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탄화수소/방향족)] [[파일:naphthalene.png|bgcolor=#fff]] {{{+3 '''Naphthalene'''}}} [[방향족 탄화수소]]의 하나로, 벤젠 고리가 연이어 2개 붙어 있는 형태다. [[화학식]]은 C,,10,,H,,8,,. 여기에 [[수소]]를 더해서 공명결합을 없애 놓은 것을 데칼린이라고 하는데, '''[[퍼플루오로데칼린]]'''의 뼈대이다. 학교에서는 [[승화]]를 설명할 때 꼭 예로 드는 물질이다. 물에는 용해되지 않으나, [[에탄올]] 및 [[아세톤]]에는 쉽게 용해된다. 이성질체로는 [[아줄렌]], [[풀발렌]]이 있다. 자극적인 냄새가 나고 강한 휘발성, 인화성이 있는 흰색의 고체로, 곱게 갈아서 불을 붙이면 '''폭발'''하기도 한다. 나프탈렌이라는 이름은, 영국의 화학자 존 키드가 넓은 의미의 [[석유]]류를 지칭하는 [[나프타]](고대 그리스어 : νάφθα)에서 본따 작명하였다. 다른 방향족 탄화수소와 같은 무극성 물질이므로, 물에 녹거나 반응하기 어렵다. 거기에다 승화성 물질이므로, 물을 흡착하지도 못한다. 나프탈렌이 널리 쓰이는 곳은 탈취제와 살충제, [[좀약]]. 소변기의 [[오줌]] 냄새를 중화시켜 주고 옷(특히 모피)이나 [[쌀]] 등을[* 발암의심물질이니 식품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쌀벌레]]로부터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순수한 나프탈렌은 드라이클리닝에 사용되지 않으며, 종이를 변색시키지 않는다. 나프탈렌을 옷장에 넣을 때는 카메라와 같은 기기를 피하는 게 좋다. 나프탈렌 때문에 카메라의 부품이 손상될 수 있다. 학교 실험용으로도 자주 쓰이는 물질로, 나프탈렌을 중탕 가열하는 실험이 그 중 하나.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승화하여 액체를 거치지 않고 바로 증발해 버리나, 중탕 가열하면 액체 상태의 나프탈렌을 볼 수 있다. [include(틀:발암물질)] 장기간 노출되면 [[백내장]]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나 발암물질은 아니며, 미국의 암연구소에서 커피와 마찬가지로 [[발암물질#s-3|발암의심물질]]로만 규정하고 있다. [[벤젠]]이나 [[톨루엔]] 정도로 심각한 유독성이 확실히 드러난 물질까지는 아니기 때문에 미국 등에서 나프탈렌의 사용량이 엄청나다. 요즘에는 나프탈렌의 위험성 때문에 [[파라-다이클로로벤젠]] 역시 사용된다. 생김새가 박하사탕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실수로 먹지 못하도록 어린이 또는 치매 노인의 손에 가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혹여나 먹었다고 해도 무독성 물질이라 엄청난 과다섭취가 아닌 이상 인체에 그렇게 큰 영향을 주지 않고 빠져나간다. 발암의심물질이여도 암이 바로 생기는 것도 아니고, 위장에서 그걸 빼내는 게 더 수고로우니 인체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이상 그냥 배출될 때까지 기다리는 게 낫다. [[분류:방향족 탄화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