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사건사고)] [목차] == 개요 == [[2009년]] 8월부터 [[2010년]] 4월 15일까지 [[군산시]]의 소녀가장이었던 [[초등학생]]을 군산 모 중학교의 [[남중생]] 3명이 9개월 가까이 지속적으로 [[강간]]한 사건이다. 이 사건이 더 놀라운 것은 당시 문제의 가해자들이 아예 피해 소녀가장의 집에 '''상주하다시피 했던''' 것이다.[[https://www.newshankuk.com/news/content.asp?news_idx=20100617115100n9466|기사]] == 전말 == 피해자인 초등학생 6학년 모 양은 [[부모님]] 없이 1살 [[터울]]의 남동생과 함께 [[기초생활수급자]]로 [[전라북도]] [[군산시]]의 한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어머니]]는 [[가출]]했고 [[아버지]]는 투병 끝에 2010년 4월 [[사망]]했다. 2009년 8월 남동생과 단 둘이 살아가던 이 소녀를 점찍은 당시 중학교 2학년 김 군을 비롯한 [[친구]]들은 [[스토킹]] 끝에 급기야 [[강간]]했다. 범행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고 재차, 삼차 저질러졌으며 심지어 이들 중 2명은 2010년 3월 가출하여 아예 이 남매의 집에 눌러앉아 주인 행세를 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남동생이 나가 달라고 반항해 보기도 했으나 이 말종 가해자들에게 무참하게 [[폭행]]당했을 뿐 소용이 없었고 무단주거침입 상태에서도 겁간은 계속 자행되었다. 더 [[막장]]인 것은 가해 학생들의 집에서는 가출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들은 심심풀이로 범행을 저질렀고 폭행은 물론 금품 갈취까지 서슴지 않았다. 그리고 가해자들이 이 사실을 알리면 피해자를 죽여 버리겠다는 협박을 하였다. 심지어 이들은 다른 초등학생들의 금품을 빼앗고 폭행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 자들이었다. 부모의 부재와 이웃의 철저한 무관심 속에서 남매는 [[지옥]]과도 같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리고 마침내 남매의 집을 방문한 [[사회복지사]]가 이상한 남학생들이 수시로 침입하는 것을 눈치채고 피해자의 이복 오빠에게 그 사실을 전달해 이복 오빠가 [[경찰공무원|경찰]]에 이 일을 신고함으로써 이 끔찍한 사건의 전모가 세상에 알려졌다. == 사건의 후유증 == 이 [[엽기]]적인 [[집단 성폭행]] 사건은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이후 다시금 전국적인 충격을 안겼으며 피해자가 [[소년소녀가장]]이었다는 점, 가해자가 같은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던 소년들이라는 점으로 그 성격 또한 여느 [[성폭행]] 사건과 궤를 달리한다. 더구나 9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던 이웃 그 누구 하나 이를 눈치채지 못했다는 사실을 통해 대한민국 사회의 이웃에 대한 무관심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를 드러내게 되었다. 더구나 이 사건은 다른 날도 아닌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 대 [[아르헨티나]] 전이 있던 날에 일어났기 때문에 축제 분위기 속에서 참담한 소식은 더욱 부각될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불과 10여일 전에 발생한 [[김수철(범죄자)|김수철]] 사건과 맞물려 이 사건은 다시 한 번 어린 초등학생이 인권 사각지대에 매우 취약한 상태로 놓여 있음을 알렸다. 군산경찰서는 이 초등학생 소녀 가장을 상습 [[강간]]한 문제의 가해 학생 3명에 대해 '성폭력범죄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죄목을 적용하여 구속 수감했다. [[분류:2009년 범죄]][[분류:2010년 범죄]][[분류:청소년 범죄]][[분류:군산시의 사건사고]][[분류:대한민국의 성폭력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