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야구선수, rd1=강귀태)] [목차] == 본래의 뜻 == {{{+1 [[鬼]][[胎]]}}} [[귀신]]과의 [[성관계]]로 생긴 [[아기]]를 가리키는 말. 비유적으로 쓰이거나 하지 않는 한, [[무속]] 용어에 가깝다. 서적들에서의 묘사를 보아 외관상은 인간과 별 다른 차이점이 없다만, 맨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도깨비라던가 귀신들을 보며 그들과 교류할 수 있는 능력을 타고 나는 것 같다. [[신라시대]]에 [[진지왕]]의 귀신이 도화녀와 교합하여 [[비형랑]]이 태어났다는 [[설화]]가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고대로부터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고 믿어지고 있었다. [[조선시대]]에도 각종 문헌 설화에 귀태가 기록되어 있으며, 귀태는 의원이 무슨 수를 써도 떼어낼 수 없다고 한다. [[김안로]](金安老)가 저술한 『용천담적기(龍泉談寂記)』를 보면 귀태에 관한 일화가 있다. [[http://www.culturecontent.com/content/contentView.do?search_div=CP_THE&search_div_id=CP_THE004&cp_code=cp0415&index_id=cp04150071&content_id=cp041500710001&print=Y|#]] 전래동화 중에도 귀태라고 볼 수 있을 법한 이야기가 있다. 외아들이 장가도 못 가고 죽은 노부부가 있었는데, 지나가던 나그네가 "[[참척|부모보다 먼저 죽은 것]]도 불효인데 손자도 안 남기고 죽어 대를 끊게 된 것도 불효 아니냐"라고 한탄하는 노부부를 보고는 '죽은 사람이 산 자식을 얻을 자리'라는 땅을 알려주며 아들의 무덤을 옮기게 한다. 그리고 얼마 후 근방에 사또로 파견된 벼슬아치가 처자식을 데리고 내려오고 있었는데, 노부부 아들의 무덤 근처를 지나는 순간 사또 딸이 타고 있던 가마가 갑자기 땅에 딱 붙어 꼼짝도 안 했던 것. 한참만에야 가마가 저절로 떨어져 가던 길로 계속 갔지만, 사또 딸은 별안간 그때부터 배가 불러오더니 급기야 달이 차자 아들을 하나 낳았다. 시집도 안 간 딸이 아이를 낳았으니 당연히 사또 집안은 뒤집어졌고, 어찌된 일인가 알아보던 사또는 가마 안에서 [[은장도]] 하나를 찾아낸다. 이 장도는 노부부가 아들 무덤을 옮길 때 함께 묻은 것이었고, 사또의 수소문 끝에 그 소식을 전해들은 노부부는 사또 딸의 아이를 데려와 키웠다는 이야기. 그런데 생각해 보면 사또 딸 입장에선 이런 충격과 공포도 없다. 서양의 [[캠비온]]이 귀태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 대중매체에서 === * [[갓핑크]] - 귀태 * [[귀태(웹툰)]] - 봄툰에서 연재되고 있는 BL 웹툰. * [[제로 ~누레가라스의 무녀~]] - [[히나사키 미우]] * [[헬로도사]] - 비형랑[* 위에 나온 설화의 그 비형랑.], [[전우치]][* 이쪽은 도사명이고, 본명은 '''도시우'''.] == 세속적/비유적 의미 == 무속적인 의미가 아닐 경우, 비유적으로는 두려워하고 걱정함, 나쁜 마음,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이 태어남''' 등의 의미로 쓰인다. [[한의학]]에서 병명으로도 쓰이는데 오늘날의 '포상기태'와 유사한 병증을 뜻한다. 고귀한 태도나 자태를 나타내는 귀태(貴態)와는 [[동음반의어|발음만 같을 뿐 전혀 반대의 의미]]이므로 사용에 주의를 요한다. === 이 단어가 사용된 정치적 논란 === 2013년 7월에 민주당의 [[홍익표]] 원내 대변인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박근혜]] 대통령을 '귀태의 후손'이라 칭하여 정치적으로 논란이 있었다.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880762|관련 보도]] 원래의 논평은 [[만주국]]과 [[박정희]] 전 대통령, 그리고 [[기시 노부스케]] 전 일본 총리의 이야기를 다룬 책에 나온 내용을 소개하는 것이었는데, 그 소개문에서 [[http://news.sportsseoul.com/read/ptoday/1209208.htm|전문]] 관련 발언을 사실상 인신 공격을 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박근혜가 아닌 그 부친 쪽을 향한 말이지만, 시쳇말로 이건 박근혜까지 엮은 [[패드립]]의 일종이다. 이후 홍익표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6369423|"일부 부적절한 발언이 있었다"]]라며 대변인 직을 사퇴하고, 국정조사를 비롯한 국회의 위원회들이 다시 열리면서 논란은 잠잠해졌다. 2020년 12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금 이 순간 온 국민 삶을 피폐하게 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가장한 귀태(鬼胎) , 바로 문재인 정권”이란 발언을 하였다. 이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원이 했다고는 볼 수 없을 정도의 폭언이고 망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http://news.imaeil.com/Politics/2020120819515618107|#]] 우습게도 서로 반대되는 언행을 해놓고 상대편이 행하던 정반대의 언행을 하고 있는 것이 포인트. [[https://news.v.daum.net/v/20201209183305534?x_trkm=t|[Pick] '귀태 논란' 배현진, 7년 전 그가 전한 보도를 잊었을까?]] [[분류:귀신]][[분류:무교]][[분류:한국의 요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