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슈퍼전대 시리즈 등장인물/작중 행적]] [include(틀:상위 문서, top1=기라)] [include(틀:임금님전대 킹오저/등장인물/작중 행적)] [include(틀:스포일러)] [목차] == 본편 == === 1~10화 === >'''"왕은 나쁜 사람이 아니니까. 왕은 국민을 지키는 사람이야. 그러니까 우리는 손이 닿는 소중한 사람들을 지켜야지! 그건 분명 왕께서도 바라고 있을거야."''' '''{{{#red 1화}}}''' - [[슈갓덤]]의 양호원 아이들의 역할극에서 [[폭군]] 역할을 맡으며 놀아주는 모습으로 첫 등장.[* 여담으로 아이들이 맡은 역할은 다름아닌 '''킹오저'''다. 1화 초반에는 킹오저와 대치하는 악당 역할을 맡은 기라가 1화 후반에 킹오저가 된 걸 보면 참으로 아이러니 하다고도 볼 수 있다.] 아이들과 놀아주던 도중 [[라클레스 하스티|왕]]의 명령으로 상인들에게 당기 세금을 뜯어내는 기사를 쫓아낸다.[* 악역이라 아이들한테 돌을 맞는 상황임을 가장해 기사를 붙잡은 뒤 같이(...) 돌을 맞았다.] 상인들은 기라에게 감사를 표하지만 '왕의 명령을 거스르면 양호원이 철거되는 상황이 생길지 모른다'며 걱정해주는데, 기라는 "왕은 국민을 지키는 분이니 그런 짓을 할 리가 없으며, 오히려 이렇게 서로 도와주는 걸 폐하도 긍정할 것"이라며 라클레스를 신뢰하고, 왕이 국민을 지키는 동안 자신들은 손에 닿는 곳까지는 주변인을 지켜야한다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양호원 아이들과 식사를 하던 도중 [[지제국 버그나라크]]가 슈갓덤을 침공하자 서둘러 대피한다. 그 순간 소꿉친구인 [[코가네(임금님전대 킹오저)|코가네]]가 중상을 입어 쓰러지는 것을 목격하고 기라도 [[사나기무]]에게 공격을 당할 뻔 했으나, 이샤바나의 여왕 [[히메노 란|카마키리 오저]]가 그들을 구해준 덕분에 위기를 무마한다. 그리고 '라클레스가 싸움에 합류하지 않는다'는 히메노의 혼잣말을 들은 기라는 무언가 잘못된 것을 직감하며 그를 직접 찾아가는데, 라클레스는 '''태평하게 [[와인]]을 마시며 사태를 관망하고 있었다.''' 그에게 왕으로서 이 사태를 해결해 달라고 간청해보지만 오히려 "지금 침략당하는 건 방어에 참가하지 않는 [[얀마 가스토]]의 탓"[* 얀마 가스토는 중심이 되어야 할 갓 쿠와가타가 깨어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라클레스가 리더가 되는 것이 불만이었을 뿐, 버그나라크가 쳐들어오자 얀마는 갓 쿠와가타를 깨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버그나라크에 맞서 아무 행동도 하지 않은 건 라클레스 뿐이었다. 게다가 얀마는 슈갓덤의 백성도 아닌 은코소파의 국왕이니, '''자국의 문제를 타국의 왕한테 떠넘긴 꼴'''이다.]이라는 [[적반하장]]격 대답과 "버그나라크 소동이 해결되면 '''정의의 이름으로''' 은코소파를 침략할 것이며 이어서 다른 3개의 국가들도 합병할 것"이라는 망언을 듣는다. >'''"백성을 지키는 게 왕 아닙니까...?"''' 기라는 애써 분노를 삼키며 '''백성을 지키는 것이 왕의 책무'''가 아니냐고 질책하자 라클레스는 '''"백성은 도구다, 내가 곧 나라다!'''라고 대꾸한다. 이에 기라는 더 이상 분노를 참지 못하고 덤벼들지만 라클레스는 기라를 뿌리치고는 망토만 붙잡고 주저앉은 기라의 모습을 비웃는다. 하지만 덤벼든 순간 기라는 망토뿐 아니라 [[오저 칼리버]]도 함께 빼앗은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라클레스가 "왕이 아니면 오저 칼리버를 쓰지 못한다"며 여유를 부리자, 기라는 칼을 겨눈 채 "그러니까 이걸 쓸 수 있는 당신이 백성들을 구해달라"고 외치며 그에게 마지막으로 기회를 준다. 그러나 라클레스는 오저 칼리버를 다시 가져가기는커녕, 오히려 '왕의 검을 훔쳐 왕에게 겨눈다는 건 세계의 적이 되려는 것'이라며 되려 도발할 뿐이었다. >'''"...바라던 바야. 네 놈이 말하는 정의 따위... 쓸데없고 한심해서 마음에 안 든다! 아이들을 희생시키는게 그 잘난 정의라면 나는...! [[위악자|정의를 쳐부수는 악이 되겠다!]]"''' ||[[파일:폭군벌레.jpg|width=100%]] || || {{{#fff '''반역을 선언하는 기라''' }}} || >'''"두려워하라, 그리고 떨어라! 일체의 자비도 용서도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모조리! [[라클레스 하스티|네]][[두가(임금님전대 킹오저)|놈]][[보시마르|들]]을 토멸할 자의 이름은, '기라'! 사악한 왕이 될 남자! 이 몸이 세계를 지배할 것이다!"''' 마음이 잠시 흔들렸지만[* 이 때 손을 떨고 눈물을 머금는 모습을 보였다. 국가에 반역하여 범죄자가 될 것이라는 두려움, "나라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싸우라"고 말하는데도 자신에게 검을 휘둘렀다는 것만을 보고 자신을 반역자 취급하는 라클레스에 대한 실망, '이런 사람이 슈갓덤의 왕이라니 용납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한 분노까지 여러가지 심정이 복합적으로 얽혀있음을 나타내는 연출이다.] 여러 복합적 감정이 벅차오른 기라는, 이내 눈물을 닦고 썩소를 지으며 마음을 다잡은 뒤 "라클레스가 정의라면 자신은 그런 정의를 쓰러뜨리고 세상을 지배할 '''사악한 왕'''이 되겠다"라며 그에게서 빼앗은 망토를 두르고 라클레스에 대한 '''반역'''을 선언한다. ||[[파일:갓 쿠와가타 각성.gif|width=100%]] || || '''{{{#fff 갓 쿠와가타의 각성}}}''' || 이에 반응한 듯 갓 쿠와가타가 깨어나 기라를 왕의 재목으로 인정하고, 자신의 앞으로 기라를 소환한다.[* 갓 쿠와가타의 크기가 크기인지라 기라를 내려다 보는데, 이게 '''갓 쿠와가타가 기라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것처럼 보인다.'''] 기라는 마음에 들었다며 갓 쿠와가타의 등 위에 올라서서 오저 칼리버를 사용해 쿠와카타 오저로 변신한다. ||[[파일:쿠와가타 오저 변신.gif|width=100%]] || || {{{#fff '''왕개무장 - 쿠와가타 오저'''}}} || 변신을 한 기라가 갓 쿠와가타 내부의 조종석에서 다른 슈갓들을 모아 [[킹오저]]로 합체하여 버그나라크의 선봉장 [[단짐]]을 쓰러트린다. 이후 변신이 풀리자 국가 반역자로 선포된 자신을 잡으러 온 슈갓덤 병사들에게 포위당한다. ---- 2화 - 국가반역죄 때문에 포위당한 상황에서도 호기롭게 오저 칼리버를 들이밀지만, [[은코소파]]의 슈갓인 갓 톰보가 난입하자 금새 쫄아버린다(...). 그리고 은코소파 총장 '[[얀마 가스토]]'한테 납치되어 은코소파로 향한다.[* 다른 나라에는 가본 적이 없는지 "은코... 그게 뭐야?"라고 순진하게 물어봐서 얀마를 당황시켰다.] 기라가 은코소파로 끌려온 이유는 얀마가 오저 칼리버 및 슈갓 시스템을 창시한 장본인인만큼, 평민인 기라가 어떻게 그 모든 것들을 단번에 해낸 것인지 의구심을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기라는 은코소파의 하이 테크놀로지에 감탄하면서도 악역 연기를 멈추지 않지만, 본래 성격은 순진하고 착해서 그런지 당황할 때 본래 말투가 튀어나오다보니 얀마한테 금새 들통났다.[* 사실 얀마는 은코소파로 가는 과정에서 2번 정도 기라의 본성을 파악했다. 갓 톰보 안에서 은코소파의 풍경을 보고 순수하게 감탄하는 모습에서 한번, '혼자서 킹오저를 합체시킨 사례는 기라가 처음'이라고 설명하자 "나만 할 수 있는거냐"며 신기해하다 곧 감정을 추스리는 티를 내는 것에서 한번.] > '''기라''': 당장 나를 풀어주고 슈갓덤으로 돌려보내라! 안 그러면~ 킹오저로 이 성을 모조리 쓸어버리겠다!! > '''시오카라''': 끼야아악! 너무 위험천만하잖아요! 왜 그런 거에요! > '''얀마''': '''해 봐.''' > '''기라''': ...'''?''' > '''얀마''': '''해보라고.''' > '''기라''': ....... > '''얀마''': ...야, '''[[허세|너 사실 나쁜 녀석 아니지?]]''' > '''기라''': 아, 아니거든! 이 몸은 사악한 왕이 될 자!....'''[[사람은 고쳐 쓰는게 아니다|랍니다!]]''' 그러나 버그나라크에서 직접 [[데즈나라크 8세]]와 [[재상 카메짐]]이 찾아와 얀마에게 "오늘 안으로 슈갓을 내놓지 않으면 은코소파를 멸망시키겠다"고 협박한 뒤 버그나라크로 돌아가는 것을 목격하자마자, 한술 더 떠 라클레스까지 나타나 얀마를 협박한다. 마침 인질 중 자신의 친구인 [[코가네(임금님전대 킹오저)|코가네]]와 [[분(임금님전대 킹오저)|분]]이 있는 것을 보자 기라는 라클레스에게 극도로 분노하지만, 자신 때문에 애꿎은 은코소파의 백성이나 자신의 양호원 아이들이 피해 입는 것은 원치 않았기에 순순히 라클레스에게 끌려가려고 한다. 그러나 얀마는 기라의 요구를 거부하고, 백성들을 해킹 대결로 손수 제압하며[* 이 시점에서는 백성들의 민심이 흔들리자 상황을 중재하려고 악역 연기를 하려다 저리 가서 찌그러져 있으라는 말에 얌전히 물러나거나, 분명 지명수배자인 것이 밝혀졌는데도 아이의 무등을 태워주며 은코소파의 해킹 대결을 관람하는 데도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는 등 [[아웃 오브 안중|사실상 다들 기라를 안중에도 두지 않았다]].] 