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등장인물]] [include(틀: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등장인물)] ||<-2> {{{#ffffff '''{{{+1 구엘 제타크}}}[br]{{{-1 グエル・ジェターク │ Guel Jeturk}}}''' }}} || || [[파일:구엘 제타크 설정화1.png|width=100%]] || [[파일:구엘 제타크 설정화2.png|width=98%]] || [목차] [clearfix] == 개요 ==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include(틀:국기, 국명=일본, 출력=, 크기=20)] [[아자카미 요헤이]] / [include(틀:국기, 국명=대한민국, 출력=, 크기=20)] [[한신(성우)|한신]][* [[새리우스 제네리]]와 중복. 여담이지만 [[미오리네 렘블랑]]의 성우인 [[방연지]]와 [[성우 부부|부부]] 사이다.] 베네리트 그룹 3대 기업 제타크 헤비 머시너리의 CEO [[빔 제타크]]의 아들이자 [[라우더 닐]]의 형. 아스티카시아 고등 전문 학원 파일럿과 3학년으로, 학적 번호는 KP-001이다. 1화 시점에서 결투 전적으로 결정되는 학교 최고의 에이스 파일럿의 칭호 『홀더』를 보유했으며[* 슬레타에게 패배하기 전까지 교내 전적은 27승 0무 0패로 압도적이었으나, 초반부 기준으로는 대략 29전 중 27승 0무 2패로 볼 수 있다.], 대외적으로도 제타크의 후계자라는 점 때문에 크나큰 자부심을 갖고 있는 전형적인 [[금수저]] 도련님 캐릭터로 등장했다. 홀더와 결혼할 것을 내정한 총수 방침 상 [[미오리네 렘블랑]]의 약혼자이기까지 하여 교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인. 전용기는 [[마젠타]]색으로 도장하고 블레이드 안테나 쪽에 커다란 깃털 장식을 단 커스텀 [[딜란자]]와 제타크 사에서 개발한 신형기 [[다릴 바르데]]. 창술이 주특기인지 두 기체 모두 십자창 형상의 빔 병기를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장래 목표는 도미니코스 부대[* 프롤로그에서 옥스 어스 코퍼레이션의 바나디스 기관을 유혈숙청을 한 그 부대다.]에 들어가 에이스 파일럿이 되는 것이다. == 외모 == 뾰족한 투블럭 헤어나 진한 피부 등 묘하게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의 [[올가 이츠카]]과 인상이 닮은 구석이 있다. 다만 부하와의 관계는 많이 다르다[* 구엘은 오만하고 과격한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의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으며 그렇기에 이복 형제인 라우너하고도 사이가 좋으며 좋은 우대 관계를 맺고 있고, 3화에서 성장할 것이 암시된 반면 올가는 철화단 단원들을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미카즈키와의 관계로 인해 극이 진행되면 진행될 수록 '''폭주하였고''' 단원들도 그런 단장을 보며 같이 폭주하여 철화단은 결국 망하고 말았다.]. == 성격 == 1화에서 보여준 모습만 보면, 자기 말만 듣는 패거리를 끌고 다니며 거슬리는 게 있으면 앞뒤 상관없이 화내고 난동을 피우는 오만방자한 도련님. 당사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약혼 관계가 된 미오리네와도 사이가 좋지 않다. 그녀를 '트로피' 취급하며 자신의 소유물처럼 대하려는 태도를 보여준다. 물론 가문의 위세와는 별개로 본인도 전공에 맞게 뛰어난 조종 실력의 소유자이며 그만큼 프라이드도 높은 편. 하지만 그 이면에는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지만 도구로 취급받는 상황에 열등감을 품기도 하는데, 이를 잘 보여준 사례가 미오리네의 '아버지의 꼭두각시'란 말에 분노해 온실을 부수는 장면. 한편으로는 꽤나 우직한 성격의 소유자인데, 슬레타와의 첫 결투에서 패배한 후 홀더 자리를 빼앗겼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본사로 호출당해 뺨을 맞고 결투의 결과마저도 권력으로 무마하려 드는 아버지에게 순종하면서도 고개를 숙여 가려진 얼굴로는 분한 표정으로 울분을 참는 한편 미오리네의 온실을 고치라고 일행을 보냈으며[* 이마저도 본사에 호출당한 게 아니었다면 일행만 보내는 게 아니라 본인이 직접 온실을 고치러 움직였을 것이다.] 제복 역시 일반 학생용 감색 교복을 입는 등 공식적으로는 이미 무효화된 승부를 내심 자신의 패배로 깨끗히 받아들인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이렇듯 부친에게 인정받지 못해서인지 [[슬레타 머큐리|자신의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에게는 약한 듯하다. 또한 의외로 미오리네 이외의 상대들과는 인간 관계가 양호하고, 학원 내에서의 인성 평가도 꽤 좋은 편이다. 이복동생인 라우더 닐과의 사이도 원만하며, 페르시와 페트라도 단지 구엘이 도련님이라서가 아니라 사람 자체가 좋아서 따르는 중이다. 또한 [[기동전사 건담 아세날 베이스]]의 텍스트들을 보면, 학생들에게도 "올곧은 성격에, 조금 서툰 사람일 뿐" 정도로 굉장히 좋게 평가받고 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undam&no=861755|#]] --이런거 보면 그냥 미오리네가 싸가지가 없었던거 같긴 하다.-- 10화에서도 가출하여 운송업체 말단으로 노동을 할 때도 상사들에게 깍듯한 태도를 보여주거나 밥 잘 챙겨먹으라는 상사의 걱정에 순한 웃음을 지으며 감사해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본성은 착한 게 맞다. 이렇게 드러나지 않게나마 올곧게 행동하려 하면서도 학원에서 회사를 대변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 앞에서는 '대결은 무효다!'라며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 청년의 처지를 잘 알 수 있다. 자신의 전용기를 박살낸 에어리얼의 비트 병기에 대한 대응 방법을 찾아내거나, 6화에서 기숙사에서 쫓겨나자 숲속에서 텐트를 치고 커피를 마시며 결투를 관전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 빠지더라도 무리 없이 적응하는 강철같은 멘탈을 보유하고 있다. 8화에서는 자신을 조롱하러 온 학생 패거리들이 머리에 물을 끼얹고 쓰레기장인 줄 알았다고 놀리며 괴롭혀도 전혀 반응하지 않아 오히려 벙찌게 만들고, 샤디크가 샤워라도 할 수 있는 자신의 기숙사로 오라고 제안해도 거절하는 등 여전히 멘탈이 흔들리지 않는 상태이다. == 작중 행적 == [include(틀:스포일러)] 아스티카시아 학원에 주인공 [[슬레타 머큐리]]가 발을 내딛자마자 훈련장에 난입하여[* 다만 규칙은 준수하는 성격이라 결투 위원회의 승인은 받아놓은 상태였다. 단지 너무 갑작스럽게 결투가 잡힌 탓에 마침 결투구역 근처에서 쉬고 있던 이들이 휘말렸을 뿐.] 탑승기인 딜란자와 함께 누군가와 결투를 벌이는 모습으로 첫 등장. 홀더 칭호 보유자답게 상대를 무자비하게 압도하고 승리를 거머쥐는데, 결투의 사유는 상대가 '신부가 도망친 남자'라며 자신을 비웃었다는 것. 승리 직후 근처에 있던 미오리네를 발견하곤 너는 물론이고 회사(베네리트 그룹)도 모두 손에 넣을 것이라고 선언한다. 이후 미오리네가 취미로 가꾸는 온실에 직접 찾아오지만, 쌀쌀맞은 대접을 받은 데다가 비꼼을 당하자 건방지다는 이유로 온실 내 식물들을 때려부수는 막장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이를 보다 못해 분노한 슬레타에게 엉덩이를 맞는다. 자신에게 망신을 줬다며 잔뜩 열받은 구엘은 슬레타에게 결투를 신청하는데, 자신에게 패하면 아스티카시아 학원에서 자퇴 / 슬레타가 이기면 미오리네에게 사과하고 앞으로 함부로 대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걸고 모의 MS전으로 붙기로 결정한다. 