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상위 문서, top1=구승민/선수 경력)] [목차] == 시즌 전 == 지난 시즌에는 기대와는 달리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며, 후반기에는 결국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으면서 일찌감치 시즌을 마쳤다. 그리고 처진 자신감, 수술 및 재활을 극복하고 본연의 투구를 보여줄지에 대한 물음표가 있는 상황이다. 4월 초 인터뷰를 통해 "몸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지 못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아파 보니 건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다. 호주 전지훈련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만큼 개막전까지 최상의 몸 상태로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스프링캠프에 이어 국내 훈련, 그리고 연습경기에서 위력적인 구위를 뽐내고 있다. == 페넌트레이스 == === 5월 === 5월 6일 [[kt wiz]]전에서 정규 시즌 첫 등판을 가졌고, 1이닝을 단 공 5개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5월 7일 [[kt wiz]]전에서 연이어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5월 8일 [[SK 와이번스]]전에서도 연이어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으며, 10회말 [[김주한]]의 끝내기 폭투로 인하여 팀은 4연승을 달렸고 구승민은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5월 12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팀이 8:5로 뒤진 상황에서 7회초에 등판해 [[오재원]]에게 홈런을 맞는 등 1이닝 1실점 1K 2피안타 1피홈런을 기록해 시즌 첫 실점을 기록했다. 5월 1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6회초 2아웃 상황에서 5번째 등판을 하여 1.1이닝 무실점 3K를 기록했다. 5월 1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1이닝 무실점 1피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두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5월 22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8회에 등판해 1이닝 3K를 기록했다. 148-9km에 달하는 직구와 포크볼로 타자들을 압도했으며 18시즌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월 24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8회 1사 상황에서 등판하여 공 5개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며 시즌 3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5월 26일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2승을 따냈다. 5월 30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1이닝 1피안타 1K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5월 3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11회말에 등판하여 팀의 리드를 지켜내며 8-3 승리를 이끌었다. 구승민의 5월은 뜨거웠다. 달라진 [[롯데 자이언츠]]의 뒷문을 가능케한 주인공 가운데 한 명이다. 12경기에서 2승 4홀드 평균자책점 0.73을 기록했다. 12⅓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실점은 단 1점에 불과했다. 이 기간 WHIP는 0.41에 불과했고, 볼넷 대비 삼진 비율은 10.00에 달했다. 구종이나 구속 변화는 크지 않음에도 구위가 한층 묵직해졌다. 지난 시즌에 비해 직구가 날카로워진[* 피안타율 0.407→0.111] 것은 물론 주무기인 포크볼의 위력 또한 업그레이드됐다. 유인구로도, 카운트를 잡는 용으로도 자유자재로 활용 중이다. === 6월 === 이후 정말 간만에 6월 5일 [[kt wiz]]전에서 등판하여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1실점을 기록했다. 그런데 [[이대호]]의 스리런홈런 덕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6월 7일 [[kt wiz]]전에서 8회에 등판했지만 0.1이닝동안 4피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하고 [[박진형]]이 3연투를 하게 만들었다. 이날은 몸이 빨리 풀리지 않았는지 안타를 2개쯤 맞고 나서야 구속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모습이었으나 타격감이 좋은 [[김민혁(1995)|김민혁]]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6월 11일에는 1이닝 1탈삼진 0실점으로 호투했다. 6월 12일에는 1.2이닝 1탈삼진 0실점으로 호투를 이어나갔다. 6월 1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8회말에 등판하여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는데 [[김혜성(야구선수)|김혜성]]과 승부했을 당시, 1볼 2스트라이크에서 투수 정면으로 간 타구를 동물적인 감각으로 잡았다. 6월 30일 [[NC 다이노스]]전에 등판해 6회 [[애런 알테어|알테어]]에게 역전 2점홈런과 [[권희동]]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 7월 === 7월 5일 [[SK 와이번스]]전에 등판해 1이닝 2실점 기록해 과부하 걸린 모습이 나오고 있다. 7월 7일 [[한화 이글스]]전에 등판해 1이닝 3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냈다. 7월 11일 [[두산 베어스]]전에 등판해 1이닝 2K를 기록하며, 2군에서 돌아온 [[박진형]]과 함께 다시 철벽 불펜이 구축될지 기대된다. 7월 16일 [[LG 트윈스]]전에서 등판하여 1이닝 1볼넷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7월 1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이닝 2K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으며, 19일 경기에서도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시즌 10홀드까지는 -1. 