기라를 넘기지 않는 것을 선택한다. 이에 기라는 "라클레스를 누구보다도 경멸하면서 라클레스가 하는 짓을 고스란히 따라한다"라며 경멸했고, 이에 얀마가 멱살까지 잡으며 화내자 자신의 솔직한 분노를 드러낸다. >기라: 라클레스를 깔보면서, 어느샌가 백성들에게 같은 짓을 강요하고 있구나. 참으로 우습군. >얀마: 너 이 자식... 범죄자가 왕한테 뭐라 지껄이는 거야! >기라: '''이 몸은! 라클레스의 정의를 토멸하기 위해 스스로 악이 되었어!''' >얀마: 뭐?! >기라: 그 자식의 목적은 치큐 통일, 백성은 도구라고 말했어. >얀마: ...라클레스가 할 법한 말이구만. >기라: '''난 그 자식을 용납할 수가 없어. 왕은 우리 국민을 지켜 주는 중요한 역할 아니야? 지켜 주지 않는다면 싸울 수밖에 없잖아...'''[* 이 때는 1인칭이 보쿠(나)로 잠시 돌아온다.] >얀마: 너 설마... '''[[위악자|라클레스한테 다가가려고 일부러 악역 연기를 하고 있던 거였어?]]''' >기라: (오저 칼리버를 뽑아 겨눈다) '''네놈에게 명한다!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고개를 숙이고 라클레스에게 사죄하라! 그 뒤에는... 내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라클레스를 쓰러뜨려주지.''' 하지만 얀마는 결국 라클레스에게 사죄하기를 거부[* 오히려 기라가 '포박된 채로 자신을 끌고 가라고 하는' 정반대의 상황이 되버렸다.]한다. 처음에는 얀마가 라클레스처럼 자기만을 생각한 것이라 여겨 '결국 라클레스랑 똑같은 놈'이라고 화를 냈고, 은코소파의 백성들이 눈물을 흘리며 소리지르자 저게 바로 백성들의 분노라고 일침하려는데, 알고보니 백성들은 오히려 '''환호하고 있었다.''' 그리고 곧 얀마로부터 은코소파의 정체성을 새겨듣자 왕의 통치도 다양한 방식이 있다는 걸 깨달으며 감탄하고[* 이 과정에서 '은코소파(ンコソパ)'를 '[[똥|'''응'''코]]소파('''ウ'''ンコソパ)'라고 잘못 말해 얀마에게 혼난 건 덤.(...)] 이후 얀마와 함께 버그나라크의 [[보다루짐]]을 킹오저로 격파한다. 그제서야 얀마는 백성들이 자신의 결정을 믿어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그랬다는 것을 알게 되고, 얀마에게 자신의 동료가 되어달라고 부탁한다. >'''"이 몸에게 필요한 게 바로 '[[동료|그거]]'다! 이 몸은 사악한 왕이 될 남자, 기라! 라클레스를 토멸하기 위해 이 몸의 동료가 되거라!"''' 이에 얀마는 거절하는데[* 얀마가 그 말을 듣고 한번 피식 웃었다가 기라를 툭 치고 거절한 걸 보면, 호감을 느낀 것과 별개로 아직 신뢰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듯.], 그 때 갑자기 난입한 갓 카마키리에게 얀마와 함께 납치당한다. ---- 3화 - 얀마와 함께 갓 카마키리에게 붙잡혀 [[이샤바나]]에 도착해 여왕 [[히메노 란]]의 환대를 받지만 곧바로 세바스찬에 의해 수갑을 찬 상태로 왕궁 천장에 밧줄로 묶여 매달리는 신세가 되어버린다. 라클레스에게 넘겨지기 싫으면 갓 쿠와가타를 내놓으라는 히메노의 요구에 오히려 "자기를 빨리 라클레스에게 데려가 달라"며 도발하고,[* 히메노도 이런 반응은 예상 못했는지 살짝 당황해했다.] "'레인보우 쥬루리라'라는 음식을 먹게 해주면 갓 쿠와가타랑 상담 정도는 해주겠다"라며 절대 안 넘기겠다는 패기를 보이지만 의외로 히메노는 쿨하게 받아들인다. 이후 히메노를 따라 나서던 중 카펫에 흙탕물이 묻었다고 실신하는 히메노의 모습에 어이를 상실하고, 이어 그녀가 꽃밭 사이의 허름한 집 한 채가 눈에 거슬린단 이유로 '''폭파'''시키자 바로 손절하려는 얀마와 달리 꽤 흥미로운 반응을 보인다. 이후 이샤바나의 요리사들이 만든 레인보우 쥬루리라를 대접받는데, 기라는 맛은 있지만 레인보우 쥬루리라가 아니라는 결론[* 참고로 작중 이샤바나의 요리사들이 대접한 레인보우 쥬루리라는 콩소메 수프를 연상케하는 맑은 수프에 금가루가 뿌려져 있지만, 기라의 회상에 나온 실물은 으깨진 젤리에 하얀 [[별사탕]]을 올린 모습이었다.]을 내면서 협상이 결렬된다. 하지만 이 요리는 기라가 알려준 레시피대로 만든 물건이었기에 석연치 않은 히메노가 애초에 실존하는 음식이긴 하냐고 묻자 자기가 어린 시절에 먹은 추억의 음식이니 당연하다는 답과 함께,[* 후술하듯이 레인보우 쥬루리라는 현재는 존재하지 않으나 예전에 슈갓덤의 왕실에서 제공된 기록이 남아있는 고급 요리였다. 즉, 기라가 왕실 출신이었으나 모중의 이유로 양호원에서 자라게 되었다는 복선인 셈.] "다른 아이들도 이걸 먹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히며 슈갓덤으로 돌려보내라고 요구하지만[* 얀마는 '기라는 아이들을 위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왕이 되고 싶어하는 것'이라 해석해주며 히메노에게 한마디 거든 뒤, 레인보우 쥬루리라를 한입에 털어넣으며(...) 돌아가고 싶은 티를 잔뜩 내면서 기라에게 빨리 돌아가자고 재촉한다. 사실 얀마는 휘말린 입장이기에 당장이라도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아까까지는 히메노에게 반해서 남았지만 히메노에게 정이 떨어진 지금은 '''기라를 기다리느라 돌아가지 않았던 것'''. 본인 말로는 기라에게 용무가 있어서라고 하지만, 지난 화에서 틱틱대긴 했어도 기라를 나름 동료로 여긴 셈이다.], 그녀의 목적은 갓 쿠와가타였기에 다시 손발이 묶인다. 밤이 되고 자릴 비운 히메노 대신 세바스찬에게 대접받다가 버그나라크 침공 소식을 듣자 세바스찬에게 자신도 데려가달라고 요청, 다시 오저 칼리버를 되돌려받고 얀마와 같이 왕개무장해 사나기무들을 무찌르고, 거대화한 상태의 [[훈짐]]도 킹오저로 처리한다. >'''"역시 [[히메노 란|네 놈!]] 이 몸의 동료가 되어라!"''' 모든 사태가 정리된 이후엔 히메노에게 동료가 되라고 외치지만 무시당한다.[* 옷 갈아입는데 탈의실 앞에서(...) 말한 것도 있지만, 히메노는 버그나라크의 침략으로 다친 사람들을 구할 준비를 하느라 바빴기 때문.] 허나 그때 갑자기 갓 쿠와가타가 무언가를 경계하기 시작하는 것을 목격하고, 갑작스레 나타난 갓 카부토의 공격을 받을 뻔하나 갓 쿠와가타에게 구출되어 갓 카부토와 맞붙게 된다. ---- 4화 - 갑자기 나타난 갓 카부토와 맞서 싸우지만 [[카구라기 디보우스키|탑승자]]가 쏜 카부토의 포격을 맞고 단체로 [[토후]]까지 날아가버린다. 이후 영주 [[카구라기 디보우스키]]와 만나게 되는데 그는 라클레스 토멸에 대한 목표를 말하자 감격한 카구라기가 자신을 구세주라 칭하고 화려하게 접대한다. 이때 한 아이가 건넨 흙 묻은 [[순무]][* 흙만 묻은 게 아니라, 벌레가 먹은 자국도 있었다.]를 보고는 지적하는가 싶더니 [[유기농|오히려 그렇기에 더 맛있는 거]]라며 [[흙오이|한 입 베어물고 칭찬하는 호의를 보여준다.]][* 벌레 먹은 자국이 있다는 건 '''살충작업 없이 순수 자연으로 키웠다'''는 의미이며, 흙이 묻은 건 아이가 '''귀인에게 대접할 음식으로 자기가 보기에 가장 좋아보이는 걸 갓 수확해 가져오느라 씻을 새도 없었다'''는 의미가 된다. 한마디로 __가장 싱싱한 채소__라는 것.] 그러던 중 버그나라크가 처들어오자 나서려다가 자기한테 맡겨달라는 카구라기한테 제지당하면서 상황을 관전한다. 이후 합류한 얀마, 히메노와 함께 타키타테 성에서 [[나베]]를 대접받으며, 카구라기의 브리핑[* 버그나라크의 목적은 3대 수호신 중 하나인 '갓 카부토'인데, 카부토가 토후에 있는 걸 확인하고 당장 내놓으라고 협박하자 카구라기가 해지기 전까지 시간을 달라고 한 상황이었다. 이에 카부토의 소유자인 라클레스에게 부탁을 해봤지만 거절한 상태.]을 듣...지 않고 다들 먹는데 정신이 팔려 빡친 카구라기가 [[밥상 뒤집기]]를 시전하는데 잠시 욱하지만[* 이때 다들 험상궂게 카구라기한테 따지는데 기라만 존댓말로 이게 무슨 짓이냐고 화내는게 개그.(...)], 카구라기의 핵심을 찌른 발언에 적극적으로 버그나라크 토벌에 나서기로 한다. 그렇게 약속한 시간이 되자 카구라기를 도와 [[타니짐]]과 맞붙지만 또 다시 갓 카부토가 난입하는데, 카부토가 '''밭을 지키기 위해''' 나타난 것을 두고 조종자가 라클레스가 아니라 '''카구라기'''임을 알아채고, 그가 라클레스와 내통한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며 그와 맞붙게 된다. 이에 기라는 그의 행동에 대해 일갈하며 설득하기 시작한다. >카구라기: 기라 공! 당신을 라클레스 공에게 넘기겠습니다! 갓 카부토의 힘은 이미 그 몸으로 충분히 체감했을 터! >기라: 녀석에게 굴복한 것이냐? >카구라기: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저는 영주로서 옳은 선택을 했을 뿐입니다! >기라: '''쓸데없다! 한심하다! 마음에 안 든다! 기대면 이용당하고 조종당하기만 할 뿐! 꼭두각시 인형인 채로는 아무것도 지킬 수 없어! 하지만 작은 생명이라도 소중히 여기는 그 뜻은 마음에 들었다!''' >카구라기: 기라 공... >기라: '''네놈도 이 몸의 동료가 되어 함께 라클레스를 공격하면 되는 것이다!''' >카구라기: 오오...! 