결투장으로 걸어오는 에어리얼을 보고 수성 촌뜨기 따위는 간단히 순식간에 끝내주겠다고 선언하지만, 정작 거기에 탑승한 인물이 슬레타가 아닌 미오리네인 것을 확인하자[* 위의 온실 에피소드때 미오리네가 학원 내 길을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주겠다며 슬레타의 단말기를 낚아챘는데, 그 직후 구엘이 난입하는 바람에 돌려주지 못했다. 이후 구엘과 슬레타의 결투가 약속되자 열받아서 슬레타의 단말기를 이용해 본인이 냅다 조종해 버린 것.] 무슨 생각이냐고 되묻는다. 하지만 남들이 자신의 행보를 정한다는 것에 분노한 미오리네가 "이건 자신의 싸움이다."고 답하자, 구엘은 건방지다고 말하면서 자신에게 이기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겠다고 답하고는 결투 상대를 미오리네로 변경하는 것을 승인한다. 파일럿과의 에이스다운 실력 답게, MS 조종 실력이 없다시피 한 미오리네가 탑승한 에어리얼을 간단히 압도하고는 미오리네는 단지 트로피일 뿐이라고 선언한다. 하지만 미오리네가 에어리얼을 훔쳐 탄 것을 알고 뒤늦게나마 슬레타가 결투장에 난입하자 잠시 결투를 중지한다. 하지만 이 와중 슬레타가 자신을 '저런 것' 취급하며 자신을 이길 수 있다고 확답하자[* 마이크가 오픈 상태로 되어 있어서 주변에 미오리네와 슬레타의 대화가 전부 송출되고 있었다.] 격분한 구엘은 샤디크에게 결투 상대를 다시금 슬레타로 변경해줄 것을 요청한다[* 이미 미오리네로 결투 대상자가 바뀐 시점이었으므로 단순히 승리가 목적이었다면 결투 대상자를 바꿔 줄 이유가 없었지만, 자신을 모욕한 슬레타에게 설욕한다는 사유로 대상자를 다시 바꾼 것. 결국 이는 구엘의 패배 원인이 되었다.]. 결투가 다시 재개되자 시작부터 흥분해서 빔 스테이브를 내팽개치고 고속으로 접근하면서 라이플을 마구 쐈지만, 넘어졌다가 일어나고 있는 에어리얼을 한 대도 못 맞추는 추태를 보인다[* 다만 3화에서 다시 드러난 구엘의 실력을 감안하면 어서 싸워보자는 식으로 [[슬레타 머큐리|파일럿]]의 위기감을 자극해 에어리얼의 행동을 재촉하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빗겨 쏜 위협사격일 수도 있다.]. 그마저도 직격으로 들어간 한 발이 비트 스테이브로 구성된 에어리얼의 실드에 막히자 빔 라이플이 크게 효용성을 못 본다는 판단을 한 것인지 빔 라이플마저도 버리고 빔 사벨만 들고 돌진한다. >뭐야... 그 모빌슈트는! 하지만 실드에서 다시 분리된 비트 스테이브가 사격 모드로 딜란자를 집중적으로 사격하기 시작하자 당황하여 기체를 급히 멈추며 후진하였지만, 오히려 가속력을 잃고 제자리에 멈춰버린 과녁판 신세가 되어[* 보통 비트를 상대하는 일반적인 대처법은 침착하게 비트의 궤도로부터 벗어나면서 사격으로 하나씩 격추시키거나 정반대로 순간가속으로 초근접전을 걸어 상대가 유탄을 두려워해 비트 발동을 멈추게 하는게 일반적이다. 즉 이도저도 못한채 제자리에서 정지한 것은 비트 사용자에게 제일 먹히기 쉬운 대응이었던 것. 심지어 프롤로그에서도 비트가 나온걸 보면 수성의 마녀 세계관에서 비트라는 개념이 최근에 도입된 것도 아니고 대기업의 후계자 위치에서 볼 때 아예 얻을 수 없던 정보도 아니었다. 다만 그만큼 흔한 병기도 아니고 조작도 힘들어 대중적으로 쓰이는 것도 아니고, 에어리얼의 건드 암 포맷 기술이 수년간 금기 취급당하며 사장된지도 시간이 꽤 흐른데다 구엘의 나이가 아직 어린 편인걸 고려하면 경험 부족으로 참작할 여지는 있다.][* 3화에서 니카가 슬레타에게 비트를 어떻게 조종하는지 묻는 걸 보아, 비트 병기 자체는 알려져 있으나 11개나 되는 비트를 다루는 경우가 괴랄한 것으로 보인다.] 한순간에 딜란자의 팔다리가 잘려나가 오체분시되고 승패의 기준이 되는 블레이드 안테나도 빔 사벨로 잘린 후 뜯겨나가면서 굴욕적으로 패배한다. 하지만 에어리얼이 건드 암 포맷의 기술을 사용했다는 의혹으로 인해 베네리트 그룹 차원에서 개입함으로써 결투는 마무리되지 않고 중단된다. 구엘의 아버지인 빔 제타크는 어떻게든 구엘의 홀더 타이틀을 유지하고 베네리트 그룹의 승계를 유지하기 위해 그룹에서 에어리얼은 금지된 기술을 사용한 건담이기 때문에 결투는 무효라고 주장했는데, 건담의 재래를 경계하는 베네리트 총재가 이 안건을 통과시키면서 슬레타와의 결투는 무효 처리된 것으로 학원에 공표된다. 하지만 정작 구엘 본인은 학교를 결석한 상태였는데[* 이때 제타크 기숙사의 일행인 라우더와 페르시, 페트라에게 미오리네의 온실을 수리해달라고 부탁한 게 드러났다. 슬레타와의 결투에서 내건 조건인, "자신이 슬레타에게 패배했을 때 미오리네에게 사과한다"를 본인 입으로 직접 미오리네에게 말한 건 아니지만 일단은 간접적으로 실행한 것. 작중에서는 학원 내에서 결투가 무효가 됐다고 공표된 상황임에도 약속을 지킨 것을 볼 때 슬레타에게 꼴사납게 패배했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고 그대로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제타크 헤비 머시너리 본사로 불려가 CEO실에서 아버지 빔 제타크에게 뺨을 맞으며 제타크 가문의 일원으로서 제타크 사의 MS로 형편없는 꼴을 보여 회사의 신용에 해를 끼쳤다는 질책을 받는다[* 이 때의 모습을 보면 홀더 칭호를 슬레타에게 넘겨줬기 때문에 일반 학생들이 입는 녹색 교복을 걸쳤다. 결투 자체는 결국 무효되긴 했지만 홀더 승계는 그 전에 이미 이루어진 일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어찌보면 구엘 본인이 느끼듯 어른들의 정쟁은 어쨌든 간에 승패는 확실히 정해졌다는걸 드러낸 것.]. 이번 결투는 무효처리하는 방향으로 힘을 썼으니 다시는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지 말라는 핀잔을 듣는데, 고개를 숙이며 죄송하다는 말을 하면서도 뭔가 분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1화에서의 대결은 무효 처리[* 당장 에어리얼이 건담이란 증거가 밝혀진 시점은 아니라 무효까지 갈 만한 건은 아니었던 것처럼 보이지만, 제테크 사가 강압으로 무효 처리까지 만들어낸 것으로 보인다.]가 되었지만 홀더로서의 제복 대신 일반 교복을 입어서 스스로는 패배했음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이대로 결투가 무효가 되었으니 끝났다고 넘어가는 것은 프라이드가 용납되지 않았고 마침 서로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미오리네가 판까지 깔아주자 이에 편승해 슬레타에게 재대결을 요청한다. 그러나 대결 전 새로운 기체인 [[다릴 바르데]]에 적응하기 위해 훈련할 때 자동 전투 시스템인 5세대 AI가 멋대로 조작했다는걸 느끼고 관리자를 추궁하지만 또다시 아버지에게 뺨을 맞고 이기기나 하라고 강요받는다. 평소 오만한 구엘을 안 좋게 보던 인물들이 아빠의 빽으로 패배 당한 것도 무효 처리가 된 거라며 비웃음을 당하기까지 했지만[* 세실리아는 또 지면 선배의 시장 가격이 또 떨어지니 차라리 그만 두는 게 어떻냐, 아 이미 바닥을 찍었던가? 라고 비아냥거리기까지 했다.], 그 상황에서 의외로 슬레타가 "도망치지 않은 사람을 비웃는 것은 안 된다."라며 옹호해주자 당황한다. 너도 비웃고 싶은 거 아니냐고 딴지를 거나 슬레타가 '도망치면 하나, 전진하면 둘'이란 문구를 읊으며 설령 지더라도 도망치지 않으면 도망치면서 얻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는다고 말하자 좋은 철학이라고도 평하고는[* 이때 슬레타가 어머니가 가르쳐준 말이라며 어머니의 좋은 점을 열거하는데 구엘은 일전 아버지에게 뺨을 맞은 것이 떠올랐는지 뺨에 손을 대고는 부모와 사이가 좋은 슬레타가 부러웠는지 얼굴이 굳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리를 뜬다. 대결이 시작되자 다릴 바르데를 조종하려 하지만, 상술한대로 조종권은 완전히 5세대 AI가 차지하고 있었고[* 이 때 장면을 보면 구엘이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조종대가 멋대로 움직이며 이에 의문을 느낀 구엘이 손을 땠는데도 자동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에 끝까지 자신을 믿지 못하냐며 절망한다. 