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권층운.jpg|width=550]] (사진자료 [[http://www.toujourspret.com/techniques/campisme/nature/nuages/cirrostratus/cirrostratus_nebulosus2.php|출처]]) [[https://www.google.co.kr/search?q=cirrostratus&newwindow=1&source=lnms&tbm=isch&sa=X&ei=pDjpUtK6J4XolAXUxYGACA&sqi=2&ved=0CAcQ_AUoAQ&biw=1366&bih=643|사진자료 더 보기]] |||| '''구름 정보''' || |||| '''권층운''' || || '''약어''' || '''Cs''' || || '''기호''' || [[파일:권층운 기호.png]] [BR][* 권층운을 의미하는 다양한 기호 중 가장 일반적인 것.] || || '''고도''' || 상층운 /[BR]6,000m ~[BR](20,000ft ~ ) || || '''강수여부''' || 없음[* 단, 종종 온난전선 강습의 전조가 된다.] || [목차] == 개요 == {{{+1 [[卷]][[層]][[雲]] / Cirrostratus (Cirrostratus Nebulosus)}}} 기상학에서 구름을 분류하는 "10종 운형" 중 하나. 높은 하늘에서 [[흰색]] 내지는 옅은 [[회색]]의 빛으로 '''얇게 덮이는 [[베일]] 같은 구름.''' 주로 빙정, 즉 얼음 알갱이로 구성되어 있어서 어찌 보면 약간 복슬복슬한 털 같은 느낌도 있다. 쉽게 말하면, 높은 하늘에 끼는 [[안개]](층운)라고 보면 된다. 그 이름에서 권(卷)은 보통 [[책]] 또는 [[종이]]를 뜻하는데 어째서 이런 단어가 붙었는지는 옛 중국에서 종이가 발명되기 이전에는 대나무 조각에 글을 썼는데 그 죽편들을 엮어서 책을 만들었고 그 책을 둘둘 말아서 보관했다. 영어에서 [[층운|stratus]]는 넓게 퍼진 층을 뜻하며, 이는 권층운의 모습과도 상통한다. 한편 cirro- 접두사는 [[라틴어]]에서 유래했는데, 영어로 직역하면 곱슬곱슬한 것(curl)이라고 한다. 마치 털과도 같은 구름의 질감에서 붙은 이름이다. [[순우리말]] 이름으로는 햇무리구름이라고 한다. 태양이 이 구름에 가려지게 되면 [[햇무리]](halo)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 생성과 특징 == 대류권인 이상, 고도가 높으니만큼 온도도 낮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수증기는 빙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층운의 존재는 즉 높은 고도에서 대량의 수증기가 존재하거나 유입되고 있음을 뜻하지만, 그와 동시에 대류가 비교적 온건하다는 뜻도 된다. 낮은 고도에서도 수증기나 대류현상이 변수로 작용할 때에는 [[층적운]]이나 [[적운]], [[고층운]]과도 함께 나타난다. 특히 이 중에서 [[고층운]]이 문제가 되는데, 만일 옅은 털실 같은 [[권운]]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다가 이윽고 권층운이 되어 하늘을 뿌옇게 뒤덮고, 점차로 색이 어두워진다면, 즉 구름이 두꺼워지면서 [[고층운]]으로 변화한다면, 이것은 십중팔구 [[온대저기압]]의 온난전선이 다가오고 있음을 의미한다. 오래지 않아 고층운은 다시 [[난층운]]이 되어 비를 뿌리게 될 것이며, 따라서 권층운의 존재는 종종 강수를 예고하게 된다. 결국 날씨에 관련된 속담 중 '''"햇무리가 지면 비가 온다"''' 라는 속담은 어찌 보면 과학적인 현대과학으로 검증된 정확한 속담인 것이다. 권층운이 태양을 가리게 되면 햇무리가 나타난다. 여기서 햇무리는 한자어로는 일관(日冠)이라고도 하는데, 태양을 중심으로 한 동심원 모양의 빛나는 띠처럼 나타나는 광학현상을 의미한다. 언뜻 보면 그냥 빛이지만 자세히 보면 안쪽은 [[빨간색]]을 띠고 바깥쪽은 [[노란색]]을 띤다. 구체적인 생성과정까지 일일이 서술하긴 어렵지만, 대략적으로 설명하면 일광이 권층운 속 빙정을 통과할 때 나타나는 [[회절]] 현상이다. 지상에서의 시각은 대개 22°. 물론 비단 태양뿐 아니라 [[달]]이라든가 아니면 다른 광원이 있어도 무리가 나타나는 건 똑같다. 간혹 [[적란운]]이 수명을 다하고 대류가 안정될 때 그 꼭대기가 부서지면서 형성되기도 하며, 아예 구름 본체로부터 혼자 떨어져 나와서 따로 멀리 흘러가는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간혹 [[미세먼지]] 같은 것으로 인해 살짝 흐려 보이는 하늘과 혼동할 수도 있는데, 권층운은 단순히 뿌연 하늘과는 전혀 다르므로 주의. 하얀 털 같은 얇은 층이 하늘 높이 덮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권층운이다. 그 자체로는 비를 뿌릴 가능성은 낮지만 비구름의 앞머리에 있는 경우도 있어서 날씨가 흐려져 비가 내릴 수도 있다. [[2020년]] 1월 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권층운이 나타났는데 이 때는 구름만 있었지만 다음날 전국에 비, 눈이 내렸다. == 바리에이션 == 가장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두 가지 바리에이션이 있다. 첫째는 [[안개]] 같은 모습으로 하늘 전체를 덮어가는 권층운. 이것은 따로 "Cirrostratus Nebulosus" 라고 한다. 만만찮게 자주 보이는 다른 하나는 마치 솜털이 가득한 듯 질감이 살아있는 권층운으로, 이것은 "Cirrostratus Fibratus" 라고 한다. 보통 전자보다는 후자의 경우에 높은 하늘의 바람이 강하다는 추정을 해 볼 수 있다. == 같이 보기 == [include(틀:구름)] [[분류: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