7월 21일 [[SK 와이번스]]전에서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간만에 실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리드를 지켜내며 시즌 10번째 홀드를 달성했다. [[허문회]] 감독은 불펜 연투 관리를 자신하고 있지만 결국 언젠가는 과부하의 위험이 찾아올 수 있다. 그리고 현재 [[롯데 자이언츠|롯데]] 필승조는 연투 관리만으로 해결을 할 수 없는 상황까지 왔다. 선발, 그리고 필승조 외의 투수들이 분발해야 하는 것이 현재 [[롯데 자이언츠|롯데]]의 현실이다. [[롯데 자이언츠|롯데]]는 현재 [[댄 스트레일리]]를 제외하고는 확실하게 한 경기를 책임져 줄 수 있는 선발 자원이 마땅치 않다. 7월 23일 현재 [[댄 스트레일리|스트레일리]]는 14경기 88⅔이닝을 소화하며 경기 당 평균 6⅓이닝 꼴을 소화 중이다. [[댄 스트레일리|스트레일리]]는 확실히 불펜진의 부담을 덜 수 있는 확실한 카드다. 하지만 [[아드리안 샘슨]]이 6이닝을 버틴 경기가 2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부진한데, 부상으로 인해 장기 이탈도 가능성도 있다. 영건 토종 선발인 [[박세웅(1995)|박세웅]]과 [[서준원]]은 평균은 해주지만 기복이 있다. 선발진에서 계산이 안 서기에 당연히 불펜진 운영도 언제나 안갯속이다. 필승조가 나서기 전까지 등판하는 투수들이 현 시점에서는 가장 아쉬운 요소다. 그나마 [[이인복(야구선수)|이인복]]이 24경기 1승4패 1홀드 ERA 2.88을 기록하며 예상 외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있지만, 애초에 생각했던 불펜진의 구상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 [[진명호]]와 [[박시영]]은 부진을 거듭하다 2군으로 내려갔으며, [[오현택]] 역시 초반의 안정적인 모습을 잃었다. 그나마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송승준]]이 이닝 관리를 위해 현재 말소됐고, 오프너 경험이 있는 [[김대우(1984)|김대우]] 역시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결국 이로 인해 구승민과 함께 [[박진형]], [[김원중]] 등 필승조에 피로도가 쏠릴 수 밖에 없다. 7월 24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이닝 1K 1피안타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속구 구속이 평소보다 약 1.5km 정도 빨랐다고 한다. 현재까지 구승민의 모습은 마무리 [[김원중]]에 이어 가장 믿음직한 불펜이다. [[오현택]]은 6월에 이미 필승조에서 떨어졌고, [[박진형]]의 경우에는 6월 중순부터 과부하로 인해 잠시 흔들려 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7월 초에 1군으로 올라왔다. 반면에 구승민은 [[김원중]]과 함께 개막 이후 계속해서 롯데 불펜의 중심으로서 꾸준한 활약상을 이어가고 있다. === 8월 === 8월 19일, 20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연이틀 나와 27개, 30개의 투구수를 던지며 팬들은 작년처럼 퍼지는게 아닌가 우려의 소리도 나오고 있다. 8월 25일 [[SK 와이번스]]전에서 7:7 동점 2사 만루 상황에 올라와 [[정의윤]]에게 싹쓸이 적시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8월 2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박진형]]의 뒤를 이어 7회 2사 1, 3루에서 등판해 [[노시환]]에게 볼넷을 준 뒤 [[이성열(1984)|이성열]]을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내야땅볼로 불을 껐고, 8회 뜬공 3개로 이닝을 끝내며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 9월 === 9월 4일 더블헤더 2차전에 등판해 [[프레스턴 터커|터커]]에게 적시타를 맞고 [[최형우]]에게 3점홈런을 맞으면서 무려 4실점을 했다. 2점대 중후반을 유지하던 방어율도 3점 후반대까지 치솟아올랐다. 9월 9일 [[NC 다이노스]]전에서 7회말 2사 1,2루 위기에 등판해 [[나성범]]을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고, 8회말에 [[노진혁]]에게 적시타를 맞아 1실점을 했으나 [[애런 알테어|알테어]]를 삼진으로 잡으며 더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9월 18일 [[LG 트윈스]]전에서 5:3으로 이기고 있는 8회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 홀드를 챙겼다. 9월 30일 [[LG 트윈스]]전에서 7회 2사 2루 상황에 올라와 [[오지환]]에게 볼넷, [[이형종]]에게 3점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박진형]]이 허구언날 깨지고 불펜으로 전환한 [[서준원]]이 나올때마다 경기를 말아먹으면서 [[김건국]]과 함께 9월 내내 노예처럼 굴렀다.(...) === 10월 === 10월 6일 [[kt wiz]]전에서 1 2/3이닝 동안 삼진 3개 무피안타 1볼넷으로 막으면서 구원승을 챙겼다. 투구수는 30개. 앞선 이닝에 [[박진형]]과 [[최준용(야구선수)|최준용]]이 무너졌기에 구승민의 호투가 더욱더 빛났다. 10월 23일 [[SK 와이번스]]전에서 홀드를 챙기면서 '''롯데 우완 정통파 불펜 최초로 20홀드'''를 달성했다.[* 이전까진 2004년 언더핸드 [[임경완]], 2013년 좌완투수 [[이명우]], 2018년 언더핸드 [[오현택]]이 달성하였다.] == 총평 == 올 시즌 롯데 불펜은 구승민을 제외하고는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구승민의 역할은 컸다. [[박진형]]이 6월부터 무너지며 필승조에 구멍이 생겼고 그 부담감은 고스란히 구승민에게 돌아갔다. 다행히도 [[김대우(1984)|김대우]]가 6월부터 각성했고 [[김건국]]이 7월부터 돌아와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루키 [[최준용(야구선수)|최준용]] 역시 [[박진형]]의 자리를 잘 메워주며 그나마 부담감을 덜었으나 여전히 구승민의 역할은 컸다. [[박진형]], [[서준원]]이 허구한날 불을 지르니 구승민의 부담감은 너무나도 컸고 [[김대우(1984)|김대우]], [[김건국]], [[최준용(야구선수)|최준용]]이 아니었다면 구승민 역시 퍼졌을 것이다. [[김원중]]과 함께 육성 암흑기 때 롯데가 키운 유일하다시피 하는 상위급 투수로 발전했다. [각주] [[분류:야구선수/커리어]][[분류:롯데 자이언츠/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