그 와중에 아버지의 당부와 달리 은근히 허술한 5세대 AI를 욕하다가 스프링클러 오작동으로 빔병기가 사실상 무력화되는 상황이 그저 운으로 생긴줄 알고 좋아하지만, 미오리네에 의해 스프링클러가 정지하게 되고 부상을 수습한 에어리얼이 다시 AI의 허점을 노려 몰아붙이던 중 끝내지 않고 뭐하냐는 아버지의 추궁을 듣고서야 자신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 경기에 전혀 개입하지 못했다는 걸 깨닫고 왜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거냐, 더러운 술수 없이는 이기지 못할 줄 알았느냐고 아버지에게 항의한다. 그 말을 들은 빔 제타크는 "그런 점에 어리숙하다는 거다, 중요한 건 결과야!"라고 훈계하고는[* 정작 빔의 호언장담과는 달리 다릴 바르데의 AI는 이걸로 정말 결과를 낼 수 있긴 한 건지 싶은 졸전을 보이고 있었다. 나름대로 다룬다는 비트도 11개를 다루는 에어리얼의 반도 안 되는 4개가 최대였으며, 충분히 피할 수 있었고 구엘도 회피를 위해 조종간을 내렸으나 AI는 자체 스펙만 믿고 굳이 빔 공격을 맞아주는 등 지나치게 수동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나마 스프링클러가 분사되던 중에는 나름 밀어붙였지만 스프링클러가 멈추자마자 오른팔이 잘려 왼팔로만 상대하는 에어리얼에게 그대로 패턴을 읽히고 농락당하며 대부분의 무장을 날려먹었을 정도. 구엘조차 '''왜 굳이 그렇게 움직이는 거냐.'''는 식으로 성냈을 정도.] 일단은 결투에 집중하자는 라우더의 말조차 평소와 달리 결국 너도 아버지의 편일뿐인거냐며 화를 내고,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던 중 끝내 자식은 부모의 말만 들으면 된다고 역정을 내는 아버지에게 분노하면서 '''직접 주먹으로 AI를 부숴 강제로 정지시키고 수동 조작으로 바꿔 슬레타와 처음으로 서로 진심으로 겨루기 시작한다.''' AI가 조종하던 때와 달리 판넬 없이도 다릴 바르데의 출력만으로 에어리얼을 밀어버리거나 발에 장착된 클로로 에어리얼을 붙잡아 날려버리는 등 선전하지만[* 결투 시작전까지 이미 한번 붙어서 이긴 상대라며 구엘을 만만하게 봤던 슬레타도 구엘의 본실력에 놀라 강하다는 평가를 내릴 정도. 실제로 이때 결투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에어리얼의 주 병기중 하나인 비트를 공격에 쓰지 못하게 초근접전으로 몰아붙이거나 멀리 날려서 기동력에 투자할 수 밖에 없게 하는등 뛰어난 대처를 보여줬다.] 이미 다릴 바르데 쪽의 손해가 큰 상황이었고, 끝내 슬레타가 다릴 바르데의 블레이드 안테나를 부수어 또 다시 패배한다.[* 마지막에 에어리얼이 빔사벨로 한쪽 팔을 못쓰게 봉쇄함과 동시에 곧바로 마지막 한 팔로 다른 팔을 잡아 저지한 뒤 몸통의 뾰족한 가슴팍으로 블레이드 안테나를 부수었다.] 결투가 마무리되고 망가진 다릴 바르데의 콕핏에서 어떻게든 기어나오는데, 그걸 발견한 슬레타가 콕핏 밖으로 나와서 '당신은 정말 강한데 무시했어서 죄송해요' 라고 사과를 하는데, 비겁한 술수를 썼음에도 그걸로 비난하기는 커녕 오히려 자신을 인정해주는 슬레타의 말에 갑자기 눈에 생기가 들더니, 대뜸 슬레타가 좋은 승부였다는 의미에서 악수 하고자 내민 손을 갑자기 양손으로 잡고는, >'''"슬레타 머큐리. 나와, 결혼해 줘!"''' '''그 자리에서 그대로 무릎을 꿇고 청혼을 해버린다.'''[* 아버지를 포함한 주변인들 사이에서 당연하게 여겨지거나 찬양받기만 했던 자신의 실력을 자신이랑 친한 사이도 아니면서, 심지어 승리한 것도 아닌 패배한 상황에 진심으로 칭찬하며 손을 내미는 부분에서 한 눈에 반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 구엘은 자동조종보다도 뛰어난 트릭키한 기동으로 에어리얼과 막상막하로 붙을 정도로 실력이 없지는 않지만, 자동조종에 결투장의 환경설정 개입 등으로 아버지에게서 자신의 실력을 무시당한다고 생각했다. 그 와중에 자신의 본 실력을 순수하게 인정했으니, 기존의 집안으로 만들어진 거품들과는 달리 슬레타가 자신의 자존감을 제대로 올려줄 인물이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크다.][* 거기다 구엘은 1, 2화에서 매번 인정받기를 원했다. 1화에선 미오리네를 자신의 전리품으로 삼아 인정받는 것이 목적이었고, 2화에서는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해서 전개 내내 침울한 모습이었다. 3화에서도 자신의 능력이 부모에게 인정받지 못했다고 자조하며 자포자기한 심정이었다. 그 상황에서, 심지어 가문이 비겁한 수를 써서 밀어붙였던 상대가, 자신이 A.I로부터 제어권을 빼앗은 시점부터 정확히 인식해서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 준 것이다. 그 순간 한눈에 반해버리고 만 것.] 이때 눈빛이 심드렁하던 눈빛에서 말을 듣자마자 단박에 초롱초롱해지는 연출과 슬레타를 부르는 호칭도 작중 초반의 촌뜨기나 수성 여자가 아닌 이름으로 바뀐 것도 포인트. 난데없이 청혼 받은 입장이 된 슬레타가 엄청나게 경악하는데, 사실 구엘 본인도 거의 충동적으로 내뱉은 말이라 당황했는지 그게 아니라며 정정하려 했지만, 슬레타가 구엘의 뒷말도 듣지 않고 에어리얼을 타고 도망가버리는 바람에 졸지에 청혼했다가 차인 채 경기장에 방치된 상황이 학원 전체에 중계된다[* 이때 카메라의 하로가 구엘에게서 '인체에 위험한 고열과 '''물질'''이 검출되었다'는 말을 한다. 고열은 고백이 거절당해 부끄러워서 생긴 것이라고 해석해도 물질까지 검출되었다는 발언을 미루어보아, 다릴 바르데에도 건드 포맷이 설치된 것이 아닌가 라는 의혹이 일어나고 있다.]. 이후 다시 슬레타와 미오리네의 반까지 직접 찾아오는데, 슬레타는 구엘이 이전의 결혼 건에 대해 왔다고 생각하면서 (결혼에 대해) 싫다고 극구 거부하지만, 구엘은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라고 말하면서 자신은 슬레타에게 반하지 않았다고 말하고는 미오리네에게 허리를 직각으로 굽히면서 정중하게 사과한다. 슬레타가 결투 건 때문이냐고 묻자 '결투에 건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이 학원의 룰이라고 말하고는, [[츤데레|슬레타에게 자신은 슬레타 따위는 절대로 좋아하지 않으며 착각하지 말라고 다시금 말하고는 자리를 뜬다.]] 호칭이 다시 수성녀로 돌아간 것은 덤. 이후 동생인 라우더 닐과 대화하면서, 에이스 파일럿 타이틀은 물론 전용기인 다릴 바르데조차도 빔 제타크에 의해 전부 회수당했다는 것이 드러나는데, 아버지의 화를 더 이상 돋우면 안된다는 닐의 말에 알겠다고 답한다. 5화에서는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던 도중 슬레타와 엘란이 데이트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데이트 소식을 같이 다니던 여자애들이 급하게 달려와서 알려주는 걸 보면 4화에서 말한 널 좋아하는 거 아니란 말은 아무도 안믿고 있는 듯.] 격분하여 찾아가지만 이미 슬레타가 엘란에게 폭언을 듣고 멘붕이 와 울먹이는 것을 본 구엘은 엘란에게 슬레타에게 무슨 말을 했나며 화를 내지만 역으로 그걸 들은 엘란이 구엘에게 결투를 신청하여 엘란과 결투를 하게 된다. 이때 내건 조건은 '엘란이 슬레타에게 찝적거리지 말 것'[* 이를 들은 슬레타가 쓸데없는 오지랖이라고 말하자 미오리네가 엘란에게 말했던 것처럼 엘란을 보고 '이녀석은 적이야. 3대 가라고'라고 말하지만 구엘도 마찬가지라는 슬레타의 대답에 발끈한다.] 그 후 동생 라우더의 딜란자를 타고 엘란과 결투하지만[* 라우더도 이를 알고 형의 상황을 알았기에 구엘을 말렸지만, 구엘은 이기면 아버지도 별말없이 넘어갈 것이라며 결투한다.] [[건담 파렉트|엘란의 새 MS]]에게 패배한다. 파렉트의 전자 스턴 비트에 고전하다 무장으로 빔을 막아내는 등 어느 정도 대응을 하며 파렉트에게 접근하지만 기체의 성능 차이와 엘란의 책략에 걸려 결국 패배. 