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상위 문서, top1=김기명)] [include(틀:스포일러)] [목차] == 개요 ==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웹툰)|외모지상주의]]》의 [[외모지상주의(웹툰)/등장인물|등장인물]] [[김기명]]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 [[외모지상주의(웹툰)|외모지상주의]] == === 불법 또또 (83화~90화) === [include(틀:외모지상주의 에피소드별 최종보스)]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해당 에피소드는 김기띵의]][[캐릭터 붕괴| 행적으로 진짜 김기명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사장 몰래 [[사설 토토|불법 또또]]의 유출픽을 뿌리는 준희의 친구인 척하며 등장한다. 김기명은 또또 사장에게 용돈을 받은 [[박지호(박태준 유니버스)|박지호]]에게 밥은 먹었냐며 돈도 받았는데 같이 맛있는 거 먹자고 친근하게 대한다. 지호가 허세를 부리면서 술이나 한잔 하자고 말하자 어떠냐며 준희에게 묻고 같이 나갈려고 하나 [[박범재(박태준 유니버스)|박범재]]가 준희에게 지호를 끌어들이지 말라고 하자 범재의 어깨에 손을 짚고 위협하는 듯한 미소를 지으며 "'''..좀 비켜주실래요?'''"라고 말한다. 그리고 범재의 등을 손으로 치고는 운이 좋다고 말하며 지호랑 같이 밖으로 나간다. 술에 취하고 허세를 부리는 지호를 보면서 그의 신발을 심상치 않은 눈빛으로 바라본다. 그러다가 일진들이 지호를 부르자 누구냐고 묻지만 지호는 자기 반 친구들이라고 대답하고 불려가는데 멀리서 지호가 일진들한테 협박을 당하는 것을 보고는 무슨 일이냐며 와본다. 지호를 협박하는 일진이 인사하고는 잘 나가는 형들이라는데 왜 별 거 없는 놈인 지호랑 놀냐며 진짜로 잘 나가냐고 묻는다. 지호에게 네 친구가 맞냐고 묻는데 지호가 아무 말이 없자 '''갑자기 일진한테 박치기를 한다.''' 또 다른 일진이 누구냐고 묻자 "나? 지호 베프지."라며 일진을 '''발로 차버리고''' 자신이 친구가 맞는지 묻는다. 이 일로 완전히 지호의 환심을 사게 된다. 사장과 준희랑 같이 식사를 하는데 지호가 맛이 간 것과 유출픽이 조작 사이트인 것도 모르고 속은 것에 대해 준희가 떠들고 이번 달에 얻은 수입을 정산 해달라고 하자 '''아가리 다물라며''' 다른 곳에서 떠벌리면 그 날로 뒤지는 거라고 위협하고 친구행세 받아줬더니 이제 내가 너의 친구같냐고 비난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지호가 돈을 빌려달라고 찾아오자 귀찮아서 정리하려고 하지만 사장이 말린다.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는 중에 준희가 지호가 정말로 돈을 따낼지도 모른다고 걱정하자 그래서 사다리'''만''' 알려준 것이 아니냐며 우리 사다리는 '''[[조작|짝과 홀이 설정 가능하다]]'''고 말하고 지호가 어디든 걸어봤자 사장님의 마음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지호가 스페인과 태국 전 축구 경기에서 태국에 걸었지만 실패하자 멀리서 보면서 사장과 같이 비웃지만 태국이 정말로 경기에서 이긴 상황이 되자 당황한다. 이후 일이 끝나고 우산을 쓰며 부하들의 인사를 받고 퇴근하다가 자신을 찾아온 범재랑 [[이은태]]와 대립한다. 여기서 범재의 설명으로 불법 또또의 총판을 맡고 있고, '''[[빅딜(박태준 유니버스)|빅딜]]'''의 최연소 헤드인 것이 드러난다. 범재를 보고 그때 커피숍 알바인 것을 기억하고 이 동네까지 무슨 일로 온 건지 묻지만 은태가 지호의 돈을 돌려달라며 '''나쁜 놈'''이라고 하자 피식 웃는다. 은태와 범재가 입고 있는 옷의 엠블럼을 보고 자신이 전에 들은 적이 있던 1학년들이 모여 만든 크루인 '[[번너클]]'이라는 것을 알아채고는 이름이 '''번데기'''였냐며 헷갈려하는 듯이 도발한다. 기명은 은태에게 그 녀석의 돈을 왜 나한테 찾냐며 도박한 놈이 잘못한 게 아니냐고 말하고 돈은 자신 말고 사장한테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은태가 사장의 위치를 말하라고 하나 싫다고 거절하고 이에 은태가 나쁜 놈들은 혼내준다며 싸움을 건다. 범재가 여긴 놈들의 소굴이라며 다급히 말리자 애들 부를까봐 걱정이냐고 말하고는 우산을 던지면서 '''위협적인 표정'''으로 너희 따위로 내가 편을 부를 것 같냐고 둘 다 덤비라며 으름장을 놓는다. 그리고 이내 이은태를 일방적으로 제압하고, 은태에게 끈질기지만 이렇게나 버티다니 대단한 놈이라며 칭찬한다. 범재에게 은태를 데려가라고 말하지만 자신에게 덤비려고 하자 대장이 쪽팔릴까봐 안 덤빈 거냐며 비웃는다. 하지만 은태가 다시 일어나서 싸우려고 하자 정말 터프한 놈이라며 하드웨어가 아까우니 운동 같은 걸 배워보라고 말한다. 그러다가 [[박종건|종건]]이 현장을 목격하며 등장하고 잠깐 인사를 나눈다. 은태를 보고 아는 놈이냐며 묻자 종건은 전에 만난 적이 있다고 답한다. 종건은 은태에게 재능이 있다고 평하지만 아직 저놈에게 덤비긴 이르다고 말하고, 자신이 점찍어 뒀던 1순위 후보'''였'''다는 말을 한다. 이 말을 들은 기명은 종건에게 왜 과거형으로 말하냐고 묻고, 종건은 그게 널 찾아온 용건이라 대답하며 오늘 부로 '''후보 탈락'''이란 말을 한다. 기명은 어째서냐고 이유를 묻지만 종건은 불법 또또의 총판을 맡고 있다는 것이 경찰에게 덜미를 잡힐 수 있음으로 후계자는 될 수 없다고 대답한다. 이에 기명은 크게 분노하며 종건에게 그 말도 안 되는 상납금을 채우려고 또또 총판에 들어간 건데 그 또또 때문에 당신 밑에서 개처럼 일한 나를 버릴 거냐고 불만을 드러낸다. 그러나 종건이 '''"유감이지만 룰은 룰이다"'''라고 말하자 웃통을 벗고 예전의 자신이 아니라며 후계자 자리를 힘으로 꺾고 차지하겠다며 종건에게 싸움을 걸고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김기명: '''당신 같은 사람이 [[최동수(박태준 유니버스)|누군가]]의 밑에서 고작 [[4대 크루|사업체]] 하나를 맡은 것뿐이었다니.. 첨엔 믿어지지가 않았지.''' >박종건: 호오- 어떻게 알았지? '''『[[빅딜(박태준 유니버스)|빅딜]]』'''의 '''[[임루아|정보력]]'''인가? >김기명: '''..그래, 꽤나 많이 알걸?''' >'''당신과 [[김준구(박태준 유니버스)|준구]]는 2인 구성의 사업부. 업무 내용은 [[불법]] 아닌 [[편법]]! 이건 내가 잘 알지.''' >'''먼지 털리면 트집 잡힐까 봐 다른 일로 경찰에 잡히지 말라는 거 아냐.''' >'''그래, 수면 위로 드러나면 안 되겠지. 당신 팀 수입이 세상에 알려지면 시끄러워질 테니까.''' >'''고작 둘이서 1년 간 벌어들이는.. 50억 원의 수입.''' >박종건: ... >이은태, 박범재: ... >김기명: '''당신 위에 [[최동수(박태준 유니버스)|누가]] 있는지는 관심없어. 난 당신 팀만 물려받으면 돼.''' 위와 같이 사업체에 대해 이야기하며 종건을 도발한다. 종건이 이제보니 말까지 많은 것 같으니 이번엔 이빨을 다 뽑아주겠다며 으름장을 놓자 기명은 그 날[* '''박종건과 김준구가 빅딜을 4대 크루에 강제로 집어넣고, 한신우가 빅딜을 지키기 위해 일해회에 자신을 팔은 날이다.''' 자세한 내용은 하술한 '''"김기명"''' 편 참고.] 이후로 널 박살내려고 만든 몸이니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종건과 싸운다. 그러나 종건에게 큰 피해는 주지 못하고 제압당하여 소년교도소에 가게 된다.[* 종건은 피가 살짝 나고 조금 지치기만 했지만, 기명은 이가 대부분 뽑혔고, 입을 가로지르는 긴 흉터가 났다.] 소년교도소에 들어간 후, 수감원들에게 상당한 대접을 받는 모습을 보이는데 또또를 하기 전에도 기명은 이미 외부에서도 매우 유명했던 모양이다. 그리고 담뱃불을 피우면서 종건을 반드시 죽이겠다며 굳게 다짐한다. === 소년교도소 (180화~185화) === 박지호가 들어간 소년교도소 최고에서 간수들까지 뇌물로 매수해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등 그야말로 왕으로 군림하고 있었다. 담배를 아주 비싸게 팔아서 돈을 모으고 있으며 박지호를 멀리서 보고 신경 쓰자 부하가 박지호가 가져간 담배를 도로 뺏어올지 묻는 말에 그냥 반가워서 그런 거라고 넘긴다. 홍두표가 박지호에게 김치를 던져 괴롭히던 중 김칫국물이 자신에게 튀자 김기명의 부하들이 홍두표를 식판으로 후려치게 한다. 홍두표는 어떤 놈이 죽고 싶냐며 큰소리를 치며 싸우려고 하지만 김기명이 그런 것을 알자 무릎 꿇고 급히 사죄한다. 김기명은 그런 홍두표의 머리를 땅에 처박아 버리고 박지호에게 싸움을 걸었으면 끝을 보란 말을 한뒤 간수가 와서 홍두표를 양호실로 데려간다. 홍두표는 박지호를 폭행하고 씻으러 가고 박지호는 홍두표의 뒤통수를 수도꼭지로 내려쳐 홍두표는 머리가 찢어지고 박지호는 한 달 동안 독방에 간다. 그로부터 한 달 후 홍두표와 박지호 중 누가 이길까로 또또가 벌어지고 김기명도 판이 커지니까 나도 걸어보겠다며 걸고 박지호와 홍두표의 싸움이 시작된다. 박지호는 미친 듯이 처맞는 중에도 코 물기, 눈에 이빨 뱉기 등으로 반격하고 바닥에 깔려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와중에도 붕대로 홍두표의 목을 졸라 진심으로 죽이려 해 홍두표는 오줌 지리고 실신한다. 김기명은 간수에게 원래 주기로 한 돈의 10배를 줘 간수를 매수하고 사태를 진정시킨다.[* 간수는 김기명에게 돈을 받고 싸움을 방관하기로 했지만, 상상보다 훨씬 심한 박지호와 홍두표의 부상에 당황해하며 누구 징계 먹일 일이 있냐고 따진다. 하지만 김기명이 본래 주기로 했던 수고비의 '''10배'''를 주자 당황하면서 매수된다.] 이때 김기명은 상당한 거금을 지출하면서도 '''"어차피 저 혼자 땄거든요."'''라면서 자신이 박지호에게 걸었음을 알린다. 에필로그에선 박지호가 마침내 김기명의 방으로 와 다른 이들을 때려눕히고 김기명에게 왜 그때 나한테 걸었냐 묻고 김기명은 박지호에게 "그때도 지금이랑 같은 눈이었으니까."라고 말하며 좋은 패가 생겼다 독백한다. === 갓독 (199화~213화) === 교도소에서 빅딜의 NO.2 [[권지태]]가 자신과 면회를 보러 왔다. NO.2가 무릎을 꿇고 절을 하며 또박또박 존댓말까지 하자 여기까지 와서 그럴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옆에서 보던 [[장진혁(박태준 유니버스)|장진혁]]이 NO.2라서 기대했더니 빅딜에서 키우는 개였다고 비웃자 네가 장진혁이냐고 묻는다. 