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역대 일본 최고층 마천루)] [include(틀:일본 관련 문서)] '''{{{#000000 국회의사당 ([ruby(国会議事堂), ruby=こっかいぎじどう)]}}}''' 일본에선 국회(国会, こっかい kokkai)라고 한다. 영어로는 National Diet[* [[다이어트]]란 이름 때문인지, [[심시티 3000]]에서는 랜드마크인 이 건물 이름을 '날씬이 센터'라고 오역해 버렸다(...)--구글 번역기에서는 국민 식단--] [[파일:일본 국회의사당.jpg|width=500]] [목차] === 개요 === [[일본]]의 [[국회의사당]]으로 [[도쿄도]] [[치요다구]] [[고쿄]] 근처에 있다.[* 같은 [[치요다구]]에 속해있다] 비교적 투박한 외관과는 달리 화강암과 벽화로 장식된 내부는 꽤 화려한 편이다. [[파일:external/4.bp.blogspot.com/IMG_0400.png]] 수년 앞서 지어진 [[조선총독부 청사]], [[타이완 총독부|타이완 총독부 청사]]와 비슷한 구조의 건물이다. [[1920년]] 착공하여 [[1936년]] 완공되었는데 [[철근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건물치고는 꽤나 오랜 기간동안 만들어진 건물이다. 일본에서 [[일본 국회|국회]]가 만들어진 게 1890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나중에 지어진 셈인데, 사실 현재의 국회의사당 건물은 4번째로 지어진 것이다. 19세기 말에 의사당 건물을 지으려는 계획이 있었으나 비용 문제로 엎어졌고, 1차 임시의사당 건물이 지어졌으나 화재로 소실되었다. 그 후 2차 임시 의사당 건물을 지어 사용하였으며, [[청일전쟁]] 때 [[대본영]]이 히로시마로 옮기면서 국회 역시 잠시 히로시마에서 열렸던 적도 있다. 청일전쟁 이후엔 계속 2차 임시 의사당 건물을 사용하였고 [[러일전쟁]] 이후 정식 국회의사당을 지으려 하였으나 여러 가지 정치적 사건이 발생하여 차일피일 미뤄졌고, 결국 1918년에야 공모하여 1920년에 첫삽을 떴다. 짓던 중 [[관동대지진|간토 대지진]]이 일어났으나 견뎠다. 그런데 2차 임시 의사당 건물이 화재로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하여 3차로 임시 의사당 건물을 짓는다며 의사당 건물의 건설 일정은 또 지연되었다. 결국 일본 내부의 정치적 사정 및 사건 사고에 의해 차일피일 연기되다 1936년에야 결국 개관한 것.[* 참고로 비슷한 시기에 착공한 조선총독부 청사와 비교하면 [[조선총독부 청사]]가 더 먼저 지어졌다. 조선총독부 청사는 1916년 착공 1926년 완공.] 일본의 입법기관은 영국이나 미국과 비슷한 [[양원제]]를 채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참의원(일본)|참의원]][* 일본국헌법 시행(1947년) 이전에는 [[귀족원(일본)|귀족원]]]과 [[중의원]] 제도였기 때문에 국회의사당에도 [[참의원(일본)|참의원]]실과 [[중의원]]실이 따로 나뉘었다. 이 좌우대칭형 건물의 왼쪽은 중의원, 오른쪽은 참의원이 사용한다. 의회가 열리지 않는 날에는 일반인에게도 개방한다. [[파일:external/img02.hamazo.tv/douzou.jpg]] 중앙 홀의 네 귀퉁이에는 일본 정치인 동상 3개와 빈 기단 한 개가 있다. 정치인 동상 3개는 사진의 왼쪽부터 각각 [[이타가키 다이스케]], [[오쿠마 시게노부]], 그리고 [[이토 히로부미]]이다. 이타가키는 자유민권운동의 시초자[* 해당 운동은 헌법의 제정, 언론의 자유 확보, 집회의 자유 확보, 국회 개설 등의 구호를 내세운 바 있다. 그가 암살 미수를 당할 때(칼에 찔렸으나 죽지는 않음) 내뱉은 "나는 죽어도 자유는 죽지 않는다."라는 말은 이후 일본 내에서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로서 사실상 일본의 국회 창설에 크게 기여한 사람이며, 오쿠마는 정당 내각제의 시초라는 이유, 그리고 이토 히로부미는 초대 내각총리대신이자 입헌군주제를 주변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실현시켰다는 이유이다. 한편 중앙 홀 네 귀퉁이 중 동상 없이 비워진 기단 하나가 있는데, 이것은 국회의사당에 들어오는 의원 본인이 그 자리에 동상이 세워질 만한 업적을 남기는 사람이 되라는 뜻에서 남겨놓은 자리라고 한다. 중앙현관은 [[천황]] 및 외국 국가원수 전용 출입구다. 국회의원들은 선거 후 처음 등원할 때에만 상징적으로 이곳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그 이후에는 진입을 허용하지 않는다. === [[참의원(일본)|참의원]] === 일본 국회의 상원에 해당한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Japanese_diet_inside.jpg]] 참의원 본회의장 광경. 건설 이후 1947년 [[일본국 헌법]] 시행 이전까지는 [[귀족원(일본)|귀족원]] 본회의장이었다. 사진에서 의장석 뒤에 흰색 커튼이 쳐 있는데, 커튼 뒤에는 [[옥좌]]가 있다. === [[중의원]] === 일본 국회의 하원에 해당한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Chamber_of_the_House_of_Representatives_of_Japan.jpg]] 중의원 본회의장 광경 의장석 바로 위의 커튼으로 가려진 부분은, [[천황]]이 중의원 회의를 방청할 때 사용하는 방청석(御傍聴席)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사용된 적이 없다고 한다. === 기타 === 한국 정치권을 국회가 있는 [[여의도]]에 자주 빗대는 것처럼 일본도 국회의사당이 위치한 지역인 "나가타초(永田町)"를 정치권에 빗대곤 한다.