스턴 빔에 움직임을 봉쇄당하고 사지가 하나하나씩 잘려나가다가 딜란자의 뿔을 손으로 뽑힐때 처절하게 외치는 '''"그만둬!!"'''가 상당히 애처롭다[* 이 때 자세히 보면 딜란자의 눈에 해당하는 부위에 작게 모래가 쌓여 있는 연출이 마치 '''눈물'''이 고인 모습을 연상시킨다.]. 6화에서는 당분간 자숙하라는 명령을 어긴데다 3연속으로 패한 것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지원을 끊고 제타크 기숙사에서 강제 추방한다는 통보를 받는다. 이에 식은땀을 흘리며 어디서 숙식을 해결하라는 거냐고 묻지만, 제타크 사 직원은 캠핑 키트가 담긴 가방 하나를 던져주면서 졸업할 때까지 학비를 지원해 주는 걸 최소한의 자비로 생각하라는 전언이 있었다며 [[빔 제타크]]가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격노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알려준다[* 기업의 후계자씩이나 되는 사람이 대결에 내리 3번 연속으로 지는 사태가 터졌는데 퇴학 처분은 안내린게 정말 많이 봐줬다는 의견도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화에서 페일사는 말그대로 사람을 갈아넣고 있었음이 드러났고, 슬레타와 에이리얼도 심상치않은 떡밥이 대두되면서, 구엘의 신세는 말그대로 선녀 그자체 라는 것이다.]. 이에 구엘은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곤 기숙사를 나가면서 기숙사장을 넘겨 받게 된 라우더에게 뒤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긴다. 이후 어딘지 모를 학원 부지에 [[사이온지 쿄우이치|텐트를 치고]] 슬레타와 엘란의 결투 중계를 보는 것으로 등장이 끝난다. 7화에서는 가문에서 절연당한 상태이기 때문에 인큐베이션에 참석하지 않았으나, 라우더 닐이 유리잔을 깨뜨려 당황하는 슬레타를 보고 형은 왜 저딴 여자에게 반한 것이냐며 불평하는 것으로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8화에서는 식사를 하는 도중, 쫒겨난 자신을 찾아온 학생 패거리들에 의해 머리에 물이 끼얹어지고 비아냥거리는 소리를 듣는 등 조롱거리로 전락한 안습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일절 감정을 보이지 않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한 채 묵묵히 식사를 하는 엄청난 인내심을 선보이고, 괴롭히던 학생들은 재미가 없다며 떨떠름한 반응을 보인다. 직후 [[샤디크 제네리]]가 찾아와 그들을 쫒아낸 뒤 구엘에게 그래슬리 기숙사로 들어오라는 제안을 하는데, 구엘은 '자신과의 결투를 피하던 [[헤타레|겁쟁이]]에게 도움받을 생각은 없다.'며 단칼에 거절한다[* 그런데 샤디크는 구엘의 말대로 정말 겁쟁이같은 성격이 맞았다.]. 이에 샤디크는 "너라면 (미오리네를) 안심하고 믿고 맏겨도 되겠다 싶어서 피했던 거야."라고 답하며 식탁에 손수건을 두곤, "마음이 바꾸면 연락해. 나는 네가 제법 마음에 들거든."이라는 말을 끝으로 자리를 뜬다. 구엘은 동정 따윈 필요없다며 화를 내면서 샤디크의 손수건을 손으로 쳐서 치워버린다. 9화에서는 그레슬리 기숙사와의 6: 6 팀전을 위해 MS 파일럿 모으기를 하고 있는 슬레타와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 아직 학원 내의 공원 부지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슬레타가 자신들의 팀에 임시로라도 들어와 도움을 달라는 부탁을 하자, 아버지에게 결투를 금지당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거절한다. 망설이는 듯한 모습을 보인 걸 보면 마음속으론 도움을 주고 싶지만, 더이상 아버지를 진노하게 만들어 추가로 찍히는 일은 피하고 싶어 꾹 참은 듯. 이에 슬레타는 구엘이 아직 아버지에 대한 애정이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그의 결정을 존중해준다[* 이때 꺼져 있던 거리의 불들이 켜지고 구엘이 주머니에서 꽉 쥐고 있던 손의 힘을 푸는 연출이 나와, 결국 구엘이 슬레타에게 확실히 반했다는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그 이후 캠프에서 결투 중계를 보면서 슬레타가 고전하는 모습에 그녀의 요청을 받아들였어야 했는지에 대해 후회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직후 아버지 빔이 전화를 걸어와 퇴학 처리가 준비되었음 + 제타크 사 산하기업에 자리를 만들어뒀으니 본격적으로 후계자 수업을 받으라고 통보한다. 이에 구엘은 미오리네를 포기하는 것이냐며 반발하지만 "세 번이나 진 녀석한테 뭘 기대할 수 있단 거지?"라는 차가운 말만 듣게 되자 아무런 반박도 못하며 절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0화에서는 페트라와 라우더의 대화를 통해 학교 내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되는데, 후에 학교를 떠나 밥(BOB)이라는 가명을 쓴 채 신분을 숨기고 어느 운송업체에서 일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아마도 아버지가 후계자 수업을 받으라고 한 명령을 따를 생각이 없어 이에 반항 + 생활비 마련을 위해 개인적으로 일을 시작한 듯. 상급자에게 플랜트 쿠에타의 베네리트 공장에 물품 반입 작업이 잡혀 5일 후 배가 출항한다는 이야기를 듣자 놀란 표정을 짓는데, 이에 베네리트에 연이라도 있냐는 질문을 받자 착잡한 표정을 짓더니 자신과는 상관 없는 곳이라고 대답한다. 그런데 사리우스 제네리와 빔 제타크가 쿠에타로 향하는 델링 렘블랑의 암살 작전을 꾸미는 중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사건에 휘말릴 수 밖에 없는 상태가 되었고, 결국 C 파트에서 동료들과 함께 쿠에타로 향하는 운송선을 타고 가면서 다른 승무원들의 식사 배식을 하던 도중에[* 그간 도련님 대접을 받으며 살아왔기에 남의 밑에 들어가 부하로 부려지는 걸 잘 해내지 못할 걸로 보였는데, 의외로 잘 적응하며 지내고 있다. 주어진 일을 잘 수행 중이고, 회사 고참급 직원한테 "건강에 안좋으니 너도 도착하기 전에 식사는 챙겨먹어~"라는 한마디를 들은 걸 보면 동료들이 그를 인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특히 자신을 위해주는 말을 듣자 시리즈가 시작된 후 거의 나온 적이 없는 순수한 미소를 지었는데, 구엘이 태생적으로 기업 후계자가 아닌 평범한 삶이 더 어울리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 여담으로 구엘과 비슷한 포지션의 건담 선배캐로 종종 언급되는 [[패트릭 콜라사워]]의 성우 [[하마다 켄지]]가 구엘을 챙겨주는 수송선 함장역으로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갑자기 샤디크가 사주한 것으로 보이는 '폴드의 새벽'이라는 이름을 자칭하는 집단이 끌고 나타난 건담 르브리스 울과 건담 르브리스 손에 의해 승무원들과 함께 납치당하고 만다. 그들이 운용중인 기체가 GUND-ARM이란 사실을 단번에 간파함과 동시에[* 그도 그럴게 구엘은 현재까지 건담 타입 모빌슈트를 [[건담 에어리얼|2]][[건담 파렉트|기]]나 상대해본 상황이다.] 사태가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걸 승무원들 중에서 가장 먼저 눈치챈 상태. == 실력 == 1화에서 슬레타의 [[건담 에어리얼]]에게 허무할 정도로 패배해 작중내외로 평가가 안좋아지긴 했지만, 이는 에어리얼의 스펙과 슬레타의 실력을 모른 상태에서 지나치게 방심했던 것이지 약했던 것은 아니었다. 3화의 결투재판 당시 AI보다도 먼저 슬레타의 유인 기동을 눈치챘는데, 첫 전투에서 비트병기로 순식간에 압살당했다는 걸 생각하면 3화에서 맞붙는 그 짧은 시간에 상대의 전투법과 파훼방법을 전부 이해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1화의 전투를 복기해보면 구엘의 사격을 실드로 방어→실드를 비트로 전개해 폭격→무력화된 [[딜란자]] 제압 으로 정리할 수 있는데, 미오리네의 졸전에 가려진 건담의 사기적인 스펙에 더해 구엘 본인이 방심한 것이 가장 결정적인 패배의 원인이였다. 