장진혁이 돈은 자신 있으니 지분은 각자 반으로 나누어 갖자고 제안하고, 빅딜을 유지하려면 매달 1억을 상납해야 하는데 NO.2가 시원찮으니 고생이 많겠다며 비록 헤드가 감옥에 들어가 있지만 종건에게 '''처참하게''' 깨져서 불쌍하다는 듯이 비아냥댄다. 하지만 기명은 자신이 종건에게 졌었던 사실을 인정하며 전혀 화를 내지 않고, 오히려 기강을 잡기 위해 장진혁과 [[박희망]]을 제압하는 권지태를 말리면서 장진혁에게 지태는 돈을 못 벌어도 '''싸움은 자신만큼 한다고''' 말한다. 지태가 사과를 하지만 사양하고, 갓독을 흡수했으니 상납금은 2억으로 늘어났으며 그렇게 해서라도 빅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나중을 위해 철저히 준비한다. 그리고 기명은 자신이 나가기만 하면 '''종건을 반드시 죽이겠다'''고 인상을 쓰면서 이를 간다.[* 지태는 잠시 침묵하다가 자신은 그저 따를 뿐이라고 말하는데 어쩌면 이때부터 김기명의 변절을 걱정했는지도 모른다.] 면회가 끝난 후, 부하들이 지태를 후계로 둘 것이냐고 묻는데 지태는 마음에 들지만 너무 우직하기에 고민한다. 그러다가 소년교도소에 신참들이 들어오는 걸 보면서 [[박지호(박태준 유니버스)|반가운 얼굴]]을 보게 된다. === 가출팸 (219화~231화) === 곽청호와 팽진양을 빅딜로 영입하기 위해 싸워본 적이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개개인 능력은 별 볼 일 없지만 둘이 합치면 자신을 몰아붙일 정도라는 것에 살짝 놀랐다며 권지태가 데려갈 거냐고 하자 그러고 싶지만 싸우는 방식이 더러워서 맘에 안 든다며 거절하고 [[낭만|한국 와서 고생이 많을 테니 용돈이나 챙겨 보내라며]] '''[[호스텔A|저놈들과 맞는 곳]]이 있을 거라고 한다. 더러운 놈들을 데려갈 [[왕오춘|더러운 놈]]이 있을 거라며.''' 권지태와 장진혁을 보내 호스텔A을 먹으려 함이 밝혀졌다. 권지태에게 지금까지 왕오춘의 호스텔A와 성요한을 가만 놔두라고 했었고 이후 장진혁과의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면 둘을 패 죽여도 된다는 허락을 했음이 밝혀진다. 교도소 수감자들이 '''치아 완치 겸 생일파티'''를 해주고 있다. 쪽팔려 하면서도 계속 밥을 먹고 장진혁에게 권지태를 붙여놨고 그가 생각한 묘수를 대단하다며 높이 사지만 성요한을 한 번 배신한 놈이라 경계가 필요하다고. 권지태를 붙여 감시하고 있지만 석연치는 않은 듯. 이후 과거 '소년교도소' 편에서 나온 것처럼 홍두표를 압살하고 박지호에게 조언을 준다. 이후 박지호에게 한 조언은 자신에게 한 말이라며 종건을 죽일 각오로 상대하겠다며 다시금 결의를 다진다. === 장현 (232화~248화) === 강동 지역을 먹기 위해 권지태를 보낸 것으로 언급된다. 16세의 빅딜 '''NO.3'''로 등장한다. 헤드가 아니었는데도 종건에게서 받던 평가를 보면 말이 NO.3이지 빅딜의 실세였던 모양이다. [[노안(박태준 유니버스)|노안]]과 [[한신우|큰형님]]은 종건보다 연상이었고 종건의 후임은 미성년자여야 했기 때문에 김기명을 후임 후보로 찍어두며 평가했던 것으로 보인다. 권지태에게 학교에서 있었던 일과 강동 지역권의 이야기를 듣고 기절한 성요한을 안고 오자 그건 뭐냐 묻고 권지태가 들개 먹이로 줘버리려 하자 그냥 데려가서 재우라고 말린다. 그런데 권지태가 왔을 때의 기명은 패싸움으로 인해 대다수를 쓰러트려 놓고 피투성이로 있다. 지태가 상황을 이해할 수 없어 하자 별일 아니니까 들어가서 숙제나 하라며 보내려고 한다. 그러나 빅딜의 NO.2인 노안이 나타나서 [[권지태|김기명의 칼]]이라는 녀석이 지각하면 쓰냐면서 등장한다. 사실은 [[한신우|빅딜의 당시 헤드]]가 '''빅딜을 팔아넘겨 일해회에 합병되려 했다.''' 그 과정에서 빅딜 내에서 영향력, 세력이 커진 김기명을 숙청하려 했던 것. 이에 권지태가 격노해 난입한다. 김기명은 권지태를 진정 시켜 일에 엮이지 않게 하려 했지만 권지태의 진심 어린 충성심을 보고는 자신의 분수에도 안 맞는 너무 큰 칼을 차고 있다며 흡족해함과 동시에 내심 감동한다. 이후 노안, YB팀과 대결하게 되어 위태로운 듯했지만, YB팀 역시 헤드의 결정에 반감을 품고 있었다. 김기명의 "내가 더욱 잘했다면 이리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에 감화되어 그 자리에서 기존의 빅딜을 뒤로하며 김기명을 새로운 헤드로 추대해 노안의 세력과 싸우게 된다. 김기명은 그날 한신우를 제치고 빅딜 최연소 헤드 자리에 오른다.[* '김기명' 편에서 정확히는 기명이 졌지만, 신우가 자신의 자리를 기명에게 넘겨주고 스스로 떠난것이다.] === 호스텔 [프롤로그] (249화) === 이후 권지태가 자신이 준 단소를 부러뜨린 빅딜 신입 라인만을 부러뜨릴지 김기명의 말을 받들어 조용히 학교생활을 할까 고민하게 만든다. 이윽고 권지태가 자신의 말을 들어 조용히 학교생활을 하며 라인만의 의자로 지내는 도중에 권지태의 도시락을 전해주러 학교에 온다. 왜 기명 형님이 직접 오시게 했냐고 화를 내는 권지태와 그간의 허세가 거짓임이 드러나게 되어 곤란해하는 라인만을 보고 자신의 의형제가 아니라 한 식구라 해주어 다시금 그 리더십을 보여준다. === 박지호 (264화~265화) === 여전히 교도소 내 실세로 보인다. 각 방의 방장을 모아둬 서로 싸우게 해 빅딜 충원인력을 뽑는 데스매치를 진행하는데 박지호가 룰에 어긋나게 수도꼭지를 들고 싸워 이기는 걸 보고도 별말 없이 넘어간다. 그 후 윤경헌이 박지호와 트러블이 생겨 전기톱에 몸이 갈릴 뻔해서 이건우가 대신 박지호를 때려눕히고 김기명은 아예 관여조차 안 하고 지켜보기만 한다.[* 지금까지 부하를 아끼는 김기명의 모습을 볼 때 '''자신이 직접 나서서 박지호를 반은 죽여놨어야 했다.'''정황상 김기명은 박지호를 종건을 죽이려는 도구로 쓰려는 듯한데 그 과정에서 점점 변하고 있다.] 오히려 박지호가 주장하는 뭐든 이용해서 이기면 그만이라는 소리에 동감하는 듯 그 전 정정당당한 정도의 빅딜에서 항상 승리하고 그를 위해 뭐든 이용하는 빅딜이 자신의 비전임을 내비쳐 이건우가 크게 걱정한다.[* 이때 이건우는 "지태 형님 저는 어떡하면 좋습니까. 기명 형님이 변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깟 [[박종건|복수]]보다 [[한신우|예전]]의 빅딜이 그립습니다."라며 독백한다.] === 호스텔 (266화~283화) === 교도소에서 몸을 키우는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빅딜 조직원들이 장진혁에 대해 경계했으나 장진혁은 성요한의 뒤를 치기 위해 수년간 분석했으니 그의 추잡한 계략은 이번에 충분할 것이라며 장담한다. 이후 권지태의 회상에서 '불법 또또' 편에서 범죄를 저질러서 종건에게 크루 채로 처단당할 뻔하지만 권지태가 죽을 각오로 종건을 막아 4대 크루로서의 빅딜의 유지와 헤드 자리를 보장받게 된다. 왕오춘이 사망하자 권지태에게 소식을 전해 듣고 교도소 내의 빅딜을 모두 모은다. 지태가 기명의 이름으로 꽃이라도 보내지 않겠냐 묻자 우리 사이에 무슨 꽃이냐며 대신 담배 한 대를 피워 땅에 꽂고 왕오춘에게 그곳에서는 자유로워지라고 추모해준다. === 일해회 (4계열사) (287화~299화) === 서성은의 과거 회상에서 등장. 자신이 종건에게 인정받지 못한 이유를 찾고자 하는 [[서성은]]과 전투를 벌인 적이 있음이 드러났다. 이때 다른 헤드들과는 전혀 다른 반응을 보여주는데 갑작스레 '''"이제 그만 돌아와라, 성은."'''이라며 그를 설득하려 하는 모습을 보였다. === VS 성요한 (300화~301화) === 이후 권지태, 라인만을[* 그동안 크게 성장했는지 NO.6가 되어있다.] 필두로 한 빅딜 멤버들의 환대를 받으며 '''마침내 출소하게 된다.''' 출소한 뒤 함께 교도소에서 나온 윤경헌, 이건우와 함께 다시 강서로 돌아가겠다고 한다 === 김기명 (302화~318화) === 이후 '김기명' 편이 진행되며 그의 자세한 과거가 밝혀진다. 이 에피소드의 나레이션은 윤경헌이나 이건우로 추정된다.[* '그때의 기명형님은 따르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라는 대사로 보아 확실히 김기명 에피소드는 윤경헌이나 이건우의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보여지고 있다.][* 중간에 김기명이 독백으로 사실말이다 경헌 라고 말한것을보아 윤경헌인듯 하다.] 3년 전 강서중학교의 대가리였던 김기명. 하지만 당시 강서중 대가리에 관심이 있어 전학 온 경헌이나 건우가 시비를 걸어도 그냥 너희들이 대가리 하라며 잠이나 자고, 누가 뒤에서 대가리의 자리를 뺏기 위해 칼로 찔러도 머리를 벽에 처박아버린 뒤 "그래, 네가 대가리 해라."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권력이나 명예 같은 것에는 관심이 없었던 성격이었다. 그러다 기습을 당해 끌려온 경헌과 건우를 린치하려던 3학년들 앞에 나타난다. "그만들 해라. [[다구리|여럿이서 그러는 거]] 멋없다."라며 경헌과 건우가 준 껌을 질겅질겅 씹으며 3학년과 대치한다. 오늘 김기명을 잡고 대가리를 먹는다는 3학년들에게 "난 싸울 생각 없는데. 대가리 할 생각도 없고. 친구야, 네가 싸워라."라며 3학년 중 리더의 머리통을 잡아다 휘두르며 모두 때려눕힌다. 이후 왜 자신을 도와준 거냐는 경헌과 건우의 말에 "소수에게 다수로 덤비는 것은 짐승이나 하는 것이다. 남자는 그러지 않아야 한다. 남자가 다수로 덤빌 때, 그때는 남자가 아니라 버러지가 되는 거다."라며 이때부터 특유의 낭만이 있었음을 드러낸다. 그러나 사실 다 뻥이고 경헌과 건우를 구해줬던 건 "그냥 너희들이 주고 갔던 껌이 맛있었을 뿐이야."라며 자신에게 조금이나마 보여준 호의 때문에 경헌과 건우를 구해준 것이었다. 그 모습에 경헌과 건우는 기명을 따르기 시작한다. 그 후 어느 날 학교조회 시간. 차가 오고 누군가 내린다. 내린 사람은 당시 빅딜의 헤드인 한신우였고 이내 강서중 대가리로서 인재였던 기명에게 빅딜로 들어오라고 말한다. 하지만 기명은 단호하게 거절한다. 이유를 묻는 한신우에게 "수작 부리지 말고 가. 깡패들 냄새만 맡아도 신물이 나니까."라며 거절한 뒤 돌아간다. 윤경헌, 이건우와 함께[* 경헌과 건우는 기명이 자신을 구해준 이후 그의 부하를 자처하며 보좌한다는 식으로 다니고 있다. 다만 그게 심해서 기명이 화장실은 혼자 가게 두라는 등 난감해하는 듯.] 하교하며 당시까지 빅딜이 뭔지도 몰랐던 기명은 둘이 빅딜에 관해 설명해주는 걸 듣는다. 