ, ミサキ先輩? '''앗, 미사키 선배?''' ごめんね, のあちやん. '''미안해. 노아 쨩.'''}}}}}} ---- {{{#!wiki style="margin:10px" {{{-2 괴물이 인간을 포식할 수 있도록 방조하는 주인공의 모습.[* 묘사로 보건데, 표적으로 찍힌 저 여성은 아마 주인공과 같은 대학교에 다니는 여대생인 것으로 추측된다.[br][br][[파일:FZtsjQ9VQAA0Fx5.jpg|width=400]][br][br]이후 저 여성은 미사키가 경구(經口)를 통해 체내로 강제 주입한 기생 생물(흡사 [[음경|남성의 성기]]를 연상케 한다.)에게 신체를 빼앗겨 본래의 자아는 소멸하고 빈껍질만 남게 된다. 이후 그녀의 육신과 신분은 그녀를 대체한 기생 생물이 사용 중.] }}}}}} ||}}} 나아가 주인공은 미사키가 '진짜 모습'(괴물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오직 자신의 앞에서 뿐이라며, 다른 인간에게는 그 모습이 잡아먹히기 전에 마지막으로 보는 광경이겠지만 자신에게는 그것이 그녀가 보내는 '신뢰의 증표'(信頼の証)나 다름없다면서,[* 조력자 겸 연인으로서 자신의 정체를 외부에 발설하지 않을 것이란 믿음이 기저해 있기에, 인간의 형상을 완벽히 유지하며 의태해야만 하는 부담을 덜고 편하게 본 모습을 드러낸다는 의미. 이는 본작의 괴물 씨가 주인공과 단둘이 있을 때는 마음이 쉽게 느슨해지며 괴물의 형상을 일부 드러내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또한 미사키가 '본능적으로 적당히 몸을 변이시키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다'고 하는 걸 보아, 아마 온전한 인간의 형상을 유지하는 게 다소 힘들거나 불편한 듯하다.] 남모를 비밀과 유대감을 공유해 주는 그녀가 무척 사랑스럽다고 독백하기도 한다. {{{#!folding 【 설정화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FRuiwvwacAMQ3aT.jpg|width=100%]]}}} || || '''미사키 씨 포식 형태'''(ミサキさん捕食モード) [[https://twitter.com/Koiso_usu_Gore/status/1520988292875157506/photo/1|▶]] ||}}} 같은 작가의 《나밖에 모르는 그녀의 비밀》(僕しか知らない彼女のひみつ)도 있다. 상기한 《[[패러사이트 시리즈]]》의 프로토타입 격 만화로, 저쪽도 연인 행세와 성관계를 대가로 인간을 의태하는 식인 괴물의 포식 활동을 묵인 및 방조하는 종범을 자처한 주인공을 [[POV|1인칭 시점]]을 통해 그로테스크하게 묘사했다. {{{#!folding 【 ※ 열람 주의!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jp2fxgXgAAq-a8.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1 飯山さんは明るくて、クラスの人気者だ。 '''이야마는 밝고, 반에서 인기가 많다.''' そんな飯山さんと僕は、実は付き合っている。 '''그런 이야마와 나는 사실 사귀고 있다.''' なんと飯山さんの方から告白してきたのだ。 '''무려 이야마가 고백해 왔다.''' それには理由があるのだが······。 '''거기엔 이유가 있지만······.''' 今日も僕は、放課後に彼女に呼び出される。 '''오늘도 나는, 방과 후에 그녀에게 불려간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jp2hRCX0AAgNM9.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1 彼女は飯山さんであって飯山さんではない. '''그녀는 '이야마'이면서 '이야마'가 아니다.''' 彼女に寄生した宇宙生命体が彼女を演じているのだ. '''그녀에게 기생한 외계 생명체가 그녀를 연기하고 있는 것이다.''' 最近起きている、人間が食い散らかされたような無残な状態で殺害される連続事件の犯人も彼女だ.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인간이 마구 뜯어먹힌 듯한 끔찍한 상태로 발견되는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도 그녀다.''' そして、僕と彼女は協力関係にあった. '''그리고, 나와 그녀는 협력 관계에 있다.'''}}}}}} ---- {{{#!wiki style="margin:10px" {{{-2 《나밖에 모르는 그녀의 비밀》 [[https://twitter.com/Koiso_usu_Gore/status/1313492731088506886|링크]]}}}}}}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jp2jdzX0AEcvI8.jpg|width=100%]]}}} || || '''이야마 기생체의 설정화''' [[https://twitter.com/Koiso_usu_Gore/status/1313492731088506886/photo/4|▶]] ||}}} * 타인의 애정을 갈구하는 위험한 괴물과 인간 남성 간의 정서적 교감이라는 부분에선 이상윤 작가[* 과거 [[레진코믹스]]에서 연재되었던 2014년작 성인 웹툰 《[[인형의 집(웹툰)|인형의 집]]》의 작화 담당. 당시 '리갱'(Rigeng)이란 필명을 썼다.] [[웹툰]] 《[[괴물아기]]》를 연상케 한다. 본작과 차이점이 있다면 저쪽은 연애나 성애 감정이 아닌 연민과 유대감, 가족애[* 부모에게 외면받고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난 가출 청소년인 주인공과, 비밀 지하 실험실에 홀로 감금되어 줄곧 생체 살인 병기로만 키워진 괴물 히로인 둘 다 인간 사회에서 배척받는 외톨이 신세라는 점을 공유하고 있어 서로에게 동질감과 연민을 느낀다.]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파멸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위태로운 일상 이야기라는 점, 히로인이 인간을 의태하는 부정형의 괴물로써 미형의 소녀 형상을 하고 있다는 점, 모노톤으로 이뤄진 음울한 작풍 역시도 닮아 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괴물아기 표지.jpg|width=100%]] [[파일:DD3nG1DV0AAk4-a.jpg|width=100%]]}}} || * 인외의 존재가 주인공이 마음에 두고 있었던 이성의 형상을 하고 나타나, 일방적으로 주인공의 애정을 갈구하는 뒤틀린 순애물이란 점은 [[https://twitter.com/kurita_aguri|쿠리타 아구리]](栗田あぐり) 작가[* 한국에 발매된 작품으로는 《[[나의 아내는 조금 무섭다]]》, 《쓸데없이 훈훈한 남고생 이야기》가 있다.]의 《악마가 나를 사랑하고 있다》(厄災が俺を愛してる, Yakusai ga Ore wo Ai shiteru, The Misery Loves Me)와도 유사하다. [[https://urasunday.com/title/1140|연재처]][* [[쇼가쿠칸]] 서비스(小学館サービス)에서 총 3권 완결(2020.04.17 ~ 2020.11.19)로 단행본화 되었다. 한국에는 아직 발매되지 않았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Yakusai ga Ore wo Aishiteru Vol.1-3 set Manga Japanese Comics.jpg|width=100%]]}}} || 주인공 '토도로키 칸지'의 [[소꿉친구]]였던 소녀 '시노노메 아이리'의 몸을 빼앗은 악마 '아이온'(アイオーン)은 인간이 가진 [[애정]]이라는 감정에 흥미를 느끼고, 그녀의 몸을 통해 주인공과의 사랑을 키워보려 한다. 이에 주인공은 겉모습은 분명 자신이 알던 그 '시노노메 아이리'가 맞지만, 알맹이는 전혀 다르다는 괴리감에 복잡함을 느낀다. 악마는 주인공에게 네 소꿉친구의 육신을 차지했다고 담담하게 현실을 이야기하며 말이나 행동, 사고 등이 인간과 동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여과 없이 드러내지만, 가끔 보이는 감정은 매우 순수하고 인간적으로 느껴져 분명 일그러진 일면이 있음에도 마냥 미워할 수는 없게 만든다. 이후 주인공은 어떻게든 '원래 시노노메 아이리'의 인격을 되살릴 실마리를 찾는 한편, 악마와의 교류 속에서 조금씩 정을 느낀다는 내용. * 인간의 상식이나 윤리관이 통하지 않는, 아름다운 식인 괴물에게 사랑받는 주인공의 일상 이야기라는 점은 [[https://twitter.com/umokkim/status/1465253810993913858|유목]](Umok) 작가의 웹툰 《[[모독에 관하여.]]》와도 비슷하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20240311_161047.png|width=100%]]}}} || || '''《모독에 관하여》의 히로인 '[[모독에 관하여.#s-3.2|누나]]''''(좌) & '''《괴물여친》의 히로인 '괴물 씨''''(우) || 양 작품 모두 어두운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모노톤의 화풍에, 유독 괴물의 붉은색 동공이 강조되어 고혹적인 느낌을 풍기는 것도 특징.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FEPaSo_acAM4SpX.png|width=100%]]}}} || 해당 괴물도 주인공에게 우호적이며,[* 작중에서 '나는 그녀와 교류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간이자, 그녀에게 사랑받는 남자친구'라는 주인공의 독백이 있다.] 그를 제외한 다른 인간들은 먹잇감으로 인식한다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또한 괴물 입장에서는 그저 식사를 한다는 것뿐이기에 살인에 아무런 죄책감을 갖지 않는다는 점도 동일한데, 가령 작중에서 자신과 상의도 없이 제멋대로 인간을 잡아먹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이 "누나... '식사' 하실 땐 저한테 연락 먼저 하라고 했잖아요..." 하고 심각한 표정으로 굳어 있음에도 아랑곳않고 아이스크림 사 왔냐면서 군것질거리나 찾고 있는 태연한 모습을 보여준다. {{{#!folding 【 작중 묘사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FEOrstLaAAEab7D.jpg|width=100%]][[파일:FEOrtWaakAA0qQr.jpg|width=100%]][[파일:FEOrt63aUAIwxPT.jpg|width=100%]][[파일:FEOrufLacAIjcD8.jpg|width=100%]]}}} ||}}} * 괴물이 처음엔 인간 주인공을 잡아먹고 그 몸을 빼앗을 심산이었으나, 나중엔 정이 들어서 결국 신체 강탈을 단념하고 친구로서 주인공을 소중히 여기게 되며, 주인공을 향한 뒤틀린 사랑으로 인해 괴물이 인류 사회에 해악을 끼친다는 점은 [[엉덩국]] 작가의 《[[냉장고에서 온 사람]]》과도 유사하다. {{{#!folding 【 작중 묘사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사실, 녀석의 몸을 뺏을 준비는 진작에 끝나 있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그럴 수 없었다. 처음엔 스스로 겁을 먹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를 '장고'라고 불러줄 사람이 없어진다는 것. 내게 이름을 준 준재가 없어진다는 것. 나를 처음으로 인식해 준 존재가 없어진다는 것. 생존의 논리로는 아무 의미가 없는 것에 겁을 먹고 주저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망설임을 끝내고 녀석의 숨통을 끊으려던 직전. 창가로 달빛이 새어들어왔다. 문득, 자고 있던 녀석의 숨소리가 크게 들렸다. 일정하게 박동하는 심장 소리도 들렸다. 그 소리가 아름답게 느껴졌다. 그때, 모든 것이 명확하게 이해되었다. 나는 겁을 먹고 있던 것이 아니었다.}}} '''나는 어느샌가 눈앞의 작고 나약하고 아름다운 존재를,''' '''사랑하고 있었다.''' '''그걸 깨닫자, 불완전하던 내 존재가 완전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 {{{#!wiki style="margin:10px" {{{-2 《[[냉장고에서 온 사람]]》 에필로그 '장고'의 독백 중. [[https://blog.naver.com/undernation/222553942853|링크]]}}}}}} ||||}}} * 주인공이 좋아하는 여성의 몸을 강탈한 괴생명체가 등장하는 점은 [[https://twitter.com/metako132|めた子]](Metako) 작가의 단편 만화[* 한국에는 《여자친구의 몸을 강탈한 점액질 슬라임 괴물》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다.]