사실 구엘이 비트에 대한 정보를 아예 얻을 수 없지는 않았을 것이다. 과거의 드론 전쟁이라는 설정도 있고[* 프로스페라 머큐리는 에어리얼의 비트의 근본이 되는 기술에 대해 신형 드론 기술이라는 해명을 내놓았는데, 앞선 베귀르베우의 사례와 엮어 생각하면 모빌슈트에 장착되는 드론형 무장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 본체에서 사출되어 원격으로 조작되는 비트형 병기는 드물긴 해도 AS 세계관의 모빌슈트에 채용된 사례가 있는 무기류 중 하나기 때문이다. 당장 십수년 전인 프롤로그 시점만 해도 유선 사출식 원격 조작 병기인 논 키네틱 포드를 무장으로 사용했던 [[베귀르베우]]의 사례가 있으며, 건드 암 기술을 사용한 건담들은 현재 시점까지도 악명이 유명할 정도다. 하지만 구엘은 작중 설정상 변방의 오지인 수성에서 만든 모빌슈트가 베네리트 그룹 내 상위 계열사의 최신형기보다 뒤떨어지는 조잡한 기술로 만들어진 기체일 것이라고 크게 하향평가하고 방심하고 있었고, 이것이 패배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실제로 에어리얼을 저평가했어도 크게 이상하지는 않았던 것이, 1차전 초반에 미오리네가 운용하던 에어리얼은 미숙한 조종 실력으로 인해 기동성도 두드러지지 않았으며, 건드 포맷을 사용할 수 없었던 상황 상 비트들에 대한 통제권도 주어지지 않아서 사용할 수 있던 무장은 빔 라이플, 빔 사벨, 헤드 발칸 3종류가 전부였기 때문이다. 자세제어나 걷는 것도 힘겹게 움직이며 라이플만 사용하는 것(+라이플 1발을 쏘자마자 반동 때문에 넘어지는 것)을 본 구엘 입장에서는 '[[건캐논|뒤떨어지는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장거리 저격전 모빌슈트]]'라는 인식이 생겼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기체의 파츠가 실드로 변형된 것까진 어떻게 용납한다해도, 처음의 인식이 사라지는건 아닐테니 구엘은 그대로 저격수를 상대로 정석이라면 정석이자 자신있는 근접전으로 승부를 보려 했지만, 처음 보는 비트에 당황해서 급정지 및 후진이라는 잘못된 대응을 한 탓에 비트 포격의 집중사격에 그대로 노출되고 만 것. 이 시점에서 빔 라이플을 이미 버렸던 구엘은 비트를 격추한다는 선택지 자체를 아예 고를 수 없었으며, 비트를 격추하지 못하는 상황이면 반대로 더 근접전으로 파고들어야 했지만 원거리 무장도 스스로 버려버린 상태에서 후진이라는 최악의 선택지를 골라서 처참하게 패배하고 만 것. 실제로 한번 패배한 이후 방심하지 않는 태도로 진지하게 겨룬 2차전에서는 에어리얼과의 전투 경험이 있어서인지 슬레타의 에어리얼이 시도하는 페이크나 공격을 읽어내고 대응하지 못 하고 실수하거나 오판을 하는 A.I.를 답답하다고 평가하는 모습[* 처음 에어리얼의 저격은 뻔히봐도 진입하면 근거리 폭격으로 반격하겠다는 노림수였는데도 A.I.는 그대로 낚여 돌격했고, 괜히 팔 한짝까지 날려 투창을 하느라 진입도 후퇴도 하기 힘든 애매한 상황에서 피할 수 있는 공격을 괜시리 맞아버렸다. 거기다 팔을 죄다 사출시켜 주 무장인 창까지 확보하지 못해 당장은 몸을 추스려야 하는 상황에서 비트의 폭격을 회피하기는 커녕 오히려 막아내려 하다가 괜스레 기체에 부담만 늘렸다. 물론 마지막의 경우 인간의 머리라면 십수개의 비트의 폭격을 다 예측하고 회피하기 힘들겠지만, '''최신형 A.I'''라면서 그정도 처리능력도 보여주지 못하고 대처한다는게 제자리에서 깡으로 막아내기라 더더욱 까였다.]을 보여주는 등 1화에서 오만방자하던 모습과 달리 모빌슈트 전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후 아버지의 강압으로 설치된 보조 A.I 시스템을 부숴버리고 자신의 실력으로 에어리얼과 다시 격돌할 때는 1화의 졸전과는 전혀 다른 뛰어난 실력을 선보인다. 상대가 오사의 위험 때문에 자신의 비트를 쓰지 못하는 초근접 돌격을 하는 왕도적인 대응법을 선보였으며, 이러한 구엘의 전술을 간파한 슬레타가 접근한 다릴 바르데를 배대뒤치기로 받아쳐 날려 거리를 벌리자 다리의 클로를 사출해 역으로 에어리얼을 잡아 던짐으로써 에어리얼이 비트를 기동력에 사용하기 급급하게 몰아갔다. '''비트를 기동력에 쓸 수 있다는 점'''을 역이용해 상대방의 장점인 비트를 봉인시키고 자신에게 유리한 근접전으로 판을 깔아내는 면모를 보여준 것. 이후 이어진 마지막 접전에서도 에어리얼의 빔 사벨 검격을 팔 하나를 내주며 정확하게 막아냈다[* 이때 빔 사벨이 찔린 팔을 바로 걷어내면서 에어리얼의 빔 사벨을 강탈해 무장해제 상태로 만들었다. 빔 사벨을 전개한 반대 쪽 팔이 잡히지 않았다면 그대로 승리했을지도 모른다.][* 다만 이 부분은 오히려 슬레타의 모빌슈트 전투 실력의 센스가 만만치 않다는걸 보이는 장치로 보이는데, 구엘이 다른 팔 한쪽을 내주는 대신 빔 사벨 사용을 저지하고자 한거면 그것을 역으로 이용하여 카운터 할 만큼의 센스를 지닌거고, 만약 그게 아니라면 슬레타가 해당 부분을 의도할 정도로 전투 실력이 높다는 소리가 되기 때문이다.]. [[졌지만 잘 싸웠다|이것조차 완벽하게 받아친 슬레타에게 결과적으로 패배하기는 했지만, 1화의 3초컷 이미지를 탈피할 정도로 실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겠다.]] 2차전에서 보인 모습을 볼 때 1차전에서도 상대인 슬레타와 에어리얼에 대해 방심하지 않고 신중하게 접근했다면 정보 부족과 스펙 차이로 인해 패배하는 결과는 바꿀 수 없더라도[* 비트는 건담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 채용 사례도 드물며 다루기 힘든 무장으로 묘사되는 무장인데, 수성의 마녀에서도 이는 다르지 않다. 비트라는 개념 자체는 알고 있더라도 '''10개가 넘게 장착되어있는데다가 임의로 실드로도 전개가능한 기체 부착형 비트'''라는 개념 자체를 구엘이 사전에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오히려 비정상이다. 한마디로 '''구엘이 아닌 누가 나와도 에어리얼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패배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굴욕 수준으로 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다만 작중에서 묘사된 상황을 볼 때 방심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상당한 수준의 실력자지만, 종합적인 능력치는 근거리전에 더 치우쳐진 것으로 보이며, 사격전은 특기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슬레타와의 1차전에서는 넘어졌다가 천천히 일어나고 있는 정지 표적인 에어리얼을 기동간 사격으로 계속 빗맞히는 사격 실력을 보여주기 때문. 이에 대해 맞힐 목적으로 사격한 것이 아니라 슬레타를 위협할 목적으로 사격했다는 해석도 있지만, 구엘 본인이 비트를 에스커쳔으로 변형시켜 자신의 사격을 막아낸 슬레타의 에어리얼에 대해 "막았단 건가!"하고 놀라는 것을 보면 의도적으로 빗맞힌 건 아니었을 것이다. 실제로 1화 초반부에서 묘사된 구엘의 결투 장면은 사격 무장을 사용하지 않고 근접전으로만 마무리했으며, 구엘 전용기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다릴 바르데]]는 사격 무장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순수한 근접전 전용 기체였던 걸 보면 성향이나 실력이나 근접전 쪽에 치우친 것으로 보인다. 