그러면서 진짜 빅딜을 안 할 거냐고 재차 묻는 둘에게 안 한다고 대답하고 빅딜에 들어가면 크게 자리를 잡을 텐데 왜냐는 질문에도 재차 안 한다며 못을 박은 뒤 자리를 뜬다. 이후 김기명의 과거 회상. 어린 기명은 아버지의 영정사진을 들고 장례식에 앞장서고 있었다.[* 장례 규모가 꽤 있는 것으로 보아 꽤 이름을 날리는 조폭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다시 3년 전. 깡패는 지긋지긋하다며 그런 생활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드러낸다. 그 후 어느 날. 3학년들이 다급히 셋에게 몰려와 무슨 사고를 치고 다니냐며 공포에 질린다. 잠시 후 구룡고등학교, 정목고등학교, 진마고등학교를 필두로 한 강서연합이 모습을 드러내고 이어 강서연합의 리더 [[서성은]]이 나타난다. 빅딜의 헤드 한신우가 자신이 아닌 김기명을 직접 스카우트하러 갔다는[* 서성은에게는 No.2인 노안을 보내 스카우트를 제의했지만, 성은은 자신에게 헤드가 직접 찾아오지 않고 다른 놈을 직접 스카우트하러 갔다는 사실을 자신이 인정받지 못했다는 식으로 느꼈다.] 사실을 인정하지 못한 서성은이 인정받기 위해 김기명과 강서중학교를 격파하려고 찾아온 것이다. 그러나 기명은 오히려 경헌을 자신으로 지목하고 건우의 말도 안 되는 농담에[* 자신들은 강서'''여'''중에 다니는 여학생들로 네일아트를 한다는 미친 구라를 쳤다. 경헌은 너도 늦었다며 딴죽.] 맞장구를 치는 등 대가리로서의 위엄은 개나 줘버리며 싸움을 피하려 한다. 하지만 성은은 자신이 농담을 싫어한다며 잘라버린 뒤 너클을 끼며 전투 준비를 시작한 상태였다. 자신이 싸움을 너무 좋아하니 도망치고 싶어도 싸우기 싫어도 안 될 거라며 김기명과 대치한다. 그러나 3명밖에 없는 거냐는 성은의 질문에 기명은 웃으며 4명이라고 대답. 그와 동시에 자전거를 타고 온 [[권지태]]가 도착한다. 이후 서성은과 싸우는데 서성은이 너클 사용하는 게 멋없다고 하니 서성은은 너도 끼라면서 너클 한쪽을 던져준다. 하지만 끼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면서 거절한다. 그리고 갑자기 찾아온 흑곰파 패거리가 너희들은 뭐냐고 묻자 자신들이 빅딜이라고 대답한다.[* '''그냥 학생끼리''' 시비가 붙어 싸운 것일 뿐이었지만 자신들을 그저 별 볼 일 없는 애들이라고 깔보는 흑곰파들 앞에서 괜히 얕보이기 싫어 아직 빅딜이 아님에도 빅딜이라고 해버렸다.] 이를 듣고 흑곰파가 분노하여 칼을 들 때 서성은에게 너클 착용을 권유받지만 거절한다. 그러나 싸우는 척하면서 김기명은 거기 있는 일행 모두를 데리고 도망친다. 간신히 강서극장으로 피신한 김기명은 급하게 도망치느라 망가진 지태의 자전거를 고쳐주다가 서성은에게 재결투를 신청받는다. 빅딜 한신우가 인정했다는 놈이 고작 4명 가지고 대장 놀이였냐고 비아냥거리는 성은에게 기명은 "버리고 가는 100명보다 고작 4명이 낫지 않겠냐."라며 입을 다물게 만든다. 하지만 그들이 도망친 강서극장 또한 흑곰파 구역이었고 기명은 역시 100명이 최고라며 말을 바꾼다. 이후 기명과 성은을 포함한 일행 모두가 흑곰파의 실내 낚시터로 끌려가 담가질 위기에 처한다. 흑곰파는 자신들의 체면을 위해서라면 자기네 조직원도 고문해 담가버리는 무자비한 조직이었고 일행은 처음으로 본 성인 조폭들의 모습에 당황한다. 그렇게 흑곰파에게 몰살될[* 그냥 때려눕히는 것이 아니라 진짜 '''[[살인]]'''이다. 불법 영구차라고 불리는 차에서 태우는 방식.] 위기에 처하며 황제원이 먼저 살해당할 위기에 놓이지만, 그때 기명은 자신이 얘네 대가리인데 자신이 먼저 들어가야 한다고 희생을 자처한다. 그렇게 기명이 물속에서 끌려 나와 살해당할 위기에 놓이지만, 서성은은 내가 여기 대가리인데 누구 마음대로 네가 대가리냐며 악을 쓰고 발악한다.[* 보스의 평가로는 서성은은 누가 죽는지는 관심 없고 자기가 대가리인 것만 중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황제원은 자길 구하려고 그런 말을 한 줄 알고 착각하며 평생을 따르겠다고 결심한다.] 하지만 슬슬 꼬맹이들 장난이 질린다며 그냥 다 죽이라고 말하는 보스의 말에 기명은 당황한다. 하지만 그때 한신우가 등장. 성님이 짝사랑하는 신우가 왔다고 건들대며 등장한다. 기명은 자신을 구해줘도 빅딜은 안 들어간다고 말하지만, 신우는 구하러 오긴 했지만, 기명에게 점수를 따려고 온 것은 아니라고 대답한다. 한신우가 "내가 여기 온 이유는 그저 너희가 그 거리에서 빅딜이라고 말했기 때문이야. 어른들은 말이지 진실보단 체면이 중요한 법이거든. 거짓으로 빅딜을 말했어도 난 달려와 너희를 구한다. '''그게 빅딜이다."'''라며 연설한다. 이 말에 기명은 지금까지 쌓아왔던 깡패들은 지긋지긋하다는 가치관이 흔들린다. 그러나 한신우가 얘들 살려달라고 흑곰파 보스한테 싹싹 비는 모습에 당황하지만, 그것은 훼이크였고 한신우가 흑곰파 패거리 중 1명을 쓰러뜨리면서 자기를 찌르려는 칼을 막고 [[이원술|임기응변]]으로[* 영락없는 [[공공의 적 1-1]] 패러디이다. 작중 이원술이 혈혈단신으로 상대 조직 보스를 찾아가 반협박을 하고 나오는 장면과 흡사하다. 끝나고 나서 떨려서 죽을뻔했다는 식의 대사까지 덤.][* 무려 뉴튜부 녹화까지 해놨다.] 인해 목숨을 건지게 된다. 그리고 빅딜에서 짜장면과 [[환타|환따]]로 단체회식을 하게 되고, 권지태가 황제원에게 지지 않기 위해 김기명 아버지가 더 나쁜 놈이라 하자 그만하라며 말린다. 황제원이 한신우에게 이 거리를 왜 지키냐는 물음에 누나들이 예뻐서라고 하자 실망하고는 짜장면을 엎어버린다. 과거 회상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이상한 누나들을 만나러 가냐며 의문을 품자 아버지는 [[영웅호색]]이라며 네가 크면 알게 될 거라는 말을 한다. 그러다가 회식 때 있었던 여자가 빅딜의 과거를 얘기해주고 한신우가 사실은 대가나 보상 같은 거 바라지 않으며 거리를 지킨다는 말에 당황하며 직접 한신우를 찾아간다. 왜 거리를 지키냐는 말에 한신우는 낭만 때문이라며 응수하고 그 말에 다시 김기명은 권지태, 윤경헌, 이건우를 데리고 와서 빅딜에 가입하게 된다. 이후 빅딜의 구역에서 우연히 왕오춘과 혜은이를 보게 되는데 당시 왕오춘은 자기도 낭만이 있는 빅딜이 부러웠는지 본인도 빅딜에 넣어달라고 막무가내로 떼를 쓴다. 부하들이 [[선천성 무통각증 및 무한증|딱밤을 때려도 아프지도 않다]]면서 집이 싫다고 빅딜에 넣어달라고 막무가내로 떼를 쓰는 왕오춘을 못 받아준다고 거부한다. 하지만 그런 왕오춘의 심정이 본인 역시 집을 싫어했던 점이 비슷해서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꼈는지 떠나기 직전 왕오춘에게 지금은 못 받아주지만, 다음에 만나면 그땐 왕오춘의 형님을 해준다며 훗날을 기약한다.[* 하지만 왕오춘은 나중에 호스텔A의 헤드가 된 채 활동하다가 자살로 생을 마감해 끝내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때 성요한과 왕오춘을 받아줬다면 모든 불행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 독백한다.][* 만약 이때 빅딜이 성요한과 왕오춘을 받아줬다면 4대 크루의 양상이 크게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그 뒤로 한가롭게 방파제가 있는 바다에서 오줌을 누고 있다가 서성은이 오자 서성거리지 말라면서 가볍게 농담한 다음 할 말이 있냐고 물어본다. 서성은은 김기명한테 묻고 싶은 게 있다면서 빅딜에 얼마나 있을 거냐고 묻고 슬슬 큰형님인 한신우의 은퇴가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차기 빅딜의 No.1은 서성은 본인과 김기명 둘 중 한 명이 될 거 같다고 말하지만, 본인은 한신우가 좋아서 빅딜에 들어온 김기명하곤 다르게 빅딜의 No.1에는 딱히 관심이 없다면서 본인은 좀 더 큰물에서 놀고 싶다며 본인과 함께 뜻을 같이하는 무리와 같이 강남으로 갈 거라고 말한다.[* 그 와중에 김기명은 소변을 보다가 손에 묻었는지 그걸 서성은에게 닦으려다 제지당한다.] 그러면서 김기명한테 같이 가자고 말하지만, 김기명은 본인의 아버지 얘기를 꺼내면서 아버지가 죽었을 때 그를 위하는 게 깡패들 눈에는 멋지고 의로운 모습이었겠지만 정작 본인의 가정엔 관심이 없었던 아버지를 싫어했고 그로 인해 깡패를 싫어하지만 빅딜엔 깡패 냄새가 안 나서 빅딜에 들어왔다고 하면서 서성은의 제안을 거부한다. 서성은은 기대도 하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내심 씁쓸했는지 그런 멋지고 의로운 행렬이라면서 그런 영향력을 가진 건달은 몇 없다고 의문을 품는다. 그러자 김기명은 자신의 아버지 이름이 김갑룡이라고 대답하는데 서성은은 순간 손에 있던 담배까지 떨구면서 크게 당황하는데 그 이유는 '''서성은 본인의 아버지 역시 바로 김갑룡이었기 때문이다.''' 즉 정말로 김기명하고 서성은은 이복형제가 맞았다.[* 여기서 둘의 아버지에 대한 방식이 드러나는데 김기명은 가정에 관심이 없던 아버지를 싫어했고 반면 서성은은 비록 떠났지만, 건달이었던 아버지를 존경하고 있었다.][*물론 이후에 서성은의 아버지는 김갑룡이 아니라는것이 밝혀졌고 서성은의 오해였음이 드러났다.] 그리고 그 뒤로 김기명은 서성은과 같이 큰형님을 보좌하다가 4대 크루 건 때문에 한신우에게 찾아온 종건과 준구를 마주한다. 한신우가 김준구와의 싸움에서 선전하다가 무기술에 밀려 패배하고 쇠젓가락으로 살해당할 뻔한 것을 서성은과 함께 손바닥으로 막는다.[* 여기서 그의 맷집을 알 수 있는데 손바닥이 찍힌 걸 모자라 아예 '''[[관통|뒤로 뚫고 나왔음에도]]''' 오히려 아무렇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한신우가 너희들이 다칠 것이라며 싸움에 끼어들면 의절이라고 말하자 적당히 하라며 언제까지 혼자 빅딜을 지킬 거냐고 반박한다. 이에 김준구와의 싸움이 발생할 뻔하지만, 이들을 맘에 들어 한 박종건에 의해 제지된다. 이후 한신우의 전투력과 빅딜의 조직력을 고평가한 종건에 의해 빅딜이 4대 크루가 된다. 한편 한 달 내에 1억이라는 돈을 마련하라는 말을 듣고 빅딜 내부에서 의견이 부딪치게 되는데 이때 윤경헌이 노안의 말에 크게 반발하고 까불지 말라는 서성은을 도발하자 제지한다. 거리의 언니들을 이용해 돈을 벌자는 노안의 말에 그런 중대사를 한신우 없이 결정하냐고 반문한다. 노안이 낭만은 무슨 낭만이냐며 한신우가 틀렸다고 말하자 호랑이 없는 산에는 여우가 왕이라더니 노안을 그냥 승냥이 새끼라고 비꼬며 권지태, 윤경헌, 이건우와 자리를 떠나고 김갑룡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밝힌 이후부터 자신을 냉대하는 서성은의 태도에 의문을 품는다. 