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고사성어|{{{#white 고사성어}}}]]'''|| ||<:> {{{+5 '''[[近]]'''}}} ||<:> {{{+5 '''[[墨]]'''}}} ||<:> {{{+5 '''[[者]]'''}}} ||<:> {{{+5 '''[[黑]]'''}}} || ||<:> 가까울 '''근''' ||<:> 먹 '''묵''' ||<:> 놈 '''자''' ||<:> 검을 '''흑''' || [목차] == 겉 뜻 == [[먹]]을 가까이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검어진다. 비슷한 뜻의 속담으로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마라'가 있다. 정반대의 의미로 [[마중지봉]]이 있다. == 속 뜻 == >사람도 주위 환경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비유한 [[사자성어]]. 훌륭한 스승을 만나면 스승의 행실을 보고 배움으로써 자연스럽게 스승을 닮게 되고, 나쁜 무리와 어울리면 보고 듣는 것이 언제나 그릇된 것뿐이어서 자신도 모르게 그릇된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는 것을 일깨운 고사성어이다. [[맹모삼천지교]]의 교훈과 여러모로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맹모삼천지교는 교육을 위해 환경을 신경쓰는 어머니의 사랑과 그 좋은 환경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교훈이 담겨있다. 그 환경이라는 것에 중점을 둔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하기도 하고. == 유래 == 서진의 문신 부현이 편찬한 태자소부잠 (太子少傅箴)에 등장한 구절이다. ||近朱者赤 近墨者黑 聲和則響淸 形正則影直 붉은색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붉은색으로 물들고 먹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검어진다. 소리가 고르면 음향도 맑게 울리고 형상이 바르면 그림자도 곧아진다.|| '''근주자적''' (近朱者赤)[* 주(朱)란 붉은색 염료, 연지를 뜻한다. ]도 이와 같은 뜻을 가진 사자성어다. 비슷한 말로 [[순자]]의 "쑥대가 삼대밭 속에서 자라면 부축해 주지 않아도 곧으며, 흰 모래가 개흙 속에 있으면 함께 모두 검어진다"가 있다. 또한 "심연에 있는 괴물을 바라볼 때에는 그곳에 있는 괴물도 당신을 바라볼 것이다"라는 프리드리히 니체의 명언 역시 이와 동일한 의미를 가졌다. [[공자]]의 '지란지교'에 관한 내용 중에도 이런 내용이 있다. ||착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 마치 향기 그윽한 난초가 있는 방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그와 함께 오래 지내면 비록 그 향기는 맡을 수 없게 되지만, 자연히 그에게 동화되어 착한 사람이 된다. 그러나 악한 사람과 같이 있으면 마치 악취가 풍기는 절인 어물을 파는 가게에 들어간 것과도 같아서, 그와 함께 오래 지내면 비록 그 악취는 맡지 못하게 될지라도, 그에게 동화되어 악한 사람이 된다.|| 불교 설화에 등장하는 '향을 싼 종이'와 '생선을 꿰었던 노끈'의 이야기 등 여러 문화권에서 이 성어와 비슷한 의미를 내포하는 이야기를 찾아볼 수 있다. 성경에도 비슷한 구절이 있다. ||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고린도전서]] 15:33)|| [[비행청소년]]의 [[부모]]들은 주동범의 부모든 공범의 부모든 흔히 이 사자성어를 거론하며 '[[우리 애는 착한데 친구를 잘못 만났어요|우리 아이가 심성은 착한데 친구를 잘못 만나서 그만 저 모양이 됐어요]]'라고 하며 [[자기합리화]]와 [[책임전가]]에만 신경을 쓰는데, 이는 '근묵자흑'은 아니라 \''''[[유유상종]]''''이 적절한 표현이다. 또한 이러한 점에서 미루어 보면 근묵자흑의 '묵(먹)' 에 해당하는 자들은 [[헬리콥터 부모|다름아닌 그 부모]]일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이러한 점은 '자식은 부모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이야기와도 관련이 깊다. == 관련 문서 == *[[닫힌 사회]] *[[부화뇌동]]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우리 애는 착한데 친구를 잘못 만났어요]] [[분류:고사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