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관우 가문)] 關索 [목차] == 개요 == [[삼국지]]의 가공인물로 [[관우]]의 삼남, 아내는 [[포삼랑]], [[왕도(삼국지)|왕도]], [[왕열]], [[화만]]. 자는 유지(維之).[* 출처: 민간 전승.] == 민간 전승 == 삼국지 전승은 드넓은 중국 각지에서 저마다 다른 특색을 지닌 채 형성되었는데, 관색은 [[익주]] 남부의 전승에서만 등장하며 인기를 얻었으며, 관색의 이름을 딴 '관색령(關索嶺)'이라는 지명이 현존하고 있다. == 화관색전 == [[화관색전]]은 관색의 민간 전승을 바탕으로 쓰인 중국의 고전 소설이다. 여기서의 관색은 무예에 뛰어난 [[미소년]]. 거의 [[양판소]]에 맞먹을 만한 [[먼치킨(클리셰)|먼치킨]] 스토리 구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걸 보면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 취향은 한결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도원결의]]를 맺은 유관장 삼형제가 자신들의 가족이 대의를 이루는 데 방해가 된다고 생각해 [[유비]]가 [[장비]]의, [[관우]]가 유비의, 장비가 관우의 가족들을 죽이게 된다. 이때 장비는 관우의 아내인 [[호금정]]이 임신 중이라 차마 죽이지는 못하고 살려 보낸다. 호금정이 낳은 아들은 색원외에게 입양되고 [[화악]] 선생에게서 무예를 배워 화관색이라 불리게 되었다. 관색은 친아버지 관우를 만나기 위한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이 여정에서 여러 호걸들을 부하로 삼고 아내 3명을 얻는다. 관색의 첫 번째 아내가 되는 [[포삼랑]]은 산적 두목이 행패를 부리자 일 대 일로 싸워 쓰러뜨릴 정도로 강단있는 여성이었다. 포삼랑이 집 앞에서 우리 식구 다 이기고 나랑 싸워 이긴 사람과 결혼해준다고 선언하자 관색이 순식간에 모두 쓰러뜨리고 포삼랑이 결혼했다. 그리고 산적 두목 왕령공의 두 딸인 [[왕도(삼국지)|왕도]], [[왕열]] 자매와 결혼한다. 4번째 아내 [[화만]]은 등장하지 않는다. 관색은 아버지와 만나고 서천 정벌에도 참여하지만 유봉과 다투다 유배된 사이 아버지가 죽는다. 이후 [[이릉대전]]에 참가하고 오나라의 철기라 불리는 맹장 증소에게 패하지만 꿈에 나타난 아버지 관우로부터 [[청룡언월도]]를 받고 강해져 증소를 격파한다. 더불어 아버지의 원수인 [[여몽#s-2|여몽]], [[육손]], [[미방]], [[미축]][* 화관색전에서는 미축이 미방과 같이 배신자로 나온다.]을 참수한다. 그러나 유비는 관우, 장비를 그리워해 사망하고 [[제갈량]]도 수도를 한다고 떠나자 관색은 낙담해서 병을 얻어 사망하고 관색의 아내와 부하들은 모두 떠나면서 끝나며 [[배드 엔딩]]. 화관색전은 [[1967년]] [[상하이|상해]] 부근 가정현에서 발견된 [[명나라]] 시대의 무덤에서 부장품 중 하나로 출토되어 그 존재와 내용이 확인되었다. 출토된 화관색전은 명나라 [[성화제]] 시대(1465년 ~ 1487년)에 출간된 것이다. == 연의 == [[삼국지연의]]의 초기 판본인 가정본에서는 관색이 등장하지 않았다. 하지만 [[복건성]]에서 출간된 삼국지연의 판본에서 화관색전의 내용이 끼워넣어져 등장했고 이후 [[모종강]]이 연의에 관색을 정식으로 끼워넣으면서 모종강본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삼국지의 역사를 분석하는 사람들에게 관색은 실로 훌륭한 판본비교용 식별자로서 기능하게 되었다. 대략 비관색⋅화관색계 / 복건본 화관색 계통(20권본) / 복건본 관색 계통(20권본) / 강남본 관색계(12권본) / 관색⋅화관색계 등 5가지 패턴이 존재한다고 한다. === 복건본 화관색 계통 === 어느 날 관색이 어머니와 자신의 처 3명을 데리고 형주를 지키고 있는 관우앞에 갑자기 나타난다. 그후 관색은 서천지방 각지를 돌아다니며 수많은 전공을 세우다가 운남지방에서 병사한다. 위에서 보이는 화관색전을 삼국지연의의 흐름 속에 끼워넣다보니 이런 무리수 구성이 되어있다. === 모종강본 (관색고사) === 삼국지연의 모종강본에서는 관색이 언급되지 않다가 87회 (征南寇丞相大興師抗天兵蠻王初受執) [[제갈량]]이 남만 정벌을 위하여 남만으로 진격하는 도중에 [[갑툭튀]]한다. 관색이 말하길 자신이 [[번성 공방전]]에서 중상을 입어 포가장([[포삼랑]]의 친정)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몸이 완쾌되고 나서 보니 [[이릉대전]]이 끝나 이미 원수들이 죽은 상태라서 [[유선(삼국지)#s-1|유선]]을 알현하러 가는 길에 제갈량을 만났다고 한다. 제갈량은 그를 보고 매우 기뻐했으며 선봉을 맡겨 종군시킨다. 남만에서 관색은 [[장익]], [[장억]]과 함께 맹획의 부하 [[아회남]]과 [[동도나]]를 생포하고 [[왕평]]과 함께 첫 번째로 [[맹획]]을 사로잡는데 공을 세운다. 두 번째, 네 번째로 맹획을 사로잡을 때도 임무를 수행한다. 그러나 이를 마지막으로 이후 관색은 등장하지 않는다. 아직 남만 정벌이 끝난 것도 아닌데 갑자기 사라져서는 더 이상 언급이 없다. == 기타 창작물 == [[관색/기타 창작물]] 문서 참조. == 관련 문서 == * [[삼국지/가공인물]] [[분류:삼국지/가공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