한 달이 지난 후 종건과 준구가 다시 찾아오자 처음부터 4대 크루 할 생각이 없었다며 거리를 망치는 꼴은 못 본다고 전투태세를 갖추지만 서성은이 진짜 1억을 만들어놓고 종건과 준구를 테스트하기 위해 흑곰파를 불러들인 것을 보고 놀란다. 결국 종건, 준구와 흑곰파와의 싸움 이후 빅딜이 4대 크루로 들어가자 깡패는 너희들이나 하라며 그대로 빅딜을 떠난다. 김기명이 떠난 빅딜에서 서성은과[* 서성은은 김기명이 김갑룡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는 엄청난 열등감에 휩싸이며 김기명의 이름을 조금이라도 언급하는 사람은 여자에게조차 가차 없이 폭력을 행사하는 등 그냥 아예 없는 취급을 하고 있었다.] 노안은 거리의 언니들을 수탈하며 억지로라도 1억을 만들라고 하고 있었고 1억을 만들지 못하면 밥과 물조차 주지 않겠다는 방침에 한신우조차 막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한신우는 강서중학교까지 찾아가 김기명에게 빅딜로 돌아오자고 회유하지만, 김기명은 안 간다며 단호히 거절한다. 여기서 기명은 그 세계에 처음부터 깊숙이 들어가기 싫었기에 처음부터 빅딜을 그만둘 생각을 하고 있었으며 이기적인 것은 알지만 자신도 나름대로 사정이 있다고 이유를 밝히며 떠나려 한다. 그때 한신우는 "싸우면 싸울수록 아버지와 닮아가는 게 싫은 거지? '''김갑룡 아들.'''"이라며 아버지를 언급하자 기명은 그대로 멈춘다. 한신우는 김갑룡과 그를 싫어하는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익히 들어 알고 있었고 4대 크루가 되기 싫다고 싸워봤자 결국은 싸움이니 그때 도망친 이유가 이해되었다고 말한다. 한신우는 기명이 아버지처럼 깡패가 되기 싫어 도망친 것이었다는 것을 간파하고 기명은 그럼 이야기가 쉽겠다며 아버지랑 닮기 싫으니 빅딜은 안 들어간다고 다시금 거절한다. 그러자 한신우는 무릎을 꿇고 서성은과 노안이 거리를 수탈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네가 싫으면 빅딜에는 안 돌아와도 되니 와서 언니들을 지켜달라며 애원하고 "우리 언니들 쫓겨나면 어디 갈 곳도 없단 말이야."라며 눈물로 호소한다. 기명은 홀로 자취하는 단칸방에서 밤까지 지새우며 고민한다. TV에 올려져 있는 엎어진 아버지의 사진 액자를 바라보며 기명은 선택의 도움을 받기 위해 본가로 돌아가 어머니 강민선을 만난다. 가끔은 연락도 좀 하고 살라는 어머니에게 기명은 자신이 지금 [[한신우|누굴]] 도울지 말지 선택을 해야 하는데 자신은 그동안 아버지를 색안경 끼고 봐왔으니 아버지에 대해 알려달라고 말한다. 어머니는 '''"내가 만난 남자 중 가장 쓰레기 ㅅ끼였지."'''라며 답하고 기명은 그럼 그렇다는 식으로 응수한다. 잠시라도 흔들린 자신이 ㅂ신이었다며 도움 많이 됐다고 말하고는 떠나려고 한다. 그러나 기명의 어머니는 "내가 봤을 땐 그렇다는 거야. 여자가 본 김갑룡은 쓰레기 중의 쓰레기지만 불쌍한 사람 못 지나치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낭만'''은 있었어."라고 답하며 선택에 도움이 됐냐고 말한다. 이에 기명은 결심을 굳힌 듯이 수탈당하는[* 언니들은 도저히 1억을 못 내겠다고 파업을 선언한 상태였고 서성은은 1억을 못 내면 꺼지라는 식으로 응수하다가 연희가 김기명을 언급하고 이에 연희를 폭행하려던 것을 권지태가 막자 1억을 낼 수 있다는 말이 나올 때까지 권지태를 대신 패겠다고 말하며 지태를 폭행하던 상황이었다.] 빅딜 거리로 향하고, 아버지의 장갑을 낀 채로 정말 오기 싫었는데 [[낭만|그 단어]]에 미쳐서 이렇게 후회할 짓을 또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기명은 자신의 등장에 놀란 서성은에게 다가가 자신이 그때 누가 대가리인지 정하질 않은 것을 깜빡했다며 대치한다. 그때는 서성은이 싸움을 걸어왔지만 이번에는 김기명이 싸움을 걸어온 바뀐 상황이 되었고 그럼 그때는 제대로 안 싸웠냐는 성은의 말에 그건 두고 보면 알 거라고 받아친 후 과거 아버지와 같은[* 여기서 종건은 김갑룡을 '''김갑룡 선배''' 라고 부르고 그 사람의 피가 흐른다면 말이 달라진다고 웃는다. 김갑룡 자체는 조폭들 사이에서 꽤 유명한 인물인데, 단지 그런의미에서 말한건지 실제로 연이 있었는지는 불명.] 전투태세를 갖춘다. 분노와 열패감을 바탕으로 괴력을 발휘하는 성은에게 처음에는 밀리는 모양새였지만 본격적으로 MMA를 사용하면서 단숨에 전세를 뒤집는다. 마지막으로 초크를 걸어 서성은을 무력화시키고 미안하지만, 자신도 사정이 있어서 다음에 이야기하자는 말을 남긴 채 완전히 기절시키면서 전투에서 승리한다. 이후 자신을 칭찬하고 김기명이 대신 빅딜을 관리하는 거냐고 묻는 종건의 뒤에 한신우가 등장. 그를 기다렸다는 듯한 태도를 취하며 한신우가 말한 종건을 잡을 방법이 뭔지 알려달라며 함께 대치한다. 하지만 사실 한신우는 서성은을 쫓아내기 위해 기명을 이용한 거라며 오히려 종건에게 넙죽하며 그대로 변절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는 한신우의 계략으로, 자신을 일해회에 팔아치운 뒤 노안과 그 외 세력들을 비롯한 빅딜의 암덩어리들을 모조리 빼내고 김기명에게 빅딜을 온전히 넘겨주기 위한 한신우의 연기였다.] 이후에는 계속해서 자신에게 기다리라는 말만 하며 회피하는 한신우에게 격노하여 그의 멱살을 잡고 종건을 잡을 방법이 있다 하지 않았냐, 4대 크루 안할 방법이 있다 하지 않았냐며 제발 속 시원하게 말해달라고 분통을 터트리지만, 한신우는 그저 "대기해라" 라는 말만 남긴 채 다시 자리를 떠난다. 이후 한신우는 낭만 따위 버린 듯한 모습을 유지하며 빅딜과 옷가게 언니들을 모조리 일해회에 팔아치우려 하고, 이를 언니들에게 들은 김기명은 배신감과 함께 바로 잡지 못한 자신의 잘못이라며 한신우의 거처로 발걸음을 옮긴다. 그를 막으려는 빅딜 세력들과 교전하는 김기명. 이후 장현 편에서 나온 내용이 이어지며 마침내 한신우와 독대. 당신이 나한테 이럴 수 있냐고 한탄하지만 한신우는 네가 감히 날 배신했냐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자," 거짓말, 거짓말이라고 말해!! 일해회에 빅딜을 판거!!"라며 말하며, 한신우에게 유효타를 먹자, 반격을 한다. 그러다, 본인이 한신우 라는 자를 잘못본거라고 말을하며, 앞머리를 뒤로 넘기고(평소 머리와 동일), 한신우와 대치가 시작된다. 싸움도중, 한신우는 "나 빅딜을 팔려했다. 굉장히 나쁜놈이라니까?"라는 말을 듣자, 김기명은 입술을 깨물으며 "거짓말 형이 빅딜을 팔려고 했을리가 없잖아."라고 말을 하지만, 한신우로 부터 "진짜로 팔았다"고 듣는다. "언니들. 언니들은 어쩔 건데, 10년동안 지킨 언니들을 떠난다고?"라고 물으나, 한신우로 부터 "영웅호색. 이제 강서 여자들은 지겹다, 강남 여자는 예쁘더라 , 기명아 같이 갈래?"라는 한신우를 보며, 김기명은 분노의 눈물을 흘리며, 한신우에게 본격적으로 덤벼든다. 과거 한신우가 준구에게 당해 간병 받을때, 한신우로 부터 "만약 형이 잘못된 선택을 하면 바로 잡아달라"는 부탁을 받으나, 기명은 농담으로 생각하며 " 그게 무슨 방구같은 소립니까?"라고 말한다. 그때 한신우로 부터 " (활짝 웃으며)꼭 잡아줘야한다" 라며 회상은 끝, 다시 현재로 와서 결국, 리타이어 한다. 한신우는 오늘부터 너가 넘버1이라고 말을 하며 끝이난다. 이후 정신차린 김기명은 안그래도 건달에 대한 혐오감을 가졌던 상황에 한신우의 배신까지 겹쳐 다시금 빅딜에 회의감을 느껴 떠나려 하다가 연희가 넘겨준 폰을 통해 한신우가 뉴튜브로 남긴 영상을 통해 진실을 알게되며 한신우의 진심을 끝까지 못믿어준 자신을 자책하며 오열한다. 이후 한신우가 자신을 팔아서 번 12억으로 상납금을 내면서[* 근데 한신우가 주고간 12억은 죄다 만원 지폐였는데 김기명이 상납하는 돈은 다 '''천원짜리 지폐다.''' 어지간히 종건에게 빡쳐서 이런 식으로라도 엿먹이려 한 모양.] 반드시 50억을 벌겠다고 다짐한다. 이듬해, 자신에겐 합법적인 방법으로는 돈을 버는 재능과 수완이 없음을 통감하고 한신우를 구하기 위해 어떻게든 수를 찾던 끝에 자존심과 신념, 양심까지 다 팔아가며 과거 아버지의 부하였던, '''현 불법 또또 사장'''인 반달을 찾아가 자신을 받아달라고 무릎 꿇고 읍소하고, 이 과정에서 과거 자신의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는 체면, 자존심 모든 것을 버리던 한신우를 이해하기 된다. 그가 자신의 머리에 위스키를 부으며 놀릴때도[* 이때 일부러 노린건지 반달이 술병을 들고 있는 위치가 자신의 거시기 부근이다. 즉 '내 부하가 되려면 내 오줌이라도 핥아먹어 보겠냐'라며 놀린 것.] 그걸 핥아먹으면서까지 충성스런 태도를 보이며 결국 한자리를 맡게 된다. 그 후 시간이 지난 뒤 김기명은 누군가에 의해 강남에 홀로 갔고 거기서 '''[[서성은]]''', '''[[성요한]]''', '''[[왕오춘]]''' 과 맞서게 되었고 그 자리에서 '''[[빅딜(박태준 유니버스)|4]][[갓독|대]] [[호스텔A|크]][[서성은|루]]의 싸움 서열''' 을 매긴다는 소리를 듣는다. 왕오춘이 서성은과 붙는동안 본인은 성요한과 싸우며 MMA로 순식간에 다운시키지만 도로 일어난 성요한에게 똑같이 MMA로 엎어쳐진다. 돈을 벌어야 해서 4대 크루를 못 그만둔다는 성요한에게 [[한신우|돈을 벌어야되는 이유]]는 자신도 있다며 계속 전투를 이어나가는 중 서성은을 개박살낸 왕오춘이 끼어들어 삼파전으로 번진다. 하지만 육체가열 상태가 되어 다시 일어난 서성은에게 성요한, 왕오춘과 함께 순식간에 패배한다.[* 김기명과 성요한은 준구가 도착한 시점에서 이미 털려서 기절했으며 왕오춘은 무통으로 끝끝내 버티다가 전기줄에 질식당해 기절한다.] 이후 본격적으로 주변 인들에게 또또를 영입시키면서도 이게 옳은 일인지 번뇌하면서 결국 돌려보내는데,[* 당장 영업을 시키는 윤경현도 이를 몰래 지켜보는 본인도 계속 회의감을 느끼는지 표정이 매우 어둡고 말도 제대로 못한다.] 반달이 돈벌기 싫냐고 성질을 내고 하기 싫으면 꺼지라고하자 다시금 한신우를 떠올리며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하며, 이를 보고 반달이 당황한다. 이후 진심으로 또또를 영업하기 시작, 일을 열씸히 잘한듯 1년만에 총판을 맡을 정도로 세력을 키웠고, 이에 자신을 미워하던 반달에게도 인정과 총애를 받게 된다. 이 밖에도 끼니를 라면으로만 해결해 식비를 아끼는 등 악착같이 돈을 모은다.[* 이때 종건에게 상납한 이후 그에게서 자신에게 돈을 꼬박꼬박 바치면 마음에 든 놈을 후임으로 삼아줄텐데 자신의 자리에 오면 50억은 그냥 벌 수 있다고 말한다.] 