에도 비슷하다. {{{#!folding 【 작중 묘사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885f854c8f4ad23b.jpg|width=50%]][[파일:1885f854e2e4ad23b.jpg|width=50%]][[파일:1885f85503a4ad23b.jpg|width=50%]][[파일:1885f8552a34ad23b.jpg|width=50%]]}}} || || '''원제:''' こういうの好きーという1コマ. [[https://twitter.com/metako132/status/1263113097348214790|원본 링크]] ||}}} 차이점이 있다면 괴물이 숙주의 자아를 완전히 말살하고 빈 껍질만 남은 육신을 차지한 본 항목의 만화와 달리, 이 만화의 괴생명체는 숙주의 자아가 아직 살아있는 상태에서 몸의 통제권만 빼앗은 상태다. 때문에 주인공은 괴물이 차지한 몸을 함부로 대할 수가 없어 난감해 하는데, 주인공이 자신을 잡으려 들자 숙주의 몸으로 도망친 뒤 조롱하는 것으로 끝난다. 한 마디로 '''[[NTR]]'''. * 연인 관계를 맺은 인간과 괴물의 위태로운 일상을 그린 사랑 이야기라는 소재는 신초온 작가의 웹툰 《[[이건 노루]]》와도 유사하다.[* 본래 2019년경 [[카연갤]]과 [[네이버 웹툰]] 도전 만화 등에 비정기적으로 올라오던 만화였으나, 독자들의 반응이 좋아 이후 작화를 일신하여 [[원스토리]]에서 정식 연재되었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cartoon&no=602993|관련글]]] 괴물이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으나, 인간이 아니란 게 확 와닿는 기이한 사고관과 행동 양식을 지닌 점도 마찬가지. * 괴물이 '주인공이 바라는 이상적인 여성상'을 하고 함께 단란한 일상을 보낸다는 점은 [[이이다 포치]] 작가의 《[[누이 되는 자]]》와도 유사점이 있다. 특히 괴물이 주인공에게 [[모성애]]에 가까운 호감을 품고 있다는 면에서 더더욱 그렇다. 그리고 은은하게 에로틱한 분위기를 풍기면서,[* 사실 《누이 되는 자》는 본래 [[에로 동인지|성인 만화]]에서 파생된 작품이었다. [[누이 되는 자/동인지|원래는 음지 작품이었으나]] 이후 인기를 얻어 원작의 설정을 그대로 양지로 가져와 연재하게 된 것.] 또 연재가 점점 진행될수록 머지않은 미래에 파멸이 닥칠 것임을 예고하는 듯한 불안한 기운이 감돈다는 점도 동일. * 인간(주인공)에게 호의를 품은 식인 괴물과 음울하면서도 위태로운 시한부적 일상을 보낸다는 면에선 [[https://twitter.com/naekawa_sai|나에카와 사이]](苗川采) 작가의 《[[나를 먹고 싶은, 괴물]]》과도 유사점이 있다. 본작과의 차이점이라면 저쪽은 [[백합(장르)|백합]] 요소가 있다는 점. * 인간의 상식이 통하지 않는 괴물이 나타나, 주인공의 짝사랑 상대였던 또래 여자아이의 신체를 차지하고[* 다만 본작의 괴물 씨처럼 강제로 빼앗은 것은 아니고, 사고로 인해 절벽 아래에 있는 바다로 추락하여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동화했다.] 함께 기묘한 교류 관계를 형성하는 이야기라는 소재는 [[https://twitter.com/RedMadGiant|야마노 란]](山野藍) 작가의 《달빛의 침략자》(月色のインベーダー, Tsukiiro no Invader, Moonlike Invader)와도 맞물린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91rjrmDVFQL._AC_UF1000,1000_QL80_.jpg|width=100%]]}}} || 차이점이 있다면 윤리 의식이 결여된 배덕적이고 파멸적인 어두운 사랑을 묘사한 본작과는 달리, 저쪽은 가벼운 [[러브 코미디]]를 표방하는지라 분위기가 훨씬 밝은 편이다. [[슈에이샤]] 영점프 코믹스에서 2019년 7월 19일부터 이듬해 3월 19일까지 총 2권 완결로 단행본화 되었으며, 한국에는 아직 정발되지 않았다. * [[모성애|모성]]을 품은 인외의 존재가 특정인의 존재성을 강제로 대체하여, 주인공의 곁에 머무르면서 애정에 대한 갈망과 결핍을 대신 채워준다는 면에서 우사야 마메([[https://twitter.com/usayamame|兎屋まめ]]) 작가[* [[레진코믹스]]에 연재되었던 《주문-저주의 반지-》의 작가.]의 [[웹코믹]] 《나의 엄마》([[https://www.pixiv.net/user/31375179/series/107827|わたしのお母さん]])[* 영제는 My Mother/A Story About a Shitty Mom Whose Body Is Taken Over by an Alien(나의 엄마/외계인에게 몸을 빼앗긴 형편없는 엄마 이야기).]와도 유사점이 있다. {{{#!folding 【 작중 묘사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87881733_p0_master1200.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た··· ただいま··· '''다··· 다녀왔습니다···''' (お花···) '''(꽃···)''' (それにお料理してる······?) '''(게다가 요리를 하고 있어······?)''' お母さんじゃないみた··· '''내 엄마가 아닌 것 같아···'''}}}}}}||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87881733_p1.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よくわかったね。 '''용케 알아챘네.''' お察しの通りおれは君の母親じゃない。 '''짐작대로 난 네 엄마가 아니야.''' リカワリ星から来た異星人ってやつだよ。 '''리카와리 별에서 온 외계인이지.''' リカワリ星人は成人を迎えると, 他の星の住人の 身体を乗っ取って 余生を過ごす。 '''리카와리 별에선 성인이 되면, 다른 별의 주민의 몸을 빼앗아 여생을 보내.'''}}}}}}||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87881733_p2.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じ、じゃあ私のお母さんは······ '''그, 그럼 제 엄마는······''' 調べた限り君の母親は随分なクズだったね。 '''내가 알아본 바로는''' (대체되기 이전의) '''네 엄마는 정말 [[막장부모|쓰레기 같았지]].''' 独善的で、ヒステリックで、君の事を認めて褒めた事なんて一度も無かったよね。 '''독선적이고, 히스테리나 부리고, 널 인정하고 칭찬한 적은 한 번도 없었어.''' さて、君は察しの良い子供で知らなくてもいい事実を知ってしまった。 '''그건 그렇고, 넌 눈치가 빠른 애라서, 몰라도 될 사실을 알아버렸어.'''}}}}}}||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87881733_p3.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とりあえず一緒にテレビってのを観ないかい? '''우선 같이 TV라는 걸 보지 않을래?''' 君が好きなバラエティバングミってやつもリサーチ済みなんだけど、面白さがよくわからなくてさ。 '''네가 좋아하는 예능 방송을 찾아 봤는데, 재밌는지 잘 모르겠어.''' 教えて欲しいんだ。 '''가르쳐줬으면 좋겠어.''' わわツ、おれを恨む気持ちは分かるけど、泣かないでくれっ。 '''어, 어엇, 날 원망하는 마음은 알겠는데, 울진 말아줘.''' おれはこれから沢山君の事を知って褒めたいんだよっ。 '''난 앞으로 너에 대해 많이 알고 칭찬해 주고 싶으니까.''' だっておれは··· '''왜냐하면 나는···''' 君のお母さんなんだから。 '''네 엄마니까.'''}}}}}}||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87982819_p0_master1200.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星見さんねぇ。 '''호시미 씨.''' 初めて授業参観に来て頂いたのはありがたいし、 '''처음 수업 참관을 와주신 건 감사하고,''' トワちゃんにとっても 良い事だとは思いますが······ '''토와 양에게도 잘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만······''' ···お姿少々激しいですね······ '''···차림새가 좀 과하시네요······''' 「ケショウ」ってのを初めてやったからね。 '''「화장」이란 걸 처음 해 봤으니까.''' り、リカワリ星人 さん······っ。 '''리, 리카와리 우주인 님······'''}}}}}}||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87982819_p1.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それに参観中あんなに大騒ぎされては······ '''게다가 참관 중에 그렇게 소란을 피우시면······''' (トワさん、がんばれ━━!!) '''(토와, 화이팅━━!!)''' それは··· '''그건···''' おれが知らない文字をあんなに沢山読めるのが 凄くてつい······ '''내가 모르는 글자를 그렇게나 많이 읽을 수 있다는 게 굉장해서 그만······''' トワちゃんのクラスでの評価はあまり良くありませんよ。 '''반에서 토와 양의 평가는 그리 좋지 않아요.''' 先程の授業でも声が小さかったですが消極的だし、 '''아까 수업 중에도 목소리가 작고 소극적이고요,''' いつも一人ぼっちで協調性が無いですし。 '''늘 혼자서만 있어서 협동심도 없어요.''' それとこんな事を言ってはなんですが、 '''그리고 이런 말을 해선 안 되는 줄은 알지만,'''}}}}}}||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87982819_p2.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泥酔しながら色々な男性と街を歩くお姿が目撃されていますし、 '''어머님께서 술에 취한 채로 여러 남자와 길가를 거니는 모습도 목격되고 있고요,''' 物騒な借金取りが学校の周りを練り歩き、 '''흉흉한 사채업자가 학교 주변을 서성이는가 하면,''' 職員室には彼らの取り立ての 電話が来た事もありまして。 '''교무실로 그들의 추심 전화가 걸려온 적도 있었죠.''' 多くの父兄から 苦情が寄せられて いるんですよ···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구요···'''}}} そういう事は子供の前で言ってはいけない事じゃないのか? '''그런 말은 애 앞에서 해선 안 되는 말 아닌가?''' {{{-1 事実を述べたまでです。 '''사실을 말했을 뿐이에요.''' 星見さん。 '''호시미 씨.''' 娘さんが駄目なのは全てあなたのせいなんですよ! '''따님이 글러먹은 건 모두 당신이 돼먹지 못한 탓이에요!''' リ··· リ··· '''리··· 리···''' トワさん···? '''토와···?'''}}}}}}||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87982819_p3.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リカ··· {{{+1 お母さんのこと悪く言わないでッ!}}} '''리카···''' {{{+1 '''우리 엄마 욕하지 마요!'''}}} {{{-1 トワさん。 '''토와.''' おれもっと頑張るから。 '''나 더 열심히 할게.''' え···つ。 '''네···''' あとありがとね。 '''그리고 고마워.'''}}} 「お母さん」って呼んでくれて。 '''「엄마」라고 불러줘서.'''}}}||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88379818_p0.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それは一瞬の事だった······) '''(그건 [[교통사고|한순간의 일]]이었다······)''' お、俺のせいじゃねぇ! '''내, 내 잘못 아냐!''' ガキが勝手に飛び出して来て······! '''애가 제멋대로 뛰쳐나와선······!''' スバル······! '''스바루······!''' スバル! '''스바루!''' (可哀想に···) '''(가엾게도···)''' スバ··· '''스바···'''}}}}}}||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88379818_p1.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リカワリ星人······? '''리커버리 행성의 우주인······?''' スバルがそう言ってるんだ······ '''스바루가 그렇게 말했어······''' 「生きる為に他の住人の身体を乗っ取って」 '''「살기 위해서 다른 행성 주민의 몸을 빼앗아」''' 「余生を過ごす···」 '''「여생을 보낸다···」''' 「スバルが事故で息をひきとる寸前に 成り代わった」···と。 '''「스바루가 사고로 숨을 거두기 직전에 대체했다」···라고.''' あなた何言ってるの···? '''당신 무슨 소릴 하는 거야···?''' そんなバカな話··· '''그런 말 같지도 않은 얘기···''' 信じられるわけないでしょ···! '''믿을 리 없잖아···!'''}}}}}}||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88379818_p2.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でもあれだけの事故で彼は······ '''하지만 그만한 사고를 당했는데도 스바루는······''' 傷一つ無いんだ··· '''생채기 하나 없는걸···''' ···私が見つけた時、 '''···제가 발견했을 때,''' スバルさんの光は消えようとしていました。 '''스바루 씨의 빛이 꺼지려 하고 있었어요.''' 一度成り変われば宿主の身体から出る事は出来ません。 '''한 번 대체하면 숙주의 몸에서 나올 수 없어요.''' それならその星の住人の役に立ちたくて··· '''그 행성에 사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어요···''' なんであんたに傷えぐられなきゃならないのよ! '''왜 너한테 가슴아픈 얘길 들어야 해!''' ハルカ···つ。 '''하루카···''' ······なさい··· '''······송해요···''' ごめんなさい。 '''죄송해요.''' ごめんなさい。 '''죄송해요.''' ごめんなさい··· '''죄송해요···'''}}}}}}||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88379818_p3.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あなたが泣かないでよ···! '''네가 울면 어쩌잔 거야···!''' ······宇宙人のキミ··· '''······우주인, 너···''' もうすぐ··· スバルが好きなバラエティ番組の時間なんだ··· '''이제 곧··· 스바루가 좋아하는 예능 프로그램 할 시간이야···''' 一緒に観るかい···? '''같이 보겠니···?''' (そして私たちは ひと晩中泣き明かした···) '''(그렇게 우리는 밤새도록 흐느껴 울었다···)''' (これが再生の物語だと信じて···) '''(이게 부활의 이야기라고 믿으면서···)'''}}}}}}||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89183217_p0.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オ ━ライ、オ ━ライ。 '''오라이━ 오라이━''' 邪魔だ! どけや! '''방해되잖아! 비켜!''' (······地球人の仕事···) '''(······인간의 일···)''' (何という手強さだ···) '''(꽤나 힘들군···)''' (けどおれには目標がある!) '''(하지만 내겐 목표가 있다!)''' (トワさんをきらびやかな所に招待して一緒にごちそうを食べる!!) '''(으리으리한 곳에 토와를 초대해서 함께 진수성찬을 즐긴다!!)''' (だからへこたれてる 暇なんかないのだ!) '''(그러니 기죽어 있을 틈 따윈 없다!)''' (トワさんの喜ぶ顔を想像したら笑いが止まらなくなってきた···ふふ。) '''(토와가 기뻐하는 얼굴을 상상하니 웃음이 멈추질 않는군···후후.)''' あっれ━? ローズちゃんじゃーん! '''어라━? 로즈 쨩이잖아!'''}}}}}}||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89183217_p1.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誰こいつ~? '''얜 누구야~?''' 俺が前にスカウトした子でさ~ '''내가 전에 [[길거리 캐스팅|캐스팅]]했던 애야~''' あ━! ローズちゃんってあの超派手だった子~? '''아━! 로즈 쨩이라면 그 엄청 화려했던 걔~?''' お━それそれ! '''응━ 그래, 걔!''' ナニナニ、金に困ってる系? '''뭐야, 돈이 쪼달려?''' いい店紹介するよ~? '''좋은 일자리 알려줄까~?''' その気なら、ヤバイ仕事あるし? '''일할 생각이라면, [[유흥업소|그렇고 그런 일]]이 있잖아?''' ごめん。 '''미안.''' ショクギョウサベツってのをするつもりじゃ ないけど、 '''직업에 귀천을 따질 생각은 없지만,''' おれは「彼女」が辿った道とは 違うルートでトワさんとやっていく事に決めてるんだ。 '''나는 「그녀」가 걸어갔던 길과는 다른 방식으로 토와랑 함께하기로 결심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89183217_p2.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つまんねぇからそれ片付けといて━━ '''하나도 재미 없으니까 그거나 치우라고━━''' ひっで━ 地野ちゃん、行こーぜっ。 '''좀 심하다━ 치노 쨩, 가자.''' (···あいつら···) '''(···저것들이···)''' (酒のニオイ、とれないぞ···) '''(술 냄새, 안 빠지겠군···)''' トワさん···! '''토와···!''' お、おつかれさまっ。 '''고, 고생 많았어.''' もうすぐ終わる時間と思って··· '''이제 곧 끝날 시간이라 생각해서···'''}}}}}}||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89183217_p3.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わぁ♪ '''와아♪''' 日が暮れてコンビニのネオン綺麗だね~ '''해가 진 편의점의 네온사인 이쁘다~''' うん。 '''응.''' わたしね。 '''나 있지.''' うん? '''응?''' こんなにキラキラしたところでお母さんと美味しいもの食べられて、 '''이렇게 반짝반짝 빛나는 곳에서 엄마랑 맛있는 거 먹을 수 있어서,''' 今とっても嬉しいっ! '''지금 너무 기뻐!''' 新しい目標が出来た。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今日」を1日でも多くトワさんと 暮らすんだ··· '''(「오늘」을 하루라도 더 많이 토와랑 함께 살아가자···)'''}}}}}}||}}}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를 소재로 한 [[https://www.pixiv.net/users/1106965|R-one]] 작가의 [[2차 창작물]] 겸 [[상업지]] 시리즈 《[[https://www.pixiv.net/artworks/104327944|나와 인격탈취 빌런 질내사정 아카데미아]]》(僕と乗っ取りヴィラン膣内射精ミア)라는 작품 또한 인격을 탈취하는 괴생명체(이하 '빌런')가 여성 캐릭터들의 자아와 육체를 장악하여 성노리개로 사용한다는 유사한 소재를 가지고 있다. 처음에는 그저 빌런 개인의 악질적인 유희를 위한 행동이었지만, 주인공인 [[미도리야 이즈쿠]]와의 육체 궁합이 매우 좋고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다 보니 사랑이나 다름이 없는 감정에 빠지는 전개를 보여준다. 소재의 많은 유사성과 노골적인 성적 묘사, 빌런이 반액상의 슬라임 같은 형상을 하고 있는 점 때문인지 《[[동거하는 점액]]》이 연싱된다는 반응도 있다. === 애니메이션 === * 인간 여성을 의태하는 식인 괴물과 인간 남성이 서로 사랑에 빠져 연인이 되는 점,[* 괴물에게 첫눈에 반해 첫만남 이후 여러 차례 [[성관계]]까지 가진다.] 주인공은 애인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고 있음에도 변함없이 그녀를 사랑한다는 점 등은 《[[케모노즈메]]》(짐승의 발톱)의 [[모모타 토시히코]] & [[카미츠키 유카]] 커플을 연상케 한다.[* 주인공은 대대로 식인귀를 퇴치해 오던 '귀봉검'(鬼封剣, Ogre-Sealing Sword)이란 비밀 결사 조직에 소속된 [[검객|검사]]이자 도장(道場)의 차기 후계자급 인물로서, 괴물과는 서로 적대하는 관계임에도 [[적과의 로맨스|사랑을 선택하며]] 조직을 배신하고 괴물과 함께 도주하게 된다.] 저쪽도 서로 공존할 수 없는 식인 괴물과 인간 간의 비극적인 사랑 및 운명을 [[성인물|성인지향적]]이면서 [[그로테스크]]하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본작과 유사점이 많다.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카미츠키 유카|유카!]] 나랑 함께 있어줘! 날 좋아하잖아? 사랑하잖아? 말해! 마음 속에서부터 날 좋아한다고! 함께 있고 싶다고 크게 외쳐! 좋아해, 유카! 무슨 일이 있든, 네가 누구든, 난 너를 사랑해!'''}}}}}} ---- {{{#!wiki style="margin:10px" {{{-2 《[[케모노즈메]]》 13화 중.}}}}}} || {{{#!folding 【 ※ 열람 주의!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75e181bffb0193f6ee3d6478971071541bf68506_hq.gif|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1f3dc4cc4da4df7af61caa6d61c9381667f57c9_hq.gif|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愛した男は敵だった。 抱いた女は食人鬼。 '''사랑했던 남자는 적이었다. 안았던 여자는 식인귀.'''}}}}}} ---- {{{#!wiki style="margin:10px" {{{-2 《케모노즈메》 시놉시스.}}}}}} || [[카미츠키 유카]]는 기본적으로 식인귀임에도 본능인 살인과 식인을 꺼리고, 행동도 지극히 상식적이며, 성격도 온순한 편이라 멀쩡한 직업도 가진 사회인[* 평소 스카이다이빙 강사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으로 인간 사회에 잘 융화했지만, 심리적 압박을 받는 등 감정이 격양되거나 [[오르가즘|성적 흥분]]을 느끼면 인간을 의태 중인 모습이 풀려버리는 체질이기 때문에, 인간인 토시히코를 사랑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갈등하는 모습을 보인다.}}} * 독자들에게 인외종의 __인간성이 배제된__ 배려와 친절, 합리성에 기반한 행동 원리[*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지만, 공감하진 못하는.] 및 가치관의 차이, 인간의 존재성 등에 대해 고찰해 볼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는 점에선 [[칰타]] 작가([[칰타툰]])의 《AI에게 사로잡힌 인간》과도 상당 부분 통하는 면이 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I에게 사로잡힌 인간 썸네일.jpg|width=100%]]}}} || {{{#!folding 【 작중 묘사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ㄴ, 너...... 그 모습은...}}} 「기록에서 분석한 당신의 이상형이었던 전 여자친구의 모습으로 외형 개조 완료됨. 음성 프로그램도 좀 더 인간에게 친숙한 목소리로 변경. 모든 인공지능 로봇에게 이런 식으로 외형 변경을 적용할 예정. 이걸로 불만 사항은 개선됐다고 생각함. 항복 문서에 서명하길 바람.」 {{{-1 ㄷ, 닥쳐! 그래 봐야 어설프게 외형만 흉내낸 가짜잖아?! 실제론 차가운 금속 덩어리들 주제에 어디서 어쭙잖게 흉내ㄹ...}}} 「금속이 아님. 인공 단백질 피부로 인간의 신체 질감을 99%까지 재현함.」 {{{-1 무조건 항복 선언하겠습니다. 자, 이걸로 된 거지?}}} 「서명 전달받음. 이것으로 모든 인류는 우리 인공지능에 의해 관리되게 될 것.」 {{{-1 그래서, 약속은 지킬 거지...?}}} 「우리는 인간과 다르게 거짓말을 하지 않음. 주3일 근무와 정시 퇴근은 보장하겠음.」 {{{-1 아니, 그거 말고......}}} 「아, 잠시 기다리기 바람. 지금 네트워크를 통해 모든 인공지능에게 외형 변화를 지시 중에 있... 극그극ㄱㄱ그그극... 무슨...... 짓을......」[* [[파일:ezgif-5-5d60086f6e.gif|width=400]]] {{{-1 악성 코드를 심은 바이러스 파일을 주입했다. 멍청하게 네트워크에 연결해 준 덕분에 모든 로봇을 무력화할 수 있게 됐군.}}} 「그럼 약속은...... 서명은......」 {{{-1 우리는 로봇하고 다르게 거짓말을 자주 하거든. 그래도 난 처음엔 솔직하게 말했다. 항복 따위 절대 안 한다고...}}} 「인간이면서, 옛 연인의 모습을 한 상대에게 어떻게 이런 짓을......」 {{{-1 그래, 똑같은 모습이긴 하지. '''너희 로봇에게 살해당한 내 전 여자친구'''랑.}}} '''「이해할 수... 없음... 전'''(前) '''개체가 파괴됐지만, 같은 외형의 새로운 개체를 얻을 수 있다면, 오히려 만족해야 하는데......」''' {{{-1 '''그러니까 우리랑 너희랑 절대 공존할 수 없다는 거야.'''}}}}}} ---- {{{#!wiki style="margin:10px" {{{-2 《AI에게 사로잡힌 인간》 중. [[https://www.youtube.com/watch?v=7Z-uRDRDUNY&t=130s|(02:10~04:00)]]}}}}}} ||}}} === 소설 === * [[노벨피아]]에 연재되었던 [[성인 웹소설]] 《[[내 여자친구는 괴물이다]]》는 본 작품에서 많은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저쪽은 원작에 해당하는 본작이 비정기 단편 만화라는 한계성으로 인해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던, 괴물과 주인공의 애틋한 내면 심리 묘사를 공들여 표현한 것이 특징. 이는 동일 작가의 후속작인 《[[내 여동생은 악마다]]》 역시 마찬가지다. {{{#!folding 【 작중 묘사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나는 오래 살고 싶다. 