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속어 유행어]][[분류:양영순]] [[파일:꽁기꽁기하다.jpg]] 해당 단어의 유래가 된 [[양영순]] 작가의 《아색기가》의 연재분 내용. [목차] == 개요 == [[양영순]] 작가의 작품인 《아색기가》의 2004년 5월 24일 연재분에서 등장한 단어. 작중 내용에서는 '모든 상황에 갖다붙일 수 있는, 아무 뜻이 없는 단어'로 쓰였다. 만화 연재 이후 한동안 인터넷 상에서 유행어로 쓰이게 되었으며, 당시에는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 인터넷 기사 등지에서도 해당 단어를 분석하는 내용이 다수 실리기도 했다.[[https://news.joins.com/article/2000463|기사]] 2010년대 이후로는 별로 쓰이지 않지만, 줄인말인 '꽁기하다' 라는 표현으로 간혹 명맥을 유지하는 단어. == 의미 == 처음에는 기원이 된 만화 내용처럼 '아무 상황에나 갖다붙일 수 있는 뜻 없는 단어'로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이후로는 대체로 '난처하다'와 유사한 의미로 굳어진 편. 즉, [[거시기]]라는 단어와 치환하면 의미가 통한다는 해석이 있다. 특히 줄인말로 '꽁기하다'라고 쓰일 때는 원본보다 약간 더 부정적인 뉘앙스를 품기도 한다. 전반적으로 '뭔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기분이 마음속에 들어앉아 꽁하다[* 참고로 '꽁하다'는 단어는 국어사전에 있는 단어로, '무슨 일을 잊지 못하고 속으로만 언짢고 서운하게 여기다', '마음이 좁아 너그럽지 못하고 말이 없다' 라는 의미이다.].'라는 느낌으로 쓰이는 듯하다. == 여담 == * 해당 단어를 다룬 기자의 인터뷰에 따르면, 양영순 작가 본인은 '꽁기꽁기'의 뜻에 대하여 "봉규봉규한 느낌"(...)이라는 답변을 내놓았다고 한다. * 보다 구체적으로는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난센스의 상황을 표현한 것이며, 뜻을 알려고 하는 순간 그 상황은 해체된다"면서 "말장난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미묘한 상황을 표현했던 것"이라고 작품 의도를 설명했다고. * 단어의 어원을 모르는 사람들은 간혹 '꽁기하다'를 과거에 있던 [[순우리말]]로 오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양영순]] 작가의 만화에서부터 유래한 창작단어라는 것이 정설이며 확실한 [[가짜 순우리말]]이니 착각해서는 안 된다. * 실제 사전에 있는 이와 유사한 표준어는 '꽁하다'이며, 이는 '언짢고 서운하게 여기다'라는 의미의 단어이다. * ~~[[꽁기깅깅깅공강강꽁기깅깅꽁기깅강]]하고는 아무 관련 없다.~~ * 2013년경에 '꽁기꽁기 - 공기놀이 모바일 게임'라는 해당 유행어를 제목으로 쓴 공기놀이 기반의 스마트폰 게임이 발매된 적이 있었으나, 2010년대 초에 발매된 소규모 모바일 게임이 그렇듯 2010년대 후반 및 2020년대 즈음에 서비스가 종료된 적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