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백무림서]] 1부 [[무당마검]]의 주요 등장인물. [[진양진인]]의 직전제자이며 진무각 소속의 [[무당파]] 제자. [[명경(한백무림서)|명경]], [[악도군]], [[단리림]], [[석조경]]과 함께 북로토벌군에 종군하게 된다. 병기와 권각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병법에도 능통하고 상황판단은 아무도 따라오지 못하는 수준이다. 무당의 제자이지만 무당의 도사라고 밑기 힘들정도로 활발하다. 대화를 주도하고 굉장히 사교적인 편이어서 [[무당마검]] 초반부 사건은 대부분 곽준이 시작한 일이다. 사숙인 명경에 대해서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고 따르지만 명경에 대한 열등감도 가지고 있다. 다행히 그 열등감이 무공에 대한 것이지 명경에 대한 질투는 아니다. 대장기질이 있는 편이라서 북풍단에서는 단원들과 가장 친밀했고 단원들을 가장 챙기기도 했다. [[무당파]]의 장문인이 됐을지도 모르는 장문지재.[* 물론 살아있었더라도 장일도라는 대사형이 있었으니 장문인은 못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비설이라는 이름의 내력마를 지니고 있다. 전장에서 말을 탈때는 무기도 쓰지만 주 무공은 권각. 사형제가 같이 개발했던 진무칠권을 진무십이권으로 발전시켰고, 이는 [[허공진인]]에 의해 진무십삼권이 되어 무당의 절기로 전해지게 된다. 허공은 [[명경(한백무림서)|금파검]]만큼의 위력은 없지만 쉽게 익힐수 있으면서도 위력이 빼어난 무공이라고 극찬했다. 위의 장문지재라는 평가도, 일신으로서 뛰어난 무위를 지니는 것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이끌고 교육하는 데 빼어난 모습을 두고 말한 것. 사부인 진양진인과는 투닥거리면서도 관계가 매우 좋은 것으로 그려진다. [include(틀:스포일러)] ~~'''[[려호|구미호]]'''에게 차인 남자~~ [[명경(한백무림서)|명경]] 일행과 북로토벌군에 종군하지만 후허평원에서 [[명나라|명]]군이 대패하고, 이후 [[공손지]]의 계략으로 쫓겨나고 [[바룬]]에게 쫓기지만 [[오르혼]]에게 강신술을 받아 바룬을 해치웠다.[* 이때 바룬이 참 치사한데, 창을 돌려주면 돌아가겠다고 해서 창을 돌려줬더니 '''"니네를 죽이고 돌아가겠다!"'''며 달려든다(...)] 이후 강신술의 부작용으로 계속 실신해 있다가 [[만수노사]]에게 치료를 받게 되는데 이때 간호를 담당한 [[려호]]에게 반했다. 그러나 려호는 ~~과부 아닌 과부~~[[육호|유부녀]]였기 때문에 거절당했다.[* 애초에 인간이 아니라 이어질래야 이어질수도 없었다] [[장백산]]에서 수년간 마물들과 비를 상대한 뒤 [[북풍단|무군]]들과 함께 전장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카라코룸 공략전이 실패하고 명경이 [[챠이]]에게 중상을 입은채 패퇴하게 되자 [[단리림]]과 [[챠이]]의 추격을 저지하고 ~~[[한백림]] 공식 버프인 천명 버프를 받아~~ 챠이조차 감탄할 만큼의 기세와 [[폭풍간지]]를 보여주며 싸우게 되었다. 팔과 다리가 차례로 뜯기는 것은 물론이고, 전신이라고까지 불리는 챠이와 1대1로 붙는 와중에 자신을 지나치려는 다른 몽골병사까지 저지하는 패기를 보이며, 유효타도 입혔지만,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무당파의 긍지를 보여 주마.''' > >'''이제 나는 나의 천명을 느낀다.''' >죽음으로 길을 만든다. 그것이야말로 그를 중원에 태어나게 하고 무당산에 있게 하였으며, 마침내 많은 공적을 겪고 이곳에 선 그의 천명이었다. >이런 사람과 평생을 함께 했다는 것은 하늘이 내린 축복이며, 그것을 지키는 것이 하늘이 부여한 그의 사명이었다. > >'''내 이름은 곽준이다! 무당의 힘을 보여주마!''' > >'''지나가지 못한다! 아무도! 이 곳을 넘어가지 못한다!''' 단리림의 자기희생으로 그 시신은 더 이상 욕보이지 않고 비설과 함께 명경 일행에게 인도되었고, 사후에는 장백산에 묻혔다. 려호가 그의 무덤을 찾는 부분은 애틋.[* 장백을 떠날 때 려호에게 다시 만나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 결과가...] 무당마검을 읽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꼽는 명장면에 항상 들어간다. 후에 명경이 귀도 일행과 마주쳤을 때 [[단리림|귀장]]에게서 곽준의 모습을 발견하는데, [[청풍(한백무림서)|청풍]]의 묘사와 정황상 기억을 잃은 단리림에게 영혼으로 붙어서 단리림이 위험할 때마다 빙의하여 도와준 듯하다. --자세한 것은 낭인왕전이 나와야 될텐데...-- 사부인 진양진인은 그와 굉장히 각별한 사이였던만큼, 제자의 죽음에 실의하여 은거를 선언했다. 사실 소설 챕터 도입부마다 수록된 [[한백무림서#s-2|한백무림서]]를 보면 (작중 시점보다 미래에) 다른 무당파 제자들이 전부 언급되는데 반해 '''곽준은 이상할 정도로 언급이 없다.''' 게다가 곽준의 내력마인 비설은 [[모용청]]의 내력마로 소개되어있다(...) 나름 한백림식 복선. 결국 [[무당마검]]의 결말부에서 기억을 되찾은 [[단리림]]은 무당산으로 돌아가고, 사형제들을 만나 단리림에게 빙의해 대화한다. 제자를 받지 않겠다며 은거한 진양진인을 만나 조태빈[* 명경이 남해 왜구 토벌에서 구출한 아이로, 당시 데리러 오겠다고 약속한 것을 지킨 모양. 조태빈은 실존했던 무당파의 장문인 중 하나의 이름이므로 정황상 이 아이가 후후대의 무당파 장문인이 될듯.]을 제자로 받아달라 부탁한 뒤 승천한다. 천잠비룡포에서는 단리림이 강신술로 불러내어 함께 싸웠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title=곽준,version=45)] [[분류:한백무림서/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