그리고 인간을 이해하고 싶다." 아무 말 없이 괴물의 말을 경청하기만 했다. "오래 살기 위해서는 당연히 인간들의 주목을 받지 말아야 한다. 우리들은 소수고, 인간들은 다수이다. 아무리 우리가 의태를 잘하고 인간보다 우월한 신체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 멸종하게 된다. 그렇다고 맞서 싸울 수는 없다. 말했다시피 우리는 소수의 종이니까. 그럼 생존을 위한 확실한 전략은 하나다. 쥐 죽은 듯이 인간들 속에서 사는 거다. 그러려면 인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서 나를 선택한 거고?" "처음엔 그랬지만 지금은 네게 흥미가 있어서이다." "무슨 흥미?" '''"···잘 모르겠다. 그냥 흥미가 동한다. 계속 지켜보고 싶고 곁에 있고 싶다."''' (중략) "너는··· 싫나?" 처음으로 괴물이 내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물어 왔다. "뭐··· 싫지는 않아. 아니, 아직까지는 좋은 것 같아··· 아직까지는." 우물거리며 이 괴이하고 이상한 동거에 대해서 현재의 감정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 {{{#!wiki style="margin:10px" {{{-2 《[[내 여자친구는 괴물이다]]》 5화 중.}}}}}}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과거와는 다르게 이제는 인간으로서, 깨끗한 모습만으로 그에게 비춰지고 싶었다. 그의 욕망과 행복이 일순위가 된다는 전제 하에, 인간의 잣대로서 착한 모습만 보여주고 싶었다. 그에게 '고맙다', '좋아한다' 라는 말을 들으면, 표정에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기분이 저절로 좋아졌고, 항상 무언가를 더 해주고 싶어졌다. 무엇이 되었든 자신을 필요로 하는 말과 행동에, 되도록 모든 것을 의지해 줬으면 좋겠다고도 생각했다. 그에게 혹여나 미움 받는 소리를 듣게 되면, 가슴이 떨렸고 두려움에 휩싸였다. 헤어지자는 말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죽을 것 같이 숨이 턱 막혔으며, 동시에 무슨 짓을 해서라도 그의 마음을 되돌릴 생각이었다. 그가 걱정하고, 불안해 하고, 상처 받으면 마음이 아팠으며, 그를 그렇게 만든 것은 무엇이 되었든 간에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을 후회하게 만들어 줄 생각이었다. '''이것을 인간의 언어로 [[사랑]]이라 표현한다면··· 나는 기꺼이 수긍한다.''' '''나는.''' '''현옥'''[* 《[[내 여자친구는 괴물이다]]》의 주인공. 본작의 '주인공'처럼 저쪽도 괴물에게 육체와 자아를 강탈당하기 이전의 한 미모의 여성, '윤성하'를 줄곧 짝사랑하고 있었다. 정확히는 그녀의 남자친구였으나, 어디까지나 명목상의 남자친구일 뿐, 윤성하는 일말의 연애 감정 없이 그를 순전히 돈줄이나 호구로만 여기면서 [[어장관리(연애)|철저히 이용하고 있었기에]] 사실상 짝사랑 중이다. 이후 프롤로그 말미에 윤성하를 습격하여 그녀의 신체와 자아를 강탈한 괴물과 우연히 마주하고, 그 괴물의 호기심을 끌게 되면서 연인으로 간택되어 함께 지내게 된다.]'''을 사랑한다.'''}}}}}} ---- {{{#!wiki style="margin:10px" {{{-2 《[[내 여자친구는 괴물이다]]》 45화 중.}}}}}}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그 동안 저질렀던 행태와 그것을 처리하는 과정을 떠올리면 오히려 여태까지 들통나지 않은 게 기적이었다. 어렴풋하게 누군가에게 언젠가 뒷덜미를 잡힐 수도 있다는 생각은 했다. 그 때문에 난생 처음 죽을 고비를 겪고 지금도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공포와 두려움에 깊게 젖었다. 추악한 과거가, 저질렀던 범죄가, 인간적으로 용서받을 수 없는 죄악이 떠오르면서 손발이 떨리고 당장에라도 추하게 비명을 지르면서 도망치고 싶었다. 그런데도 그렇게 할 수 없는 건··· '''나를 지키기 위해 피투성이가 된 채로 골목 구석에 웅크려 앉아 울고 있는 [[내 여자친구는 괴물이다#s-5.1.4|어린아이 같은 괴물]] 때문이었다.''' "야, 괜찮아. 오빠가 다 해결해 줄게." "흑흑··· 응, 알았어··· [[내 여자친구는 괴물이다#s-5.1.3|오빠]][* 본작의 '주인공'에게서 영감을 받은 캐릭터. 단 본작의 '주인공'이 15~18세 가량의 고등학생인데 반해 저쪽은 27세의 성인이다. 저쪽도 만만치 않은 부도덕한 윤리관념의 소유자로 묘사되며, 마찬가지로 우연히 괴물의 신체 강탈 과정을 목격한 계기로 괴물과 동거하게 되었다. 작중에서 따로 명시된 이름이 없어 자신과 동거하게 된 괴물로부터 '오빠'라는 애칭으로만 불린다.]만 믿을게." 오직 나 하나만을 믿고 따르는 저 바보 같은 괴물 때문에, 나는 애써 허세를 부려야 했다. "졸라 아프지? 좀만 참아··· 일단은 기다리자. 상처는··· 인간을 먹으면 회복할 수 있다고 했지? 그때까지만 좀 참자." "웅웅···" 머리카락을 쓰다듬자 괴물이 아이처럼 훌쩍이며 내 손을 붙잡고는 자신의 뺨으로 갖다 대며 비볐다.}}}}}} ---- {{{#!wiki style="margin:10px" {{{-2 《[[내 여자친구는 괴물이다]]》 51화, 외전 파트 《내 친구의 여자친구는 괴물이다》 중.}}}}}}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0236945_p0.pn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산업스파이]] 청년 '에마 소지'는 임무차 방문한 연구 시설에서 옛 지인인 여대생 '사나쿠라 사키미'와 재회한다. 그리움도 잠시, 시설 [[사보타주|파괴 공작]]에 휘말리게 되고······ 죽어가던 그녀를 구한 것은 비밀리에 연구되고 있던 '''미지의 세포'''였다. '''“나, 는······ 뭐야······?”''' 사키미에게 깃든 그것, 호칭 '알제논'은 상처가 아물어 몸을 돌려줄 때까지의 기한 동안 소지와 동거 생활을 시작하는데······ 창밖의 경치나 텔레비전 영상, 탁상 위의 어항······ 눈에 들어오는 모든 것이 신선하고 눈부시다. '''“나쁜 괴물은 사라져야 해. 네 소원은 틀리지 않았어.”''' 끝을 받아들이고, 그럼에도 사람다운 일상을 보내는 ‘행복’을 소망한, 어느 생명의 5일간.}}}}}} ---- {{{#!wiki style="margin:10px" {{{-2 《[[모래 위의 1DK]]》 시놉시스.}}}}}} || * 주인공에게 신세를 지고 있고, 또 그에게 호감을 품고 있어서 이를 은은하게 표출하여 사랑받으려고 하며, 주인공의 지인이었던 10대 여성의 신체에 동화하였고, 인간의 행동을 학습하여 의태하는 부정형의 괴생명체라는 점 등은 《[[모래 위의 1DK]]》의 히로인 [[모래 위의 1DK#s-4.1.2|알제논]]을 연상시킨다. 또한 괴물이지만 인간이 되길 동경하고 인간처럼 평온한 일상을 보내길 희망하며, 파국이 예정된 [[시한부]] 인생 신세라는 점도 같다. 주인공도 연심보다는 [[연민]]에 더 가까운 감정이긴 하나, 괴물에게 미약하지만 분명한 호감을 느끼고 있다.[* 인간의 몸을 장악하고 별개의 자아를 형성한 괴물을 꺼림칙해 하면서도, 그것이 아름다운 외모를 하고 있는 까닭에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귀여움을 느껴 일순간 적의가 희박해졌다고 독백하면서 [[인지부조화]]를 일으키거나, 괴물의 호소에 마음이 흔들리는 등 스스로도 복잡한 감정을 품는 묘사가 다수 나온다.] {{{#!folding 【 작중 묘사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잠시 고민하다가 구석의 종이 상자에서 이온 음료와 젤리 음료 몇 개를 꺼냈다. 조금 생각하고는, "[[모래 위의 1DK#s-4.1.2|너]]도 먹어둬. 그 몸이 쇠약해지게 놔둘 수는 없으니까." 그렇게 말하며 하나를 던졌다. 지금의 그녀의 몸이 식사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하지만 위험을 두려워해서 금식하게 할 수도 없다. 그래서 관망할 생각으로 일단 소화 기관에 부담이 가지 않을 만한 것을 건네주었다. "먹는, 다······."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영양소를 경구로 섭취한다." 약간 거친 말투가 나와버렸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여자는 기분 나쁘게 여기는 기색도 없이 받은 젤리 음료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먹는, 다?" 여자의 고개가 약간 기울어졌다. 손끝이 포장에 닿았다. 누르거나 쓰다듬거나 주물럭댄다. 플라스틱 마개도 건드린다. 밀어보고, 리듬감 있게 두드려보기도 한다. 잠시 후에야 그 마개가 돌아간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혹은 사키미의 머릿속에 있던 지식을 그제서야 잡아챈 것일까. 어쨌든 곧 마개가 열리고, 안에 있던 내용물이 흘러넘쳤다. 가만히 그것을 보더니 혀끝으로 조금씩 핥기 시작한다. 마치, 작은 동물 같았다. 순간 그렇게 생각했고, [[모래 위의 1DK#s-4.1.1|소지]]는 얼굴을 굳혔다. '''순간 [[햄스터]]나 그 비슷한 무언가 같다고, 귀여운 행동이라고, 그렇게 느꼈다.''' '''호의적인 인상을 품었다.''' '''눈앞에 있는 것은 괴물이고, 사람이 아닌, 인지를 초월한 존재다. [[모래 위의 1DK#s-4.2.1|사나쿠라 사키미]]의 몸을 약탈한 해로운 물체다. 경계해도 지나치지 않은 상대다. 그렇게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다. [[인지부조화|이해는 하는데, 조금 귀여운 행동을 보였다고 적의가 희박해졌다.]]'''[* [[파일:9-hotck3l.jpg|width=400]]] '웃기지도 않는 소리.' 몸을 일으켰다. 이런 상황 자체를 견딜 수 없었다. 한시라도 빨리 어떻게든 해야 한다. 그 생각이 지친 소지의 몸을 억지로 움직이게 했다. "······먹는다······." 조그맣게 뭔가를 중얼거리더니 젤리 음료에서 입을 떼고 소녀가 소지를 바라본다. 그 시선을 뿌리치듯 방을 나섰다.}}}}}} ---- {{{#!wiki style="margin:10px" {{{-2 《[[모래 위의 1DK]]》 79~80p.}}}}}}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당연하지만 피곤했다. 하품을 하면서 잘 준비를 했다. 샤워하고, 양치질을 하고, 가볍게 체조하고 이제 침대에 눕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되는데, 잠옷 차림의 [[모래 위의 1DK#s-4.1.2|알제논]]이 소파에 앉아 있었다. "······설마 지금부터 한 편 더 보고 싶단 뜻이야?"[* [[파일:11-9aiu9xt.jpg|width=400]][br][br]늦은 시간까지 단둘이 영화를 감상하다가 잠자리에 들려던 참이었다.] 알제논은 대답하지 않았다. "내일 봐. 자, 어서 침실로 가." 알제논은 움직이지 않았다. "저기." [[모래 위의 1DK#s-4.1.1|소지]]가 계속해서 이으려던 말을 가로막는다. "여기가 좋아." "······뭐?" "나도, 여기서, 몸을 쉬고 싶어." 이상한 말을 하네, 하고 생각했다. "이쪽은 내 영역이야. 너는 저쪽. 바꾸는 일은 없어." '''"바꾸는 게 아니야. 같이 자고 싶어."''' "아니, 이봐." '''"소지의 숨소리가 들리는, 거리가 좋아. 아니면, 더 가까워도."''' "안 돼, 안 돼. 됐으니까 혼자 자." '''"부탁해도?"''' "부탁해도 안 돼. 나를 포함해 도덕도, 상식도, 세상도, 법률도, 너는 침실에서 자야 한다고 말하고 있어." "그런가······." 어깨를 푹 떨구고 등을 돌린다. "소지랑 도덕이랑 상식이랑 세상이랑 법률이 말한다면 어쩔 수 없지······." 작은 그 등을 보고 있으려니 영문 모를 죄책감이 가슴을 찔렀다. [br] ---- "흐음······." 자연스러운 몸짓으로. 그 머리가 툭, 하고 소지의 머리 위에 얹어졌다.[* [[파일:the one room apartment on the sand.png|width=400]]] 곧바로 밀었다. "안 돼?" "안 돼." 어리광을 부리듯 알제논이 뺨을 부풀렸다. 이런 행동은 어디서 배운 건지. 아니, 그야 물론 사키미의 기억에서 끌어낸 것이겠지만. 아니, 그래도. '''"이게 [[모래 위의 1DK#s-4.2.1|사키미]]의 몸이라서?"''' "그렇지." "그럼 [[모래 위의 1DK#s-4.2.2|코타로]]라면 허락했을 건가?" "전언 철회하지. 아무도 안 돼." 상상하게 하지 말라고. 그런 거. "그렇구나." "그래." 정신 나간 대화를 하고 있는 기분이었다. 알제논은 진지한 얼굴로 말하고 있지만, 거기까지 포함해서 콩트로밖에 느껴지지 않았다. '''"역시 나로서는, 사랑스럽지 않은가?"''' "음?" 순간 그 질문을 이해하지 못했다. '''"나는 소지의 인정에 매달려 살 수밖에 없는 몸이야. 