한편 이렇게 까지 돈을 버는 이유에 대해서 권지태가 묻자 진실에 대해 비밀로 해달라는 한신우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냥 단순히 돈이 좋아서 그런다고 대답하고, 대답하면서도 자신이 점점 한신우를 닮아간다고 느낀다. 이후 박지호마저 넘어가자 그를 알아챈 이은태가 찾아와 박지호의 돈을 다시 뱉어내라며 덤벼들지만 그를 일방적으로 때려눕히면서도 과거 자신과 빅딜처럼 순수하게 낭만과 로망을 추구하는 그를 반가워하며 그의 탄탄한 피지컬을 극찬한다. 이후 수금일도 아닌데 종건이 찾아오자 자신에게 좀 더 흥미를 가진줄 알고 기뻐하지만 이미 종건은 불법 또또를 알고선 그를 '''추궁'''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었고 '''한때는''' 자신의 후보 1순위로 여겼으나 떨어졌다면서 후임후보에서 아예 탈락시킨 뒤 종건에게 단 한방의 부상만 입히고 참패당한다.[* 연재 시기 상 불법또또와 김기명 편은 거진 4년의 차이가 있어 같은 상황 이지만 작화가 확연히 다르다. 다만 이은태를 완전히 때려눕히고 종건과 맞서는 장면은 불법또또 편을 그대로 복붙했다.--몇 안되는 합법 복붙--] 현재 한신우의 공간에서 옛날 꿈을 꾸며 잠들었던 기명은 라인만에 의해 잠에서 깨고, 이렇게 깊게 잠드신줄 몰랐다며 미안해하는 그에게 기명은 오히려 깨워줘서 고맙다고 대답한다. 이어 꿈을 꿨다고 그에게 말해주고, 그게 뭐냐는 라인만의 말에 금방 말해주겠다며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밖으로 나간 기명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기명이 소집한 '''빅딜 총원'''이었다. 이어 기명은 모두의 앞에서 장대한 연설을 시작한다. 종건에 대한 복수밖에 남지 않은 기명이었으나 그는 종건의 거처조차 모르며, 그를 언제 만나게 될 지도 몰랐다. 하지만 불러내는 방법은 알고 있었다. 이어 기명은 종건을 불러내기 위해 빅딜 총원을 이끌고, '''[[일해회]]를 치겠다고 천명'''한다.[* 종건의 후임이 되어 50억을 벌어 일해회에서 [[한신우]]를 다시 데리고 올려고 했지만 불법 또또 적발로 사실상 종건의 후임이 되는 것은 물건너 갔고 50억을 버는 것 또한 빅딜에게 무리이니 차라리 무력으로라도 [[한신우]]를 구출할려고 한 걸로 보인다.] 그대로 일해회 측을 향해 나아가다가 서성은이 막아서자 나름 인사로 주먹도 한대씩 날리고 농도 주고받으며 대화를 이어나가다가 서성은에게 본론을 말하라고 하고 서성은이 '''동맹제의'''를 하자 당황한다. 이후 서성은에게 사정[* 일해회는 수금을 멈춘걸 토대로 [[최동수(박태준 유니버스)|종건의 뒷배]]가 여러 사건사고로 수면에 떠오르려 하는 4대 크루를 토사구팽하려는걸 알아챘고 이에 저항하고자 마음을 먹었다는 것.]을 들은 뒤 '동맹 자체는 둘째치고 그렇게 말할거면 헤드가 직접 얼굴을 보여야 되는거 아니냐'라며 서성은의 뒤에 주차된 차로 향하며 내려와있는 차창 유리 너머로 일해회 헤드 유진에게 말을 건다. === [[일해회 (3계열사)]] [프롤로그] (319화) === 결국 일해회와의 동맹제안을 수락하면서도 여전히 한신우의 흔적을 찾고자 혼자 옷을 갈아입고 클럽 비비로 찾아간다.[* 아이러니한 것은 비슷한 시간대에 성요한은 정장을 맞춰 입고 있다는 것. 김기명은 과거 성요한이 양아치들의 신발을 뺏으며 길거리를 떠돌아다닐 때와 비슷하게 입어 서로 정반대의 복장인 셈.] 간부들에게 효율을 위해선 일시적으로나마 불가피한 동맹이니 어쩔 수 없고 잠시만 참으라고 설득하는데, 부하들의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함부로 [[한신우|진실]]을 알려줬다가 그들이 종건에 대한 분노로 폭주해버리지 않을까 우려해서 끝까지 숨긴다. === 원나잇II (320화~324화) === 한신우의 행방을 찾기 위해 클럽 비비에 왔다가 근처에 있는 포장마차에서 어묵을 사 먹으려는데 마침 쁘렉딱 대신 장사를 하던 이은태와 뜻하지 않게 재회하게 된다. 은태를 --타--바스코라 부르며 여기서 일하냐고 아는 척을 하지만 정작 은태는 기명을 못 알아본다.[* 작가가 불법 또또 편의 김기명과 출소 후의 김기명 간의 인상과 캐릭터성이 너무나 달라진 것을 셀프패러디 소재로 써먹은 듯 하다.] 그래서 굳이 아는 척하지 않고 자신을 '네일 아트가 꿈인 김예진'이라고 소개한다. 은태와 잠깐 인사를 나누며 어묵값을 지불하고 슬슬 출발하려 하나 옆에서 [[비비(박태준 유니버스)|어떤 여자]]가 뭔가 취한 상태로 어묵을 먹으며 중국어를 내뱉는 것을 본다. 여자가 뒤로 휘청거리자 잡으려고 하지만 [[샤오룽|땋은 머리의 남성]]이 달려와서 여자를 잡아주며 중국어로 대화를 하는 것을 보게 된다. 이들이 혹시 연인 사이인 건지 생각하다가 연인에게서 나오는 분위기는 아니라고 여기며 남성의 반지에 끼어 있는 금색 배지를 보고 이들이 일해회 소속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뒤에 있는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들도 마찬가지임을 알아챈다. 그리고 남성이 클럽 안으로 향하자 따라 들어가면서 자신은 미성년자라 입장을 거부 당할 거라고 걱정했지만 예상 외로 가드들이 막지 않고 들어가라고 하자 무슨 소리냐며 자신도 신분증 검사를 하려고 신분증을 꺼내려 하나 가드들은 들어가라고 하고 기명은 살짝 당황하며 자기는 미성년자라고 하지만 이들은 재밌으시다며 무시하고 그냥 들여보낸다. 들어가면서 기명은 잘 생기면 우대 받는 것이 정말인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잘 생겨서 통과된 것으로 착각한다.[* 하지만 정작 가드들은 [[노안|얼굴이 삭았다]]고 뒷담을 깠다.] 클럽 안으로 들어와서 자신은 미성년자니 오렌지 주스를 달라고 주문하지만 웨이터가 재밌으신 분이라며 믿지 않자 '''"제발 믿어줘."'''라고 하소연한다. 주위를 살피다가 자신이 찾던 놈인 [[노안(박태준 유니버스)|노안]]을 발견하고, 당장에라도 찢어죽이고 싶은 분노를 느끼지만 신우의 행방을 알 수도 있기에 잠시 분노를 가라앉히며 노안을 데리고 나갈 생각을 한다. 하지만 노안의 주변에는 아까 봤던 금색 배지를 착용한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으며 정보에 의하면 그들은 각자 헤드 급의 실력이기에 제압할 수는 있더라도 소란을 피우지 않고 문제 없이 노안을 데리고 나갈 수 있는지 걱정한다. 기명은 다른 방법으로 이사라고 하는 남성을 쓰러뜨리는 것을 생각하며 이사 정도의 직급이라면 신우의 대한 정보도 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하지만 일해회와는 일시적 동맹 상태이고 소란을 피웠다가는 일해회하고 전쟁이 일어나 박종건이 원하는 대로 되기 때문에 저 남성의 실력을 모르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고뇌에 빠진다. 그렇게 신우의 흔적을 찾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던 중, 갑자기 은태가 어묵값을 내놓으라며 클럽에 난입해서 난동을 부리자 당황하지만 이를 기회로 삼는다. 3계열사의 간부인 [[황호(박태준 유니버스)|황호]]가 난동을 부리는 은태를 목격하자, 그에게 접근해 일부러 은태가 깡패라는 거짓 정보를 흘려서 그를 싸움에 나서게 하고는 다녀오라고 환하게 인사하고, 때마침 난입한 은태에게 감사하며 정보를 얻기 위해선 네가 시간을 끌어 줘야겠다고 속으로 부탁한다. 이어서 두 사람이 서로 싸우려고 하자 틈을 타서 노안에게 접근하고, 기명은 이것도 팀이라면 팀이겠다며 "이거 참, 재미난 '''하룻밤'''이 되겠어."라고 독백한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노안이 은태에게 접근하게 되자 자신의 실수라며, 소란을 틈 타서 조용히 노안에게 접근해 클럽 밖으로 빼내려고 하였으나 오히려 분위기가 가열되어 노안의 [[관심병|고질적인 성격]]이 나와버렸다고 독백하면서 '''저 관심종자가 나대기 시작했다'''고 한탄한다. 은태가 노안과 싸우려고 하자 자신에게 진 꼬맹이가 노안을 상대하기에는 이르다며 노안은 중학생 시절에 권지태와 맞붙어 지지 않은 실력을 가졌기에 걱정한다. 하지만 은태가 오히려 노안을 일방적으로 제압하는 것을 보자 자신이 은태에 대한 정보가 없었음을 깨닫고 언제 저렇게 강해진 거냐며 조금 놀란다. 그 사이 노안을 화장실로 끌고 가서 오랜만이라고 인사하고 식사는 하셨냐며 입에다가 휴지를 집어넣고 한신우는 어딨냐고 살벌한 표정으로 말한다. 기명은 당장 찢어 죽이고 싶지만 참는다며 한신우가 어디로 팔려갔는지 말하라고 하고 '''"[[물고문|말 안하면 오늘 배부르게 될 거야.]]"'''라고 말하며 협박한다. 노안이 말하지 않고 나름대로 저항하자 결국 '''휴지심에 호스를 집어 넣으며''' 물고문을 하려고 하지만 노안은 자신은 말단이라 잘 모른다며 다른 정보를 줄 테니 호스를 치워달라고 부탁한다. 이어 사장인 [[비비(박태준 유니버스)|비비]]와 이사인 [[샤오룽]]에 대한 정보를 자신이 아는 데까지 전부 실토해버린다. 노안에게 비비와 샤오룽에 대한 정보를 듣는데[* 노안의 정보에 의하면, 비비는 일해회 3계열사의 사장이며 중국 재벌의 외동딸, SNS에서 수많은 플로우를 가지고 있는 인플루언서라고 한다. 호텔 비비와 클럽 비비를 관리 중이며 호텔 비비는 중국 체인 호텔, 비비의 아버지가 지어준 것이라고 한다. 그런 부러울 것이 없는 비비가 일해회에 있는 건 바로 마약을 하기 위해서라고. 3계열사의 이사인 샤오룽은 비비를 지키기 위해선 목숨까지 내놓은 호위견이며 어렸을 적부터 비비를 지켜온 충견이라고 한다. 또한 샤오룽을 따르는 4명의 간부들도 마찬가지이며 배지만 받았을 뿐이지 오직 비비를 지키는 충견이고 중국이 본토인 그들은 일해회를 적으로 돌릴 정도라고 한다. [[비비(박태준 유니버스)|비비]]와 [[샤오룽]]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각 캐릭터 별 문서 참고.] 샤오룽과 그를 따르는 간부들은 비비를 위해서라면 일해회를 적으로 돌릴 정도의 충견이라는 말을 듣자 그 정도로 샤오룽이 강한 건지 의문을 갖고, 샤오룽의 실력이 '''종건 급'''이라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노안이 종건의 실력을 직접 본 적은 과거 빅딜에서 활동했던 3년 전의 시점 뿐이다. 