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은어]] [목차] == 개요 == [[한국]]에서 자주 쓰이는 [[은어]]로 지나치게 성격이 급한 사람이나 갑자기 화를 내는 사람을 비꼴 때 쓰이는 [[신조어]]다. 이외에도 [[인터넷]] 상에서는 평탄하고 뻔한 과정이다가 중간부터 급작스러운 전개가 나올 때 쓰기도 한다. == 해석 == 원래 [[급발진]]은 [[자동차]]의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음 또는 운전자의 의도치 않은 급가속으로 인해 벌어지는 자동차 사고를 의미하는 용어였으나, 어느 시점에서부터 '갑작스럽게 화를 내다', '갑자기 스토리를 급하게 진행시킨다.'의 유의어로 의미가 변경되어 쓰이게 되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어떤 사소한 말이나 행동이 계기(트리거)가 되어 화를 내고 정색하는 상황' 내지 '아무 맥락도 [[개연성]]도 [[복선]]도 없이 진행된 당혹스러운 급전개'를 뜻한다. 화를 내는 쪽의 입장에서는 그게 '당연히 낼 만한 화'지만, 그렇게 화를 내게 되는 뒷사정을 모르는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과민반응|'갑자기 화를 내는 것']]처럼 보여 당황하게 되거나, 원래라면 전반부 스토리에서 진행되는 복선 및 맥락을 통해 스토리 진행을 유추해야 하는데 그런 게 일절 없이 진도가 빨라질 때 느끼는 당혹스러움을 차량의 급발진에 비유하는 것이다. 즉 [[팔랑귀]]와 유사한 의미인데 두 용어 다, 한 상황이나 해석만 듣고 지나치게 폭주하는 성향이란 공통점이 있다. 다만 급발진의 경우에는 굳이 잘못된 이야기가 없더라도 일어나기 쉽기에 이쪽이 더 심하다. 미디어상에서는 이런 성격상 시청자들의 [[발암]]을 일으키는 [[민폐]] 캐릭터중 하나에 해당된다. 물론 현실에서도 이런 급발진을 일으키는 인물들은 다른 사람들의 비호감을 사기 쉽기에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는 가까이 하지 말거나 조심하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 어느 집단에서든 급발진을 자주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집단 내의 권력을 휘어 잡고 있지 않는 이상 [[사회성]] 떨어지는 [[찐따]] 취급을 받기 마련이다. == 비슷한 용어 == '급발진하다'와 비슷한 표현으로는 ''''[[발작버튼]]이 눌리다''''가 있다. [[영어]]의 [[https://en.wikipedia.org/wiki/Panic_button|Panic Button]]을 그대로 직역한 것인데 이 표현은 거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만 쓰이고 있다. 패닉 버튼은 [[미국]]의 의료용어로 [[한국]]에서는 [[의료코드#s-2|코드블루나 코드레드]]같은 비상상황을 뜻한다. == 관련 문서 == * [[급발진]] * [[과민반응]] * [[분노 조절 장애]]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급발진, version=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