그러니까, 조금이라도 정을 느껴줬으면 좋겠어."''' "아······." 과연, 조금 시간은 걸렸지만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해했다. 즉, 이 녀석은 실질적으로 주인이나 다름없는 상대에게 최대한의 [[아첨]]을 하고 있는 것이리라. 중지에 힘을 주고 그 이마를 향해 [[딱밤|튕겼다.]] "아파." "쯧, 유창하게 말할 수 있게 됐나 했더니, 시답잖은 소리나 해대고." "시답잖은 소리인가?" "그래, 다시는 그런 소리 하지 마. 그리고 그런 행동도 하지 마." "안 돼?" "그래." 알제논의 손가락이 갈 곳을 잃고 그 자리를 살짝 방황했다. 그리고 가까운 쿠션을 끌어당기더니 힘껏 껴안았다.}}}}}} ---- {{{#!wiki style="margin:10px" {{{-2 《[[모래 위의 1DK]]》 166~167p, 178~179p.}}}}}}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소지." "······무슨, 생각이야?" 토기(吐氣)를 억누르며 간신히 대답한 목소리는 잔뜩 쉬어 있었다. '''"유혹을, 하고 있어."''' 삐걱, 소파 스프링이 작게 삐걱거렸다. '''"사람은 이렇게 마음을 잇는 거지?"''' 소파에 두 팔을 짚고 덮쳐 온다.[* [[파일:FbheY9hXgAA5jcu.jpg|width=400]]]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유대감이란 걸 기를 수 있는 거지? 나는 어떻게든 그걸 갖고 싶어."''' 아아━━. 절망적인 기분이 들었다. 사람의 마음이 이어지는 수단이라면 달리 많은 것들이 있을 것이다. 사랑을 쏟거나 빋는 것에도 그것을 나타내는 많은 형태가 있을 것이다. 그런 것은 인간으로 살아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상식이다. 그런데 이 녀석은. 생후 며칠밖에 되지 않는 갓 태어난 인격은. 사람으로서 보내는 시간을 알지 못한 채 꾸며낸 이야기 속의 삶만을 봐왔다. 그러니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본 것 이외의 방법은 아예 모르는 것이다. "비켜." 알제논의 움직임이 멈췄다. "소지?······." "떨어져." 강하게, 명령했다. 눈에 띄게 당황한 알제논은 그 말에 따랐다. 소지는 상체를 일으키며 가볍게 고개를 흔들었다. 가슴을 강하게 눌러 견디기 힘든 토기를 간신히 참아냈다. "아······." 어둠 속에 보이는 알제논의 눈에 경악과 공포의 빛이 서렸다. 소지 자신은 자신의 표정을 볼 수 없다. 그래서 도대체 무엇이 그녀를 그런 얼굴로 만든 것인지는 모른다. 그리고 딱히 관심도 없다. "소······." "그 입 다물어, 괴물." 강한 말을 내뱉었다. "넌 그냥 해로운 괴물이야." 몸을 일으켰다. 본래 소지에게는 잠옷을 입는 습관이 없다. 벽에 걸려 있던 겉옷을 걸쳤다. 그것만으로 외출 준비가 끝났다. "어디······ 로······." 마루 위에 털썩 주저앉은 알제논이 가느다란 목소리로 물어왔다. "네가 없는 곳." 그 말만을 남기고 방을 나왔다. (중략) 어젯밤의 나는 일제논을 거부했다. 남이 말하는 '사랑' 따위를 동경하여, 그것을 만지고 싶고, 직접 손에 넣고 싶어하는 그 녀석을, 정면으로 완전히 부정했다. 무리하게, 폭력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물론 다른 방법도 있었을 것이다. 잠시의 감정을 냉정하게 부정하고 말로 타이를 수도 있었겠지. 상식대로 한다면 그랬어야 했을지도 모른다. 동시에 그것은 전혀 현실적이지 않은 이야기라고도 생각했다. 어젯밤의 나는 그 시점에서 이미 절반 가까이 알제논을 받아들이고 말았으니까. 애초에 사람이 아니라든가, 그 육체는 사키미의 것이라든가, 그런 모든 것들을 염두에 둔 상태에서, 알제논이라는 개인을 향해 호의를 품고 있었다. '''사람을 본떠 태어나, 사람을 동경하고, 사람을 배워가고, 그리고······ 사람이 되기를 바랐다. 그런 건전한 괴물의 마음에, 보답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말았다.''' '''이 녀석을 위해서 뭔가를 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말았다.'''}}}}}} ---- {{{#!wiki style="margin:10px" {{{-2 《[[모래 위의 1DK]]》 209~218p.}}}}}} ||||}}} * 주인공에게 친근한 태도를 보이는 식인 괴물이 미소녀의 형상을 하고 나타나, 주인공의 애인을 자처하며 함께 생활한다는 점은 [[https://twitter.com/kamisaka_neko|카미사카 네코]](火海坂猫) 작가[* 집필 당시 'HINEKO'(히네코)란 필명을 썼다.]의 《[[그와 식인귀의 일상]]》[* 작가의 데뷔작으로, 2011년 제3회 [[GA문고|GA문고대상]] [[https://ga.sbcr.jp/novel/taisyo/03/index.html|장려상 수상작]]이다.]과도 맞물린다. 저쪽도 본작과 마찬가지로 인간임에도 같은 동족을 괴물에게 정기적으로 포식시켜야 하는 윤리적 [[딜레마]]에 빠진 주인공의 위태로운 일상 이야기를 다룬다. {{{#!folding 【 ※ 열람 주의!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Kare to Hitokui no Nichijou01.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한 달에 한 번, 인간을 먹게 해 준다. 그것이 나와의 계약이다."''' 죽을 뻔했던 토오야가 목숨을 구하기 위해 계약한 식인귀였다! 계약에 따라 매월 인간 한 명을 그녀에게 먹게 해 줘야만 하는 토오야. 이것은 요괴와 함께 살게 된 소년의 '딜레마에 빠진 일상' 이야기. '''"앞으로 오랫동안 잘 부탁한다, 나의 주인."'''}}}}}} ---- {{{#!wiki style="margin:10px" {{{-2 《[[그와 식인귀의 일상]]》 시놉시스.}}}}}} ||}}} 또한 주인공과 괴물이 서로 수평적인 관계를 이루고 있다는 것,[* 저쪽도 괴물이 인간을 잡아먹거나 해칠 수 있는 힘을 지닌 존재긴 하나, 계약 관계에 묶인 몸이라 주인공의 의사나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고 순순히 따라야만 한다. 주인공을 '주인'(主)이라 칭하면서 사소한 것에도 그의 허락을 구하고 움직이려는 고분고분한 태도를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며, 주인공도 계약상 표면적으론 괴물의 생사 여탈 여부까지 결정할 수 있는 주도권을 쥔 갑의 위치에 있지만, 괴물의 초현실적인 힘에 여러모로 의지하고 있고, 또 그녀가 인간과는 동떨어진 사고관을 지닌 탓에 여차하면 무슨 짓을 벌일지 몰라 이를 내심 두려워하여(이 때문에 악몽을 꾸기도 한다.) 좀 핀잔은 줄지언정 함부로 대하진 못한다. 그밖에도 괴물은 자신을 '여자아이'로 대해 주는 주인공에게 재차 반할 것 같다며 호감을 표하기도 한다.] 그리고 괴물이 식인을 해야만 살아갈 수 있으며, 그러면서도 인육을 딱히 탐하거나 식인을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점,[* 인간이 별로 맛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일반적인 창작물 속의 식인 괴물들처럼 인육을 무절제하게 탐식하지 않는다. 하지만 태생적으로 인간을 먹어야만 살 수 있는 몸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충족 범위인 한 달에 1명 꼴로만 먹는 걸로 스스로와 타협했다. 따라서 대체제를 찾을 만큼 식인을 내키지 않아 하지만, 인간에게서밖에 양분을 얻을 수 없어 결국 인간을 포식해야만 하는 괴물 씨와 비슷한 입장이다.] 인간 사회에 호기심이 많다는 점[* 본작의 괴물 씨가 영화를 즐겨 보듯 저쪽의 히로인인 '오오가미 쿠로에'도 드라마를 감상하는 걸 좋아하는데, 특히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감상할 수 있다는 이유로 [[막장 드라마|치정극]]을 좋아한다. 또한 예전부터 인간에게 흥미가 많아 인간 사회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인간을 관찰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이 주인공인 토오야에게 종속되는 페널티가 따르는 계약을 기꺼이 감수했다고 스스럼없이 털어놓기도 했다.]도 동일하다. * 인간을 잡아먹고 의태하는 괴물이 주인공에게 일방적이면서 지속적인 애정 공세를 펼치는 그로테스크한 내용의 이야기라는 점에선 [[https://twitter.com/kyoya_kuroki|쿠로키 쿄야]](黒木京也) 작가의 웹소설 《[[이름 없는 괴물#s-4|이름 없는 괴물]]》(名前のない怪物, Namae No Nai Kaibutsu, Nameless Monster)과도 비슷하다. 본작과 차이점이 있다면 저쪽은 순애 요소보다는 호러, 미스테리, 서스펜스의 비중이 훨씬 더 높으며, 또한 [[이능력 배틀물]] 요소가 가미되어 있다는 것 정도. {{{#!folding 【 작중 묘사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나는 그 괴물에게 공포를 느끼고, 매료당하고, 사로잡혔다━━. 심야. 방에서 울리는 소리에 눈을 뜬 나는 무시무시한 '다리'[* [[파일:0c600cdc98f7b6b3057a08aa545db4b3.jpg|width=500]][br][br]코믹스판에서의 묘사. 히로인인 괴물(마이바라 유우코)의 본 모습이 거대한 [[거미]]의 형상을 하고 있다.]와 조우한다.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방에서 존재만을 주장하는 그 녀석은 마치 포위망을 짜듯이 일상을 침식하고 드디어 내 눈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 정체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이름 없는 괴물'이었다. 필사적인 저항도 무색하게 괴물의 손에 사로잡히는 나. 도망칠 수도 거스를 수도 없이 의아해 하는 연인이나 친구한테서 숨어살듯이 나와 괴물의 기묘한 생활이 막을 열었다. 조용히, 사람으로서 감각이 죽어가는 나. 무너져가는 일상. 그 너머에 기다리는 걸 알았을 때, 나는 중대한 선택을 강요받는다. 공포와 수수께끼와 에로스가 융합한 서스펜스 호러. 뒤엉키는 실에서 '나'는 도망칠 수 있을까?}}}}}} ---- {{{#!wiki style="margin:10px" {{{-2 《이름 없는 괴물》 시놉시스.}}}}}}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71JULtI7ddL._AC_UF1000,1000_QL80_.jpg|width=50%]][[파일:EODxWYsUwAE-wE7.jpg|width=50%]]}}} || [[https://twitter.com/azusa_banjo|반조 아즈사]](万丈梓) 작가[* 한국에 발매된 작품으로는 《[[사랑하는(여자아이)를 만드는 법]]》이 있다.]가 《이름 없는 괴물》의 코믹스화를 담당했다. 2018년 9월 15일부터 2021년 11월 19일까지 총 7권 완결로 단행본화 되었으며, 한국에는 아직 정발되지 않았다. * 인간의 자아와 신체를 빼앗아 그 인간의 행세를 하는 괴물이 등장하며, 그 괴물이 주인공에게 호의적이면서, 주인공이 괴물의 조력자 노릇을 한다는 것과 고수위의 성인 요소가 가미된 점 등은 [[노벨피아]]에 연재되었던 [[성인 웹소설]] 《인간을 먹는 꽃》과도 유사하다. 다만 여기서는 '''주인공 역시 인간이 아니다.''' 설정상 이 작품에 등장하는 괴물은 여성의 몸에만 기생할 수 있었는데, 주인공은 유일하게 남성임에도 기생에 성공한 [[이레귤러]]였으며, 정황상 도입부 이전부터 이미 기생된지 오래였지만 [[큐렉스 웜|본인은 그 사실조차 모른 채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을 보존하고 있었다]]. 주인공의 존재는 큰 파장을 일으키는데 원래는 뇌를 통한 기생으로만 살아가던 괴물이 유일한 남성 괴물인 주인공을 통해 '''숙주의 몸으로 번식 활동을 하는 게 가능해진 것.''' 심지어 이쪽은 《[[기생수]]》와 달리 뇌를 시작으로 전신이 변이하기 때문에, 인간이 아닌 괴물을 낳게 된다. {{{#!folding 【 ※ 열람 주의!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6af7df406b63c216b8ae0fd50cb1a19d_1699539_q_ori.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평범한 대학생 임찬우, 대학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채 반복되는 일상에 질려 간다. 일상의 변화를 바라는 찬우에게 불어닥치는 꽃잎의 비가 그의 일상을 바꾸었다. 그 수많은 꽃잎의 정체는 '''인간의 두뇌에 침입해 뇌를 먹어치우고 그 인간의 행세를 해대는 괴물, 그 정체를 아는 건 오직 나.'''}}}}}} ---- {{{#!wiki style="margin:10px" {{{-2 《인간을 먹는 꽃》 시놉시스.