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펜윅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자 전 시리즈의 실질적인 [[주인공]]. [[그랜드 펜윅 공국]]의 군주이지만 워낙에 작은 나라여서 국민과 평범하게 어울리며 자라다가 부왕이 사망한 후 20살에 대공 지위에 올랐다. 그랜드 펜윅의 국민들은 자신들의 군주인 글로리아 대공녀에게 사랑과 존경을 보내기에 젊은 나이에도 군주로서 권위가 상당하다. 보수당 당수 겸 총리 [[마운트조이 백작]]를 아저씨라고 부르는 사이. 작중묘사를 보면 고전적인 미를 지닌 매력 있는 여성으로 소탈하고 귀여운 아가씨. 그러나 군주의 책임을 방기하지 않고 책무를 다하고자 한다. 하지만 나중에 여자다운 허영심도 보여준다. 취미가 [[프랑스]]에서 쇼핑하기. [[마운트조이 백작]]이 이것도 들어주는 겸해서 일을 벌여서 전세계를 뒤집어 엎는다. 이 와중에 [[미국]]이 또 피박을 쓴 건 당연지사. 『[[약소국 그랜드 펜윅의 뉴욕 침공기]]』에선 젊은 나이에도 [[털리 배스컴]]과 결혼을 한 엄연한 유부녀. 그런데 털리가 비중이 공기되더니 나중에 사망처리되면서 졸지에 미망인이 되었다. [[분류:그랜드 펜윅 시리즈/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