즉 현재까지의 모습으로 봤을 때에는 1화의 굴욕적인 패배가 임팩트가 컸을 뿐, 1화 초반의 전투나 3화 후반의 전투에서 볼 수 있듯 슬레타가 오기 전까지 학원 1위라는 홀더 타이틀을 지니고 있었을만한 실력은 충분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투 스타일이나 딜란자, 다릴 바르데의 기체 성향을 통해 사격에는 약한 대신 근접전에 특화된 실력을 보여줬다. 1화에서 한 번 이겨서 구엘의 실력을 낮게 보던 슬레타도 3화에서 구엘이 직접 조종하는 근접전을 치루고선 전의 평가를 고치고 강하다는 평가를 내렸을 정도로 상당한 전투력을 보여줬다[* 3화의 슬레타의 노림수를 꿰고 AI의 조종을 답딥해하는 모습, 그리고 막판에 무장을 대부분 잃은 상태에서 보여준 근접전이 인상이 깊었는지 시청자들 대부분이 홀더였을만 하다며 인정했고 그중 일부는 처음부터 온전히 조종했으면 승부를 몰랐을거라 생각했을 정도다. 심지어 동생인 라우더조차 그런 게 없어도 형이 이길 것이라고 아버지인 빔에게 의견을 말하기도 했었다.]. 5화에서는, 엘란과 슬레타가 데이트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모빌워커를 몰아서 시설에 달려옴과 동시에 결투를 신청, 동생의 딜란자를 탔으나 상대인 엘란은 중력전 병기의 천적인 [[건담 파렉트]]를 타고 나온지라 결국 패배. 비행이 가능한 파렉트를 상대로 지상형인 딜란자로 싸우면서 먼지를 일으켜서 상대의 시야와 비트 병기를 막는다는 대책은 좋았으나 하필이면 파렉트의 비트가 직접 공격이 아닌 스턴 효과를 일으키는 물건이었고[* 그래도 비트가 스턴을 거는 것을 보고 라이플을 사격하려 해봤자 스턴이 걸리면 무용지물인 것을 확인하자 대형 도끼로 비트의 빔을 막아내며 파렉트에게 근접전을 걸었다.], 엘란이 오히려 정전기를 일으켜서 먼지를 구동부에 붙게 해서 기체를 고장내트린다는 전략으로 응수한지라, 끝내는 손도 하나 대지 못하고 사지 분해 당해 버렸다. 그래도 기체 스펙이나 싸운 장소를 고려하면 분전했다는 평가가 다수. 그리고 짧게 언급되어 지나치기 쉬운점이 하나 있는데 결투를 하게 된 구엘과 엘란을 보고 세실리아가 3대가 끼리 결투를 하는건 오랜만이라고 말한다. 5화 시점에서 엘란의 전적에 패배가 없고 구엘 또한 본편 이전까진 27승 무패를 기록하고 5화까지 적립된 3패가 슬레타에게 2패, 엘란에게 1패인것을[* 강화인간 4호이므로 이것이 마지막 대결] 보면 적어도 한번은 샤디크와 결투를 벌여 승리한 적이 있다는 것으로 보였지만, 8화에서 구엘이 샤디크를 결투를 피한 겁쟁이라고 말했다. 8화에서 보인 결투 베팅 랭킹은 [[샤디크 제네리|샤디크]], [[슬레타 머큐리|슬레타]], [[엘란 케레스/4호|엘란]]에 밀리는 4위. 홀더였으므로 상당히 높은 몸값을 지녔으나 떠오르는 신예인 슬레타에게 두번이나 패배하고 심지어 같은 3대가인 엘란한테 굴욕적인 3연패를 기록한 것이 어지간히 컸던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4위에 기록된 것을 보면 과거 홀더로서의 실력은 인정받는 모양. == 평가 == 작중에선 처지가 안좋아지는 반면, 작품 외적으로 평가는 올라가고 있다. 성우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특히 라디오 방송에서 여자 성우들이 구엘이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줘서 호감이 간다는 언급을 자주한다.] 등장 초반에는 약혼자라는 미오리네에게 난폭하게 굴면서 미오리네를 자신의 트로피 취급하는 등 전형적인 찌질한 비호감 캐릭터처럼 연출되었으나, 이후 [[슬레타 머큐리]]에 의해 인생 첫 패배를 겪고나서 급격히 혼란스럽게 돌아가는 상황 속에서 반대로 태도를 바꾸고 점점 인격적인 면에서 성장해가는 모습이 보여지면서 오히려 호감 캐릭터로 여론이 반전되었다. 나름대로 잘나가는 기업의 자제인데다 학교 내 파일럿 중에서도 1위라는 엘리트 포지션임에도 어딘가 허당스러운 모습[* 방심하고 있다가 슬레타에게 엉덩이를(...) 얻어맞는다든가, 할 말은 다 하는 슬레타에게 발끈하면서도 왠지 반박은 못 하는 모습이라던가, 자신을 칭찬해주는 슬레타에게 반해 냅다 청혼하는 등...]에 웃긴다는 반응이 많았고, 겉으로는 거칠고 센 척을 하지만 강압적인 아버지인 빔 제타크에게 뺨을 맞으면서도 아무 말도 못하거나 그 아버지에게 무시당하다가 패배해버린 상황에서 오히려 상대인 슬레타가 '당신은 진짜 강한 상대였다.'고 칭찬해주자 크게 감명받아서 슬레타에게 반할 정도가 되는 등 내면은 의외로 여린 면이 있는 캐릭터라는 것이 밝혀지자 동정 여론도 늘어났다. 인격적인 면에서도 진짜 악한 캐릭터는 아니라는 게 밝혀졌다. 물론 미오리네에게 폭력을 휘두르던 건 변호가 불가능하긴 해도[* 심지어 이마저도 미오리네를 마치 소유물 취급한 것은 확실히 잘못한 것이 맞으나, 미오리네 특유의 말버릇이 상당히 싸가지가 없는지라 오죽하면 그 구엘이 화를 내며 폭력을 휘둘렀겠냐는 반응도 있긴 하다(...) 물론 이후에는 슬레타에 의해 캐릭터가 변한 뒤이므로 이렇게 단순 비교해서 말하긴 어렵다.] 그 전부터 제타크 기숙사에서 모두의 존경을 받으며 지내거나, 이복형제인 라우더 닐과도 사이가 좋은 점 등을 보면 인망 자체는 꽤 높았던 모양이다[* 구엘을 항상 따라다니던 페르시 롤로나 페트라 잇타 등도 단순히 구엘이 학교에서 잘나가는 학생이라서 따라다니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구엘을 흠모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복동생 라우더도 단순히 형과의 관계가 좋은 걸 넘어서 항상 사고를 치는 구엘을 걱정하고 학교생활을 망치지 않게 옆에서 보조해주었다.]. 거기다 결투에서 패배하자 높은 자존심을 꺾고 순순히 미오리네에게 폭력을 휘두른 걸 사과했으며, 이후 슬레타와 완전히 적의가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도 슬레타가 엄마에게 배운 모토[* "도망치면 하나, 나아가면 둘."]에 대해 설명해주자 심경의 변화가 생긴 듯 좋은 말이라고 공감해주기도 했다. 게다가 [[순정남]] 기믹도 있는데, 자신에게 쌀쌀맞게 굴던 미오리네에게는 강압적으로 굴더니 정작 슬레타가 자신을 진심으로 칭찬해주자 한눈에 반해서 냅다 고백을 해 버렸다. 이후에도 슬레타가 [[엘란 케레스]]와 데이트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곧장 둘을 쫒아갔으며, 슬레타가 엘란에게 폭언을 듣고 눈물을 흘리자 분노해서 엘란 케레스에게 '다시는 슬레타에게 얼씬도 하지 않을 것'을 조건으로 걸고 결투를 벌였다. 이후 기숙사에서 쫒겨나 텐트를 치고 노숙을 하는 상황에서도 슬레타의 결투 상황을 꼬박꼬박 챙겨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미오리네한테 사과한 이후로는 전 약혼자였던 미오리네한테는 별 관심도 없고 오직 슬레타만 신경쓴다. 9화에서 아버지한테 미오리네를 포기할 것이냐고 묻긴 했는데 이건 아버지를 어떻게든 설득하기 위한 말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6화 이후 안 그래도 위태위태해 보이던 작품의 분위기가 온갖 충격적인 전개로 인해 더욱 암울해지면서, 그나마 활동적이고 허당스러운 성격을 통해 작품의 분위기를 환기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구엘의 평가가 크게 올라갔다. 이미 팬덤에선 대놓고 [[개그 캐릭터]] 취급을 받는 수준. 정작 아이러니하게도 작품 속에서의 구엘은 짝사랑 중인 슬레타에게 요주의 인물로 찍힌데다, 결투에서 3번이나 패배하는 굴욕을 겪고 빡친 아버지 때문에 기숙사에서 쫒겨나 노숙자 신세가 되버리는 등 안습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 본인의 멘탈이 꽤나 단단해서 이런 상황에서도 캠프를 차려놓고 결투 중계를 시청하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보여주는 중. --과연 건담 세계관의 도련님 답다.-- 7화부터는 슬레타의 거울상처럼 비추어지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실제로 둘은 이곳 저곳이 닮은 구석이 있다.[* 전 홀더와 현재 홀더, 각자 부모님께 크게 대들지 못하는 성격 등. 다만 구엘은 상식 내에서라면 슬레타는 어머니와의 관계가 상상 이상으로 꼬여 있다. 