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남자는 섹스 말고 무엇을 생각하는가/ms.jpg|width=400]] [목차] == 소개 == What every MAN thinks about apart from SEX 출판사는 버들미디어, 저자는 버들미디어 편집부. 2011년 5월 5일에 출판되었다. 겉면 디자인이 직관적이다. == 정체 == [include(틀:스포일러)] [[파일:attachment/man_thinking_sex.jpg]] '''[[제곧내|제목이 곧 내용]]'''이며 안은 텅 비어 있다. 제대로 된 책자 형식으로 되어 있으나 표지 디자인이 개성있게 되어 있다는 점만 제외하면 '''아무런 [[책|정보]]가 없는''' 그냥 '''[[공책|무지 노트]]'''이다.[* [[남자]]는 [[성관계|섹스]] 외에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미인듯 하다. 딱 16페이지 빼고 말이다.]--저걸 왜사(...)-- 결론은 8,800원짜리 [[연습장]]. 어찌 보면 참 심오한 제목이라 할 수 있다. 남자로서 섹스 말고 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아가며 이 책을 완성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냉정하게 책으로서 보면 그냥 [[불쏘시개]]다. 즉, 실상 책이라기보다는 풍자적, 교훈적 의미를 지닌 현대 전위예술작품이라 생각하는게 적절하다. 단지 아무리 메시지가 있다고는 하나, 아무 내용도 없는 책을 8,800원이라는 거금으로 팔고 있다는 것이 문제일 뿐. 여담으로 미국에선 훨씬 오래 전에 비슷한 문제로 표절 시비 및 고소를 진행한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책의 겉은 그럴싸한 반면 속은 텅텅 빈, 연습장인 책을 두고 저작권을 주장하기엔 양쪽 다 무리가 있었는지, 미국 법원은 결국 속이 빈 책은 그 어디에도 저작권을 우위로 둘 수가 없다는 판결로 마무리하였다. 사실 이 책이 뜬 이유는 또 있는데, 바로 저기에 무슨 생각이라도 적으면 [[성관계|섹스]] 이외의 생각을 하는 것이라는 의미도 부여할 수 있어서, 교사가 연습장으로 들고다니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 유사품 == 2017년에 미국의 보수 성향 언론인 마이클 놀스가 "[[민주당(미국)|민주당]]에 투표하는 이유"라는 이름의 책을 출간했다. [[http://naver.me/GA72uTq8|#]] 가격은 위의 책과 비슷한 7.08달러. 전체 266쪽의 책이지만 내용은 역시 전부 백지다. 그런데도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 1위까지 올라갔다고. 드라마 [[더 패키지]]에서 믿었던 선배에게 대출 사기를 당하고 분노한 김경재가 [[크라우드 펀딩]]으로 책을 출간하게 된다. "[[흙수저]]가 성공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인데, 역시 아무 내용도 없는 [[공책]]이다. 이탈리아에서도 정치인 [[마테오 살비니]]를 풍자하는 백지 책이 출간되었다.[[https://namu.news/article/1110192|#]] [[분류:대한민국의 도서]][[분류:2011년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