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急急如律令 "[[율령]]과 같이 서둘러 행하라." [[도사]]나 [[음양사]], [[무당]]이 [[주문]] 말미에 붙이는 상투적 어구. 주문의 내용이 빨리 실행되어 효력이 나타나길 바란다는 뜻이다. == 내용 == 본래 "급급여율령"이란 [[중국]] [[전한]] 공문서의 서식에서 해당 문서를 빨리 법(율령)에 따라 처리해달라는 의미로 문서 말미에 불이는, 매우 관료제스러운 의미이자 공문서의 내용을 마무리하는 상투적인 관용어였다. 후에 [[도교]]에서 이 어구를 받아들여 삿된 것에게 (주문의) 명령에 따라 빨리 물러나라 촉구하거나, 혹은 천상의 신령에게 (주문의 내용대로) 빨리 빨리 해달라고 청하는 의미로 쓰였다. 이 짧은 구절은 도교 주술 문화를 따라 전파되어 [[대한민국]]의 무속계 및 민족종교 계열의 종교[* [[대순진리회]]와 같은 [[증산도]] 계열의 종교의 주문에도 해당 어구가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와 [[일본]]의 음양도를 비롯해 [[슈겐도]](修験道), [[밀교(불교)|밀교]]에도 흡수되었다. 또한 저승이나 천상의 구조가 마치 현실의 관료제 사회와 마찬가지의 모습인 것과 더불어서, 동아시아의 관료제가 민간의 바닥까지 스며들었다는 증거로 자주 언급된다. [[건파이어 리본]]에서는 자동조준 부적 무기의 이름으로 여율령이 등장하는데, 얼리엑세스라 그런지 게임사가 이를 직역하면서 [[왈도체|'''법률에 따르세요''']]라는 괴랄한 작명으로 출시되었다. [[분류:무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