즉, 이 '종건 급'이라는 평가가 현재의 종건을 뜻하는 건지, 아니면 과거의 종건을 뜻하는 건지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 독자들 사이에서는 거의 후자 쪽이 중론인 상태이며 샤오룽의 실력은 약 1년 전 시점의 종건 정도로 추측하고 있다.] 이에 기명은 해볼 만 하겠다고 말하지만 노안에게 비웃음을 사고 더 알려줄 정보는 없냐고 묻지만 노안은 자신이 아는 건 전부 말했다고 한다. 결국 노안도 신우에 대한 정보는 전혀 모르는 상태였고 간부 정도는 되어야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괜히 노안을 노렸다가 시간을 낭비했다고 후회하고 노릴 대상을 샤오룽으로 바꾼다. 화장실을 나가기 전에 금색 배지의 간부들의 전력은 어느 정도냐고 노안에게 묻자 "크루 헤드 급"이라는 말을 듣는다. 클럽 내부에서 일어나는 은태와 황호의 싸움을 바라보며 은태가 밀리는 모습을 보자 넌 아직 헤드 급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너한테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미안하듯이 독백하고는 위층으로 올라간다. 이후 이사인 샤오룽에게 접근해 영어로 대화를 시도하려다가 중국인이라는 것을 깜빡했다며 '''"니 ㅊ발놈아"'''라고 --윙크를 하며-- 당당히 도발하면서 샤오룽과 싸우려 준비한다. 그런데 샤오룽은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하고 유창한 한국어로 말하면서 기명을 사장이 있는 VIP룸 안으로 들어보내려고 하자 이에 뭐라는 거냐며 놀란다. 기명은 샤오룽에게 한국어를 잘한다고 말하면서[* 이에 샤오룽은 3개국어라고 대답한다.] 속으로는 샤오룽을 기절시키려고 했는데 대체 무슨 상황인지 파악하지 못하여 당황하고, 노안이 말했을 리는 없을 텐데 자신이 올 걸 샤오룽이 알고 있었는지 의구심을 품으며 일단은 안으로 들어가기로 한다. 들어가자마자 갑자기 닭발이 날아와서 옆 벽면에 꽂혀서 놀라는데 알고 보니 사장인 비비가 던진 것이었고, 비비는 백호인력에서 면접 오는 녀석이 잘 생겼다고 들었는데 저게 뭐냐며 샤오룽에게 투정을 부린다. 이에 기명은 자기를 인력소에서 면접 온 사람으로 아는 것이라고 착각한다는 것을 파악하고 이를 기회로 삼아 비비에게 자신을 백호인력에서 온 김예진이라고 소개하며 한신우의 정보를 캐낼 기회를 얻는다.[* 비비와 샤오룽은 기명을 백호인력에서 온 인턴으로 착각하고 있기에 기명 입장에서는 행운이었다.] 백호인력에 대해 거의 모르는 기명이었지만 어찌어찌 질문을 넘기고 자신 있는 부위는 엉덩이라고 하면서 자신의 소개를 마친다. 비비는 제대로 힙업 되었다고 인정해주고, 소장과는 어떤 관계냐고 질문한다. 이에 기명은 피를 나눈 사이라고 말하며 소장님 돌잔치 때 사회도 자기가 봤었고 소장님 와이프 촛불 이벤트도 자기가 했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소장님에 대해 궁금한 게 있다면 성심성의껏 대답해주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속으로는 면접자인 척 신뢰를 주고 한신우에 대해 정보를 얻고, 진짜 면접자가 오기 전에 이곳을 탈출하려는 계획을 생각한다. 그리고 기명은 일해회 3계열사에 오면 한신우를 만날 수 있을 줄 알았다며 비비에게 미끼를 던지고 대화 화제를 바꾸는데 성공한다. 비비와 샤오룽과의 대화에서 '''No.8'''라는 말을 듣고 무엇을 뜻하는 건지 궁금해하며 정보를 더 알아내기 위해 사연을 어필하는데, 자기와 신우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이며 6.25 전쟁 때 피난하던 도중 남이 되어버리고 말았다고 하고 이곳에 오면 한신우를 만날 수 있을 줄 알았다며 구구절절하게 말해나간다.[* 이를 해석하면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는 것은 '''서로 친한 사이인 의형제'''를 뜻하고, 6.25 전쟁은 '''빅딜의 내분'''을 뜻하며 피난 도중 남이 되어버렸다는 것은 '''신우가 일해회에 자신을 팔아서 만나지 못하게 된 것'''을 뜻한다. 물론 기명은 즉석에서 면접을 본 상황이어서 되는대로 지어낸 것일 수도 있다.] 비비가 사연을 들으면서 조금 시큰둥하게 반응하고 기명에게 제법 많이 알고 있다며 그 '''넘버'''들은 1급 비밀인데 어떻게 아냐는 듯한 말을 하자 살짝 당황하면서 백호인력은 뭐든 아니까 그렇다고 얼버무린다. 그런데 비비가 가드 일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이야기를 그냥 지나치려고 하자 '''"한신우!"'''라고 말하며 재채기를 하고 습관이란 이유를 대며 사과를 한다.[* 이에 비비는 방금 진짜 못생겼었다고 질색을 한다.] 하지만 비비가 정보를 말하지 않고 대충 넘어가려고 하자 자기가 작곡한 노래가 있는데 들어보겠냐며 제목은 '''"어디갔지 한신우"'''라고 말하는데 비비에게 미친놈이 아니냐는 소리를 듣는다. 그래도 이번엔 비비가 무시하지 않고 한신우에 대해 떠올리려고 하자 기뻐하고 무사히 정보를 얻으려는 순간에 갑자기 누군가가 들어와서 다 되어가고 있던 상황이 깨지게 된다. 그런데 뒤돌아봤더니 남성 가드가 백호인력소의 진짜 인턴인 '''[[성요한]]'''을 데려왔고, 기명은 그를 알아보고 당황한다. 이어 비비와 샤오룽 두 명에게 싸늘한 눈초리를 받게 된다. 요한도 기명을 알아봤지만 기명은 "자기는 김기명이 아니고 김예진"이라며 예진이는 볼 일이 있으니 다음에 만나자며 도망치려고 하지만 샤오룽이 언월도를 벽에 박고 막아서며 도망에 실패하고 위기에 처한다. 앞을 막고 있는 건 종건 급이라고 하는 샤오룽, 뒤에는 얼마나 강해졌을지 모르는 성요한이 있으며 이 둘을 상대로 뚫고 도망칠 수 있는지 고민하지만 수가 생각나지 않는다. 샤오룽이 날을 들이대고 머리 굴릴 생각은 말라며 위협하자 이판사판으로 면접을 보는 건 원래 2명이었다고 얼버무린다. 그러나 이미 기명을 믿지 않는 샤오룽은 직접 확인하기 위해 백호인력 소장인 [[이도규]]에게 전화를 걸고 이에 정말 당황하며 들킬까봐 불안해한다. 그런데 이도규에게서 돌아온 대답은 '''2명이 맞다'''는 대답이었다.[* 사실 성요한과 함께 그를 데려다주기 위해 박충주를 같이 보낸 상황이었으니 이도규에게는 맞는 말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도규가 성요한과 같이 누굴 보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았던 것, 박충주는 이은태와의 전투에서 패하여 기절한 상황이었던 것도 기명에게 천운으로 돌아왔다.] 행운과도 같이 상황이 맞물리고 있었기에 기명은 잠시 위기를 벗어난다. 소장이 자신을 착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은 기명은 잠시 안도하지만 요한이 남아있기에 아직 끝은 아니라며 긴장하고, 샤오룽이 요한에게 확인하려고 하지만 요한은 비비에게 관심을 받고 있어서 샤오룽에게 받는 의심은 일단락된다. 샤오룽은 일단 기명을 믿기로 하고 비비에게 2명 모두 백호인력이 맞다고 보고하지만, 요한은 네가 정말 백호인력이냐며 그를 믿지 못한다. 기명은 침착한 태도로 요한에게 인사를 건내고, 요한이 백호인력에는 언제 들어왔냐고 묻자 출소하고 바로 왔다고 대답한다. 요한이 이름도 김예진이라는 것에 의심하자 기명은 전국의 김예진을 비하하는 거냐는 말로 넘어가며, 요한이 백호인력에서 본 적이 없다고 따지자 네가 백호인력 모든 사람을 알고 있는 것도 아니지 않냐고 얼버무린다. 생각보다 먹히는 것 같자 슬슬 도망치려고 하지만 자신이 지금 백호인력으로 취급 받고 있는 것을 의식하며 계획을 수정하기로 한다. 기명은 참고로 자신의 직급은 너보다 위라며 농담을 치지만 요한은 헛소리 하지 말라고 받아치고, 요한이 너도 오늘 면접을 보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대답하는 한편, 속으로는 신우의 정보를 3계열사가 가지고 있는데 이런 황금 같은 기회를 놓칠 수 없다고 생각하여 신우의 정보가 비비에게 있으니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돌아갈 수는 없다고 판단해 클럽 비비에 가드로 취직해서 신우의 정보를 얻어내는 것으로 결정한다. 그리고 요한은 여전히 기명을 믿지 못하며 면접 방해나 하지 말라고 한다. 그때 사장 비비랑 대화를 끝낸 샤오룽이 클럽 비비에는 충분히 많은 인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2명의 가드는 필요 없으니 테스트를 통해서 한 명만 클럽 가드로 뽑기로 하겠다고 결정한다. 기명은 테스트라는 말에 당황하고, 샤오룽에게 클럽에 난입한 은태를 해결해 보라며 칩입자를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지 테스트를 하겠다는 말을 듣는다. 기명은 은태와 싸워야 한다는 사실에 난감하게 되었다며 은태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도 공격하려고 자세를 잡다가 갑자기 요한에게 킥을 맞으며 면접 방해하지 말라는 말을 듣는다. 기명 역시 여기서 물러날 수는 없는 상황이었고 기명, 요한, 은태의 삼파전으로 상황이 흘러간다.[* 도중에 요한의 태권도 자세를 보고 상당히 놀란 모습을 보인다.] 샤오룽이 말했던 클럽 비비의 가드가 되기 위한 테스트 합격 조건이 자세히 나온다. 샤오룽은 클럽에 난입한 은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방식을 보겠다며 제한 시간은 각자 10분을 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잠시 과거가 회상되면서, 기명은 식당에서 빅딜의 인원이자 동생인 [[윤경헌]]을 불러내어 같이 식사를 한다. 경헌과 이런저런 만담을 하다가 경헌에게 서울에는 왜 올라온 거냐고 묻는데 경헌이 서울에서 태권도로 붙고 싶은 [[성태훈|놈]]이 있었다고 말한다. 기명은 그 녀석이 누군지 궁금해하며 물어보고 경헌은 태권도로 제주도까지 소문난 놈인데 대단하다고 하며 나이도 자기와 동갑이라고 하는데 항상 500원이 있냐고 물어본다고 한다. 다시 현재로 돌아오고, 기명은 성요한이 경헌이가 인정한 녀석에게 태권도까지 훔쳐왔다는 것에 놀라며 자신이 교도소에서 단련한 만큼 요한도 밖에서 더욱 강해졌다는 것을 깨닫고 대체 어디까지 괴물이 될 생각이냐고 독백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요한을 제치고 면접에 합격하더라도 문제이며 언젠가 백호인력에 의해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날 것을 걱정한다. 