게다가 구엘은 학교 내에서나 10화의 운송업체에서 나온 모습을 보면 사회성은 별 문제가 없으나 슬레타는 사회성이 부족하다.] 10화에서는 슬레타와 달리 가출을 감행하는 등 적극성은 구엘이 더 높은 걸로 묘사되는데 슬레타의 각성에 이런 구엘이 도움이 될 거라는 추측이 있다. 다른 등장인물들 이야기는 중심에 슬레타의 이야기를 놓고 그 이야기를 보강하고 보충하는 전형적인 조연의 서사인데 구엘은 어느 순간부터 극에서 이야기가 독립적으로 돌기 시작했으며, 등장 인물 중 유일하게 [[쿠키 영상]]을 2번이나 받으면서 주연 중 하나로 빌드업을 받고있음이 암시되고 있다. == 어록 == * {{{+1 '''1화 <마녀와 신부>'''}}} >[[패트릭 콜라사워|난 말야! 베네릭트 그룹]] [[고산케|삼대가]][[패트릭 콜라사워|의 후계자이자 결투 위원회의 필두이자 현재 홀더다!]] >(더빙)난 말이야! 베네리트의 삼대 가문인 제타크 후계자에 이 학교 결투 위원회 대빵에 현 홀더님이시다! >---- > [[구엘 제타크|구엘]]의 오만한 성격을 보여주는 말. * {{{+1 '''3화 <구엘의 프라이드>'''}}} >'''"이건 내 싸움이다! 나의...나만의!!"''' >---- >[[다릴 바르데]]의 설치된 의사 확장 AI를 부순 후. >'''"슬레타 머큐리. 나와, 결혼해 줘!"''' >---- > [[빔 제타크|아버지]]에게 인정 받고 싶었지만 못 받던 상황에서 [[슬레타 머큐리]]가 자신을 인정해주는 말을 해주자 반하면서 하는 말. * {{{+1 '''4화 <보이지 않는 지뢰>'''}}} >봐라, [[슬레타 머큐리|수성 여자]] >[[미오리네 렘블랑]] >요전에 무례한 태도 그리고 온실을 부순 것에 대해 이렇게 사죄한다. >---- > [[슬레타 머큐리]]와의 결투에서 진 후, 직접 찾아가서 고개 숙이면서 한 말. * {{{+1 '''5화 <얼음의 눈동자에 비치는 것은>'''}}} >장소는 어디냐? >---- > [[슬레타 머큐리]]가 [[엘란 케레스]]와 데이트를 나갔다는 소식을 페르시 롤로와 페트라 잇타에게 들은 후[* 공개적으로 고백한거 아니라고 말했지만 아무도 심지어 측근들까지도 믿지 않은것이다.] >[[엘란 케레스|엘란]], 이 자식 [[슬레타 머큐리|이 녀석]]에게[* 이 때 탈 것을 타고 오는데 과속으로 와서 회전하면서 급감속 하는 것까지 전 약혼자 [[미오리네 렘블랑]] 판박이이다.] >윽.. >[[슬레타 머큐리|이 녀석]]에게 무슨 짓을 했지? >---- > [[슬레타 머큐리]]의 눈에 눈물이 그렁거리는 것을 본 후. >[[엘란 케레스|이 녀석]]이 [[슬레타 머큐리]]에게 접근하지 않는 것이다. >---- > 결투에 무엇을 걸거냐는 [[샤디크 제네리]]의 물음에 답. >([[슬레타 머큐리]]: 쓸데없는 참견...이에요.) >[[슬레타 머큐리|너]] 알고 있는 거야? >[[엘란 케레스|이 녀석]]은 적이야! [[고산케|삼대가]]라구! >([[슬레타 머큐리]]: [[구엘 제타크|당신]]도.. 그렇지 않나요...?) >---- > 전 약혼자 [[미오리네 렘블랑]]도 비슷한 말을 했었다. >그만해... >([[엘란 케레스]]: [[GUND|건담]]을 쓰러뜨리는 것은) >그만해!!! >([[엘란 케레스]]: [[GUND|건담]]뿐이다.) >---- > 자신이 탄 [[딜란자#라우더 전용기|딜란자]]의 블레이드 안테나를 [[건담 파렉트]]가 손으로 부러뜨리려 하자[* 명절 때 건프라 뿔을 노리는 친척 애들 한테 하는 절규와 같다며 공감하는 의견들이 있다.]. == 기타 == * 설정상 학원 내 최강 파일럿인 홀더였으며, 무패의 전적을 자랑하고 있었지만 주인공에게 기체가 꼴사납게 패배하는 굴욕을 겪었다는 점과 [[슬레타 머큐리|자신보다 강하다 생각되는 여자]]에 반하는등 같은 비우주세기 작품군이고 비슷한 전개였던 [[기동전사 건담 00]]의 [[패트릭 콜라사워]]와 비교되고 있다[* 1화에서 작중 주요세력 중 하나인 [[AEU]]의 에이스 파일럿이란 간판을 달고 신형 기체 [[이낙트]]를 전세계에 첫 공개하는 모의전을 진행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주인공 [[세츠나 F 세이에이]]의 [[건담 엑시아]]에게 패배하였으며 이후 지각을 하게되어 자신의 상관인 [[커티 마네킹]]에게 얻어맞고는 이에 반한탓에 추후 연인사이가 된다.][* 이쪽은 아직 초반부고 얻어맞은 부위가 다르긴 하지만 자신을 때려가면서 말린 여자에게 청혼한다는 행적까지는 매우 비슷해졌다. 태생적으로 수성의 마녀보다 더 칙칙하고 무거운 분위기였던 더블오에서 개그캐릭터로 빛난 콜라사워와 달리 구엘은 템페스트의 페르디난드 포지션으로 차근차근 빌드업이 되가는 추세다.][* 특별 방송에서도 트위터 트렌드를 다루면서 콜라사워가 언급됐는데 이를 보고 제작진 측에서도 노린 것인지 10화에 콜라사워의 성우인 [[하마다 켄지]]가 구엘이 탄 배의 함장 역으로 출연했으며 구엘과 직접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다. 콜라사워의 작중 [[불사신|특]][[이능생존체|징]] 때문에 구엘은 뭐가 됐든 생존 확정이라는 드립과 선배가 후배 챙겨준다는 드립이 흥했다.]. * 한편 [[기동전사 Z건담]]의 [[제리드 메사]]와도 비교되곤 하는데, 위세등등한 세력인 티탄즈의 파일럿이었지만 주인공 카미유 비단과 잘못 엮였다가 [[수정펀치]]를 맞고 나가떨어지고 작중 내내 암울한 행보를 걸었기 때문. 또한 다른 작품들과 달리 [[죽빵]]이나 [[싸대기]]도 아니고, '''[[스팽킹|엉덩이를 맞았다]]'''는 점이 시청자의 인상에 강하게 남아서인지 여러모로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undam&no=766091|삐뚤어진 애정이 담긴 팬아트]]도 늘어나고 있다. * 전개에 따라 콜라사워처럼 성장하게 될지, 아니면 제리드처럼 빌런 캐릭터로만 남을지의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3화가 방영되며 구엘도 슬레타에게 결혼을 신청하는 전개가 벌어지자 [[꽃보다 남자]]와 엮이며 [[구준표|구엘 준표]] 드립을 듣고 있다. 특히 고백을 거절당한 후 보이는 츤데레적인 반응 때문에 더욱 비교되는 중. 참고로 이 문서는 구엘준표로도 들어올 수 있다. * 3화의 청혼 전개 때문인지 백합으로 유입된 팬층에게는 요주의 캐릭터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반대로 백합 장르를 그다지 내키지 않게 생각하는 팬층에겐 은근 지지를 받고 있다.] 슬레타가 표면적으로 미오리네의 '신랑' 포지션이라는 점 때문인지 이를 비틀어서 구엘을 슬레타의 '신부' 취급하면서 웨딩드레스를 입힌 패러디 팬아트도 많아졌다. 다만 캐릭터 디자인이나 클리셰적 관점에서 보면 엘란 케레스 쪽이 더 위험한 요소가 훨씬 많기 때문인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ilyfever&no=1040888|일본 건담 스레]]를 보면 진짜 싫어한다기보다는 엘란 케레스의 남주 가능성을 낮추어주는 호감캐릭 or [[감초]] 캐릭으로 인식하는 듯. 사실상 엘란 케레스에 비해 견제를 거의 받지 않는다. 4화에서 슬레타나 미오리네의 반응만 봐도 거의 아웃 오브 안중[* 3화에서 호감 간지를 보여주었지만 은근 개그 캐릭터 클리셰에도 충실해서, 엘란이 나올때 얼굴을 붉히던 슬레타도 구엘이 사과하고 츤츤거려도 저 사람 왜저런대요? 같은 반응이고, 엘란이 나타날때마다 열심히 견제를 넣는 미오리네도 구엘은 별 반응이 없다. 물론 10화부터는 엘란조차도 견제하고 있지 않지만.] 작중 위치와는 별개로 성우들은 구엘에 대해 호감을 품고 있다고 라디오를 통해 밝혔다. 특히 슬레타의 성우인 이치노세 카나는 최애캐로 구엘을 꼽기도 했으며, 구엘이 앞으로의 전개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 다만 1화의 모습 때문에 결혼상대로는 별로라고(...) 