그러자 갓 카부토의 슈갓 소울이 정화되었고, 기라의 일갈에 감격한 카구라기는 공격을 멈추고 [[킹오저#s-4.2|카부토 킹오저]]로 합체해 [[타니짐]]을 쓰러뜨린다. 이후 라클레스와 내통하여 기라를 넘기려 했던 행동에 대해 무릎 꿇고 사죄하는 카구라기를 용서하며 그를 동료로 받아들이지만... '''이마저도 카구라기의 속임수였다.''' 애초에 카구라기는 기라를 라클레스에게 넘긴다는 말 자체가 페이크였으며, 그저 [[킹오저]]를 조종할 수 있는 기라 일행을 포섭해 토후를 버그나라크로부터 지킬 생각 뿐이었다. 카구라기의 제보로 때마침 도착한 [[리타 카니스카]]에 의해 '''국가 침략죄'''란 누명을 쓰고 [[곳칸]]으로 이송된다. ---- 5화 - 갓 파피용 꼬리에 밧줄로 묶인 채 곳칸으로 연행되고, 도착하자마자 모르포냐에 의해 눈사람 신세가 되어버린다. 리타가 킹오저를 훔치고 국가를 침략한게 맞냐고 묻자 긍정하며 자길 빨리 슈갓덤에 보내라며 악역 연기를 멈추지 않다가, '넌 슈갓덤에 가지 않고 여기서 재판을 받을 것이다'라는 리타의 말에 바로 연기를 거두고 자긴 연기를 해왔을 뿐이라며 애걸복걸하지만[* 오죽하면 너무 당황했는지 리타에게 '''존댓말을 하면서 애걸복걸 했다.'''] 무시당한채 감옥에 갇혀버린다. 감옥에서 추위에 떨다가 모르포냐에게 머리카락 한 올을 뽑히고 그녀로부터 곳칸의 국민들은 전부 리타에게 한 번씩 재판을 받았던 전과범들이며 그로 인해 리타가 국민들로부터 미움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모르포냐는 나만 아니면 되니까 리타를 원망하라고 하지만, 기라는 올바른 사람일수록 미움받는 것이기에 딱히 원망은 안 하더라도 라클레스를 막지 못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속으로 분노를 삭힌다. >"원망 안 해. '''올바른 것을 지키는 사람일수록 미움받는 거야. 그러니까, 그 사람이 그렇다고 한다면 난 받아들이겠어. 그래도 조금은 분하네...."''' 시간이 흘러 기라의 재판 당일. 라클레스를 비롯한 5왕국의 왕 전원이 집결한 상태에서 리타가 기라에 대한 처우를 판결하는데, '''놀랍게도 리타의 판결은 무죄였다.''' 리타의 판결에 기라는 당황하고, 라클레스가 판결에 대해 따지자 리타는 오저 칼리버의 생체 인증과 레인보우 쥬루리라를 증거로[* 오저 칼리버는 왕의 자격을 가진 자가 아니면 사용이 불가하도록 생체 인증 장치가 내장되어 있었다. 또한 레인보우 쥬루리라는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음식이지만, 몇 십년전에 왕성에서 제공되었단 기록이 남아있었다.] 기라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데, 히메노가 라클레스와 기라의 DNA로 검사를 한 결과 '''기라는 라클레스의 동생이자 슈갓덤의 왕제, [[기라 하스티]]라는 결과가 나왔다.'''[* 앞서 리타는 라클레스의 볼에 붙었던 모기를 잡으--면서 겸사겸사 싸대기를 때리--며 라클레스의 혈액 샘플을 확보하고, 모르포냐는 리타와 곳칸의 국민들 간의 관계를 설명하며 장난하듯 머리카락을 뽑으며 딸려나온 모근세포에서 기라의 유전자를 확보한 것이다. 이를 히메노가 리타의 의뢰로 유전자 검사를 한 것.] 자신이 왕족, 심지어 라클레스의 동생이었다는 사실을 몰랐는지 당황스러운 눈빛으로 라클레스를 바라보고, 리타가 라클레스의 말을 전부 되받아치며[* 이때 여태까지 4개의 나라를 돌며 만난 아이들과 리타가 슈갓덤에서 만난 [[코가네(임금님전대 킹오저)|코가네]]와 [[분(임금님전대 킹오저)|분]]의 증언들까지 더해져 킹오저 사용에 악의나 파괴 의도가 없었음을 확인, 기라가 왕족이라는 사실과 이 증언들까지 합쳐보면 '반역자가 병기를 빼앗아 파괴 행위를 한 것이 아니라 '''왕족이 자신의 물건으로 해야 할 일을 한 것''''이 된다고 리타가 확언한다.] 끝까지 자신의 판결을 고수한 끝에 기라는 무죄방면된다. 판결 이후 기라는 리타에게 감사를 표하는 한편, 혼자 먼저 나가버리는 라클레스를 분노 가득한 눈빛으로 노려본다. 재판이 끝나고 곧바로 버그나라크가 쳐들어오자 리타에게서 오저 칼리버를 되돌려받고 곧바로 왕개무장하여[* 그 와중에 선두에 서서 왕개무장을 외치려다 얀마와 리타에게 걷어차이고, 혼자 한 템포 늦게 왕개무장을 외치는 개그를 보였다.] [[지고쿠짐]]이 이끌고 온 버그나라크 군세를 상대한다. 싸우던 도중 지고쿠짐이 거대화하자 킹오저로 맞서지만, 서로 합이 안 맞아 투닥거리다가 동시에 '''"됐으니까 잠자코 빠져 있어!"'''[* 와중에 또 존댓말로 말했다(...)]라고 외치며 [[가면라이더 덴오(가면라이더)/폼#s-4|순간적으로 서로 간의 생각이 일치해]] 필살기로 지고쿠짐을 처치한다. >'''목을 씻고 기다려라. 라클레스!''' 그렇게 지고쿠짐을 해치우고 해산하면서, 라클레스를 향한 분노를 벼르며 갓 쿠와가타에 탑승한다. ---- '''{{{#red 6화}}}''' - 곧장 슈갓덤에 돌아와 백성들한테 행가래를 받다가 버그나라크의 선전포고를 듣게 된다. 버그나라크가 자신을 넘기라는 소리에 코가네와 분이 어찌된 일인지 따지는 것을 들으면서 어찌저찌 얼버무린 채 성으로 향하다가 얀마와 같이 성으로 들어가게 된다. 얀마는 기라가 슈갓을 어떻게 움직였냐는 질문을 했지만 자신은 그저 동료에게 손을 뻗었을 뿐이란 답변만을 했고 얀마가 버그나라크의 편이 될 건지, 라클레스에게 복종하며 그의 편이 될 건지 묻자 자신은 그 어느 누구의 편도 될 생각이 없으며 자신의 과거는 슈갓덤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답해 양쪽 다 적대할 것임을 밝혔다. 성에 들어와 라클레스를 보자마자 달려들어 그를 베려고 덤비나, 리타와 카구라기에게 막히고 자신의 신분을 알면서도 기만한 라클레스의 변명에 "'백성은 도구요, 내가 나라다.' 네놈이 한 말이다. 어린아이조차 왕국의 번영을 위한 희생양이자 도구로 써먹으려는 널 용서할 수 없다!"라며 다시 덤벼드나[* 이 말을 들은 4명의 왕이 동시에 라클레스를 향해 경멸감을 드러내는 데 얀마는 이미 라클레스의 본성을 전부터 알았던 터라 라클레스를 그저 한심하게 바라볼 뿐이었지만 히메노는 기가 찬다는 표정으로 경멸을 드러냈고 카구라기는 라클레스가 백성을 도구로만 여기며 하찮게 생각한단 사실에 표정이 굳어진 채 어두워졌고 리타의 경우 부동의 자세를 유지했으나 이전보다도 상당히 차가워진 표정을 지으며 라클레스에게 경멸감을 느꼈다. 그래서 기라가 재차 라클레스에게 덤비려 했을 때 리타와 카구라기가 일부러 검에 힘을 풀어 길을 열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두가에게 제압당해 수갑 찬 상태로 회의를 듣게 된다. 라클레스가 5왕국 동맹을 깨버리고 4명의 왕들에게 복종하라고 명령하다 버그나라크가 쳐들어오자 갓 쿠와가타를 부르고, 갓 쿠와가타가 보내준 킹 스피더에 탑승해 밖으로 나간다. 갓 쿠와가타로부터 갓 스콜피온에 대해 듣던 중 카메짐이 나타나 갓 스콜피온 슈갓 소울을 보이자 그걸 빼앗기 위해 쿠와가타 오저로 변신해 싸우고, 도중 거대화해 고치를 깨우려는 사나기무들을 처리하기 위해 킹오저 합체를 시전하려 하지만 합체 기능이 먹히지 않자, 갓 쿠와가타만을 대동해 사나기무들을 막고자 분전하다가 결국 나가떨어지고 만다. 다만 원래 목표였던 갓 스콜피온의 슈갓 소울은 카구라기가 되찾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어렵게 찾아놓곤 쉽게 뺏겼음에도 카메짐은 크게 아쉬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카구라기가 갓 스콜피온의 슈갓 소울을 진상하려 하자 이를 강탈하면서[* 이때 카구라기는 기라가 소울을 강탈하고 라클레스를 적대하는 과정 내내 활짝 웃으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인다. 즉, 카구라기는 일부러 슈갓 소울을 뺏기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서 자신의 본심을 숨기면서도 기라가 라클레스를 적대하는 것을 도와준 것.] 결의를 담아 라클레스에게 선전포고를 하게 된다. >{{{#red '''기라'''}}}: 라클레스! 소중한 국민을 지킨다고? {{{-2 (악당 연기를 하면서 비웃는다.)}}} 잘도 뻔뻔하게도 얄팍한 거짓말을 하는구나! >{{{#c0c0c0 '''라클레스'''}}}: 역시 날 방해하는 건가. 위대한 나의 국민들이여. 이 남자는 왕인 내게 칼날을 겨눔으로서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는 슈갓덤의 적이다! >{{{-2 (슈갓덤의 백성들이 동요하며 기라를 적대한다)}}} >{{{#red '''기라'''}}}: {{{-2 (썩소를 지으며)}}} 그걸로 됐다. 네놈 따위에게 맡기면 이 나라는 멸망한다! 그렇게 되기 전에 이 몸이! 슈갓덤을 빼앗아 주마! >{{{-2 (백성들이 기가 차단 표정으로 경멸한다)}}} >'''코가네''': {{{-2 (분과 함께 기라를 못말린다는 표정으로 바라보며)}}} 정말, 기라... >{{{#red '''기라'''}}}: 이 몸이 세계를 지배하겠다! {{{-2 (갓 스콜피온의 슈갓 소울을 각성시키며 갓 스콜피온을 깨워낸다.)