정체가 탄로나면 신우를 못 찾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일해회와 전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그렇다면 방법은 단 한 가지, 면접에 합격해서 정보를 얻고 정체를 들키기 전에 관두는 것밖에는 없으며 그러기 위해선 성요한을 방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한이 태권도의 기술들을 사용하며 은태를 밀어붙이다가 1080도 발차기를 하려는 순간 기명은 요한의 바짓단을 잡으며 무서운 것을 가져왔다고 독백하고, 10분 지났으니 약속은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요한이 10분 동안 자기만큼 할 수 있을 것 같냐고 비꼬는 듯이 말하지만 기명은 샤오룽에게 '''10초 안에 해결'''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은태에게 다가가서 그가 난입하게 된 이유인 어묵값 500원을 그에게 주고 그를 돌려보낸다. 즉, 기명은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아닌 소란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일을 해결하는, 누구보다 맞는 행동을 한 것이다. 결국 기명은 면접에 합격하게 되고 요한과 같이 클럽 가드 일을 하게 된다. 그리고 기명은 신우가 대체 어딨는 건지 그리워하면서 신우를 반드시 찾아내겠다고 굳게 다짐한다. === 클럽 (325화~329화) === 클럽 입구 앞에서 성요한과 같이 가드를 맡는다. 요한에게 심심하니 끝말잇기를 제안하나 단칼에 거절당하지만 굽히지 않고 먼저 '축구공'이라고 말한다. 요한은 마지못해 끝말잇기에 응하며 "공'''해'''"라고 말하고 기명은 곧바로 "'''해질녘'''"이라고 말해 단판승을 내고는 갓독도 별거 아니라며 으스대나 요한에게 닥치라는 말을 듣는다. 한 판 더하자고 요한에게 다시 제안하자 꺼지라는 말을 듣지만 거절하지 못한 요한이 "고양'''이'''"라고 말하자 "'''이리듐(Ir)'''"이라고 말해 다시 단판승을 낸다. 요한이 "말 걸지 '''마'''"라고 하자 "'''마그네슘(Mg)'''"라고 대답하고 요한이 "죽인'''다'''"라고 말하자 "'''다이디뮴(Di)'''"이라고 받아친다.[* "죽인다 = 다이(Die) = [[언어유희|'''다이(Di)'''디뮴]]". 발음이 비슷한 점을 이용한 개그. 기명의 유머 감각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런 원소 기호를 알고 있는 걸 보면 보기와 다르게 똑똑한 면모도 있는 모양이다.] 그러다가 작은 형석이 입구에 오자 그를 바라보며[* 이 와중에도 요한이 "입장이십니'''까'''"라고 말하자 자기는 "'''까마귀'''"라고 말한다.] 신분증을 확인하려 한다. 그런데 형석의 신분증을 보고는 어이가 없던 건지 "...음, '''[[뻥|90살]]이시네요?'''"라고 말하면서 들어가려고 고집을 부리는 형석을 보자 재밌다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빡친 요한이 형석한테 주먹을 날리려고 하자 참으라며 말리고 형석에게 "저기, 미안한데 미성년자는 출입금지라서. 성인이 되고 나서 다시..."라고 말하다가 형석의 블랙 배지를 보고는 상당히 놀란 모습을 보인다. 기명은 블랙 배지는 일해회의 '''VVIP'''를 뜻한다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고 하며 형석이 VVIP라면 신우의 정보를 갖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형석을 직접 떠보기 위해 '''"한신우!"'''라고 외치며 재채기를 한다.[* 비비한테 재채기를 했을 때처럼 표정이 일그러졌다...] 이에 요한이 너 진짜 머리에 문제 있냐고 말하자 "오늘 날씨 진짜 '''한신우''' 같지 않냐?"라고 말하고 요한이 정신병원에나 가보라고 면박을 주자 "'''한신우''' 정신병원?"이라고 말하며 형석을 유도한다. 그러자 형석이 기명에게 응답하듯이 똑같이 재채기를 하며 3계열사 음지에 대해 말하자 "...'''미친놈인가?'''"라고 독백하지만 미친놈이라고 해도 형석은 VVIP이기 때문에 신우의 정보를 얻기 위해선 독점을 해야 하니 둘이 있을 시간을 만들 목적으로 형석을 업어주며 클럽 안으로 데려간다.[* 이때 기명이 엉덩이를 내밀면서 '''"가드 엉덩이가 모시겠습니다잇!"'''라고 말하면서까지 형석을 친히 모셔준다.] 데려가는 중에 끝말잇기를 하면서[* 말이 끝말잇기지 김기명은 한신우, 박형석은 마약만 계속 말하고 있었다..] 계속 '''한신우'''에 대해 말하지만 형석은 자기 나름대로 3계열사의 음지를 알아내기 위해 '''마약'''이란 말만 하고 아무 정보를 뱉지 않아 기명은 그런 형석을 강적이라 여기면서도 그가 왜 마약거리는지 의아해한다. 이어서 다음 작전으로 넘어가는데 바로 있지도 않은 안타까운 사연을 풀어내는 것으로, 형석에게 신우를 어렸을 때 잃어버린 자기의 친동생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그렇게 자기 친동생을 찾기 위해 클럽을 돌아다니며 가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형석은 성이 다르지 않냐며 의아해하지만 일단 믿어준다.[* 어쩌면 이부형제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기명은 사장과 만나게 되면 신우에 대해 물어봐주지 않겠냐는 부탁을 하고 형석이 흔쾌히 수락하자 업고 있는 형석을 한 번 튕겨주며 기뻐하고 이대로라면 신우형의 정보를 얻을 수 있겠다고 기대하며 샤오룽에게 VVIP를 모셔왔다고 한다. 샤오룽이 VVIP가 온다는 말은 못 들었다며 시원찮게 반응하자 VVIP인데 아무렴 어떻냐며 사장님과 할 말이 있으시다고 말하지만 샤오룽은 문을 열어주지 않고 차가운 반응을 보인다. 샤오룽이 VVIP를 특별 대우를 하지 않고 오히려 목을 잡으면서 험하게 대하자 자신은 누구 편을 들어야 되는 건지 당황한다. 그러다가 형석이 시스테마의 기술로 샤오룽을 공격하는 것을 목격한다. 그런데 갑자기 샤오룽이 시계를 보더니 문을 열어 주어서 형석과 같이 놀라고 샤오룽이 왜 놀라냐고 묻지만 자신은 놀라야 할 것 같아서라고 대답한다. 그런데 방에 들어왔지만 아무것도 없었고 형석과 같이 방 안에서 비비를 찾을 겸 신우도 찾지만 역시 아무도 없어서 형석과 같이 뒤를 돌아본다. 샤오룽이 왜 돌아보냐고 묻지만 본인은 또 돌아봐야 할 거 같아서라고 대답하고 방에서 나오게 된다. 형석이 블랙 배지로 비비 세트를 시키자 어느샌가 나타나서 [[황제원]]과 주스를 마시며 같이 논다. 제원에게 낭만 버리니까 좋지 않냐며 만담을 하다가 제원이 낭만은 쓰레기였다고 말하자 바로 정색하며 "그건 아냐 ㅅ끼야."라고 핀잔을 주고 제원은 죄송하다고 사과한다. 그러다 제원이 이걸 보라며 '테이블이 돌아간다'고 말하자 누가 중국 재벌 아니랄까봐 중국식 회전식탁으로 세트를 꾸몄다고 말하며 이런 것이 1억이 넘는건지 궁금해하고 제원에게 자신이 여기에 있는 것은 비밀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방금 자신이 뱉은 [[봉봉]]이 어디 갔냐고 하자 제원이 방금 누군가가 집어가는 거 같다고 말한다.[* 사실 봉봉이 아니라 [[샤인머스캣]]이며 기명이 뱉은 것은 요한이 집어갔다.] 그러다가 갑자기 형석 앞에 나타나서 다시 '''"한신우!"'''라고 외치며 재채기를 한다. 사실 기명은 형석이 비비와 친구가 될려고 술을 쏜다는 걸 알고 일부러 다가와서 같이 놀아준 거였고[* 기명이 눈치가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를 보고 형석은 기명을 정말 무서운 형이라고 생각할 정도. 아니면 형석의 행동이 너무 티가 나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형석의 어깨를 주무르면서 비비한테 신우에 대해 물어봐 달라고 다시 한 번 부탁한다. 큰 형석이 방에 들어온 것이 샤오룽에게 걸리게 되고, 샤오룽이 명령하자 형석을 기습하여 업어치기로 내던지고 초크로 단숨에 제압하여 기절시킨다. 도중에 형석의 반격으로 갈비뼈에 금이 갔을 정도의 대미지를 입었고 기명은 형석을 대단한 녀석이라며 칭찬한다. 샤오룽이 나간 이후 VIP룸을 둘러보다가 무언가를 발견하고 놀라게 된다. 이후 다른 VIP룸에서 기절한 상태였던 큰 형석을 깨우면서 들어와보니 네가 있었다며 샤오룽이 이곳에 놔둔 것 같다고 말한다. 안 깨웠어도 네가 일어났을 것이며 냄새가 보통 독한 게 아니라고 말하고 이곳이 VIP룸이라고 말한다. 환각성이 엄청난 버섯을 이 방에서 재배하고 어딘가에서 합성마약을 만드는 모양이라고 말하며 이곳이 3계열사의 '''음지'''인 것 같다고 말한다. 기명은 VIP룸 트릭을 알아내고 있었으며 트릭을 밝혀내자 이곳이 나왔다고 하고, 들어와보니 형석이 묶여 있었다고 하며 이유는 모르지만 넌 4계열사를 폐기시킨 녀석이니 보란 듯이 도발한 걸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이렇게 대놓고 버섯을 키우고 있었을 줄은 몰랐다며 대단한 녀석들이라고 감탄하고 자신이 들어올 줄은 몰랐을 거라며 이곳을 누가 찾을 수 있었겠냐고 조금 으스댄다. 형석이 어떻게 트릭을 밝혀냈냐고 묻자 처음엔 단순한 의심이었다고 한다. 면접을 봤을 때의 그곳도 VIP룸이었다고 하며 '''언월도가 박혔었던 것'''을 떠올리고, 형석을 제압한 그때도 VIP룸이었고 분명 '''같은 방'''이었는데 박혔었던 '''언월도 자국'''이 없었다고 한다. 기명은 VIP룸은 하나일 텐데 왜 자국이 없는지, 왜 들어올 때마다 다른 방이 보여지는지 궁금했었고 따지고 보면 간단한 것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형석은 그 말에 궁금해하는데 기명은 제원과 만담을 하던 때를 회상하며 제원이 '''테이블이 돌아간다고 말했던 것'''을 듣고 '''"돌아간다"'''는 말에 답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기명은 형석에게 신기한 것을 보여준다고 말하고 VIP룸의 벽면을 '''손으로 잡고 힘으로 밀어버린다.''' 그러면서 이 방은 돌아가고 있다고 말하고 '''돌아가는 것이 트릭'''이었던 것이라고 말한다. VIP룸을 열기 전에 시계를 보는 샤오룽을 떠올리고 방이 돌아가는데 일정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하고, 자신은 힘으로 돌렸지만 샤오룽에겐 따로 방법이 있는 모양이라 말하며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 이런 복잡한 방을 설계한 것이라고 추측하면서 "한신우, 당신도 이런 식으로 갇혀 있는 거야?"