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고인드립성 표현으로 사용되는 단어, rd1=고인드립/사례/대한민국 대통령/노무현, anchor2=고무통, other3=지역드립성 표현으로 사용되는 단어, rd3=지역드립/경상도, anchor3=고무통)] ||<:><#ffffff>[[파일:rubber basket 2.jpg|width=330]] || [목차] == 개요 == * 한글: 고무 통 * 영어: Rubber bucket * 한자: 橡胶桶 원래 정의는 [[고무]]로 만든 통이지만 실제로는 대다수가 고무로 만든 것이 아니라 [[PVC]](폴리염화비닐)로 만들어졌다. 대부분 다 [[원통]] 모양이지만 [[사각형]] 모양도 있다. 색상은 [[갈색|황토색]], [[검은색]]이 주로 쓰이는데, 이는 [[옹기]]의 색을 흉내낸 것이다. 용량은 여러 가지이지만 주로 쓰는 것은 높이가 1m 이상 되는 것으로, 용량도 상당히 크다. 주로 [[김장]]용 통이나 단수시 물 받아놓는 통 등으로 쓰거나 한다. [[오이소박이]] 같은 염장 식품이나 [[새우젓]] 등의 젓갈을 저장, 숙성 보관하는 용기로도 많이 쓴다. 10살 미만의 [[유아]] 및 [[어린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고무 통에 물을 받아서 아동용 목욕탕이나 물놀이 용도로 사용하기도 한다. [[고무대야]]보다는 좁지만 수심이 조금 더 깊어서 아이 1명이 들어가 놀기에 좋았다. 하지만 [[익사]]의 확률이 있으니 채우는 물의 양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고무통에 채워진 물이 아깝다고 비우지 않았다가 여름철에 모기가 침입해 알을 까서 [[장구벌레]] 양식장이 되는 비극이 잦았다. == 상세 == 1990년대 이전 수도 사정이 좋지 않을 때, 특히 집 값이 싼 고지대에 자리잡아 수압이 낮은 빈민가와 시민 아파트에는 집마다 이 고무통이 꼭 하나씩 있었다. 낮에는 잘 물이 안 나와도 수요량이 적은 야간에는 나오기 때문에, 밤새 수도를 틀어 놓고 물을 받아 놓는 방법으로 물을 쓰고는 했다. 김치를 만들 때는 [[고무대야]]를 쓰나, 보관할 때는 고무통이 주로 쓰인다. 김치든 젓갈이든 그냥 담는 건 아니고, 두터운 비닐에 담아서 넣는다. [[늑대거북]] 밎 [[악어거북]], [[코끼리코뱀]]같이 덩치가 크고 수질에 까다롭지 않은 수생동물을 키울 때에도 사육장으로 쓸수 있다. == 여담 == * [[포천 빌라 고무통 살인사건]]에서 '''[[시체|시신]]을 유기'''하는데 쓰이기도 했다. '''고무 통을 [[흉기]]로 쓴 게 아니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조. * 뚜껑이 의외로 잘 찢어진다는 단점 때문에 코팅된 철사나 옷걸이 같은 것으로 찢어진 부분에 구멍을 뚫어 엮어 쓰기도 한다. * 물을 가득 채우면 수심이 깊어지고 고무 특유의 미끄러움 덕분에 시골에서는 [[쥐덫]]으로 쓰인다. 인터넷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는 사제 익사형 쥐덫보다 제작하기 번거롭지 않다는 것이 특징이며, 쥐가 자주 출몰하는 위치에 고무 통을 놓아둔 뒤, 쥐가 좋아하는 음식^^(음식물 찌꺼기, 땅콩버터 등)^^을 미끼 삼아 그 곳에 놓아 두거나 바르면 된다. 통의 덮개 부분에 기름을 발라 놓으면 쥐들이 잡힐 확률이 배가 된다. [[분류: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