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김민기의 작품 목록)] [목차] == 개요 == [youtube(Pz9fnk4S9Y0)] [[1971년]] [[고은(시인)|고은]]이 작사하고 [[김민기(가수)|김민기]]가 작곡해 최양숙이 최초로 발표한 곡. == 가사 == ||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흩어진 날 헤매인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 것을 헤매인 마음 보내 드려요 낙엽이 사라진 날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아름다워요 || == 배경 == 1968년 어느 겨울 날, 당시 [[동숭동]]의 막걸리집 술자리에는 고은과 대중음악평론가 최경식, 그의 동생인 최양숙과 그녀의 친구 김광희가 있었다. 최양숙과 김광희는 각각 [[서울대학교]]의 성악과와 작곡과에 재학 중이었는데, 최경식이 술에 거하게 취했을 때 즈음 그가 고은에게 시 한 편을 읊어달라고 요청했다. 그 노래는 이후 [[양희은]]의 <세노야>가 되었고, 그 때부터 그들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그런 인연으로, 최경식이 곧 음반을 낼 최양숙을 위해 노랫말을 써달라고 요청했을 때 고은이 즉석에서 건넨 가사가 바로 <가을편지>이다. 이후 이 노랫말은 김광희의 서울대 1년 후배인 [[김민기(가수)|김민기]]에게 작곡이 맡겨졌고, 이내 최양숙의 음반에 수록되었다. 작곡가인 김민기가 이를 새로 녹음하여 자신의 음반에 싣게 되는 것은 약 20년 뒤 즈음인 [[1993년]]이다. 가을의 쓸쓸함과 외로움을 잘 표현한 명곡이다. 최양숙, 이동원, 최백호 등 많은 가수들이 이 곡을 불렀지만, 김민기가 자신의 음반에 실은 1993년 판은 외로움을 느끼며 사랑을 원하는 가을 타는 남자의 마음을 담담하게 잘 풀어낸 것으로 유명하다. == 여담 == 2017년 9월 16일 [[불후의 명곡|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가을 남자 특집에서는 [[박재정(가수)|박재정]]이 이 곡을 불렀다. 김민기의 버전대로 부르다가 마지막 3절은 본인만의 음색으로 불렀으며, 기타 반주의 원곡을 피아노 반주로 편곡한 것이 특징.[[https://m.youtube.com/watch?v=8QHFzmjaGVo|#]] [[분류:한국 노래]][[분류:김민기(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