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프란츠 슈베르트)] [youtube(L1PVnJBH1lE)]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 지휘,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 1977년 녹음. [목차] == 개요 == Symphony No. 8 in B minor, D 759, "Unfinished"[* 신 분류법에 따라 7번으로 불리기도 한다.] [[프란츠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으로서 대중적으로 유명한 교향곡이다. 1악장의 1주제[* 특히 [[리듬스타]]를 해본 사람들은 기억할 것이다. [[레오폴드 고도프스키]]가 이 부분의 짧은 조각을 따와서 44개 변주, 카덴차, 푸가로 이루어진 [[https://youtu.be/f0nlJXooIVc|파사칼리아]]를 작곡했다.]와 2주제는 어디에선가 들어본 적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미완성 교향곡"이라는 제목이 나오면 십중팔구 이 곡을 지칭하는 것으로 여겨질 정도. 1악장과 2악장만 완성되었고, 3악장은 120마디 정도의 초고만 남아있을 뿐이며, 4악장은 시작조차 되지 않았다. == 작곡 및 초연 == 1822년에 작곡되어, 슈베르트가 [[그라츠]] 소재 슈타이어마르크 음악협회에 보내려 했던 곡이었다. 슈베르트는 친구 안젤름 휘텐브레너에게 완성이 덜 돼서 2개의 악장만 우선 슈타이어마르크 음악협회에 보내달라고 했는데, 안젤름 휘텐브레너는 악보를 서랍에 넣어두었다가 '''잊어버렸다.''' 슈베르트는 이 교향곡의 작곡을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그만두었다.'''[* 3악장 일부 스케치가 발견되었다.] 그 뒤, 슈베르트 사후 1860년에 악보가 발견, 1865년에 빈에서 초연된다. == 곡의 형태 == === 1악장 === I. Allegro moderato. 소나타 형식. b단조 제시부: [[첼로]]와 [[콘트라베이스]]가 낮은 음역에서 매우 조용하게 1악장의 테마를 제시한다. 이 선율이 끝난 후 [[바이올린]]이 매우 여리게 트레몰로로 반주를 하고 오보에가 주제를 제시한다. 음악이 점점 고조되고 모든 악기가 강하게 연주한 후 호른과 바순의 경과구를 지나 비올라의 반주와 함께 [[첼로]]가 2주제를 G장조로 제시한다. 끝나면 바로 [[바이올린]]이 이 주제를 다시 연주한다. 바이올린의 2주제가 끝난 후 1마디를 쉬고 바로 모든 악기가 포르티시모로 나온다. 현악기끼리 2주제의 첫부분을 번갈아 다시 연주하다가 피치카토와 함께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 발전(전개)부: 첼로와 콘트라베이스가 처음에 연주한 테마를 e단조로 옮겨 제시하고 이 선율로 발전부를 구성한다. 재현부: [[플룻]]이 재현부로 넘어가는 역할을 해주고 다시 바이올린의 트레몰로와 함께 오보에의 1주제가 연주된다. 제시부와 비슷하지만 조성이 바뀌었으며 2주제를 D장조로 연주한다. 마지막 부분은 첼로와 콘트라베이스의 주제를 이용하여 끝이 난다. === 2악장 === II. Andante con moto. 소나타 형식. == 여담 == 많은 미완성된 음악들이 그렇듯이 이 곡도 완성시켜보려는 시도가 있었다. 그러나 남겨진 자료는 3악장 일부 스케치에 불과하여, 자료가 부족한 탓에 쉽지 않았고, 완성된 결과물은 널리 알려지지는 못했다. [[레오폴드 고도프스키|고도프스키]]는 이 곡 초반의 15초가량 되는 선율을 주제로 [[https://youtu.be/f0nlJXooIVc|파사칼리아]]를 작곡했다. 1악장이 [[개구장이 스머프]]의 악당 [[가가멜]]의 주제곡으로 사용되었다. SF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주연인 톰 크루즈가 미래를 예지하는 영상을 띄워놓고 재생할때도 1악장이 깔린다. [[주요섭]]의 소설 (아네모네의 마담)에서 찻집의 단골손님인 대학생이 주인공인 영숙에게 틀어 달라고 부탁하는 음악으로 나온다. [[분류:프란츠 슈베르트의 작품]][[분류:미완성 작품/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