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금복주에서 출시한 청주, rd1=경주법주)] || [[파일:경주교동법주_new.jpg]] || || [[http://www.kyodongbeobju.com/|공식 사이트]] || [목차] == 개요 == {{{+2 慶州校洞法酒}}} 줄여서 교동법주라고도 한다. 만석꾼으로 유명한 [[경주 최씨]] 사성공파(司成公派)-정무공파(貞武公派)-교리파(校里派) 집안의 가양주다. 빚는 시기와 방법이 딱딱 정해져 '''법주'''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원래 궁중의 술이었는데, 빚던 사람이 경주로 내려와서도 빚어 이후 '''조선의 국주(國酒)'''라 불릴 만큼 유명해졌다. [[대한민국의 국가무형문화재|국가무형문화재]] 제86-3호다. 대형마트에서는 '[[경주법주]]'라는 이름을 가진 술을 판매하는데 이것은 가양주가 아닌 [[금복주]]라는 기업에서 생산하는 술이며 경주교동법주와는 다른 술이다. 이름의 유사성으로 자주 혼동하는 사람이 많다. == 특징 ==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경주)|교동]]에 있는 [[경주 최씨]] 사성공파(司成公派)-정무공파(貞武公派)-교리파(校里派), 즉 최부잣집 가문에서 대대로 빚어온 술이다. 조선시대 [[숙종(조선)|숙종]] 때 궁중음식을 관장하는 [[사옹원]]의 [[참봉]](參奉)을 지낸 최국선(崔國璿, 1631. 4. 3 ~ 1682. 7. 6)[* [[최진립|경주 최부잣집]] 3대. 현 기능보유자인 최경(崔梗, 1944. 9. 11 ~ )의 10대조이다. 최경은 경주 최부잣집 8대 [[생원]] 최기영(崔祈永, 초명 최제안(崔濟安), 1768. 3. 22 ~ 1834. 2. 30)의 차남 최세귀(崔世龜, 1809 ~ 1848. 5. 25)의 현손자이다.]이 관직에서 물러난 후 고향으로 돌아와 빚기 시작한 것이 그 시초이며 이후 300년 넘게 가문 대대로 빚어오고 있다. 토종[[찹쌀]]과 구기자나무 뿌리가 담긴 집안 우물물로 [[죽]]을 쑤어 토종[[밀]]로 빚은 전통누룩과 섞어 [[밑술]]을 만들고, 다시 토종찹쌀로 찹쌀 고두[[밥]]을 지어 덧술을 하여 100일 동안 발효/숙성시켜 내보낸다. 주세법 상으로는 [[약주]]이지만 원래 의미대로라면 [[청주(술)|청주]]인데 청주는 예로부터 겨울 술이라 하였고 교동법주 역시 여름에는 술을 빚지 않는다고 한다. 원래 도수가 19도나 되어 주세법상 판매할 수 없었는데, 이후 17도로 도수를 내려 판매하였다. 경주 최씨 종택 옆에 판매장이 있어 구입할 수 있는데, 매장에 있는 초인종을 누르고 기다리면 집에서 장인이 나와 창고에 있는 술을 꺼내서 준다. 1년에 한 번 10월에 시음 행사도 있다고 한다. 기업이 아닌 가문에서 생산하는 술이라서 그런지 유통망이 빈약하여 경주 밖의 매장에서 구하기가 상당히 힘들다. 다행히도 현재는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판매도 되고 있다. 그러나 가격은 웬만한 [[증류주]] 정도라 싼 가격은 아니다.[* 2021년 현재 900ml 기준 4만원] 안주로는 [[육포]]나 어포, [[전(한국 요리)|전]], 약과 등이 잘 어울린다. 전수 가문 내에서는 교동법주와 함께 안주로 먹기 좋은 '사연지'라고 하는 가문 고유의 [[김치]]와 [[다식]] 등의 전통안주도 전수되어 오고 있다고 한다. == 여담 == * 살균처리를 아예 하지 않은 생주를 그대로 팔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1달로 짧으며, 보관을 잘못하면 [[식초]]로 변하는 일도 있다. 냉장보관은 필수다. * 대체로 사케와는 맛의 형태 자체가 다르며 매우 맛이 좋다. 교동법주에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니지만, 전통 청주나 약주를 전체적으로 달다고 까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특히 [[사케]]에 심취한 사람들 중에 이런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그렇지만 전통주의 단맛은 원료인 찹쌀에서 나오는 단맛이고, 또한 오랜 세월 동안 궁합을 맞춰왔으므로 [[한국 요리|한식]] 반주에는 최고일 수밖에 없다. 특히 교동법주는 일반적인 사케와는 달리 회와 곁들이기보다는 [[육포]]나 [[전(한국 요리)|전]]과 궁합을 맞추는 것이 추천[* 매장인 최씨종가를 방문하면 추천 안주도 전시되어 있다.]되므로 달다고 까는 사람이 오히려 무지한 것이다. 여하간 일본주와는 상당히 다른 맛이고 느끼기에 따라서는 더 강한 맛이다. 입에 물고 맛을 느껴보면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일본주와는 다른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윗 설명과 같이 생선회 등과는 어울리는 맛이 아니고 반찬이나 안주와 함께 반주로 마시기에 좋다. == 관련 문서 == * [[한국의 전통주]]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법주, version=22)] [[분류:청주(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