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독일의 작가]][[분류:독일의 의사]][[분류:서구권 시인]][[분류:1886년 출생]][[분류:1956년 사망]] Benn, Gottfried 1886-1956 독일의 시인이자 의사 [[한스 카로사]] 와 더불어 전간기를 대표하는 독일의 시인이다. 둘은 공교롭게도 같은 의사이지만, 시의 스타일은 판이했다. 카로사의 경우 전통적인 작법을 따른 시인이자, 의사로서도 전통적인 인물이었다면 고트프리트 벤의 경우 정신분석학에 큰 영향을 받아 의사로서도 시인으로서도 진보적인 작법을 구사하던 인물이다. 그의 시는 표현주의, 초현실주의로 대표할 수 있는데 이는 나치 정권의 입맛에 전혀 맞지 않아 나치 독일 당시 큰 제제를 당한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뇌수>, <서정시의 여러문제> 등이 있다. == 여담 == [[제1차 세계대전]] 중에 [[코카인]]을 직접 복용하고 그 체험을 소재로 한 시를 남겼다. 이 시의 제목은 [[코카인]]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번역 출간되었다. 마약의 부작용을 시적 언어로 섬세하게 묘사한 작품이며, 시집 <올페의 죽음>에 수록되어 있다. 다만 벤은 적정량만 복용하여 중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70세에 [[암]]으로 사망했으니 당시 기준으로는 천수를 누리고 간 것이다. 생전에 어머니와의 관계가 각별했으나 종교적인 아버지와는 갈등이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열성적인 기독교 신자로, 고통은 신이 주신 것이라 하여 자신의 아내가 유방암으로 고통받는 와중에도 [[모르핀]] 투약을 반대했고, 이 때문에 벤은 아버지에게 반감을 가졌다.[[https://de.wikipedia.org/wiki/Gottfried_Benn|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