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가지목]][[분류:채소]] [include(틀:채소)] [목차] == 개요 == ''Ipomoea aquatica''[* 고구마와 나팔꽃 모두 속해있는 미국나팔꽃 속의 식물이다.] 空心菜, ผักบุ้ง 메꽃과의 잎채소다. 자라면서 속(心)이 비어서(空) 공심채라고 한다. 영어로는 Water-convolvulus라고 하는데 보통 [[모닝글로리]]로 더 잘 알려졌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자란다. [[중국]]과 [[태국]]에서 흔하게 밥과 같이 먹는다.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서도 먹으며 삼발소스를 쓰면 인도네시아/싱가포르 풍이 된다. 저 나라들에서는 거의 김치처럼 많이 먹는데, 속이 비어서인지 양념 맛이 충분히 스며들어 [[밥도둑]]이다. 메뉴를 뭘 고를지 모르겠으면 모닝글로리를 시키라고 할 정도로 실패가 없고 무조건 성공이라고 한다. 처음 먹어봐도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youtube(oVN4AfRlc-M)] [[와썹맨]] 박준형의 모닝글로리 시식. 4분 50초부터. [youtube(Fz1_yxHxl6s)]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백종원의 모닝글로리 시식. 4분 37초부터. 아시아 일대에서 두루 볼 수 있고, 심지어 서구권에서도 morning glory로 꽤 유명하지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는 그리 흔하지 않다. 오히려 한국에서는 태국요리를 통해서 접하는 사람들이 많고, 'morning glory'라고 하면 공심채보단 [[모닝글로리(기업)|동명의 문구용품 회사]]를 떠올리는 사람들도 많다. [* 다만 공심채와 비슷한 종인 [[고구마]] 줄기를 이용한 요리는 간혹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정말 중국식인 중국 음식점에 가면 사이드메뉴로 공심채와 '''초이삼'''을 종종 볼 수 있다. == 요리 == 보통 [[마늘]], [[굴소스]], [[피시 소스]]를 양념으로 해서 쉽게 공심채 볶음을 만들 수 있다. 물론 여기에 태국 된장, [[고추]] 및 다른 재료를 추가하여 더욱 맛을 낼 수 있다. 태국 요리 중 튀긴 [[삼겹살]]을 공심채랑 함께 볶은 요리(팍붕화이뎅 무끄럽)가 대표적이다. == 여담 == 공심채를 친환경 [[빨대]]로 쓸 수 있다고 한다. 특히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많이 쓰인다. 1979년에 개봉했던 영화 [[취권]]에서 성룡이 먹방씬 찍을 때 이 요리 또한 등장했다. [[김용(1924)|김용]]의 소설 [[연성결]]의 마지막 장면에서 [[적운(연성결)|적운]]이 만규와 척방의 딸인 공심채[* 공심채는 사실 척방이 적운에게 지어준 별명인데, 적운을 잊지 못한 척방이 딸에게도 그 이름을 붙여준다. 척방과 적운이 살던 지역에선 어리숙한 사람을 공심채에 빗댔다고 한다.]를 수생과 함께 잘 키우며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