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사건사고)] [include(틀:문서가 있는 고려대학교의 사건사고)] [목차] == 개요 == [[2013년]] [[12월 7일]]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에 재학 중이던 2학년 남학생 A(20)씨가 같은 과에 재학 중이던 2학년 B(20)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사건.[*출처 [[http://www.imbc.com/broad/tv/culture/realstory/vod/index.html|2014년 MBC리얼스토리 눈 22회 K대 퀸, 그녀의 손톱 끝에 남겨진 비밀]] 방송분에서 고인의 실명과 살아생전 고인의 사진들, 고인의 학교 성적, 장학금 관련 내용등이 공개되었다.] 범인은 석 달만에 검거되었다. == 진행 == 가해자 A씨와 피해자 B씨는 [[2012년]] [[10월]]부터 교제해 온 [[커플]]이었으나 사귄지 1년째인 [[2013년]] [[10월]]에 헤어졌다. 피해자 B씨는 다른 남자친구를 사귀었고 가해자 A씨는 군입대를 이유로 휴학한 상태였으나 끊임없이 다시 만날 것을 요구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가해자 A씨는 피해자 B씨에게 온갖 욕설과 폭언 및 협박은 물론이고 '돈을 주면 헤어지겠다'며 금전적인 요구까지 했고 피해자의 어머니가 실제로 돈을 보냈지만 가해자 A씨는 이후에도 피해자 B씨에게 집착하였다. 사건 당일 가해자 A씨는 피해자 B씨가 [[기말고사]]를 치르고 나오는 것을 따라갔다. 인근의 여학생 원룸까지 따라온 가해자 A씨에게 피해자 B씨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가해자 A씨는 피해자의 목을 눌러 [[질식]]시켜 살해한 뒤 [[휴대폰]] 충전기 줄로 피해자의 목을 감아 [[자살]]로 위장했으며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갑자기 [[부산광역시]]로 여행을 떠났다. 이후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서였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다음날 피해자 B씨의 친구가 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 수사 및 재판 과정 == 경찰은 1차 수사 결과에서 유서가 발견되지 않고 피해자가 [[자살]]을 결심할 뚜렷한 이유도 찾을 수 없자 [[자살로 위장된 타살]]일 가능성을 의심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그 결과 피해자가 목 졸려 숨졌다는 것만을 알 수 있을 뿐 자살인지 타살인지에 대한 여부는 알 수 없었다. 경찰이 사건 현장 주위에 있는 CCTV 등을 조사한 결과 원룸 인근에 설치된 방범용 CCTV에서 마스크를 쓴 남성이 범행 시각 원룸에서 빠져나가는 것이 확인되면서 타살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사건 발생 한 달 후 피해자의 두 손톱에서 한 남성의 DNA가 나왔는데 이는 피해자의 전 남자친구인 A씨의 것으로 밝혀졌다. 가해자는 처음에는 피해자를 만나기는 하였으나 말다툼을 벌이다가 뺨을 맞았을 뿐이라고 부인하였으나 가해자의 [[페이스북]]에서 부산 여행을 인증한 사진의 목 부분에 손톱 자국이 있는 것이 발견되자 가해자는 마침내 자백하였다. [[2014년]] [[5월 16일]], 법원은 가해자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였다. == 기타 == * 가해자의 부모가 피해자의 어머니에게 '최고의 복수는 용서랍니다. 저는 남은 한 아이 때문에라도 살아야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인간 말종|문자를 발보내]]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샀다. * 살해당한 피해자 B씨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에서 과 수석을 할 만큼 훌륭한 재원이었음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큰 안타까움을 주었다.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워낙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살아 와서 사망 소식이 알려진 초기에는 주변에서 과로사인 줄 알 정도였으며 특히 사망 다음날에 2013년도 2학기 [[장학금]] 통지서가 집으로 날아와 유족에게 슬픔을 더 했다. * 가해자는 대략 3개월 동안 피해자를 미행하면서 [[스토킹]]했다고 한다. == 둘러보기 == [include(틀:살인사건/한국)] [[분류:2013년 범죄]][[분류:제6공화국/살인사건]][[분류:성북구의 사건사고]][[분류:고려대학교/사건사고]][[분류:데이트 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