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분류:금시조 월드/등장인물]] == 개요 == [[무협소설]] 《[[실혼전기]]》의 [[금시조 월드/등장인물|등장인물]]. [[남궁세가]]의 가주 낙일검제 남궁익의 딸이자 남궁수의 여동생으로 의기맹의 일원 중 한 명이다. 하지만 단명할 것이라고 예언한 승려의 말 때문에 제대로 된 [[무공]]을 익히지는 않았다. 이름인 유(柔)는 부드럽게 살아가라는 의미다. 원래 이름은 달랐다고 한다. 희디흰 피부와 가냘픈 허리를 가진 [[미녀]]로 [[적군양]]조차 남궁유에게 혹해 이혼대법을 시행하던 도중에 [[적군양]]이 새로운 육체로 [[강간]]하는 상상을 했을 정도였다. == 작품 내 행보 == 육합권이나 삼재검 같은 간단한 무공만 익힌 상태기 때문에 이렇다 할 전투 같은 거에 참여하지 않고 의기맹의 본단에서 꽃이나 나무 키우면서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오빠인 남궁수가 [[적군양]]에게 인질로 잡히고 아버지 남궁익을 비롯한 의기맹의 수뇌부가 [[적군양]]의 인간폭탄에 의해 날아가 버릴 즈음에 [[제갈혜]]에게 회풍무류검을 받아 익히게 된다. [[적군양]]과의 첫 만남은 적군양이 [[내공]]을 모조리 이혼대법으로 옮길 육체에 불어넣고 난 뒤에 낙양의 쓰레기장으로 적군양이 죽였던 시녀의 아버지를 죽여버리고 쓰레기더미에 버릴 때, 적군양이 한 말을 듣고도 쓰레기더미를 뒤져 시체를 찾으려 했다. 두 번째 만남은 바로 하루 뒤에 [[적군양]]이 이혼대법 도중에 배신으로 내공을 잃고 버려졌을 때로 자살하려고 추운 곳에서 비를 맞아 쓰러졌던 적군양을 주워와 억지로 밥도 먹여주고 씻겨주면서(!) 삶의 의욕을 잃은 적군양을 거의 양육해줬다. 이후 칠성회의 암수가 미치자 [[적군양]]에게 삶의 의지를 되찾아준 뒤에 의기맹에 돌아와 [[제갈혜]]를 죽였다고 위장해서 칠성회에 참여한다. [[제갈혜]]가 남궁유의 오빠인 남궁수를 반쯤 죽도록 방치한 거나 다름없었고, 칠성회도 이를 잘 알고 있었기에 이를 이용해 제갈혜를 죽였다고 꾸며 칠성호의 가입 동기를 제공했다. 칠성회에 참여해 여러 가지 임무를 맡으면서 점차 신임을 키워갔지만, 본단에 들어가기 직전에 [[제갈혜]]를 죽였다는 걸 위장했다는 것이 들킨다. 그걸 이미 눈치채고 있던 [[목기단]]이 본단으로 들어가려면 남궁유를 죽이라는 명령을 받은 [[적군양]]한테 심장을 맞는다. 하지만 [[제갈혜]]가 해준 충고 덕에 심장에 호심진기를 집중해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 제갈혜가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 [[적군양]]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면, 심장에 경력을 집중하라고 했다. [[적군양]]의 성격상 사랑하는 이에게도 해줄 수 있는 유일한 배려가 고통 없이 죽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본단에서 시험을 무사히 본 뒤에 [[조심홍]]과 대면하고 적군양의 방까지 들어갔던 [[적군양]]이 결국 모든 진실을 안 뒤에 [[번천대뢰장]]을 맞고 추락하는 적군양을 받아준 다음에 다시 적군양의 방으로 향하고 이쪽도 자신이 안고 있는 엽무명이라고 알고 있던 [[적군양]]과, 엽무명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 [[적군양]]이 동일인물이라는 걸 깨닫고 깜짝 놀란 나머지 적군양을 떨어트리지만 날아온 [[번천대뢰장]]을 [[적군양]] 대신 맞고 누각 아래로 떨어져 사망한다. 참으로 기구한 운명의 처자로 결국 어렸을 때 본 승려가 예언한 세상의 가장 격렬한 싸움에 휘말려 세상을 구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 뒤에 죽을 거라고 말한 것이 들어맞고 말았다. == 성격 == 유(柔)라는 이름답게 대단히 부드러운 성격이다. 어찌 보면 [[환환전기]]의 [[예가령]]과도 비슷한 성격이라 할 수 있다. 지체 높으신 분의 자제답지 않게 숨어있던 곳은 [[낙양]]의 한 쓰레기장. 거기서 쓰레기를 처리하는 잡부 역할을 맡던 다른 사람이 죽자 쓰레기더미를 뒤져서 시체라도 찾으려는 노력하는 것과 그 잡부가 죽기 전에 딸을 판 걸 후회한다는 말한 걸 믿어주는 걸 보면 남궁유가 [[적군양]]과는 정반대되는 부드럽고 착한 성품을 지닌 [[대인배]]라는 걸 잘 드러난다. [[적군양]]의 외모를 보고 혐오감도 표현하지 않고 만난 지 얼마 안 된 사람을 주어 와서 간호해주고, 밥도 먹여주고, 몸도 씻겨주는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성녀]]. 아마 [[금시조 월드]]의 [[히로인]]들 중 성격이 제일 좋지 않나 싶다. 실제로 [[적군양]]이 처음 보는 사람 + 정체도 불분명함 + 얼굴도 추악하기까지 한 믿을 수 없는 부류의 인물임에도 끝까지 전폭적인 신뢰를 표했다. 그녀가 [[적군양]]에게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는 작중에서 묘사되지 않아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추악한 [[적군양]]을 구해주거나 정체를 알고서도 자신의 목숨으로 [[적군양]]을 구해준 걸 보면 남궁유가 누누이 말한 의기보다는 사랑에 좀 더 가까운 거 같지만, [[제갈혜]]가 [[적군양]]이 남궁유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낀다고 말했을 때 딱히 반응이 없는 것도 있어서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어렵다. 일단 [[적군양]]과 의기맹에 가입했을 때 남궁유가 적군양에게 보여준 감정은 칠성회에 맞서는 동료애 정도였다. 울고 싶어질 때면 하늘을 보고서 입을 약간 벌리는 특이한 버릇이 있다. == 남궁유의 무공 == * 회풍무류검 - [[난지사]], [[무림천추]]의 등장인물인 [[엽혼]], [[엽평]]의 아버지 엽자문이 [[남궁세가]]의 사위로 들어와 무류검을 배운 뒤 무류검을 더욱 발전시켜 창안한 무공이다. 직선적인 무류검과는 달리 곡선의 아름다움이 가미됐다고 한다. * 구절층층검강 - 회풍무류검이 십 성에 이르면 일어나는 일종의 현상으로 허공의 아홉 개의 검의 분신이 나타난다. * 노도회운 - 아홉 개의 검강으로 이루어진 환상의 검을 적에게 쏟아버리는 기술. * 무류검 - [[남궁세가]] 가전의 무공으로 직선적인 검로를 가진 검법이다. 절초로는 검기를 응축한 덩어리를 던지는 검탄삼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