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선동열의 발언에서 파생된 인터넷 유행어, rd1=각도드립)] [목차] == 개요 == 角 [[유행어]]로서 생긴 단어로, 시공간적으로 무엇인가를 하기 [[적절]]하거나 무엇인가 벌어질 것 같은 상황이나 시기를 뜻한다. [[과거]]에 벌어진 일에는 사용하지 않으며 머지않은 미래에 일어나는 것이 확실할 듯한 상황에 사용한다. 즉, 조짐이 보인다는 뜻인 셈이다. 본래는 유행어였으나 2023년 [[표준국어대사전]]에 수록되어 표준어로 인정되었다.[[https://ko.dict.naver.com/#/entry/koko/c9050b8748da4720a3cb94c9b00531af|#]] == 역사 == 원래는 당구에서 '''[[쓰리쿠션]]'''을 낼 '각도'를 본다는 의미로 쓰였다. [[당구]]는 실제로 당구공의 반사 [[각]]을 머릿속에 그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2000년대]]에는 [[포트리스2]] 같은 사격류 게임 한정으로 "포각이 나온다 or 안 나온다"라는 등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카오스(워크래프트 3/유즈맵)|카오스]]에서 [[프로드]]가 강력한 광역 스턴기인 궁극기 파워 메테오(=팜)를 여러 명 맞힐 수 있는 상황을 팜각이라고 하게 된 것을 시초로 각종 기술을 조준하거나,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상황을 일컫는 접미사로서 본격적으로 사용되었다. 이 용어가 이런 식으로 대중화된 것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영향이 큰데, 카오스 유저들이 리그 오브 레전드로 많이 넘어오게 되면서 카오스에서 쓰던 용어가 리그 오브 레전드에도 쓰이기 시작했다. 여기에서 의미가 확장되어 뭔가 적절한 상황이 된 것을 '~~각'이라고 하는 식으로 말하는 것이 퍼졌고, 리그 오브 레전드의 대중성을 넘어서 30대 이하 세대의 전반적인 유행어가 되었다. 이 말투는 2010년대 당시 10~20대 초반의 주로 [[아프리카TV]]를 보고 자란 [[학생]]들이 남용하였기 때문에 [[급식충]]들이 주로 사용하는 유행어를 대표하는 단어였다. 시작은 [[김동수(프로게이머)|김동수]]가 나이스게임TV에 재직하던 시절에 그의 입버릇인 '각'이 각광받게 되고, 이것이 온라인상에 퍼지기 시작했다. 이후 타 유명 BJ 특히 [[보겸]]이나 [[철구(인터넷 방송인)|철구]], [[로이조]] 등이 온갖 각드립을 널리 퍼뜨리면서 아예 각 소리만 들어도 혐오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일부 해당 표현을 혐오하는 층은 해당 드립을 치는 사람들을 보고 [[각다귀]]라고 부르며 비하하기도 한다.[* 실제로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PC방]]에서 학생들의 유행어''' 등등의 제목을 달고 각드립과 [[기모띠]] 드립에 관련한 제보글들이 속속 제보되었다.] == 용례 == 주체가 능동적으로 '각'과 연관될 때는 '각을 내다', '각을 잡다', '-(으)ㄹ 각이다', '-각'과 같이, '각'이 피동적으로 쓰이면 '각이 서다'라고 하는 같은 식으로 명사나 접사로 쓰인다. 특이하게도 순우리말이 붙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고, 한자어나 외래어가 주로 붙는다. 예) 자살각, 승리각, 패배각, 킬각, 치킨각, 런각 * 킬각은 적을 죽일 수 있을 만한 상황이라는 뜻이다. [[하스스톤]]에서는 내 필드나 주문으로 상대방 본체 체력을 0이하로 만들 수 있으면 킬각이라고 한다. * "이거 [[치킨]]각 아니냐?"라고 한다면 지금 치킨을 먹기 딱 좋을 때 또는 [[배틀그라운드]]에서 1등을 할 때[* 1등을 할 시에 "이겼닭!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이라는 문구가 나온다.]라는 뜻이다. * 2015년경부터는 \''''[[고소각]]''''이라는 용례도 자주 사용되고 있는데 사람들에게 여기서 나와 '고소각'을 잘 재라는 뜻에서 "[[각도기]]는 알아서 들고 다녀라."라고 말하거나, 그것에서 더 파생되어 행동을 절제하지 못해 상대측에게 [[고소(법률)|고소]]의 여지를 만들어준 것을 "각도기를 깨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 2019년부터는 [[디시인사이드]] 등지에서 '[[야(인터넷 용어)|야코드립]]'의 일환으로 파생된 [[야스]] 드립과 이 각드립이 합쳐지며 '야스각'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 2020년대 이후 [[숏폼]] 플랫폼이 유행하면서 [[스트리밍|실시간 인터넷 방송]] 중에 숏폼 플랫폼에 편집해서 올릴 짧은 동영상을 뽑을 만한 방송 내용을 이르는 '[[쇼츠각]]'이라는 표현도 생겨났다. == 표준국어대사전 등재 == 급기야 이 의미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대한민국 표준어|표준어]]로 수록되었다.[[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word_no=393147&searchKeywordTo=3|#]] [[예각]], [[둔각]] 등을 나타내는 '[[각]]^^2^^'의 4번째 의미로 실려있다. 2023년 5월 경 네이버 사전에는 반영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아 5월 즈음 추가된 듯하다. '-각'의 용법이 실린 것은 아니지만 '각이 나오다', '각이 보이다', '각을 재다' 등 접사 용법과 밀접히 연관된 용법이 소개되고 있다. 참고로 [[한글 맞춤법]]에 따르면 '각^^2^^'의 품사가 접사가 아닌 명사이므로 '○○각'은 '○○ 각'으로 띄어써야 [[띄어쓰기]] 규정에 맞는다. == 기타 == [[웃찾사]]의 코너 중 하나인 [[문과이과]]에서는 뒤에서 1등이 "처맞을 각이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면 이과 1등이 "그 각이 몇 도인지 구하시오", "이 팔다리의 각도를 구하시오"와 같은 드립을 쳤다. 웃찾사 코너가 종영된 이후 [[유튜브]] 채널 [[1등미디어]]에서 이 드립을 이어가고 있다.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title=각,version=58)][[분류:유행어]][[분류:인터넷 밈/한국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