}}} 라클레스의 위선에 질릴대로 질린 기라는 백성들을 선동하며 자신을 적대하는 라클레스를 비웃으며[* 참고로 이때 기라는 검을 겨눌때 1화처럼 두려움으로 손을 떠는 모습을 살짝 보였으나 1화와는 다르게 확고하게 결심과 각오를 굳힌 상태여서 더 이상 떠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백성들이 기라를 경멸하거나 두려워할 때 기라가 어떻게 나올지를 예상한 코가네와 분은 한숨을 쉬며 그를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슈갓덤의 모든 국민들과 5왕국의 왕들이 보는 앞에서 반역자가 될 것을 선언함과 동시에 갓 스콜피온을 각성시킨다.''' 이후 갓 스콜피온을 조종하며 고치에서 나오는 거대화한 사나기무들을 상대하던 중 라클레스가 '''오저 칼리버 ZERO로 [[킹오저 ZERO]]를 소환'''하여 고치를 파괴하자 기라는 분명 갓 쿠와가타가 합체하지 않았는데도 킹오저가 등장한 것에 어리둥절해하고, 백성들은 이에 열광한다. 그러나 갓 스콜피온이 갑자기 폭주하며 킹오저 ZERO에게 독침을 찔러 강제로 분리시키고, 코가네와 분을 제외한 전 국민으로부터 악인 취급을 받으며 반역자를 넘어서 사악한 존재로 낙인찍히고 만다.[* 슈갓덤의 국민들이 초반부의 행가래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며 슈뭇잎마을이라 까였지만, 진실을 모르는 일반인들 입장에선 '''왕제가 현왕 앞에서 반란을 선포하더니 3대 비보를 빼앗아 2000년이나 된 국가의 수호신을 공격'''한 것으로 밖에 안보이는 상황이다.] ---- 7화 - 다시 한 번 지명수배자로 찍히며 고아원에서 숨어지낸다. 그러다 사나기무들이 들이닥쳤을 때 본인도 나가서 싸우려하지만 지금 나가면 잡힌다며 코가네와 분에게 만류당한다. 하지만 [[군다짐]]이 갓 카부토를 납치하기 시작하자 결국 나가서 싸우기로 하고 갓 스콜피온과 대화를 시도하려고 하지만 후복부에 치여 날라가면서 변신이 해제된다. 그리고는 그 장소에서 얀마와 히메노랑 만나는데 킹오저는 갓 스콜피온이 멋대로 공격한것이며 자신은 그럴 생각이 없었다고 해명한다. 그러자 히메노가 넌 슈갓의 말을 들을 수 있는거 아니였냐고 말하자 갓 스콜피온이 많은 걸 말해주지 않았고, 인간을 믿지 못하는 것 같다고 나름 항변한다. 이야기를 들은 얀마는 대뜸 기라에게 주먹을 휘두르지만 기라는 가볍게 피해버리고 얀마는 왜 피하냐며 발끈하고 기라는 왜 자기에게 주먹을 날린 거냐며 묻는다. 이에 얀마는 격분하며 기라에게 혼자서 모든것을 짊어지려고 하지 말고 동료를 믿으라고 일갈한다. ||[[파일:강림하라 킹오저.png|width=100%]] ||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6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120deg, #ff0000 50%, #0000ff 50%)" {{{#ffffff '''의기투합하는 기라와 얀마'''}}}}}} || >'''"강림하라, 킹오저!"''' 이렇게 완전히 동료가 된 두 사람은 때마침 완전히 회복된 슈갓들을 불러 킹오저를 소환하고, 더불어 히메노가 갓 스콜피온의 마음을 여는데 성공한 덕분에 둘을 합체시켜 소환한 스콜피온 킹오저로 군다짐을 쓰러뜨린다. 전투 이후 얀마와 히메노는 기라를 놓친척 해줄테니 얼른 도망칠 기회를 주고 다시 고아원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고아원은 라클레스의 병사들이 포위한 상태로 아이들을 인질 잡고 있었으며, 같이 있던 리타가 기라에게 라클레스로부터 결투재판이 들어왔음을 알려준다. ---- '''{{{#red 8화}}}''' - 라클레스와 결투재판을 하게 된다. 결투전에는 곳칸에서 아무하고도 못 만나는 상태로 있었는데 리타가 '네가 유괴되었을때의 상황을 알면 라클레스를 고소하는 것도 가능하다'면서 과거의 일을 떠올리라고 하지만 마지막까지 라클레스에 대한 고소가 없던걸로 보아 제대로 기억을 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곳칸으로 연행된 것으로 보이나 이는 리타가 기라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데려간 것으로 보인다.] 재판 당시 라클레스는 자기가 이기면 기라는 평생을 감옥에서 보낼거라고 했고 기라는 이겼을 때 라클레스의 왕좌를 내놓으라고 하고, 결투가 시작된다. 사실 이 재판은 뒤가 있었는데, 철두철미한 성격의 라클레스에게 카구라기가 히메노에게서 받은 갓 스콜피온의 독소를 비수로서 전달해주면서 사실은 살상력이 없는 마취제를 넘겨주고, 결투중에 라클레스가 그걸로 기라를 죽이면 병사로서 위장했던 나머지 일행이 재빠르게 기라를 죽은 척 빼돌리려고 했던 것. 그런데 카구라기가 자기가 제대로 된 걸 준 건지 헷갈려하기 시작하고[* 시연용 진짜와 가짜는 겉으로는 똑같아서 라벨을 붙였는데 카구라기가 그걸 떼어 버렸다.] 결국 라클레스에게 준 독은 '''진짜 갓 스콜피온의 독'''이었음을 깨닫고 작전을 변경한다. ||[[파일:쿠와가타 오오쿠와가타 대결 3.gif|width=100%]] || >{{{#c0c0c0 라클레스}}}: 항복해라. 그렇지 않으면 죽음 뿐이다. >{{{#red 기라}}}: 왜 웃지 않는 것이냐? >{{{#c0c0c0 라클레스}}}: 뭣이? >{{{#red 기라}}}: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면 웃음이 절로 나올텐데!''' 하지만 웃지 못하고 있지. 네놈, 이 몸에게 두려움을 느끼고 있군! >{{{#c0c0c0 라클레스}}}: 너같이 미천한 놈 따위는 언제든지 죽여버릴 수 있다! ||[[파일:오오쿠와가타 오저 피니시.gif|width=100%]] || || {{{#fff '''로드 피니시로 기라를 공격하는 라클레스'''}}} || >{{{#red 기라}}}: 정말로 이 몸은 유괴를 당했던 것이냐? >{{{#c0c0c0 라클레스}}}: 무슨 말을 하려는 거지...? >{{{#red 기라}}}: 유괴가 아니라... '''네놈이 이 몸을 추방했던 것이 아니냐고 묻고 있는 것이다!''' >{{{#c0c0c0 라클레스}}}: ...! >{{{#red 기라}}}: '''네놈은 고작 어린애였던 이 몸에게 공포심을 느끼고는 왕좌를 지키기 위해서 추방한 것이다! 그것이 진실이다!''' >(이 말들 듣고 라클레스는 기라를 베어 넘어뜨린다) >{{{#red 기라}}}: 하하하... '''정곡이었나 보군...''' 검이 거칠어졌다. 동요가 느껴진다...! >{{{#c0c0c0 라클레스}}}: 신성한 결투에서... 정정당당히 싸우지도 못하는 것이냐! 그러는 와중에 기라와 라클레스는 한창 결투재판을 벌이지만, 라클레스가 딱히 독을 쓸 필요도 없을 정도로 라클레스가 기라를 압도한다. 기라를 압도하면서 항복을 요구하지만 기라는 라클레스에게 지금의 라클레스는 여유가 없다면서 그가 자신을 두려워 하고 있으며 자신은 납치된 게 아니고 '''본인의 왕좌를 지키기 위해 추방 시킨 것이 아니냐'''면서 라클레스를 추궁과 동시에 도발하기 시작한다. ||[[파일:쿠와가타 오오쿠와가타 대결 2.gif|width=100%]]|| [[파일:쿠와가타 오오쿠와가타 오저 대결.gif|width=100%]] || >'''비겁, 비열, 최악 그리고...! 패배를 모르는 자다!''' 기라의 도발에 흔들린 라클레스는 그런 식으로 정정당당히 싸우지 못하고 남을 도발하며 싸우는 것 밖에 못하냐고 일갈을 하자, 이에 기라는 본인은 '비겁, 비열, 최악의 왕이며 패배를 모르는 자이기 때문'이라고 대꾸하며 시종 유리하게 싸우던 라클레스와 서서히 동급으로 싸우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때 얀마가 난데없이 난입하는데 그걸 기달렸다는 듯이 라클레스가 기라에게 안 쓰던 갓 스콜피온의 독을 써서 쓰러트린다. 동료가 쓰러진 것에 놀라는 기라지만 사실 그 얀마는 [[게로우짐]]이 의태한 거였고 동료라고 부축하던 그 장면과 의태가 풀리던 장면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면서 기라는 또다시 인류의 적이라는 딱지가 붙어 버린다. 기라는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연달아 벌어지자 혼란을 느끼기 시작하고 결국 라클레스의 로드 피니시를 정통으로 맞고서는 절벽 아래로 추락하며 결투재판에서 패배한다. 하지만 간신히 목숨을 부지했으며, 기라를 발견한 히메노가 치료를 해주며 어떻게든 회복해낸다.[* 이때 히메노에게서 자신이 살 수 있었던 이유가 라클레스가 급소를 빚맞추는 실수를 한 덕분에 악운으로 무사했단 설명을 듣는데 이에 직접 맞붙었던 기라는 자신을 압도할 실력을 지닌 그가 자신의 급소를 빚맞추는 실수를 한다는 것에 의문을 잠시 느낀다.] 그러나 게로우짐이 거대화해서 날뛰는 광경을 보고서는 킹오저를 부르려고 하지만 기라는 현재 죽은 사람으로 위장하고 있어야 한다고 카구라기의 만류에 출격하지 못하고 있었고[* 카구라기는 기라를 빼돌리는 작전을 하던 중에 몰래 카부토 성에 가서 뭔가를 봤는데, 완성 상태의 킹오저 ZERO였을 가능성이 높다.], 라클레스가 킹오저 ZERO를 소환하려는 순간 갓 호퍼가 게로우짐을 스톰핑으로 끝장내 버린다. ---- '''{{{#red 9화}}}''' - 일단 목숨을 건지긴 했지만 어쨌든 결투는 진 상태. 다시 한 번 라클레스에게 도전하려고 아픈 몸을 이끌고 무리하게 나서지만 보다 못한 리타의 헤딩에 명치를 얻어맞고 그로기 상태에 빠진다. 나머지 4명의 멤버들이 국정 수행으로 잠시 이탈한 사이, 킹오저 독점[* 리타는 예외. 리타는 오히려 킹오저를 차지하려는 다른 왕들을 견제하고자 기라를 데려가려했다.]