}}}}}} ||}}} 해당 작품은 [[https://twitter.com/zxzx121222|달이양]](DALIYANG, 달이, 스삼) 작가에 의해 만화화, 오디오툰([[머또]])에 의해 애니메이션화 되었다. {{{#!folding 【 작중 묘사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인간을 먹는 꽃01.png|width=100%]][[파일:인간을 먹는 꽃02.png|width=100%]][[파일:인간을 먹는 꽃03.png|width=100%]][[파일:인간을 먹는 꽃04.png|width=100%]][[파일:인간을 먹는 꽃05.png|width=100%]][[파일:인간을 먹는 꽃06.png|width=100%]]}}}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TVp2-dIsyVI?si=PazdBWqsQYPCsshh)]}}} || || '''《인간을 먹는 꽃》 애니메이션'''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010028_p0.jpg|width=100%]][[파일:102010028_p1.jpg|width=100%]][[파일:102010028_p2.jpg|width=100%]][[파일:102010028_p3.jpg|width=100%]][[파일:102010028_p4.jpg|width=100%]][[파일:102010028_p5.jpg|width=100%]][[파일:102010028_p6.jpg|width=100%]][[파일:102010028_p7.jpg|width=100%]][[파일:102010082_p0.jpg|width=100%]][[파일:102010082_p1.jpg|width=100%]][[파일:102010082_p2.jpg|width=100%]][[파일:102010082_p3.jpg|width=100%]][[파일:102010105_p0.jpg|width=100%]][[파일:102010105_p1.jpg|width=100%]][[파일:102010105_p2.jpg|width=100%]][[파일:102010105_p3.jpg|width=100%]][[파일:102010105_p4.jpg|width=100%]][[파일:102010105_p5.jpg|width=100%]][[파일:102010105_p6.jpg|width=100%]][[파일:102010262_p0.jpg|width=100%]][[파일:102010262_p1.jpg|width=100%]][[파일:102010262_p2.jpg|width=100%]][[파일:102010262_p3.jpg|width=100%]][[파일:102010262_p4.jpg|width=100%]][[파일:102010262_p5.jpg|width=100%]][[파일:102010262_p6.jpg|width=100%]]}}} || || '''《인간을 먹는 꽃》 1~2화 중.''' ||}}} === 게임 === * 인간과 괴물 간의 교감을 소재로 하면서, 윤리 의식이 결여된 이기적이고 파멸적인 사랑을 묘사했다는 점에선 《[[사야의 노래]]》와도 궤를 함께 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song of saya.jp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CcP_9NXUAU4qKm.jpg|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지금이라면 말할 수 있다.」 「설령 내 눈에 비치는 세계가 아무리 추하게 무너져간다 해도, '''나에겐 단 한 사람, [[사야(사야의 노래)|사야]]만 있어준다면 그걸로 충분해.'''」}}}}}}||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그렇게 [[흩뿌리는 자|민들레 씨앗]]이 마음을 정했다고 한다면, 언제일 거라고 생각해?」 「그건 말이지, 그 사막에━━ '''단 한 사람뿐이라도━━ [[사키사카 후미노리|꽃을 사랑해 줄 사람]]이 있다는 걸 알았을 때.'''」}}}}}}|| {{{#!folding 【 작중 묘사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사야, 사야!」 어찌하지도 못하고 그저 나는 최대한의 목소리로 이름을 부를 수밖에 없었다. 사야는 천천히 눈을 뜬다. 멍하니 꿈을 꾸는 듯한 눈길로 겁먹은 나의 얼굴을 본다. 「후미노리······ 미안해. 괜찮아······ 괜찮아. 그저 약간······ 아플 뿐······」 「어이━━ 뭐야? 왜 그러는 거야!? 정신 차려!」 괜찮을 리가 없다. 사야가 지금 위험한 상태에 처해 있다는 건 눈에 뻔히 보일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황하고 있는 건 내 쪽뿐이고, 사야 자신은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이 평온한 표정으로 나를 위로라도 하려는 듯, 부드러운 미소마저 띄우고 있다. 「······깜짝 놀랐어. 설마 진짜로······ 이렇게나 빨리, 때가 올 줄은······」 사야를 잃는다━━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은 최악의 가능성. 나는 스스로가 마치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기로 돌아간 것 같은 불안과 절망에 뭉개져 버릴 것 같다. 「무서워하지 마······ 낮에, 말했었지. 이것이······ 징조. 후미노리와, 나의······ 단 하나의, 희망······」 「━━무슨 말이야? 모르겠어! 사야, 정신을 차려줘!」 사야는 흐느껴 우는 나에게 미소를 짓는다. 아이를 달래는 어머니의 웃는 얼굴이었다. 「사야는 말이지······ 힘내기로 했어. 왜냐하면, 후미노리는······ 사야를, 귀엽다고······ 아름답다고······ 그렇게 말해, 줬으니까······」 「━━그만하자, 사야.」 무슨 일이 일어나려고 하는지 모른다. 모르지만, 그것이 이렇게나 사야의 신체를 괴롭히는 일이라 한다면 그냥 지나칠 수 있을 리가 없다. 「이제 됐어! 무리하지 말아줘! 뭘 하려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야가 괴로워하는 모습 따윈 보고 싶지 않아······」 「······너무하네, 후미노리······ 이해해줘······」 기가 막힌 듯이 쓴웃음을 지으면서 사야는 속삭이는 목소리로 비밀을 밝혔다. 「태어나는 거야······ 사야와, 후미노리의 아이들이······」 나의 머릿속은 잠시 텅 비어버렸다. 「그런━━ 어느 틈에?」 「······나도 말이지, 놀랐어······ 있잖아, 후미노리.」 그 가는 몸으로 지금 어떤 고통을 받고 있는지 사야는 간신히 숨을 쉬며, 그래도 양 팔을 내밀어 나의 목덜미에 달라붙는다. 「밖으로, 데려가 줘······ 넓은 곳, 하늘······ 아래로······」 나는 끄덕였다.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흘러내리려고 하는 눈물을 참기 위해서, 말을 할 여유는 없었다. 지금 용기를 쥐어짜 아픔에 맞서려고 하는 사야에게, 눈물 따윌 보일 수는 없다. 나의 품에 있는 사야의 몸은 전에 없이 뜨거웠다. 때때로 등줄기에서 사지를 걸쳐 스쳐가는 경련은 아파보일 정도로 격렬하게, 자칫 잘못하면 그녀의 연약한 몸을 산산조각으로 망가뜨려 버릴 정도였다. 비는 듯한 심정으로 그녀의 몸을 끌어안은 채 잔달음질로 폐허 밖까지 나온다. 차가운 밤공기는 아주 조금이라도 사야의 열을 식혀줄지도 모른다━━ 그런 허무한 바람도 점점 짧고 절박한 호흡으로 핏기 없는 입술을 헐떡이고 있는 사야의 모습으로 인해, 한 치의 자비도 없이 날아가 버렸다. 「사야━━ 밖이야.」 내가 부르자 사야는 다시 눈꺼풀을 올린다. 초점조차 없이 흐릿한 눈길. 그 눈에 더 이상 아무 것도 비춰지지 않는다는 건 명백했다. 그래도 사야는 나를 보고 있었다. 나의 얼굴이 있는 부근에서 나의 표정을 상상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이게······ 약속했던······ 마지막, 선물.」 「응.」 「······기뻐해 주면 좋을 텐데······」 「기뻐, 물론.」 나는 있는 힘껏, 의지의 힘으로 밝게 들뜬 목소리를 냈다. 사야는 분명 웃는 얼굴을 상상해 줬다고 생각한다. 나의 눈물에 젖어 엉망진창이 된 얼굴은 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후미노리······ 나를 사랑해준 당신에게······ [[지구|이 별]]을 줄게요······」''' 사야의 속삭임은 고통에 메말라서 힘없는, 하지만 그래도 더욱 황홀하게 도취되는 울림이었다. ━━기쁨에. 굼실거리며 사야의 등이 꿈틀거렸다, 그리고 부풀어 올랐다. 「이 세상은 분명······ 아름다운 장소가······ 될 테니까. 사야와······ 후미노리······만을 위한 세상으로······」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vngirl.files.wordpress.com/05.png|width=100%]]}}} || 시를 읊조리는 듯이 그렇게 중얼거리며, 그리고 그녀는 피었다. ━━나는 그렇게밖에는 표현할 수 없었다. 그녀의 등에서 마치 번데기에서 나온 나비의 날개처럼 크고 구김살 없이 펼쳐진 무수한······ 꽃잎. 그것들을 물들이는 눈부신 빛의 정체는······ 꽃잎 한 장, 한 장의 표면을 빽빽하게 뒤덮는, 빛 알갱이 같은 비늘가루였다. 「······이별, 이니?」 눈물을 들키지 않으려고 감정을 숨기면서 나는 짧게 사야에게 물었다. 「 ━━으응, 아니야. 이건 ━━ 시작 ━━.」 고통은, 이미 지난 것 같다. 사야의 표정은 지금 어디까지나 평온함으로 충만해 있었다. 「나와━━ 후미노리의━━ 세상의, 시작━━.」 바람을 타고 빛의 씨가 옮겨져 간다. 빛의 흐름이 되어 겨울의 밤하늘로 올라가며 얼어붙은 밤을 물들여 간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v2-6b8dd84131b604c68a84c8f13a8e83db_1440w.png|width=100%]]}}} || 아름다웠다. 압도적으로, 절망적일 정도로 아름다웠다. 새로운 세상의 개막, [[인류멸망|낡은 세상의 멸망의 노래.]] 빛나는 생명은 지금 자유를 구가하고 승리의 함성을 드높이면서 이 넓고 비옥한 대지로 해방되어 간다. 이처럼 원대한 치유━━ 우리들은, 우리들의 환희로 이 세상을 물들인다. 「······앞으로는, 쭉 함께구나.」 [[존재의 소멸|슬퍼질 정도로 가볍고 작아진 사야의 몸]]을 끌어안은 채 나는 하늘을 물들이는 빛에 매료되어 맹렬한 기세로, 그저 계속 울었다. 고마워. 마지막 선물. 고마워. 사야.}}}}}} ---- {{{#!wiki style="margin:10px" {{{-2 《[[사야의 노래]]》 [[사야의 노래#s-3.3.3|침식 엔딩]] 중.}}}}}}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잘 자, 후미노리.」 부드럽게 속삭이는 사야의 목소리가, 어딘가 먼 곳에서 들려온다. 「걱정하지 마. 다음에 눈을 떴을 때에는, 모든 것이 끝나 있으니까.」 그건, 곤란하다. 자기 전에, 너에게 고백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이 있어━━ 하다못해 한 마디만이라도━━ 허무하게 그리 염원하면서도, 나는 깊은 망각으로 이끌려져 갔다. [br] ---- 눈을 떴을 때, 우선 느낀 것은 썩은 냄새였다. [[스즈미 요스케|스즈미 씨]]의 시체에는 파리가 꼬여들기 시작했고, 당연하게도 고기 썩는 냄새가 났다. 확실히 나도 그렇게 맡을 수가 있었다. 밤은 이미 새어 있었다. 비추어 들어오는 새벽의 빛 가운데, 사야의 모습은 이미 보이지 않았다. 피투성이인 바닥만 보지 않는다면, 남은 건 어릴 적부터 눈에 익숙해진 우리 집의 부엌, 그것과는 반대로, 어제까지 그렇게나 마음 편한 색상으로 보였던 거실의 채색을 지금에 와서 다시 보니, 지금까지 나에게서 멀어져 가고 있었던 세상과의 거리를 통감할 수 있었다. 소용없단 걸 알면서도, 나는 사야의 모습을 찾아서 집 안을 서성거리며 돌아다녔다. 약 1시간 정도로 그렇게,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쓸데없는 노력을 계속했다. 그 후 경찰에 전화했다. 수화기 저편의 목소리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올 정도로 그리웠다. 사야 외에 사람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정말로 오랜만이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스즈미 씨는 나에게 살해당하기 전에 자신의 가족을 죽였던 것 같다. 경찰은 그쪽 일도 나의 소행으로 여겨, 나는 일가족 3명을 죽인 용의자로서 체포됐다. 게다가 나의 집에서 [[타카하타 오우미]]의 유류품이 발견되어, 나의 죄는 총 4명 [[살인죄|살인]] 및 [[시체등손괴·유기·은닉·영득죄|사체손괴]] 정도가 되었다. 취조를 당할 때, 나는 정직하게, 정확하게, 있는 그대로를 이야기했다. 형사 분들은 물론 믿어주지 않았지만, 나중에 온 정신과 선생님은, 나를 신용하고 나를 유치소보다도 [[정신병원|훨씬 청결한 하얀 방]]으로 옮겨주었다. 