[* 예를 들면 '선거가 다가오자 나가타초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는 식.] 근처에 [[나가타쵸역]]과 [[타메이케산노역]]이 있다. [[콧카이기지도마에역]]과 연결되었다. 가이드 투어를 신청해서 둘러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일본어 투어만 운영하며, 중의원 투어와 참의원 투어, 두 가지 코스가 있다. 하지만 영어 투어도 신청만 미리 하면 내부 구경이 가능하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Japanese_diet_outside_Kokkaigijido-1946.gif]] 패전 직후에는 식량난 때문에 국회의사당 바로 앞에서까지 [[텃밭]] 농사(...)를 짓기도 했었다. 벽면 어딘가에 암모나이트 화석이 장식되다고 한다. 후술할 [[체인지(드라마)|체인지]]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이 드라마의 자문역이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보좌관이었기 때문에 실제로 일본 국회 내에서 떠도는 이야기인 듯하다. 건물의 벽재가 [[화강암]]이기 때문에 온갖 화석들이 널려있다...고 하는데 화강암은 마그마가 굳어 생긴 암석이므로 화석이 존재할 수 없다. [[파일:external/www.tongilnews.com/76038_7134_454.jpg]] 한반도에 이 건물과 비슷하게 생긴 건물이 있으니, 일제강점기 [[평양]]에 세운 평안남도상품진열소이다. 광복 직후 북한의 조선로동당 청사이자 김일성의 집무실로 사용되었다. 지금은 [[북한]] [[조선로동당]]의 당창건사적관으로 쓰인다. 지하에는 서점이나 편의점 [[요시노야]] 같은 상점가가 있다고 한다. === 창작물에서 === [[도쿄 타워]] 다음으로 도쿄가 털릴 때 2순위로 파괴된다. --국회의사당 털리는건 만국공통인듯-- * 1954년에 개봉한 [[고지라(1954)|고지라]]에서는 고지라가 직접 개발살내버린다. 덤으로 보고 있던 관객들이 국회의사당을 부수는장면이 나오자 기립박수를 쳤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있다. [[파일:external/blog.joins.com/20%EC%84%B8%EA%B8%B0%20%EC%86%8C%EB%85%84%20%EC%9D%BC%EB%B3%B8%20%EC%9D%98%ED%9A%8C%20%ED%8F%AD%ED%8C%8C%EC%9E%A5%EB%A9%B4.jpg]] * [[20세기 소년]]에서는 [[2000년]] [[12월 21일]]에 [[엔도 켄지]]의 [[예언의 서]]의 내용대로 일본 국회의사당 폭파사건이 일어난다.[* [[독일 국회의사당 방화사건]]을 패러디한 것으로 여겨진다.] [[우민당]]을 제외한 다른 당의 국회의원들이 [[내각불신임결의]]로 모인 국회를 폭파시킨 사건. (우민당은 이 불신임안의 의견 조정을 위해 [[호텔]]에 있었기 때문에 피해가 경미했다). 이후 [[일본 정부]]는 켄지 일파의 짓으로 본다. 하지만 사실 범인은 자기들 자신. * [[오메가 트라이브(만화)|오메가 트라이브]] 역시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몇 권 스토리 잡아 먹는다. * 히가시 모리카츠 감독이 맡은 19금 애니메이션 토키오 기동폴리스 2부에선 무장 강도들이 달아나다 쏜 로켓에 오발되어 지붕이 파손된다. * [[진 여신전생 3 녹턴]]에서는 후반부의 맵으로 등장한다. * [[고바야시 모토후미]]의 만화 레이드 온 도쿄(도쿄 워즈라는 제목으로도 출간)에서는 일본 자위대와 소련군의 전투에 휘말려 반쯤 붕괴되어 버린다. *[[페르소나 5]]에서 후반부의 맵으로 등장한다. * [[너스위치 코무기짱 매지카르테]] 5화에서는 각지의 랜드마크들이 로봇으로 변신하는 와중에 국회의사당도 변신하려 하나 돈을 쏟아내며 무너져 내린다. 이때 뜨는 자막은 '세금낭비(稅金の無駄遣い)'. * [[사이코메트러 에지]]에서도 테러범에 의해 폭파될 뻔 했다. * [[소닉윙즈]] 3 1면의 보스가 여기에 숨어 있다. 국회의사당을 부수면 보스가 나온다. * [[일본 이외 전부 침몰]] 영화판에서는 GAT(외국인 공격 부대)의 본부로 나오고 [[방위성]] 장관의 자폭으로 박살난다. * [[X(만화)|X]]에서 꿈읽기 [[히노토]]가 있는 곳도 국회의사당 지하. *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후지 테레비 월요일 밤 9시 드라마|게츠쿠]] <[[체인지(드라마)|체인지]]>에서는 아예 이곳이 배경이라기보다 체인지 자체가 국회의원 정계를 무대로 한 이야기이다. * 당연히 일본의 다른 정치물 극화에서도 우후죽순으로 등장한다. 특히 [[정치 9단]]. * 국회의원이 된 만화가 [[아카마츠 켄]]이 블로그에 올리고 있는 만화 에세이 '국회일기'에 2022년 현재 일본 국회의사당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상술한 편의점, [[요시노야]] 등도 묘사되어 있는데 참의원 쪽 지하에 있다고. [[분류:국회의사당]][[분류:도쿄도]][[분류:치요다구]][[분류:일본의 건축물]][[분류:일본 국회]][[분류:1936년 건설]][[분류:화폐의 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