을 위해 기라를 데려오도록 명령받은 측근들[* 쿠로다, 시오카라, 세바스찬]에 이끌려 라클레스의 눈에 띄지 않도록 은코소파와 토후를 돌아다니다가[* 은코소파에선 은코소파 국민들의 복장, 토후에선 쿠로코 복장으로 위장하면서 다녔다. 은코소파에서 토후로 가기 전에 두가에게 걸려 들킬 뻔했지만, 두가가 기라를 다른 사람으로 착각한 덕분에 무사히 넘어갔다.] 토후에서 모르포냐에게 붙잡혀 곳칸으로 끌려온다.[* 3국의 측근들이 기라를 두고 각 국가로 데려가는 것에 대한 거짓말이 들켜 서로 싸우다가 기라가 몰래 튀려다가 모르포나에게 마추쳐 허무하게 수갑을 채우고 곳칸으로 끌려온 것이다.] 그리고 측근들의 자존심 싸움을 보다가 한마디 하게 된다. >하하하! 사악한 왕으로서 말하자면, 어느쪽이든 다 한심하군! > >시오카라: 뭐라구요? > >'''충성과 의존은 종이 한 장 차이, 고고는 거만과 표리일체다! 나는...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그걸 깨달았어. 계속 나 혼자 아이들을 지키고 있었다고 생각했었어. 하지만, 같을 정도로 아이들에게 도움을 받아 왔었던거야. 지키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켜지고 있었던 거고, 혼자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누군가가 도와주고 있었던 거야.''' > >모르포냐: 글쎄요... 너무 허울 좋은말인 것 아닌가요? > >흥, 그렇다면 네놈! 리타에게 '''누가 도와주는게 민폐냐'''고 물어 본적 있냐! > >모르포냐: 응? 아니... 물어볼 분위기가 아니라서...[* 정곡을 찔렸는지 말을 더듬는다. 능력있는 측근이라 자부하던 그녀조차 리타에게 의존하고 있었음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그러던 와중 곳칸에 데즈나라크 8세가 나타나 리타와 싸우기 시작하고, 거대 사나기무들이 깽판치기 시작하자 킹오저를 호출해 싸우던 도중 갓 호퍼가 나타난다. >'''말로 전하지 못하는 마음이라면! 몸으로 부딪혀보라고!!''' 갓 스콜피온의 행방과 마음을 확인하고 싶다는 갓 호퍼에게 카부토와 함께 사라졌다고 전해주고, 호퍼 킹오저로 합체해 거대 사나기무를 처리한 후 갓 호퍼를 배웅해준다. 하지만 그때쯤 데즈나라크 8세는 리타를 쓰러뜨린 후 기라와 함께 다니던 쿠로다와 시오카라, 그리고 세바스까지 모조리 쓰러뜨린 뒤였고, 다시 변신해서 싸우려 하지만 데즈나라크 8세의 한 발 빠른 공격에 오저 칼리버를 놓치고 만다. 이어서 데즈나라크 8세가 지하에 주입한 에너지로 고치가 솟아나는 것을 허망하게 지켜보다가 무방비 상태로 데즈나라크 8세의 지렁이 촉수에 먹힐 뻔하는 장면을 끝으로 9화 종료. ---- '''{{{#red 10화}}}''' - 지제국으로 납치당해 데즈나라크의 촉수에 묶여 결박당했으며, 데즈나라크에게 구타당하면서도 동료들은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끝까지 저항한다. 이후 데즈나라크에 의해 어느 언덕으로 끌려와 5왕국들에 위치한 거대고치들을 목격하고 데즈나라크로부터 "인간들은 모두 죽을 것이며, 이 데즈나라크야말로 치큐의 왕이다"라는 소릴 듣지만, >"아직, '''옥좌는 비지 않았다고. 내가 아는 왕은 스스로를 굽히지 않고, 마음을 굽히지 않아. 절대로 사랑하는 나라와 백성을... 다치게 하는 놈을 용서치 않아!"''' 기라는 자신이 아는 왕은 나라와 백성을 해치려드는 자들을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며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보이고, 데즈나라크에게 떠밀려 언덕 아래로 떨어진다. 떨어진 기라는 다시 일어서 마침 도착한 다른 왕들과 함께 왕개무장해 땅에서부터 튀어나온 사나기무들을 무찌르며 나아가 가장 먼저 데즈나라크에게 덤빈다. 혼자만으로는 상대하는 게 버거웠는지 압도당하며 또다시 촉수에 몸을 묶이지만, 다행히 다른 왕들의 지원으로 풀려난다. 왕들의 협공을 받은 데즈나라크가 물러나고, 고치들에서 카이짐들이 부화해 날뛰지만, 킹오저만으로는 5왕국 전역에 동시에 나타난 카이짐들을 처리하긴 힘든 상태. 하지만 3대 비보들이 나타나 기라를 도울 의사를 밝히며 전설의 킹오저인 레전드 킹오저를 부를 수 있을지도 모르는 희망이 생긴다. 그러나, 기라는 자신은 왕이 아니라며 주저하는데, 다른 왕들이 독려해주면서 다시 용기를 얻게 된다. ||[[파일:레전드 킹오저 소환의식.gif|width=100%]] || || {{{#fff '''레전드 킹오저 강림의식''' }}} || >'''"들리느냐, 수호신! 그 전설의 힘을 이 사악한 왕에게 바치거라! 이 몸이! 세계를 지배할 것이다!!"''' >'''[[얀마 가스토|{{{#blue 하나가 왕, 둘이 왕, 셋, 넷도 왕, 다섯까지 왕!}}}]]''' > >'''[[히메노 란|{{{#ffde00 서열 없이, 서로 다른 정점에 이른 영걸들!}}}]]''' > >'''[[카구라기 디보우스키|{{{#!html 불구대천의 사이라도, 백성들을 위하여 지금 힘을 합칠지니!}}}]]''' > >'''[[리타 카니스카|{{{#670fdf 고고함을 버리고 연대하여, 왕관을 쓴 전사가 된다!}}}]]''' > >'''[[기라|{{{#red 우리는, 임금님전대!}}}]]''' > >'''강림하라, 레전드 킹오저!''' >기라: '''전설의 앞에서 꼼짝없이 사라지거라! 후세까지 전하거라! 새로운 전설의 이름은!''' >얀마: '''지혜의 왕, 얀마 가스토다!''' >히메노: '''현란한 여왕, 히메노 란!''' >카구라기: '''풍요의 영주님, 카구라기 디보우스키!''' >리타: '''부동의 왕, 리타 카니스카!''' >기라: '''사악한 왕, 기라다!!''' 그렇게 5명의 멤버들, 왕의 슈갓 5체, 3대 비보들이 전부 집결하여 마침내 2000년 전 버그나라크를 토벌한 전설의 수호신 [[레전드 킹오저]]를 강림시키는 데 성공하고, 그 힘으로 5왕국 전역에 나타난 카이짐들을 전부 한 곳으로 모아 한꺼번에 처치해 치큐를 구해낸다. 다만, 이런 행적은 이후 라클레스가 자신이 한 것이라고 포장했고, 다른 왕들의 경우 기라의 생존을 숨겨야했기에 이를 묵인하기로 하였다. === 11~20화 === 11화 - 라클레스를 실각시키기 위한 기라의 가짜 장례식 작전을 준비한다.[* 라클레스가 기라의 장례식을 진행하다가 기라가 관을 열고 나타나 부활을 선언한다. 동시에 레전드 킹오저를 불러내 여태까지 해왔던 행적을 자신의 것이라 공표함으로써 라클레스가 그동안 백성들에게 거짓말해왔음을 알려주어 라클레스의 신망을 잃게 만든다는 내용의 작전이었다.] 부활 이벤트를 어떻게 할 지 서로 의견을 내는데, 제일 먼저 좀비 모습으로 부활하자면서 좀비 연기를 하다 히메노에게 '도로 관짝 들어가고 싶냐'며 기각당한다. 이후로도 얀마의 사이보그, 히메노의 성자 연기를 하면서 계획을 준비해나간다.[* 성자 연기를 할 땐 쿠로다 위에 무등을 타고 했다. 연기를 마치고 쿠로다에게 꾸벅 인사하는 건 덤.] 장례식 당일. 관 안에 들어있는 채로 장례식을 치루는데, 수수께끼의 실이 감겨있어 관 안에서 나오지 못하다가 [[제라미 브라시에리|거미 가면을 쓴 어느 정체불명의 사내]]에게 관째로 납치당한다. 사내가 관을 열어주자 곧바로 경계하지만, 사내가 똥을 예시로 들며 '버그나라크는 정말 인류의 적인가?'라는 질문을 던지자 어리둥절해다가 사내가 가리킨 방향에 카이짐이 나타난 것을 보게 된다. 기라는 곧바로 레전드 킹오저를 불러내 카이짐을 가볍게 무찌르지만 이는 데즈라나크의 함정이었고, 그대로 함정에 걸리면서 레전드 킹오저는 폭발사산, 슈갓들 중 3대 비보들이 버그나라크의 고치에 붙잡히는 사태가 벌어진다. 데즈나라크는 이제 자신들에게도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 의기양양해하지만 이조차도 기라가 아까 만난 정체불명의 사내가 꾸민 함정이었고, 결국 3대 비보의 슈갓 소울은 사내에 의해 어떤 열쇠로 변화하여 사내가 쓴 가면의 잠금을 해제, 사내가 정체를 드러내는데 사용된다. ---- 12화 - 다른 멤버들과 같이 제라미를 쫓다가 전원이 한자리에 모이자 느닷없이 제라미로부터 킹오저 전설의 구전 내용을 들으며, 구전 내용과 버그나라크 부활 예언이 전부 제라미가 한 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제라미가 리타에 의해 곳칸으로 끌려가자 혼자 그 뒤를 뒤따라갔으며, 제라미의 재판에도 참석해 갓 스콜피온이 곳칸에 있던 이유도 제라미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된다.[* 따라간 이유는 제라미가 자기를 "모든 것을 아우르는 왕"이라고 소개했는데, 이는 자신이 그토록 싫어하는 라클레스의 말과 비슷해서라는 이유였다.] 다음 날, 리타와 같이 제라미를 데리고 은코소파에 도착하고, 얀마가 한 번 써보라고 건네준 거짓말 탐지기[* 우리가 흔히 아는 거짓말 탐지기 장난감과 비슷한 구조로, 거짓을 말할 시 신체에 전류를 흘려보내는 방식의 기계다. 차이점이라면 현실의 것은 손에 살짝 저릿할 정도의 전류를 흐르게 하는 반면, 이쪽은 '''머리 위로 낙뢰가 떨어진다는 점.''']를 가장 먼저 쓴다. 그리고 얀마가 처음 만났을 때 했던 질문[* "너, 사실 나쁜 녀석 아니지?"]을 하자 사악한 왕 연기를 하던 중 하늘에서 떨어지는 낙뢰를 맞고 기절해있다가(...)