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고조선의 대외관계)] [목차] == 개요 == [[고조선]]과 [[연(춘추전국시대)|연나라]]의 대외관계를 다루는 문서. == 역사적 관계 == === 초기 === 기원전 323년 [[연(춘추전국시대)|연나라]]의 왕 [[연역왕|역왕 희퇴]]가 칭왕하고 동쪽으로 진출하자 조선왕 1세는 [[주나라]] 왕실을 받든다는 명분으로 칭왕하고 연을 치려 하였다. 그러나 대신 [[대부례]]가 조선왕 1세에게 간언하여 조선왕은 전투태세를 중지하였고, 대부례를 연에 보내 설득하게 하여 전쟁을 일으키지 않았으면 하는 뜻을 내비쳤다. 그 결과 연나라의 고조선을 향한 공격은 중지되었다. === 후기 === 기원전 281년 무렵 연나라 장수 [[진개]]가 고조선과 전쟁을 하고 승리해서 2000리 정도의 영토를 개척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사기(역사책)|사기]]에 의하면 기원전 281년에는 이미 연이 요동을 장악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사기의 기록에서 1년, 2년 차이나는 것 정도나 각 나라측의 기록에 따라 내용이 바뀌는 것은 흔한 일이긴 하다. [[사마천]]부터 [[분서갱유]]와 [[초한쟁패]]로 사료를 수집하는데 애먹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고로 연도의 경우 기원전 281년이 아니라 그 이전에 발발하였음을 알 수 있는데, 추정해보자면 대략 기원전 300~282년 사이에 발발했다고 할 수 있다. 《동북아역사지도》에서는 진개의 활동시기를 기원전 281년이라 추측 하였는데([[http://nsimg.kbs.co.kr/data/news/2016/06/29/3303696_220.jpg|지도 사진]]), 지도 사업이 유사역사학자들의 농간으로 인해 폐기되는 바람에 비정 근거가 알려질 수 없었다. 다만 진개의 활약 시기를 기원전 300년에서 282년 사이의 시기로 추정하는 이유는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데, 이러한 정황 증거들이 있기 때문이다. * 진개의 손자이자 [[형가]]의 진시황 암살시도로 알려진 형가의 동료, 진무양(秦舞陽)은 진개의 손자라고 한다. 그리고 진무양은 이때 형가가 진시황 암살을 위하여 고용한 장사였다고 하는데, 나이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노인은 아니었으리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 [[사기(역사책)|사기]] 흉노열전에서는 [[조무령왕]]이 조나라 북부에 군을 설치하고 요새를 쌓은 이후, 진개가 흉노들을 격퇴했다고 적으며, 진개 이후에 조나라의 명장 [[이목(전국시대)|이목]]이 흉노를 또 다시 무찔렀다고 한다. 그런데 이목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목의 활동시기는 아무리 빨라도 272년 전후로 추측된다. 조무령왕은 기원전 300년 즈음에 요새를 쌓았으며, 이목이 흉노를 격퇴한 시기는 조나라의 기록[* 조나라의 기록에 마지막으로 흉노가 등장한 것은 사기 조세가 조혜문왕 편에서 기원전 272년, 흉노의 부족 중 하나였던 동호의 변경 불모지를 개간했다는 내용이 전부다. 그 이후로는 흉노가 등장하지 않아 이 시기를 전후하여 이목이 흉노와 전쟁을 벌였다는 추측이 가능하다.]과 그의 사망년도가 기원전 229년임을 생각하면[* 이목은 심지어 자연사도 아니고, 당시 전쟁에서 싸우던 장수였으나 모함을 받아 죽었다.] 기원전 272년~265년 즈음으로 추측된다. 따라서 진개의 활동시기는 기원전 300년에서 270년 사이로 추측되는데, 이는 연나라의 전성기이자 연나라 최고의 군주로 꼽히는 [[연소양왕]]의 제위시기와 일치하므로, 연나라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시기도 적절하다. 왜냐하면 연나라는 연소왕의 즉위 전까지는 [[자지(전국시대)|자지]]~~이상한 생각하지 말자~~가 날뛰는 등 매우 혼란한 시기였기 때문. 또한 연소왕의 아들인 [[연혜왕]]은 명장인 [[악의(전국시대)|악의]]를 쫓아내는 삽질에 집권하자마자 제나라와 전쟁을 벌였고 한, 위, 초 3개국 연합군의 공격을 받는 등 연혜왕 집권기엔 연나라 입장에서도 흉노에 신경쓸 시기가 아니기도 했다. 다만 이러한 정황증거만 있을 뿐, [[분서갱유]]로 인해 연나라의 사서가 타 국가들의 사서와 같이 소실되어 구체적인 기록이 남지 않아서 전쟁의 시기와 경과 등은 알 수 없다. 이 전쟁 이전의 고조선은 [[한반도]] 북부와 [[만주]] 지방의 패권을 차지하고 전성기가 오래 이어지던 강성한 국가였지만 이 전쟁의 패퇴로 (고고학적 자료 등을 종합해보면) 요녕 지방을 상실하고 한동안 평안도와 황해도 일부 지방만을 차지하는 소국으로 전락했다는 설이 학계에서 제기된다. == 관련 사건 == * [[고조선-연 전쟁]] == 관련 문서 == * [[한중관계]] * [[고조선]] * [[진한]] [[분류:고조선]][[분류:한중관계]][[분류:과거의 외교 관계]][[분류:나무위키 외교 프로젝트]][[분류:나무위키 한국사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