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제로의 궤적]]에서 등장한 크로스벨의 극단 [[아르크 앙 시엘]]의 연극. [[제로의 궤적]] 2장의 제목이기도 하다. == 설명 == 주연은 태양의 공주 역의 [[일리야 플라티에]]와 달의 공주 역의 [[리샤 마오]]. [[벽의 궤적]]에서는 리뉴얼되어 [[태양과 달]]에 이어 별이 추가되었다. [[쉴리 아트레이드]]가 연기. == 스토리 == === 1장 === 하늘의 여신의 축복과 자애에 의해 큰 번영을 자랑하던 고대 왕국 '라'. '라'에서는 '공주'라 불리는 무희가 정책을 결정했다. '공주'는 여신의 의지를 갖고, 별의 제단에서 다른 무희와 겨루어 그 정책의 정당성을 다른 사람들에게 피력하기도 했다. 그리고 유력자들은 각자의 이익을 위해 각자 '공주'를 옹립하기에 이르렀다. 그 중 '태양의 공주'라 불리는 당대 최고의 무희가 별의 제단에 나타났다... === 2장 === 그 곳에는 '태양의 공주'를 시기하고 적대하는 어둠의 일족이 있었다. 어둠의 일족은 '태양의 공주'에 대항하여 '달의 공주'를 옹립한다. === 3장 === 사실 '태양의 공주'와 '달의 공주'는 어렸을 적 생이별한 자매사이였다. '태양의 공주'는 그 사실을 알았지만, '달의 공주'는 그 사실을 모른 채 '태양의 공주'를 적대했고 '달의 공주'를 설득하기 위해 '태양의 공주'는 그녀를 어렸을 적 같이 뛰놀던 숲으로 초대한다. === 4장 === 어린 자매를 생이별 시킨 결과, 두 자매는 서로 적대하고 싸우게 되었다. 왜냐하면 그녀들은 '공주'... 춤추는 것만이 그녀들의 모든것이며, 여신의 의지를 전하는 '무녀 공주'는 단 1명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생각, 그리고 같은 상대를 좋아하게 된 그녀들. 호각수인 라이벌과의 뜨거운 동감과 타오르는 대항 의식... 그 모든 것들을 가슴속에 품은 두 공주는 이제 '별의 제단'에 올라온다. == 기타 == 제작사인 [[니혼 팔콤]]은 이 극중극이 나름대로 완성도가 있다고 판단했는지, 제로의 궤적 클리어 후 엑스트라 모드에서 극 전체를 끊김 없이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실제 게임 스토리에 따라 이 공연을 관람할 경우 스토리 상 극단에 숨어들었을 지 모를 수상한 자를 찾기 위해 각 장의 도입부마다 극단 안을 순찰해야 하므로 스토리가 끊긴다. 다만 도입부에서 전술한 스토리를 전부 보여주기 때문에 스토리를 연속적으로 감상할 수 없다 뿐이지, 실제 내용은 게임 본편과 엑스트라 모드 둘 다 동일하다.] 그러나 일부 특수한 자세를 제외하면 폴짝 폴짝 뛰거나, 텀블링을 하거나, 뱅글뱅글 도는 3가지 모션만으로 배경음악의 리듬에 맞춰 거의 모든 춤 동작을 떼운데다, 관객들도 게임의 처리속도를 원활히 하기 위해 3D 캐릭터의 뒷모습만 따온 평면 모델이라 퀄리티를 한 층 저해시킨다. 심지어 극이 진행되는 동안 이야기의 전체적인 흐름을 알려주는 [[변사]]는 있으되, 일리야나 리샤 등 주요 등장인물들은 아무런 대사가 없다.[* 설정 상 대사를 주고 받을 수도 있겠으나 적어도 플레이어는 변사를 제외한 그 누구의 대사도 볼 수 없다.] 그렇다고 극의 완성도가 높은가를 논한다면 그렇지만도 않은 게, 스토리는 극히 진부한 클리셰인 [[출생의 비밀]]을 아무런 반전 없이 사용하고 있다. 게다가 극의 클라이막스 부분은 갑자기 [[로이드 배닝스]]와 [[엘리 맥도웰]]이 협박장 사건의 진범을 파악하고 체포하는 제로의 궤적 제 2장의 스토리를 그대로 가져왔기에, 순수하게 금의 태양, 은의 달을 관람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대표적으로 이 극의 등장인물 중 연두색 머리를 한 NPC '니콜'이 연기한 인물은 태양의 무희와 달의 무희를 뒤에서 이용하려 하는 듯한 흑막처럼 그려지는데[* 3장에서 남몰래 만나는 두 무희를 뒤에 숨어서 지켜보고, 극의 결말부에서 주요 등장인물 모두가 샹들리에를 타고 승천하는 듯한 장면에서도 홀로 무대 위에서 창을 든 병사들에게서 도망치다 붙잡히는 모습을 보인다.], 정작 이 니콜이 연기한 인물이 어떤 음모를 꾸몄거나 어떤 나쁜짓을 했는지가 그려질 법한 타이밍에 협박장 사건의 진범을 파악하고 그를 쫓는 게임 본편의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금의 태양, 은의 달을 구성하는 이야기의 큰 골조 하나를 전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엑스트라 모드에서 제공하는 금의 태양, 은의 달이 본편을 끊김 없이 보여주기 위함이었다면 적어도 이 모드에서는 게임 본편의 메인 스토리 탓에 볼 수 없었던 극중극 금의 태양, 은의 달 본편에 충실했어야 했다. 이와 같이 작품을 구성하는 캐릭터들의 모션 부족, 기본 전제로 깔려 있는 그래픽이 좋지 않다는 인식보다 더욱 열악한 퀄리티로 표현 된 관객들, 게임 본편에 빼앗겨 버린 극중극의 클라이막스 등으로 인해 2010년 제로의 궤적 출시 당시부터 "공연 감상 이건 뭐 하려고 넣어놨나"라는 쓴소리를 많이 들었다. [[분류:궤적 시리즈/작품 속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