라고 독백한다.[* 눈치가 빠른 독자들은 이미 트릭을 알고 있었겠지만 작중에서 3계열사 소속 직원들을 제외하고 이 트릭을 알아낸 사람은 김기명 본인 뿐이다. 언월도 자국과 회전식탁이라는 단서가 도움이 되긴 했지만 기명이 보기랑 다르게 똑똑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부분이다. 사실 기명은 과거에도 농담할 때를 제외하고는 바보 같은 모습을 보인 적이 드물며 오히려 사람을 보는 눈이 뛰어나고 부하들을 이끄는 리더십 또한 뛰어난 편이다.] 형석이 그게 전부가 아니라며 클럽 위의 호텔에서 사람들이 잡혀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음지는 마약재배가 전부가 아니며 의식을 잃은 사람들을 상대로 '''보물찾기'''[* 순화된 표현이지만 직설적으로 말하면 술에 취해 잠든 사람들을 '''강간'''하는 것이다.]를 하고 있으니 지금 빨리 구해줘야 한다고 소리치지만 기명은 냉담하게 "'''어쩌라고.''' 번지수를 잘못 찾은 거 같은데 난 지금 3계열사 소속 가드거든. 난 가드 일만 하면 될 뿐이지 3계열사가 뭘 하든 관심이 없어. 내가 여기에 온 '''[[한신우|목적]]'''은 따로 있으니까."라고 말한다. 그리고 형석을 괜히 깨웠다고 말하고는 그를 외면하고 돌아서며 "한신우, 난 당신만 찾으면 돼."라고 독백한다. 그 후에 클럽 입구에 와서 요한과 교대를 하는데 시간이 좀 늦었는지 요한에게 핀잔을 듣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입구에서 사람들에게 입장료를 받다가 형석의 간절한 외침을 떠올리며 사람들을 도와주기로 결심하고 들어갈려는 손님을 막는데 손님이 왜 그러냐는 듯이 말하자 "나 가드 아니야. '''빅딜인 것 같다.'''"라는 말을 말하며 [[권지태]]에게 전화를 건다. 지태가 무슨 일인지 묻자 사람들이 잡혀있다고 한다는 얘기를 하고, 지금 어디있는지 묻자 일해회에 있다고 말하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움직여 줄 녀석들이 있냐며 묻는다. 지태가 전쟁이냐고 묻지만 그 정도는 아니라며 몇 명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둘이면 되겠다고 답하고 머리를 올리면서 다음과 같은 대사를 한다. >'''낭만으로 가겠습니다.''' >'''(이해해줘, 신우형. 당신이라도 사람들 먼저 구했을 거잖아.)''' === [[일해회 (3계열사)]] (330화~346화) === [[권지태]]와 [[라인만]]이 변장[* 변장이라 해봤자 그냥 트레이닝복에 비니를 쓴 모습이다]을 한 모습으로 호텔 앞으로 오자 맞이하며[* 여기서 본인도 정장에서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었다.] 권지태가 다른 이유는 묻지 않고 사람들이 갇혀있다는 사실만 알고 가겠다는 말을 하자 고맙다고 하고, 갇힌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같이 호텔 비비로 들어간다. 그런데 구하려고 해도 어디로 가야 하는 건지 모르기에 어느샌가 다시 노안을 붙잡아 화장실에서 심문한다. 김기명은 사람들이 어디에 갇혀 있는지 말하면 풀어주겠다고 하지만 이번에도 노안이 반항을 하고 [[반어법|생각보다 완고하다면서]] 다시 휴지를 입에다 집어넣자 노안은 순순히 정보를 말한다. 노안 왈, 장소는 호텔의 꼭대기 층이며 일명 '''펜트하우스'''라고도 하는 곳이라고 한다. 비비는 항상 그곳에서 친구들과 파티를 열면서 논다고 하고, 아마도 그곳에 사람들이 갇혀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김기명은 쉽다고 생각하며 라인만이 엘리베이터를 잡아 놓으려고 하나 노안이 비웃자 김기명은 라인만을 잠시 제지한다. 노안에게 호텔 엘리베이터는 '호텔 카드'가 있어야 움직일 수 있으며 카드가 없는 너희들은 이용할 수 없다는 말을 듣게 되자 김기명은 잠시 넋을 놓게 된다. 어떻게 할 지 고민하던 중에 권지태와 라인만이 다투면서[* 권지태가 빅딜 28조항을 잊은 거냐고 라인만을 꾸짖자 김기명이 "그딴 거 애초에 없었다, 권지태야!!"라고 말한다.] 라인만은 그냥 계단으로 가면 되는 것이 아니냐고 말하지만, 노안은 계단은 꼭대기 층하고 연결되어 있지 않으며 오직 엘리베이터로만 갈 수 있다는 말을 한다. 김기명은 정말 방법이 없는 거냐면서 한숨을 쉬는데 갑자기 노안이 그렇게 쉽게 포기하는 거냐고 말하며 간부들의 일해회 배지를 손에 넣으면 꼭대기 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정보를 말한다. 이를 들은 김기명은 간부들에게서 배지를 빼앗으면 꼭대기 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화장실에서 나온다. 라인만이 소란을 피우면 전쟁이 될 텐데 괜찮은 건지 묻자 싸울 필요는 없다는 듯이 말하면서 전에 박형석을 제압했을 때 슬쩍 훔쳤던 휴대폰을 들고 [[이진성(박태준 유니버스)|누군가]]에게 전화를 건다. 전화를 받자 인사를 건내면서 일해회라고 거짓말을 하고, 박형석을 붙잡았다며 구하고 싶으면 호텔 비비로 오라고 전하고 --참고로 우리는 1000명이라고 하며-- 통화를 끊는다. 권지태가 전화는 했어도 과연 놈들이 오는 건지 의문을 갖자 우리만 있는 게 아니며 그들[* [[이은태]], [[이진성(박태준 유니버스)|이진성]], [[장현(박태준 유니버스)|장현]].]도 '''낭만'''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는 싸우는 것 구경하다가 사람들이나 구출하면 되는 거라며 여유를 부린다.[* 이 장면에서 샤오룽과 대치할 것이라는 암시를 보여준다.] 호텔 안을 돌아다니다가 셋이 다니는 것은 손해이니 간부를 찾기 위해 갈라지자고 말하며 서로 흩어진다. 그러다가 권지태가 [[하후성]]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게 되자 하후성을 강하다고 판단하며 노안의 말대로 크루 헤드 급의 실력이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권지태에겐 무리라고 생각하고 걱정하면서 그를 도와주려고 하지만 권지태가 사람들부터 구해야 하니 주위의 [[박형석|사람]][[아린(박태준 유니버스)|들]]부터 옮기고 먼저 가달라고 말하며 '''당신의 칼은 부러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김기명은 그런 권지태를 믿고 부러지지 말라고 말하며 쓰러진 라인만을 업고 간다.[* 그래도 권지태가 걱정되었던 건지 라인만에게 다시 가보라고 했는데 이미 권지태는 하후성을 이긴 상황이었다.] 권지태가 하후성을 쓰러트린 후, 최상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배지를 얻게 된다. 우선 작은 형석과 여학생을 호텔 방으로 피신시키고 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받는다. 박형석이 일해회의 VVIP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이제와서 탓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며 넘어가고, 우리가 상황을 정리할테니 숨어 있으라고 말해준다. 그런데 박형석이 그러면 자기는 자면서 돕겠다는 뜬금없는 소리를 하지만 머리를 다친 것 같다며 흘려듣고[* 박형석은 몸이 두 개이기에 이런 말을 한 것이다. 물론 김기명은 이런 사실을 알 리가 없다.], 아무튼 방 안에서 나올 생각은 말라며 호텔 방에서 나온다. 엘리베이터에 권지태와 라인만과 같이 탑승하고 배지를 버튼에 대어 최상층으로 올라간다. 올라가면서 권지태와 라인만과 같이 만담을 주고 받으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자신들을 환영하는 수많은 괴상한 무리들과 마주하게 된다. 김기명은 어쩐지 엘리베이터가 무거웠다며 그들이 일해회 무리인 것을 대충 짐작한다.[* 다음 장면에서 서성은이 말하길, 그들은 비비를 지키는 무리들이고 비천회라는 이름을 가진 집단이라고 한다.] 하지만 딱히 걱정될 만한 건 아니였는지 주변에 있던 비천회 무리들을 세 명이서 제압해버리고는 그냥 엑스트라들이 아니였냐며 놀라워하고, 자신을 보고 놀라는 샤오룽에게 자기가 칩입자 대장이었다며 능청스럽게 사과한다. 김기명은 사람들을 구하려고 문 앞으로 향하며 종건 급이라 불리우는, 문을 지키는 샤오룽과 대치를 하게 된다. 하지만 비천회 무리들이 쓰러져도 계속 일어나면서 덤벼들자 난감한 상황이 된다. 계속 시간을 지체할 수는 없기에 방법을 생각하다가 복도 위에 달려있는 셔터를 보고 떠올린다. 그런데 권지태가 갑자기 이해했다고 하자 당황하는데 권지태가 라인만을 무기로 삼아 비천회 무리들을 제치며 길을 뚫자 권지태를 듬직하다고 칭찬한다. 라인만에게 믿는다며 신호를 보내고 셔터를 내리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권지태와 라인만에게 고생했다며 아직 대장이 남았으니 집중하라고 말한다. 샤오룽이 처음부터 수상하게 여겼지만 네가 우두머리일 줄은 몰랐다고 하자 자기는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라면서 이제와서 무슨 말이 필요하겠냐고 말하고 문을 열으라고 협박조로 말한다. 그러다가 비비가 문을 강제로 열어버리자 샤오룽이 비비에게 들어가 달라고 진중히 부탁을 하며 문을 잠그는 모습을 보게 되고, 샤오룽에게 '''들어가고 싶다면 목숨을 걸으라'''는 말을 듣는다. 김기명은 이를 보고 처음부터 느꼈지만 [[사랑|충심만 있는 게 아닌 것 같다고]] 말한다. 그렇게 [[샤오룽]]과의 전투가 시작되는데, 먼저 샤오룽이 [[라인만]]을 한 방에 쳐서 기절시키자 크게 분노하여 직접 나서려고 했지만 권지태가 제지하며 대신 나서서 샤오룽과 싸우게 된다. 그러나 샤오룽이 권지태를 주먹으로 바닥에 꽂아버리는 것을 보자 놀란 표정을 짓는다. 권지태가 물러서지 않으려 하자 그를 부르면서 걱정하고 샤오룽이 권지태의 공격을 한 방에 쳐내는 모습을 보자 다시 놀란다. 이어 샤오룽이 권지태를 주먹만으로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자 우리를 상대하기에 무기도 필요 없다는 거냐고 놀란 듯이 독백하고 결국 권지태가 쓰러지는 모습을 보게 된다.[* 다만, 권지태는 김기명 앞이라서 전력을 다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