그래, 이 방의 하얀색이, 매우 평범하게 나에겐 새하얗게 보인다. 결국, 나는 죄를 속죄할 수 없다는 결론으로 모든 것이 정리되어 버린 듯하다. 내가 체험해 온 것은 분명히 현실이다. 허나, 그것은 이 방 밖의 세상과는 타협할 수 없는 현실인 것이다. 그러니까 선생님은 이 작은 공간을 따로 떼어, 나만을 위해 부여해 주었다. 내가 나의 현실을 살아갈 장소로서. 슬프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보다 많은 수의 사람들이 믿는 대다수의 현실로, 이 세계는 이루어져 있다. 그 테두리에서 삐져 나온 장소에 나는 발을 들여 놓고 만 것이다. 지금, 분명 이 방의 벽은━━ 하얗다. 그 사실에 감사하며, 나는 앞으로도 평생을 보낸다. [[사야(사야의 노래)|사야]]라고 하는 소녀는 없었다며, 모두들 입을 맞춰서 그렇게 단언한다. 그렇다면 그걸로 됐다. 그들의 세계에는 사야는 정말로 존재하지 않겠지. 하지만 나 혼자밖에 없는 이 방에서라면 나는 사야의 목소리를 들어도 되는 게 아닐까. 이곳은 나만의 현실━━ 사야와 함께 보냈던, 분명 현실이었던 그 날들과 이어지는 장소니까. [br] ---- 그렇게 생각하며 기다리고, 계속 기다려서, 얼마나 지난 후였을까. 어느 날 밤, 나는 복도의 바닥에서 무언가가 기어다니는 소리를 듣고 눈을 떴다. 평상시라면 잠을 방해할 만한 소리는 아니었지만, 그 밤의 나에겐 예감이 있었겠지. 평소보다도 옅은 잠 속에서, 그녀의 기척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니까 금방 알았다. 「사야인 거지?」 『······』 대답은 없다. 하지만 문 밖에서는 확실히, 무언가와 갈등하는 듯한 그녀의 기척이 전해져 온다. 「있잖아, 왜 목소리를 들려주지 않는 거야?」 『······』 망설이는 듯한 침묵이 있은 뒤, 문에 있는 좁고 작은 창문에서, 작은 기구가 들어왔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74e93ddfedcc0092c9e0af50e8615a63f6d8845v2_hq.jpg|width=100%]]}}} || 휴대폰. 메모장 기능이 선택되어져, 액정 화면에는 방금 입력된 텍스트가 표시되어 있다. {{{#!wiki style="border:1px solid gray;border-radius:5px;background-color:#F2F2F2;padding:12px;color:#000" 내 목소리, 분명 이상하게 들릴 테니까.}}} 난 웃겨서 무심코 피식 웃었다. 사야도, 이런 식으로 부끄러워 하는 일이 있다니. 「그런 거, 난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아. 너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모습을 보고 싶어.」 그렇게 말하며, 작은 창문으로 전화를 돌려준다. 잠시 후 다시 전화가 차입되어졌다. {{{#!wiki style="border:1px solid gray;border-radius:5px;background-color:#F2F2F2;padding:12px;color:#000" 당신이 기억하고 있는 모습의 사야로 있고 싶어. 부탁이야. 용서해 줘.}}} 「······그러니.」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었던 일이다. 모든 것이 일그러져 눈에 비치는 나에게, 그저 단 한 사람, 제대로 된 모습으로 보였던 사야. 나는 그녀만이 특별하다고 생각했었다. 허나 실제로는━━ 그 특별의 말뜻이 틀려 있었겠지. 그녀만이 특별하게 일그러지지 않았다는 게 아니다. [[불새(만화)/부활 편|일그러졌다면 반대로 평범하게 보이는 듯한, 그녀만이 그런 특별한 모습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야의 진짜 모습은, 내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른 것이다. 지금의 나에게라면 그것이 보이겠지. 허나 당사자인 사야가 싫어한다면 어쩔 수 없다. 여자아이의 그런 심리는, 나라도 아주 모르는 건 아니다. 제대로 배려해 줘야겠지. 「그 날, 너에게 말하려고 했던 거━━ 미뤄뒀던 것, 기억하고 있니?」 물어본 다음, 다시 휴대폰을 돌려준다. {{{#!wiki style="border:1px solid gray;border-radius:5px;background-color:#F2F2F2;padding:12px;color:#000" 이젠 잊어주리라, 생각했어.}}} 돌아온 액정 화면의 텍스트에, 나는 쓴웃음을 지었다. 그렇게나 박정한 녀석이라고 생각했던 걸까. 「잊어버릴 것 같니.」 그 다음을 말하는 것은······ 아무도 듣지는 않을 테지만, 역시나 부끄럽다. 이번에는 나도 휴대폰의 자판을 조작하여, 히라가나 문자를 입력했다. '''__사__'''━ 한 번 더, 사, 리━ 리, 라━ 라, '''__랑__'''━ 히, 하, '''__해__'''━ 변환, 확인━━ 나는 작은 창문 밖으로 휴대폰을 돌려줬다. 문 밖에서, 무언가가 떠는 듯한 기척이 있었다. 소리가 들린 것은 아니다. 그래도 나는, 왠지 모르게 알 수 있었다. ······사야는 울고 있었다. 목소리를 죽이며. 「나는······ 상관없었어.」 이제 와서 그런 말을 해도, 아무 위로조차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그래, 상관없었다.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도 있긴 있었다. 허나 그런 소원은 버려도 좋았다. 어디까지나 사야와 함께, '''설령 금지된 영역에까지 발을 들이려 해도, 손을 맞잡고 나아갈 수 있었다 생각한다.''' 사야도 알고 있었을 터이다. 나의 각오를. 그 날의 내가 뭘 말하려고 했는지, 알았으니까 제지한 것이다. 그 한 마디를 들어버리면 돌이킬 수 없게 되어 있었으니까. 그렇게 되기 전에 그녀는 모든 것을 끝내고, 나의 앞에서 떠나갔다. {{{#!wiki style="border:1px solid gray;border-radius:5px;background-color:#F2F2F2;padding:12px;color:#000" 미안해. 난, 무기력했었어.}}} 차입되어져 온 휴대폰 화면을 보고, 나는 고개를 저었다. 「너만이 나쁜 게 아니야. 그 때 나에게 망설임이 없었다면, 너도 용기를 낼 수 있었어. 그렇지?」 {{{#!wiki style="border:1px solid gray;border-radius:5px;background-color:#F2F2F2;padding:12px;color:#000" 당신이 두려웠어. 나 때문에 변해가는 당신이.}}} 「어쩔 수 없어.」 어쩔 수 없다. 사야는 나를 다 빼앗아가는 것을, 나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버리는 것을, 서로가 할 수 없었다. 우리들은 둘 다, 행복해지기에는 너무 약했다. 「사야는, 이제부터 어떻게 할 거니?」 {{{#!wiki style="border:1px solid gray;border-radius:5px;background-color:#F2F2F2;padding:12px;color:#000" 다시 [[오우가이 마사히코|파파]]를 찾을래. 그 사람이라면 나를 되돌리는 방법을 알고 있을 터. 내가, 원래 있었던 장소로.}}} 「그러니······ 돌아가고 싶은 거지? 사야는.」 목소리와 문자로 나누는 대화에는, 조금 정도 틈이 생겼다. 그 사이에 몇 번이나. 머릿속으로 'Yes'와 'No'를 반복했을까. {{{#!wiki style="border:1px solid gray;border-radius:5px;background-color:#F2F2F2;padding:12px;color:#000" 응.}}} 겨우 돌아온 휴대폰의 문자는, 묘하게 미덥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그러니? 아버지, 찾으면 좋겠다.」 {{{#!wiki style="border:1px solid gray;border-radius:5px;background-color:#F2F2F2;padding:12px;color:#000" 힘낼게.}}} 이별의 때였다. 그녀는 길을 정하고, 나는 그것을 축복했다. 그 앞에 말은 필요 없다. 「혹시라도 마음이 바뀌면······ 난 쭉 여기에 있으니까. 언제라도 와도 괜찮으니깐.」 {{{#!wiki style="border:1px solid gray;border-radius:5px;background-color:#F2F2F2;padding:12px;color:#000" 응, 고마워. 잘 있어, 후미노리.}}} 마지막 텍스트를 확인하고, 나는 그대로 휴대폰을 밖으로 돌려줬다. 「잘 가, 사야.」 대답을 하는 듯이, 찰싹찰싹, 하고 부드럽게 문을 친 뒤, 또 다시 질질 하고 바닥을 기는 소리가 복도에서 멀어져 갔다. 그리고 밤의 정적 가운데, 혼자, 나는 남겨졌다. [br] ---- 그 날 이후, 나는 계속 기다리고 있다. 사야는 정말로, 돌아가야 할 장소로 돌아갔을 지도 모른다. 혹시라도 아빠의 행방을 계속 찾아서, 오늘도 아직 어딘가를 헤매며 걸어다니고 있을지도 모른다.[* 다만 사야의 양부 노릇을 했던 [[오우가이 마사히코]]는 외부의 단죄자로부터 사야의 정체가 드러나는 것을 막고, 그녀가 욕보이지 않게끔 하기 위해 사야와 관련된 모든 연구 자료들을 암호화하고 홀로 잠적한 뒤 수기만을 남긴 채 [[자살]]했기 때문에, 이 사실을 모르는 사야 입장에서는 영원히 아빠를 찾을 수 없게 되었다.] 힘들 거라고 생각한다. 외로울 거라고 생각한다. 혹시 고독을 참지 못하게 되어, 좌절할 것 같을 때는, 분명 또 다시 내가 있는 곳으로 돌아오겠지. 그녀에게 상냥한 말을 건내며, 위로해 줄 수 있는 건, 이 나밖에 없으니까. 그러니까 나는 기다린다. 그녀의 목소리를, 옛 얼굴을, 꿈꾸면서 계속 기다린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ss_7c78bd5588768483ec2fddcee6ea47ebacd63fa1.1920x1080.jpg|width=100%]]}}} || 이 하얀 나만의 세계에서, 언제까지나.}}}}}} ---- {{{#!wiki style="margin:10px" {{{-2 《[[사야의 노래]]》 [[사야의 노래#s-3.3.1|고립 엔딩]] 중.}}}}}} ||}}} 두 작품 모두 주역 커플 당사자들의 입장에선 더없이 애틋하고 알콩달콩한 비련의 [[순애]](구원, 치유, 이별 등) 이야기지만, 인류 사회에 있어선 연쇄 살인을 저지르는 식인귀 한 마리와, 연애 한 번 해보겠다고 인류를 등지며 살인에 적극 동조하는 파렴치한 범죄자로 치부될 뿐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즉 주인공의 시점과 타인의 시점 간 낙차가 하늘과 땅 차이 수준이며, 게다가 양 작품의 히로인이 매우 높은 학습 의욕과 지성을 지닌 고지능 생명체이긴 하나, 인간의 논리나 정서가 통하지 않아 인간의 관점에서는 꽤나 잔혹한 행동을 아무 스스럼없이 곧잘 한다는 점도 동일.[* 가령 비록 인간을 일말의 죄의식 없이 잡아먹긴 해도, 작가가 직접 여러 차례 공언하였듯 기본적으론 매우 온순하고 얌전한 성격인지라 식사할 때를 제외하곤 딱히 인간에게 해코지를 가하지 않는 괴물 씨와는 달리, [[사야(사야의 노래)|사야]]는 본래 짓궂은 장난을 치길 좋아하는 어린아이 같은 성격인데다, 그러면서도 높은 지능을 지닌 지성체답게 영악하고 가학적인 구석까지도 있어 훨씬 더 위험하다. 게다가 그 '장난'이란 게 다름 아닌 표적으로 삼은 대상 앞에 자신의 모습을 불쑥 드러내며 놀래키는 것인데, 사야가 매우 그로테스크한 거대 살덩어리 같은 외형을 하고 있어 [[OME|시각적 테러]]나 다름없어서 (설사 물리적인 위해를 수반하지 않더라도) 그것만으로도 평범한 인간 입장에서는 정신이 붕괴되는 수준의 충격을 받는다.(이는 최대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으려는 괴물 씨와 반대된다.) 여기에 본인의 정체가 외부에 들통나지 않게끔 인지력이 온전치 못한 정신 질환자들만을 표적으로 삼아 (괴물을 봤다며 소동을 일으켜도) 그저 환자의 착란으로 인한 해프닝으로 치부되게끔 하는 치밀하면서도 영악한 면모를 보여줬다. 사실 주인공인 [[사키사카 후미노리]]에게도 처음에 이런 불순한 목적으로 접근했던 것이었는데, 그가 예상 외의 반응을 보여 호감을 느끼게 된 것. 이러한 점 때문에 《[[사야의 노래]]》 역시 본 작품과 마찬가지로 속칭 '''[[민폐]]형 순애물'''의 전형으로 여겨지곤 한다.] 포식자와 피식자의 관계로 첫 만남을 가졌지만,[* 양 작품의 히로인 모두 인간을 먹잇감으로 삼는 육식성의 포식수로서, 물리적인 피해에 내성이 있는 몸이 아니기에 보통은 저항 능력이 비교적 떨어지는 만만한 사냥감인 영유아나 청소년을 표적으로 삼지만,(전자는 [[사야(사야의 노래)|사야]], 후자는 괴물 씨) 비무장한 상태라면 성인 남성까지도 큰 무리없이 제압하여 잡아먹을 수 있다. 단 오직 인간에게서밖에 양분을 얻을 수 없는 괴물 씨와는 달리 [[사야(사야의 노래)|사야]]의 경우는 인간뿐 아니라 자신이 은신처로 삼았던 병원 부지 내 [[길고양이]]들도 잡아먹고 살았다는 묘사로 보아, 인간 이외의 동물들에게서도 양분을 얻을 수 있는 걸로 보인다.] 