[* 제라미는 이를 보고 그냥 고문기구 아니냐며 어이없어했다.][* 이후 시오카라도 기계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려고 시험했다가 똑같이 낙뢰를 맞고 뻗었는데, 시오카라한테는 기술자들이 달려가서 상태를 살피는 반면, 기라한테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안습함을 보여준다.] 제라미가 이샤바나로 납치될 즈음에 정신을 차린다. 이후 얀마와 같이 이샤바나로 가 다시 제라미와 조우, 곧이어 한발짝 늦게 도착한 리타와 카구라기로부터 제라미가 정말로 약 2천년정도를 살아온 고대 시대의 인물이자, 그가 버그나라크의 앞잡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기라는 그를 경계하지만 때마침 이샤바나에 버그나라크 침공 소식이 들려오고, 이에 제라미가 안개를 흩뿌려 도망치자 그를 뒤쫓는다.[* 뒤쫓기 전에 세바스찬이 그에게 가면을 건네주었는데, 현재 기라는 아직 사망처리된 상태라 정체를 드러내선 안되는 이유였다.] 기라는 혼자서 사나기무들을 상대하던 제라미를 발견하고, 제라미로부터 킹오저 전설 구전의 또다른 진실, 제라미의 정체와 그의 과거, 그리고 제라미의 진정한 목적을 듣게 된다. 이에 기라는 다른 왕들과 함께 한 목소리로 '''"그런 건 진작에 좀 말하라고!!"'''라고 외치며 그의 뜻을 이해하고, 뒤이어 데즈나라크가 나타나자 제라미가 그가 싸우는 모습을 지켜본다. ---- 13화 - 무턱대고 3대 비보들을 찾으러 나서려다 히메노에게 제지당하고, 세바스찬으로 변장당해 당분간 히메노의 시중을 들게 된다. 이후 히메노를 보좌하며 3대 비보들을 찾기 위해 슈갓덤에 오지만, 얀마가 제라미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자 바로 변장을 풀고 왕개무장해 제라미와 싸운다. 제라미는 3대 비보의 슈갓 소울을 각각, 제라미, 인간, 버그나라크 측이 하나씩 가지게 해 서로 화해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음을 밝히지만, 눈 앞에 동료가 당하는 걸 본 기라는 그런 제라미의 말을 들을 리가 없었고, 결국 제라미에게 가장 먼저 당해 오저칼리버를 빼앗긴다. 갓 타란튤라가 버그나라크를 쓰러트린 후, 3대 비보가 제라미를 따라간다는 말에 정신을 놓고 떠나는 그들을 무력하게 지켜본다. ---- 14화- 제라미에게 분노한 히메노가 갓 카마키리를 끌고 갓 타란튤라를 격추하고 제라미를 두들겨 팬 덕분에 오저칼리버를 돌려 받는다. 그리고 히메노가 제라미에게 복수하기 위해 협력을 요청하지만 3대 비보는 자기들의 의지로 제라미를 따라갔다면서 협력을 거부하자 히메노의 명령에 따라 세바스찬과 메이드장에게 구속당해서 끌려간다. 이샤바나에서 히메노의 계속된 협력 요청에도 "3대 비보는 타란티노(갓 타란튤라)와 막역한 친구사이이고, 그들은 조종당한게 아니다"라면서 계속 거부 의사를 표시한다. 그후 쳐들어온 버그나라크의 아멘짐을 날려버리고는 다른 사람들을 의료진에게 맡기고 혼자서 제라미를 추적하려는 히메노에게 "거울을 봐라 지금 넌 보기 흉하다"라면서 평소와는 다른 그녀에게 쓴소리를 하게 된다. 이후 리타가 와서 히메노에게 제라미의 무죄와 '못훈과 함께'의 진실을 알려주면서 어느정도 진정시키고 이후 에다가 찾아서 데려온 제라미와 히메노가 화해하는걸 지켜본다. 둘이 화해한 이후 나타난 거대 아멘짐과의 전투에서 제라미가 부른 갓 카부토에 탑승하여 함께 싸운다. ---- 15화 - 기라/얀마/히메노/리타 넷이서 라클레스와 카구라기가 이상하게 조용한 것을 두고 회의를 하던 중[* 제라미는 이를 두고 뒷담화를 깐다고 표현했다.][* 다른 왕들은 라클레스와 더불어 카구라기도 못 미더워하는 반면, 기라는 카구라기를 그다지 의심하지 않고 있었다.] 제라미로부터 카구라기의 여동생 스즈메에 관한 사정을 듣고,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은코소파의 기술력과 이샤바나의 장인정신과 미(美), 곳칸의 방한 기능이 달린[* 은코소파의 기술력 부분까진 감탄했지만, 이샤바나의 장인정신과 곳칸의 방한기능 부분에선 '''"쓸데없는 기능이 달린 것 같지 않아?"'''라고 츳코미를 걸었다. 사실, 히메노 란이 이샤바나 장인의 기술과 아름다움은 그저 장식만 늘어난 것이라 쓸데없는 무게만 늘린 것이고 곳칸의 방한 기능은 슈갓덤의 기후에서는 오히려 땀복에 가까울 정도로 덥게 만든다.] 데미 슈갓 형태의 잠입 슈트로 위장 잠입한다.[* 다만 위장 슈트치곤 달린 기능이 많아서 굉장히 힘들어했다. 특히 방한기능 때문에 쓸데없이 덥다고 불평하는 게 백미.] [[코가네(임금님전대 킹오저)|코가네]]를 스쳐지나가거나 [[고로게]]에게 택시로 오해받아 도망치는 등의 해프닝을 거쳐 간신히 스즈메가 있는 방으로 도착했으나 이내 밖에서 누군가가 찾아오는 것을 듣고 침대 밑으로 숨은 후[* 스즈메가 기라를 보고 놀라 비명을 지르는 것을 보고 라클레스와 면담하던 카구라기가 황급히 달려온 것이었다. 직후 라클레스도 따라 올라온다.], 스즈메가 라클레스를 사랑한다고 말해 카구라기가 반쯤 쓰러지는 것과, 라클레스가 카구라기에게 토후를 슈갓덤의 속국으로 할 것을 요구하는 것을 엿듣는다. 이후로는 카구라기와 라클레스가 방을 떠나자 자기도 침대 밑에서 나와서 창문으로 나가려 하지만, 스즈메에게 또 들켜서 정신 차릴 새도 없이 추락한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바에짐]]과 [[사나기무]] 떼거지들이 슈갓덤을 공격하고 있었고, 이를 본 기라는 즉시 왕개무장해서 [[사나기무]] 떼거지에 맞선다. 한편 카구라기에게 털린 바에짐은 거대화하고, 이에 제라미가 합류해 [[타란튤라 나이트]]로 쓰러트린다. 그리고 카구라기가 라클레스에게 고개를 숙인 것을 두고 속으로는 울고 있는 것 아니냐고 추궁하지만, 디보우스키 남매는 속으로 다른 꿍꿍이를 가지고 있었다. ---- 16화 - 은코소파에서 지내는 모습으로 등장. 제라미를 통해 화평 교섭의 성사 소식을 듣지만 라클레스의 본성을 잘 알고 있었기에 당연히 믿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라클레스는 반드시 자신이 쓰러뜨릴 것이라 선언한다. 이후 버그나라크 세력이 은코소파로 쳐들어오자 얀마와 함께 맞서다 하늘에서 라클레스의 화상 통신이 내려오자 얀마에 의해 급히 몸을 숨긴다. ---- 17화 - 얀마에게 깔려 있다가 얀마가 통신기를 파괴하자 겨우 일어난 다음 함께 싸워 버그나라크 세력을 물리친다. 기라는 모든 원흉이 라클레스라면서 그를 쓰러뜨리기 위해 혼자 행동하려다 하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얀마에게 제지당하고 또 포박당하는 신세가 되어버린다.[* 우스바랑 아카에게는 양팔을 포박당한 채 마유타에게 니킥을 맞는다. 그리고 알다시피 결투에서 기라가 라클레스에게 완패당하고 죽음을 위장해 은코소파에 체류하고 있는 현 상황인데 라클레스를 확실하게 이기는 상황이 아니라면 섣불리 행동하는 것은 무리수에 불과하다.] 이후 은코소파의 국민들이 이샤바나로 대피하고 마지막으로 남은 기라를 시오카라가 끌고 가는데 그는 얀마가 자신을 비롯한 은코소파 국민들을 피난시키는 시간을 벌어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시오카라는 우리들만 도망치면 얀마가 올 거라고 하지만, 기라는 '''"얀마가 도망갈 거라고 생각하냐?"'''며, 얀마의 진짜 의도는 은코소파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다 버릴 각오를 하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이후 [[일격장군 다이고그]]에게 얀마가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얀마을 구하기 위해 4명의 왕들과 합의했던 위장죽음 연기를 깨고, 등장해 다행히 그를 구한다. 이는 방송으로 송출되어 슈갓덤의 국민들[* 이미 슈갓덤 국민들은 라클레스의 언론 플레이 때문에 기라를 아니꼽게 보거나 반역자가 나타났다며 두려움에 떨고있는 반면, 이전부터 기라와 함께 지냈던 [[코가네(임금님전대 킹오저)|코가네]]와 고아원의 아이들은 모두 기뻐했다.], 다이고그와 함께 있던 라클레스가 보는 앞에서 살아있는 기라의 화려한 부활로 재등장한다. 시오카라에게 얀마를 맡기고 자신은 다이고그와의 싸움을 준비하는데 '각오는 되었냐?'는 얀마의 펀치를 가볍게 막아내고는, 곧바로 손을 붙잡고 당연하다면서 전의를 다진다. 그의 모습을 본 라클레스에게 사악한 왕이 된다는 선언을 다시 하면서 라클레스와 다이고그에게 오저 칼리버를 겨눈다. >얀마 : 야, 다진 문어... 각오는 되어있겠지? '''절대 지지 마라....''' >기라 : ....'''당연하지.''' >'''"공포에 질려라! 그리고 떨어라! 일절의 자비 없이, 일목일초 남김없이! 네 놈을 토멸할 자의 이름은 기라! 사악한 왕이 될 자!"''' >'''"지옥의 구렁텅이에서 부활했다."'''[* 참고로 이 대사는 11화에서 가짜 장례식 작전 때 기각된 좀비 퍼포먼스의 대사다.] ---- '''{{{#red 18화}}}''' - 곧바로 왕개무장해 다이고그와 전투하나 싶었지만, 라클레스가 난입한다. 그리고 라클레스가 오저 크라운을 사용해[* 이 때 기라는 무언가 떠올렸다는 표정을 지었다.] 킹 오오쿠와가타 오저로 강화변신해 덤벼들자 아무 것도 못하고 압도당하다 패배해 쓰러지고, 제라미가 안개를 뿌려 라클레스의 시야를 가리고 그의 부축을 받은 덕분에 간신히 살아남는다. 