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게게게의 키타로]] ゲゲゲの鬼太郎 異聞妖怪奇譚 == 개요 == 코나미에서 2002년에 발매한 PS2용 게임. 일본의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의 장편 만화 [[게게게의 키타로]]를 원작으로 한 게임이다. 현존하는 게게게의 키타로 게임 중에서 유일하게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이 게임의 제작을 도운 회사가 초기 슈퍼로봇대전을 개발한 윙키 소프트였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 시놉시스 == 21세기가 도래하자 요괴들의 세계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 인터넷 사회가 도래하고 이는 게게게의 숲에서 한가롭게 지내는 유령족의 마지막 후예 [[키타로]]에게도 마찬가지여서 예전처럼 요괴 포스트에 편지가 오는 것이 아닌 키타로의 집에 설치된 요괴 컴퓨터를 통해 요괴 사건을 검색하고 생쥐인간이 판매하는 요괴 휴대폰을 통해 동료들과 연락하며[* 물론 키타로는 [[생쥐인간(게게게의 키타로)]]의 수작도 수작이지만 돈이 없는지라(...) 생쥐인간의 강매를 거부하고 있었는데 도중에 난입한 [[네코무스메]]가 생쥐인간을 두들겨 패고 강제로 키타로 몫의 요괴 휴대폰을 강탈해(...) 키타로에게 건내줘서 갖게 된다.] 지내게 된다. 그러던 중 [[코나키지지]]가 괴한에게 습격당한 사건이 발생했고 그 현장에서 대나무 잎과 새의 깃털이 발견되었다는 뉴스를 보게 된 키타로는 그것이 일주일 전 발생한 아기 유괴 사건과 일치하는 증거물인걸 알게 되어 납치 사건이 발생한 병원을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이 일련의 사건에 연결된 거대한 사건속에서 키타로와 동료 요괴들이 싸워나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모든일을 뒤에서 조종한 흑막이 밝혀지게 되는데... == 상세 == [[미즈키 시게루]] 탄생 80주년 기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 중 하나로 기존에 나온 다른 기념작들과는 달리 미즈키 시게루의 원작 만화 도안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따라서 애니메이션과는 다소 차이점이 존재하고[* 대표적으로 애니메이션의 키타로의 머리카락은 갈색이지만 이 작품에선 은회색으로 나온다.] 사진 풍의 배경에 만화 캐릭터 그림을 집어넣은듯한 그림체도 원작의 기괴한 분위기를 재현하고 있어 생각보다 음침하다. 기본적으로 슈퍼로봇대전을 즐겨한 유저라면 이해하기 쉬운 구조를 하고 있다만, 이 작품만의 고유 시스템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면밀하게 시스템을 따져가며 플레이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린다. 그렇다고 그 시스템을 무시해도 되냐고 한다면 그건 아닌지라... 고유 시스템에 대해선 아래의 공략 항목을 참조할 것. == 공략 == 자세한건 [[게게게의 키타로 이문요괴기담/공략]] 항목을 참조. == 그외 == 기본적인 게임의 장르는 SRPG로 슈퍼로봇대전과 흡사하다. 중간중간 1인칭 시점으로 폐병원이나 하수구를 탐험하는 모드가 있으나 이부분은 그냥 사이버 귀신의 집 체험(...)정도로 스토리에 별 영향도 없고 깜놀 요소만 몇개 있을뿐 그리 중요한 모드는 아니다. 지도도 화면에 표시되기 때문에 길 잃을 염려도 없고. 난이도도 좀 어렵고 진행이 느리긴 하지만 원작 만화 디자인을 충실히 재현했고 기괴한 분위기와 원작에 등장한 요괴들이 상당수 출현하는 등 팬서비스 하나는 확실하다. 게게게의 키타로 원작 만화의 팬이라면 충분히 해볼 가치가 있는 게임. 다만 애니메이션으로 게게게의 키타로를 접한 세대에겐 게임 속 성우들이 애니메이션과 완전히 달라 위화감이 상당하다. 그나마 인트로 장면에 나오는 미즈키 시게루의 독백은 '''본인이 직접 더빙을 했기에''' 덜하지만 갑자기 확 늙어버린듯한 눈알 아버지의 목소리나 애니메이션에 비해 경박해진듯한 잇탄모멘, 누리카베의 목소리를 들으면 '이게 내가 봤던 그 게게게의 키타로가 맞나?' 싶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