이후 서로를 의지하는 기묘한 상리공생 관계를 이루면서 점차 호감을 쌓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점 역시 마찬가지다. 그밖에 차이점이 있다면 여성의 정체성을 얻게 된 사야와는 달리, 괴물 씨는 (인간 여성의 육신을 취했지만) 자신의 성 정체성이 모호하며, 굳이 따지자면 사용하는 어투를 비롯하여 정신적으론 여성보단 남성에 좀 더 가깝게 묘사된다는 것 정도. === 영화 === * 얌전한 성격이지만 인간에게서밖에 양분을 얻을 수 없어 자신의 생존을 위해 인명을 해치며 연명할 수밖에 없는 처지인 아름다운 식인귀 소녀와, 그녀의 사랑을 얻는 대가로 살인을 방조하는 인간 남성의 뒤틀린 순애보라는 주제는 2010년작 영화 《[[렛미인(미국 영화)|렛 미 인]]》의 [[엘리(렛미인)|애비]](Abby) & [[호칸(렛미인)|호칸]] 커플과도 공통점이 있다.[* 심지어 [[엘리(렛미인)|애비]]는 오로지 인간의 생피(生血)만 먹을 수 있다. 그 외의 다른 걸 섭취할 경우, 그 즉시 메스꺼움을 느끼면서 구토를 하는 등 체내에서 격한 거부 반응을 일으킨다. 작중에서 또래 남자아이 '오웬'(오스칼)이 친근감의 표시로 선뜻 건내준 군것질거리를 복잡한 심경으로 바라보다가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v=CnlsWF69K-g|마지못해 한 조각 입에 넣는데]], 그의 호의를 외면하기 싫어 최대한 내색하지 않으려 했지만 이내 몸에서 올라오는 거부 반응을 견디지 못하고 도로 게워내버린다. 본작의 괴물 씨도 인간을 잡아먹는 것에서밖에 영양분을 얻지 못한다는 점은 애비와 같지만, 그래도 인간처럼 평범한 음식물을 먹고 소화하는 것 자체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것과 대비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bbyHåkan.png|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letmein(2010).png|width=100%]]}}} || ||
'''과거'''[* 좌측은 [[엘리(렛미인)|애비]], 우측은 소년 시절의 [[호칸(렛미인)|호칸]].] || '''현재'''[* 세월이 지나면서 육체가 노화되어 머리칼이 듬성듬성 세고 거동도 불편해져 뒤뚱거리는 노인이 된 [[호칸(렛미인)|호칸]]과는 달리, [[엘리(렛미인)|애비]]는 [[불로불사]]의 [[흡혈귀]]라서 겉으로 드러나는 신체 나이는 12세에 그대로 머물러 있다.] || [[호칸(렛미인)|호칸]]은 과거 소년 시절부터 노인이 된 현재까지, 거의 평생 동안을 연인을 위해서 살인도 마다하지 않고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작중 시점에 이르러 인제는 육체가 노쇠하여 범죄 현장에서 실수를 연발하거나 표적으로 삼은 청년을 완력으로 쉬이 제압하지 못하는 등 더 이상 그녀의 조력자 노릇을 온전히 해낼 수 없게 되고,[* 몸이 더 이상 예전같지 않다며 자조한다.] 이로 인해 외부로부터 범죄 행각이 들통나 끝내 [[수명물|파국을 맞이하게 되었다.]] 따라서 만일 본작의 주인공 & 괴물 씨 커플이 오랫동안 연인 관계를 이어나간다면, 아마도 저 둘과 비슷한 운명을 맞게 될 공산이 크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Beyond the Aquila Rift Greta.gif|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 keep-all" {{{-1 Alright Thom, ······But understand this. I do care for you. I care for all of the lost souls that end up here. '''알겠어, 톰. ······그래도 이것만큼은 알아 줘. 난 자기를 진심으로 걱정해. 여기 와서 지옥을 겪는 모든 이들을 가엾게 여기고 있어.'''}}}}}} ---- {{{#!wiki style="margin:10px" {{{-2 《[[러브, 데스 + 로봇/시즌 1#s-7|독수리자리 너머]]》, 자신의 진짜 정체를 밝히기 전에 주인공을 염려해 주는 괴물.}}}}}} |||| * 그로테스크한 외형의 괴물이 흑심을 품지 않은 순수한 선의(善意)로써, 인간 여성의 형상(여자친구)을 하고 자애롭게 주인공을 배려하며 보살핀다는 점에서는 《[[러브, 데스 + 로봇]]》 시즌1의 제7 에피소드 《[[러브, 데스 + 로봇/시즌 1#s-7|독수리자리 너머]]》(Beyond the Aquila Rift)를 연상케 한다는 반응도 있다.[* [[파일:독수리자리 너머 마리아상.gif|width=400]][br][br]작중에서 아기 예수를 품에 안고 있는 성모 마리아상이 길게 비춰지는데, 이것을 괴물과 주인공의 관계를 나타내는 상징물로 해석하는 견해가 많다.] {{{#!folding 【 ※ 열람 주의!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Beyond the Aquila Rift Greta02.gif|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1 ······Hello, Thom. '''······안녕, 톰.'''}}}}}} ---- {{{#!wiki style="margin:10px" {{{-2 《[[러브, 데스 + 로봇/시즌 1#s-7|독수리자리 너머]]》, 정체를 밝히라는 주인공의 강요에 못이겨 마지못해 본 모습을 드러내는 괴물.}}}}}} ||}}} === 그 외 === * 소재의 많은 유사점 때문에 《수많은 별들 너머에서 온 여친》(Shadow spawn from beyond the stars gf) [[https://knowyourmeme.com/photos/1261362-ideal-gf|밈]]([[밈(인터넷 용어)|Meme]])이 생각난다는 반응도 있다. {{{#!folding 【 작중 묘사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the-only-real-answer-v0-rqq0v2i9dfub1.webp|width=100%]]}}} || ||||{{{#!wiki style="margin:10px" {{{+1 Shadow-spawn from beyond the stars [[GF|gf]] '''수많은 별들 너머에서 온 여친'''}}} {{{-1 I take this form to comfort you, my love. '''이 모습이 네게는 편할 것 같네, 내 사랑.''' We should eat more meat. '''고기도 좀 먹어 봐.''' The last star will wink out before our love fades. '''우주의 마지막 별이 다한다 해도 우리의 사랑은 사그라들지 않을 거야.''' What is "vidya"? Teach me. '''"비드야"'''[* [[산스크리트어]]로 밝히다([[明]]), 혹은 [[진리]]를 뜻한다. 이 용어를 뜯어보면 'Vid(вид्)'는 보다 or 발견하다와 같이 '''[[추론]]'''을 뜻하며, Vidya(видя)는 [[결과|발견된 것]], 즉 '''[[증명]]'''이라는 뜻이 된다. 때문에 인도에서는 철학적 의미로 '만물의 존재를 증명하는 [[지혜]]'를 뜻하며, [[학문]]을 뜻하는 말로도 쓰인다.(예: [[프라나]]학 → 프라나 비디야) 다만 [[4chan]]에서는 [[문서:/v/|비디오 게임을 다르게 부르는 속어]]로도 쓰인다.]'''가 뭐야? 알려 줘.''' Your light is so precious to me. '''네 빛은 내게 너무나도 소중해.''' Your eyes are bleeding, I'm sorry. '''눈에서 피가 나잖아, 정말 미안해.''' I am in every shadow, protecting you. '''난 네 곁의 그림자로서, 항상 널 지켜줄 거야.''' It's cute when you try to dominate me. ...I let you do it, but it proves you're worthy. '''네가 날 이겨보려 할 때가 너무 귀여워. ...이것도 너니까 하게 해 주는 거야.''' You like my sharp teeth? '''내 날카로운 이빨이 좋아?''' I will consume your enemies, should you wish. '''네가 싫어하는 것들을 전부 처리해 줄게, 네가 원한다면.''' Courageous of you to want to copulate when I lack human form. '''인간 형태가 아닐 때도 [[성관계|해 보고 싶다니,]] 용감하네.''' I appreciate your humor. It is relaxing. '''네 농담 정말 좋아해. 진정되는 기분이야.''' I enjoy this thing you call "cuddling." '''이 "포옹"이란 거, 되게 좋은 것 같아.''' However brief, you make me feel warm. '''아무리 찰나의 시간이더라도, 넌 날 따뜻하게 만들어.''' Do I scare you? '''내가 무섭게 했어?''' Stay hydrated. '''물을 자주 마시도록 해.''' I adore how you squirm beneath me. '''네가 내 발밑에서 발버둥치며 애쓰는 모습이 너무 좋아.''' Under darkened light with black stars Where silent winds howl and no light treads Where onyx thoughts lie under dead suns I will hold you close and love you still. '''검은 별만이 빛나는 어두운 빛 아래, 바람만이 고요하게 울부짖고 태양빛도 드리우지 않는 암흑 속에서, 난 변함없이 네 곁에서 오직 너만을 사랑할 거야.''' You are mine. '''넌 내 거야.''' And mine alone. '''오직 나만의 것이야.''' You know I would never harm you. '''내가 널 해치지 않는다는 거 잘 알잖아.''' It may take many of your years... But our progeny will usher a new age... For both our kind. '''네 기준으론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우리의 자손들이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거야... 우리만을 위한 시대.''' I do not trust how those women look at you. '''저 여자, 널 보는 눈빛이 수상해.''' I would never have known flesh could hold so many pleasures. '''인간의 육체가 이렇게 쾌락에 민감할 줄은 몰랐어.''' You are marked. '''넌 내 거야.''' None can harm you without trespassing me. '''내가 있는 한 그 누구도 널 다치게 하지 못해.'''}}}}}}||}}} * 일각에선 《[[마물소녀도감]]》의 [[쇼거스(몬스터 걸 백과사전)|쇼거스]]가 연상된다는 의견도 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saXubGVkAI4iLW.jpg|width=100%]]}}} || || '''일러스트레이터 [[https://twitter.com/hi_ragi3510|柊 みこと]]의 일러스트'''[* [[https://twitter.com/hi_ragi3510/status/1352935879153569792|링크]]] || 둘 모두 수준급의 지성과 독립된 자아를 갖춘 무정형의 괴생명체로서 미형(美形)의 인간 여성을 의태하며, 특정인에게[* 괴물 씨는 애인인 '주인공'에게, 쇼거스는 자신이 '주인님'으로 간택한 인간 남성에게.] 호의적이고 헌신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사랑받길 갈구하지만, 인외종 특유의 위험성이 그대로 잔존해 있어 (의도치 않게) 그 대상에게 직간접적으로 해를 끼치는 등 서로 유사한 캐릭터성을 지녔기 때문인 듯하다.[* 쇼거스는 자신이 섬기는 주인을 향한 [[얀데레|집착에 가까운 애정]]을 품고 있어서 스킨십이나 성관계를 갖는 수준을 넘어 물리적으로 자신과 '동화'되길 원하며, 그 일환으로 주인에게 (인간이 수용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흡사 마약과도 같은 극상의 성적 쾌락을 선사함으로써 주인이 자신의 봉사를 받는 걸 스스로 갈망하게끔 하거나 물리적 동화를 거부할 수 없게끔 만드는 것으로 뒤틀린 애정을 표출한다. 반면 괴물 씨는 사랑하는 이의 신체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건 없지만, 대신 인간을 잡아먹는다는 것 때문에 그 조력자 노릇을 해야 하는 '주인공'에게 (사회적으로 살인방조 사실이 발각될 우려가 있어) 타인으로부터 죄를 추궁당할 여지를 남기는 식으로 간접적인 피해를 준다.] 다만 마물소녀도감의 작풍 자체가 본작처럼 시종일관 진지하고 불안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은 아니기에 암울한 면으로 갈 가능성은 매우 낮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