총평하면 미오리네나 엘란처럼 시리어스한 핵심 전개의 한 축이거나 커플링 싸움에서 진지하게 경쟁하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홀로 호감, 개그, 치유계 캐릭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본작의 스토리가 시리어스로 흘러가는듯한 분위기라 본작의 치유계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미오리네가 가르마 자비 포지션이냐는 소릴 듣는데 오만한 도련님이지만 집안 배경이 아닌 순수한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어하고 그렇게 인정해주는 주인공에게 감동했다는 점에서 구엘 또한 [[가르마 자비]]와 비슷한 면이 있다. * 전용기인 [[딜란자]]의 색상은 어딜 보나 [[마젠타]]임에도 작중에서는 붉은 딜란자라고 불리는데, [[샤아 전용 자쿠 II]]의 오마주로 추정된다. 후속 기체 [[다릴 바르데]]는 딜란자와 달리 정말로 붉은 색이다. * 작중 1화의 결투 장면에서는 결투 선서를 읽을 때 "승패는 모빌슈트의 성능만으로 결정되지 않고" 부분을 구엘이 선서하는데, 이는 퍼스트 건담에서 건담을 상대한 [[샤아 아즈나블]]이 말했던 대사인 "모빌슈트의 성능 차이가 전력의 결정적 차이는 아니란 것을 가르쳐 주마!"의 오마주로써 구엘이 마찬가지로 샤아의 붉은 전용기를 오마주한 것을 생각하면 묘하게 보이는 부분이다. * 본작의 각본가 [[오코우치 이치로]]는 [[소녀혁명 우테나]]의 소설판을 집필하기도 했는데, 구엘의 초반 행보는 해당 작품의 [[사이온지 쿄우이치]]와 비슷한 구석이 있다. 초반 히로인의 소유자이며 폭력적 언동으로 주인공과 결투를 하는 원인이 된다. 거만하고 난폭하지만 근본적으로 악인은 아니라는 점 등 매우 유사하다. 하지만 3화에서 슬레타에게 청혼한 이후로는 [[꽃보다 남자]]의 [[도묘지 츠카사]]가 더 자주 언급되고 있다. * 동생과의 대화와 1화에서 미오리네와의 결투 직전에 하는 대사를 보면 장래에 도미니코스 부대의 에이스 파일럿을 꿈꾸는 듯하다. * 동생과 어머니가 다르고 나이 차이도 별로 나지 않지만 서로 형제라고 인정하고 능력 등에 대해서도 신뢰하는 듯하다[* 건담 시리즈 역사에서 주역이 이복형제로 나오는 경우는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선배격인 이복형제 [[버나지 링크스]]&[[알베르토 비스트]] 때와 비교하면 상당히 우애가 좋은 이복형제이다.]. 6화에서 아버지 명령으로 기숙사에서 쫓겨났을 때도 동생에게 기숙사를 잘 부탁한다 말했으며 동생 쪽도 형이 쫓겨난 일 가지고 옆에서 말하자 인상을 찌푸렸다.[* 구엘이라는 인물이 호인이라는 증거가 되고 반대로 라우더가 형에게 호의적이고 이 부분이 진심인 점을 보아 라우더가 인의를 간단히 져버릴 인물이 아님을 나타내는 장치이기도 하다.] * MS 조종 실력은 전직 홀더답게 뛰어나지만 에어리얼을 탄 슬레타에게 털리고, 5화에서는 파렉트를 탄 엘런에게 농락당했다는 점에서 [[전투력 측정기]]가 되어버린게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전투력 측정기는 기존 강캐가 박살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신캐릭터의 강함을 어필하는 장치인데 '''구엘은 1화에서 처참하게 발렸기 때문에''' 구엘보다 강하다는 건 상대를 띄워주는 장치로선 약하다. 게다가 건담 시리즈의 최상위 티어인 건담에 탄 주인공이나 전용기 탄 강화인간 상대로 매번 깨지면서도 나름 선전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건 연출상 성장형 캐릭터에 가깝다. 덤으로 최저였던 첫 인상에 비하면 연패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호감도까지 올라가는 경향이 보인다.[* 1화에선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하다 결투를 했지만 5화에선 상처입은 여성을 위해 결투를 했다. 두 번 모두 패했지만 시청자로선 전혀 다르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10화에 들어선 아예 가출하여 신분을 숨기고 운송업체의 직원으로 일하는데, 싹싹한 모습과 '''순수한 미소'''를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호감도가 되려 급상승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전 약혼자이자 현재는 연적이라고 할 수 있는 미오리네는 10화에서 슬레타의 기분을 전혀 헤아리지 못한 배려없는 말투로 의도치 않게 슬레타에게 큰 상처를 주는 등, 구엘과는 달리 인간관계 능력이 부족한 모습을 드러냈다.] * [[파일:Screenshot_20221101-000331_YouTube.jpg|width=450]] 슬레타에게 엉덩이를 맞고 나서 내가 누굴줄 아냐고 화냈을 때 슬레타는 짝사랑남[* 미오리네를 일방적으로 좋아해 따라다닌다는 뉘앙스로 말한 것. 슬레타가 단어를 순화시켜서 그렇지 [[스토커]] 취급한 거다(...). 더빙판은 아예 스토커로 나왔다.]이라고 했는데,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진짜가 됐다. 대상이 '''슬레타로''' 바뀌었을 뿐. * 6화의 전개가 전반적으로 매운 탓인지 아예 개그를 넘어서 치유계로 못박히는 중. [[https://www.youtube.com/watch?v=g8nMMxiJlh0|제타크 기숙사에서 쫓겨나고 혼자 텐트를 치고 지내자]] [[유루캠]] 드립이 나왔다.[[https://twitter.com/syaparinton/status/1589551897694044161|패러디 1]] [[https://twitter.com/syaparinton/status/1590276411188973569|패러디 2]][* 우연의 일치지만 일본에서는 얼마 전에 [[유루캠△(애니메이션 3기)|3기 제작 소식]]이, 한국에서는 극장판이 6화 상영 며칠 전에 개봉했다.] 숲속에서 지내는 것에 빗대 [[Primitive Technology]] [[https://twitter.com/tsurui/status/1589318105897250816|드립]]도 나왔고, 한국에서는 자연 속에서 죽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지라 [[나는 자연인이다]]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정말 우연이겠지만 본방송 날에 구엘의 성우 아자카미 요헤이는 본인의 취미인 캠핑을 즐기고 있단 [[https://twitter.com/azakami_youhei/status/1589228787140800514|트윗]]을 올리면서 팬들에게서 리얼 구엘 소리를 들었다.(...) 방영 이후로는 유루캠 이외에도 [[동물의 숲 시리즈]] 등도 엮여서 팬아트가 나오고 있는 중이다. 수성의 마녀 제작진 측에서도 이 캠핑밈을 알고 있는지 [[교부 잇페이]]가[* 제타크 헤비 머시너리의 MS인 딜란자와 다릴 바르데, 등장인물들의 우주복/잠옷 같은 복장 등의 디자인을 맡았다.] 7화 방영 직후 [[https://twitter.com/ippeigyoubu/status/1594248897593249792|캠핑 드립 트윗]]을 올렸다. * 6화의 총집편의 나레이션은 구엘의 성우인 아자카미 요헤이가 담당했는데, 구엘과 아자카미를 오가는 절묘한 메타력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여기서 미오리네의 명대사인 ダブスタクソ親父(썩을 내로남불 아버지)나 [[아버지에게도 맞은 적 없는데!|아버지에게 최소 2번은 맞은]] 구엘, 구엘을 보고 [[츤데레]]라 하는 등 본편을 보고 나면 빵 터질 드립이 쏟아져 나오면서 트위터 트렌드에 아자카미가 올랐다. 이 와중에 총집편 마지막에 나온 드립인 ''''건담 사상 최속 3연패' '''[* 1화, 3화, 5화에서 1번씩 패배하면서 5화만에 3번이나 패했다.]가 트렌드에 올라가면서 [[아자카미 요헤이]]가 [[https://twitter.com/azakami_youhei/status/1591723237305913344|분노의 트윗]]을 쏟아내기도 했다(...). 덕분에 6화의 충공급 시리어스의 임팩트가 커서 기대가 낮았던 총집편을 하드캐리했다. * 성우 인터뷰에서 키가 공개 되었는데 190cm로 상당한 장신이다.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등장인물, version=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