이샤바나에서 치료를 받는 도중 리타에게 라클레스를 생포할 초법적 권한을 받는다.[* 기라가 이해하지 못하고 어리둥절 하자 얀마가 '라클레스 때려잡아도 된다고'라며 쉽게 설명해줬다.] 히메노가 라클레스의 왕관에 대해 묻자 '시조의 왕관'일 거라고 말한다. 다만, 보자마자 떠올렸다 정도라 자세한건 모른다고 밝힌다. 어찌되었든 라클레스를 쓰러뜨리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던 중 리타가 라클레스를 처벌한다면 그의 부하로 들어간 카구라기 역시 공범으로 처벌할 것이라고 선언하자 카구라기 생각이 났는지 몰래 자릴 빠져나와 카구라기에게 연락을 취해 그에게 15화에서의 일을 말한다. 사실 라클레스와 카구라기가 다른 왕들을 만나러갔을 때 억지로라도 그녀를 데려가려 했지만, 방 안에 남겨진 스즈메가 혼자 흐느끼는 것을 보고, 그녀에게 무언가 다른 생각이 있을 것이라 판단해 일부러 그녀를 데려가지 않았음을 밝힌다. 이에 카구라기가 그 정보를 대가로 자신한테서 뭘 바라느냐고 묻자 딱히 바라는 건 없고, 앞으로 라클레스와 싸우게 되면 현재 그의 부하로 있는 카구라기와도 제대로 이야기를 못 나눌지도 모르기에 꼭 전하고 싶었다며 본심을 밝힌다. 이후 혼자 킹오저를 조종하여 거대 [[사나기무]]들을 물리치던 중, 라클레스가 끌고 온 [[킹오저 ZERO]]에 의해 합체가 해제되고 나가떨어진다.[* 이것은 어쩔수 없는게 기습이었던 데다가 킹오저는 기라 혼자서는 진정한 힘을 이끌어낼 수 없는 패널티가 있지만 킹오저 ZERO는 그런 패널티가 없는데다가 오저칼리버 ZERO의 데이터가 반영되어 킹오저를 능가하는 전투력을 발휘할수 있으니 기라에게 불리한 상황이었다.] 그 순간 킹오저 ZERO에 몰래 숨어든 카구라기가 오저 크라운과 오저 랜스를 빼돌려 기라에게 건네주고, 오저 크라운으로 '''킹 쿠와가타 오저로 변신. 바로 [[익스트림 킹오저]]를 강림시킨다.''' >라클레스 : 나는 인정하지 않는다! 나야말로 왕! 내가 나라다! >기라 : '왕도 백성도 모두 작은 나라...' '''기억하고 있느냐?''' >(어린 시절의 회상) >라클레스(어린 시절) : '''나는 말이야. 임금님이 국민 전원을 지키고, 국민 모두가 손이 닿는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그런 나라로 하고 싶어.[* 이 말은 기라가 슈갓덤 기사들을 내쫓고 이를 걱정하던 마을 주민들에게 답했던 말이기도 하다.]'''(어린 기라가 고개를 갸우뚱한다.) '''나도 백성도 모두 작은 나라의 임금님이 되는 거야. 그런 슈갓덤을 나는 만들고 싶어.''' >(회상 종료) >기라 : '''그 꿈의 말로가 이런 꼴이더냐?!''' >라클레스 : 결국 어린 시절의 환상이다... >기라 : '''한심하군. 그러고도 왕이라니 웃기는구나!''' >'''불가능을 가능케도 못하면서 뭐가 왕이더냐? 환상을 현실로 만들지도 못하면서 뭐가 왕이더냐? 백성을 위해서라면 세상의 섭리마저도 초월한다! 그것이 왕이다!''' >'''옥좌를 내놓아라! 애송아!!''' 익스트림 킹오저에 카구라기와 함께 탑승한 기라는 어린 시절 자신에게 말해줬던 어린 라클레스가 꿈꿔온 슈갓덤을 언급하며 왜 이렇게 변한 것이냐며 안타까워하고, 라클레스가 이 말을 듣고 무언가 말을 꺼내기 어려워하는 복잡미묘한 표정을 짓다 겨우 어린 시절의 환상으로 치부하며 합리화를 하자 백성을 위해서라면 불가능을 가능케하고, 환상을 현실로 바꾸며, 세상의 온갖 섭리조차 초월하는 것이 진정한 왕이라 일갈하며 킹오저 ZERO를 압도한 끝에 쓰러뜨린다. 그리고 모든 전투 이후엔 자신이 슈갓덤의 왕이 될 것임을 선언한다. >'''"이 몸이 슈갓덤의 왕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떄의 표정은 악역을 연기하는 의기양양한 모습이 아닌 여러모로 만감이 교차하며 각오를 품은 표정이다. 기억을 되찾으며 이전의 형제관계를 떠올려냈지만 어린 시절과는 달리 타락해버린 라클레스에 대한 안타까움, 그러면서도 라클레스에 의해 가스라이팅이 심하게 되어 갈길이 먼 슈갓덤의 현재의 상황에 속내가 복잡한 것으로 보인다.] ---- '''{{{#red 19화}}}''' - 이샤바나에서 버그나라크에 협박당한 라클레스가 '슈갓덤이 버그나라크와 함께 우호적으로 지내고 있으니 우리와 잘 지내고 싶거든 알아서 항복하라'고 공표하는 것을 듣고 분노하여 곧바로 갓 쿠와가타를 타고 슈갓덤으로 향한다. 슈갓덤으로 향하던 도중 갓 쿠와가타가 기라를 걱정하지만, 기라는 자신은 소중한 걸 지키기 위해서라도 절대 지지 않을 것이라 결의를 굳힌다. 슈갓덤에 도착한 기라는 사나기무들에게 들켜 죽을 위기에 처한 코가네와 분을 구해주며 오랜만에 해후의 시간을 가지고, 코가네와 분을 피신시킨 뒤엔 큰 목소리로 자신이 슈갓덤을 차지할 것이라 선언한다. 이에 목소릴 들은 사나기무들이 달려들자 곧바로 왕개무장하여 국민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사나기무들을 쓸어버린다.[* 이 모습을 본 국민들은 처음엔 반역자까지 나타났다고 두려워 하지만, 어느 한 국민이 우리를 위해 싸워주는것 같다고 말하며 점점 기라의 희생적인 모습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임과 동시에, 라클레스는 어디에서 뭘하고 있는거냐고 원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나기무들을 정리한 후엔 코카서스 카부토 성으로 향하던 중 얀마와 제라미에게 뒤쫓기던 라클레스를 발견하고, 얀마가 라클레스를 베어버리려하자 당황하지만, 사실 베려는 건 페이크였고 라클레스를 뒤로 밀쳐 제라미와 함께 미리 준비해놓은 방귀 방석[* 13화에서 라클레스에게 망신 주려고 준비했던 그 방석이 맞다.]에 앉히는 걸 보고 벙찐다.(...) 이후 라클레스를 데리고 성 안으로 들어온다. 이에 카메짐이 슈갓덤 백성들이 지금 인질로 잡혀있는데 자신들을 적대해도 괜찮은 거냐며 조롱하지만, 이미 얀마, 히메노, 카구라기가 미리 손을 써 슈갓덤 백성들을 구해낸 상태였고 그렇게 제라미까지 모여 6인의 왕이 한 자리에 다같이 집결한다. 이에 데즈나라크가 이런 무능한 왕이 다스리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버리러 왔다며 조롱하자, '왕은 나라가 아니라, 백성이야말로 나라이며 왕은 그런 백성들을 위해 적을 토멸하는 자다. 그런 것도 모르는 놈한테 옥좌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반박한다. >"왕은 나라가 아냐. '''나라는 백성이다. 왕은 백성을 위해 적을 토멸한다. 그런 것도 모르는 잔챙이한테 옥좌는 어울리지 않는다!"''' ||[[파일:임금님전대 킹오저 결성.gif|width=100%]] || || {{{#fff '''임금님전대 킹오저 결성''' }}} || 이후 리타가 '''임금님전대 킹오저'''의 결성을 선언하면서 단체로 왕개무장해 본격적인 전투에 들어간다. 기라는 혼자 다이고그를 상대하며 그의 강함에 잠깐 밀리지만 곧바로 오저 크라운으로 킹 쿠와가타 오저로 강화해 다이고그를 어느 정도 밀어붙이고, 다른 멤버들에게 밀려 다이고그가 있는 곳에 온 데즈나라크, 카메짐이 [[다이아몬드 단짐]]을 거대화시킨 채 후퇴하자 곧바로 익스트림 킹오저를 불러 처치한다. 버그나라크 세력은 이렇게 물러갔지만, 슈갓덤엔 아직 라클레스가 남아있는 상태. 원래대로라면 곧바로 끌고 가는 게 맞지만 얀마가 앙갚음하겠답시고 방귀방석 작전을 사용하는 바람에 끌고 가기 어려워지자, 이번엔 기라가 직접 라클레스에게 결투 재판을 신청한다. >'''라클레스. 네 놈에게 결투 재판을 신청한다.''' ---- '''{{{#red 20화}}}''' - 결투 재판은 성립되었지만 라클레스가 스즈메와 정식으로 결혼하고, 본인은 곳칸의 감옥에 갇히면서 8화와 같은 상황이 된다. 리타는 어째서 라클레스에게 결투재판을 걸었는지[* 19화 말미의 상황이라면 라클레스를 실각시킬 수 있었지만, 기라가 결투재판을 걸면서 다시 라클레스가 주도권을 잡게 되었다. 카구라기가 기껏 빼앗아 온 오저 크라운도 라클레스에게 돌아간 상황. 그도 그럴 것이 라클레스 체포권에 관해 얀마와 리타가 갈등을 벌이자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서 결투 재판을 신청한 것이다. 물론, 후에 서술될 슈갓덤 국민들에게 자신이 반란을 일으킨 명분을 밝히고자 한 이유도 있다.] 묻는데, 자신이 라클레스를 쓰러트리고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서라고 말하며 평소처럼 사악의 왕 연기를 한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결투재판. 기라와 라클레스는 지난 번과 같은 조건을 내걸어 결투를 시작한다. 라클레스는 킹 오오쿠와가타 오저로 왕개무장해 기라를 공격하지만, 일방적으로 두들겨맞던 지난 번과는 다르게 기라도 쉽사리 밀리지 않는다. 그 시각, 슈갓덤에서는 기라와 라클레스의 지지여론이 갈리기 시작한다. ||[[파일:이도류 기라1.gif|width=100%]]|| [[파일:이도류 기라2.gif|width=100%]] || ||<-2> {{{#fff '''오저 크라운을 빼앗고 라클레스를 변신해제시키는 기라''' }}} || 기라는 라클레스에게 밀리면서도 치열하게 싸우던 중 라클레스의 공격에 오저 칼리버를 놓치지만, 라클레스가 킹스 웨폰을 휘두르자 기지를 발휘해 곧바로 발로 차버려 놓쳐버리게 만든다. 