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1925년 [[김소월]]이 쓴 시. == 내용 == > 어제도 하로밤 > 나그네 집[*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여관]]이다. 여관의 여자가 여(旅, 나그네 여)이므로]에 > 가마귀 가왁가왁 울며 새웠소. > > 오늘은 > 또 몇 십 리 > 어디로 갈까. > > 산으로 올라갈까 > 들로 갈까 > 오라는 곳이 없어 나는 못 가오. > > 말 마소, 내 집도 > [[정주시|정주(定州)]] [[곽산군|곽산(郭山)]] [* 시인 [[김소월]]의 실제 고향인 [[평안북도]] [[정주시]], 성장한 곳인 [[곽산군]]이다.] > 차 가고 배 가는 곳이라오. > > 여보소, 공중에 > 저 기러기 > 공중에 길 있어서 잘 가는가? > > 여보소, 공중에 > 저 기러기 > 열 십자 복판에 내가 섰소. > > 갈래갈래 갈린 길 > 길이라도 > 내게 바이 갈 길은 하나 없소. == 분석 == [[일제강점기]]에 고향을 떠난 유랑인의 비애를 노래하고 있다. 날아다니는 새인 [[까마귀]]와 [[기러기]]를 자신과 비유해 자신의 상황을 더욱 더 극대화시켰다. 2018학년도 고1 3월 학력평가에 출제되었다. [[분류:1925년 시]][[분류:한국 시]][[분류:김소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