곧이어 라클레스의 공격을 피하면서 놓쳐버렸던 본인의 오저 칼리버와 라클레스의 킹스 웨폰을 양 손에 쥐고 이도류를 구사, 킹 오오쿠와가타 오저의 머리에 융합되어있던 오저 크라운을 분리시켜 오오쿠와가타 오저로 되돌린 뒤 오저 칼리버와 킹스 웨폰을 자비없이 휘두르며 밀어붙인 끝에 라클레스를 변신해제시킨다. >"지금까지 네놈이 해왔던 간사하고 포악한 짓! 그 모든 것을 밝히고 슈갓덤의 국민들에게 사죄해라! 그리하면 나는...'''항복하겠다.''' >"당신에 대해선 용서할 수 없어. 하지만... '''내 기억 속에 있는 당신은 '나도, 백성도 모두가 작은 나라의 왕이 되는, 그런 슈갓덤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어. 나는 그런 나라에서 살고 싶어."''' >'''"당신이라면 지금부터라도 할 수 있을 거야. 모두에게 사죄하고, 당신의 이상의 왕이 되어줬으면 해."''' 기라는 자신도 변신을 풀고 땅바닥에 떨어진 오저 크라운을 회수한다. 그리고 라클레스에게 칼을 겨누며 지금까지의 악행을 슈갓덤 국민들에게 사죄한다면 스스로 항복하겠다고 선언하는데, 사실 기라는 어린 시절의 이상적이고 선했던 형을 잊지 못해 그가 다시 예전처럼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랬으며, 그걸 전해주고 싶어서 결투 재판을 신청했던 것이었다. ''' 사실상 라클레스에게 마지막 기회를 준 것.''' 이에 라클레스는 알았다고 답하고, 기라는 그 말을 믿고 검을 거두지만 실은 이는 라클레스의 거짓말이었다. 라클레스는 기라가 칼을 내린 그 틈을 노려 비겁하게 공격하고, 뒤이어 버그나라크까지 나타난다. 그리고 그 자리에 제라미에게서 빼앗은 오저 랜스를 들고 보시마르가 돌격하는데... 사실 보시마르가 쥐고 있던 오저 랜스는 사전에 카구라기와 제라미가 만들어둔 가짜였고, 폭죽이 폭발하자 보시마르가 쓰러지면서 [[재상 카메짐|보시마르의 정체가 드러난다.]] 기라 본인도 당황하는 사이 그 자리에 있던 다른 왕들이 버그나라크를 맡고, 본인은 자신에게 덤벼드는 라클레스와 싸우게 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라클레스가 스스로 '백성은 도구다'라고 말하며 슈갓덤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대놓고 본심을 드러냄으로써 슈갓덤의 여론은 완전히 기라 쪽으로 기울어지고, 이를 지켜보던 카구라기는 진짜 오저 랜스를 건네준다. >'''백성을 희생시키고 나라를 참칭하는, 제 분수도 모르는 잔챙이 놈!'''(오저 칼리버 기동)''' 잔챙이는 잔챙이답게 짓밟아 주마!''' ||[[파일:라클레스 패배.gif|width=100%]] || || '''{{{#fff 결투재판에서의 기라의 승리}}}''' || 킹 쿠와가타 오저로 왕개무장한 기라는 덤벼드는 라클레스를 시종일관 압도하며 다시 한 번 자신이 세계를 지배할 것이라 선언하고, 킹오저 피니시를 라클레스에게 적중시켜 '''그를 절벽 아래로 떨어뜨림으로써 라클레스에게 승리한다.''' 8화와 정 반대되는 상황을 만든 것. 리타는 기라의 승리를 선언하고, 백성들은 기라의 승리에 환호한다. 이후 슈갓덤 왕성으로 돌아온 기라를 다른 나라의 왕들이 맞이한다. 리타는 이제부터 네가 슈갓덤의 왕이라며 그를 정식으로 왕으로 인정하고, 기라는 굳은 표정으로 [[코카서스 카부토 성]]을 바라본다. >리타: 기라. '''너는 지금부터 슈갓덤의 왕이다.''' >기라: '''내가... 임금님...''' === 21~30화 === '''{{{#red 21화}}}''' - 슈갓덤의 왕이 되었지만, 어디까지나 평민으로서 살아온 나날이 길었던 만큼 반역에 성공해 왕이 된 탓에 정말로 자신이 왕의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제라미는 자신이 왕임을 인정받으면 된다며 2천년 전의 이야기를 꺼낸다. 과거 버그나라크를 물리친 5명의 영웅은 누가 치큐의 왕이 될지를 두고 서로 다퉜는데, 여기서 [[라이니올 하스티]]가 시조의 왕으로 인정받기 위해 4명의 왕과 각자의 특기 분야로 대결해 모두 승리하였고, 그의 처분에 따라 다섯 개의 나라가 세워져 영웅들이 각각 한 나라의 왕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본인이 대결에 지게 될 시, 원하는 걸 뭐든지 들어주겠다고 첨언했다는데, 이를 들은 다른 왕들이 곧바로 하자고 제안하면서 분위기에 떠밀려 졸지에 다른 왕들과 1대1 대결을 하게 된다. * 1차전 - 퀴즈 대결 (VS 얀마 가스토) * 패배, 갓 톰보를 애칭으로 부른데다가, 얀마는 자신이 모든 슈갓의 제어권을 확립했기 때문에 킹오저를 움직일 수 있다면서 전기충격을 당했다. 이에 킹오저 합체는 자기가 없으면 안되지 않냐고 따져보지만 리타가 얀마 편을 들어줬다. * 2차전 - 피아노 연주 대결 (VS 히메노 란) * 패배, 히메노는 쇼팽의 [[환상 즉흥곡]]을 연주했는데, 기라는 그냥 피아노를 내려치는 바람에 연주도 제대로 못했다. * 3차전 - 요리 대결 (VS 카구라기 디보우스키) * 패배, 기라는 밥 위에 빨간 음식들[* 당근이나 고추, 파프리카, 토마토 등...]을 구워버린 것을 올려놓은 [[요리치|괴식을 만들었지만]] 카구라기 쪽은 온갖 맛있는 요리들을 잔뜩 내왔다. 근데 여기서 카구라기는 정작 아무 것도 안하고 쿠로코들이 요리를 다 했다.--카구라기 혼자서 했어도 어차피 기라가 워낙 요리치라 카구라기의 완승이었을 것이다.-- * 4차전 - 눈싸움 대결 (VS 리타 카니스카) * 패배, 대결 내내 리타의 뒷 모습만 나왔으나, 기라가 폭소할 정도로 괴상한 얼굴을 한 모양이다. 결국 전패한 기라는 4명의 왕의 요구조건[* 얀마: 모든 슈갓의 제어권. 히메노: 전 국민의 패션을 이샤바나 스타일로 통일. 카구라기: 슈갓덤의 토지를 농지화. 리타: [[못훈]]과 함께 곳칸 선행방송. 이걸 본 두가의 평가로는 슈갓덤의 기술력, 백성, 토지를 다 빼앗기는 요구조건이라고 평가했으며, 특히 리타의 요구조건은 애당초 슈갓덤이 들어줄 수 없는 요구라며 난감해한다. 못훈과 함께는 슈갓덤이 아닌 '''이샤바나'''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기 때문.][* 저마다의 조건을 긍정적으로 보면 얀마는 슈갓에 대한 모든 제어, 연구, 정비에 대한 기술제공을 해준다는 의미다. 히메노는 슈갓덤 백성들에게 깨끗한 옷을 입히는 복지 성격을 가졌다. 카구라기는 슈갓덤의 식량자급률을 올려 백성들의 빈부격차와 왕실 재정의 안정을 위한 목적으로 볼 수 있다. 직접적으로 영토를 가져 갈 수 있음에도 토지 농지화만을 조건으로 건 것을 보면 기라의 왕도에 대해 존중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리타는 사심을 담아 조건을 걸었으나 암묵적으로는 요구조건 없음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이 네 가지 요건은 기라가 잘 대처한다면 충분히 슈갓덤에서 이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을 들어줘야 하는 처지가 되었는데, 마침 '''다른 나라에서 재취업에 실패하고'''[* 정확히는 [[곳칸]]에서 [[모르포냐]]가 '''반강제로''' 합격시켰으나 죽어도 곳칸에서는 일하기 싫었던 두가가 필사적으로 거부했다.] 만신창이가 된 채로 슈갓덤에 돌아온 [[두가(임금님전대 킹오저)|두가]]가 자신을 복직시켜달라고 간청한다. 여기서 기라는 정중하게 고개를 숙이며 자신이 모르는 점을 가르쳐주고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저도 원래 도망자였죠. 오랫동안 왕을 따라온 사람으로서 제게 임금님에 대해 가르쳐주세요."''' 감명받은 두가가 그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다른 왕들은 백성들을 위해 자신만의 신념으로 이뤄야 할 것을 이뤄냈다고 평가하며 기라에겐 왕으로서의 소망이 무엇인지 묻는데 그는 이에 대답하지 못하다 슈갓덤에 다이고그가 쳐들어온다. 기라는 곧바로 국민들을 대피시키고, 다이고그에게 자신이 슈갓덤의 왕이라고 선언하며 킹 쿠와가타 오저로 왕개무장한다. 기라는 오저 크라운 랜스로 레전드 슈갓 피니시를 발동시켜 사나기무들을 일격에 처치하고 곧이어 다이고그와 격돌하려 하나, 미처 도망치지 못한 분의 비명을 듣고 다이고그에게서 등을 돌리며 분을 지키기 위해 그의 공격을 온몸으로 받아낸다. 그리고 뒤따라온 두가에게 분을 맡긴 후 자신의 왕도를 선언하며 다이고그와 대치한다.[* 이 때 21화의 타이틀인 '나아가라, 왕도를'이 화면에 나타난다. 기존의 에피소드 타이틀들이 항상 초반부에 등장한다는 걸 생각하면 굉장히 이례적인 연출이다.] >'''"이 몸은 사악의 왕! 네놈들의 공상을 짓밟고, 아이들에게 꿈을 보여준다! 이것이 이 몸이 이루게 할 야망, 나아갈 왕도이니라!"''' == 극장판/V 시넥스트 == === [[영화 임금님전대 킹오저 어드벤처 헤븐]] === 예고편과 시놉시스를 보면 '''그렇게 길고 길던 고난 끝에 드디어 [[대관식|왕위에 오르게 된다]]'''고 나온 점을 보아 22화 이후의 시점으로 보이며 버그나라크와 라클레스와의 갈등을 어느 정도 정리하고 정당한 권한으로 왕위에 즉위하자마자 죽음의 나라라는 곳에 초대받으며 왕이 되기 위한 치큐의 역사를 배우기 위해 다른 국가의 왕이자 킹오저 멤버들과 함께 죽음의 나라 [[하카바카]]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