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가상적국(假想敵國, Hypothetical Enemy State)'''이란 [[국가]]가 외교정책을 수립함에 있어 자국 또는 자국민의 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하여 적대 관계로 가상하는 국가를 뜻한다. 예상적국, 상정적국이라고도 하나, 주로 가상적국이라고 많이 쓰인다. 참고로 [[북한]]은 가상적국이 아니라 휴전 상태일 뿐인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적국]]이다.[* 국군 입장에선 [[주적]]으로 명시되는 경우도 많지만, 이명박,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북한 정권과 북한군만을 적으로 규정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영토와 국민의 생명 및 재산을 위협하는 모든 세력까지도 포함하는 등 개념 자체는 정권에 따라 조금씩 변화하는 양상도 보인다.] 때문에 가상적국하면 북한의 동맹국인 중국이 거론되는 경우가 많다. 가상적국이 하나로만 정의하긴 복잡한 관계라 가상적국도 과거 적성국[* 교전 상대 국가는 아니나, 적으로 간주될 수 있는 성질을 띤 나라.]보단 톤 다운된 개념이긴 하다. 일본의 경우 [[한일관계|국민 감정]]과는 별개로 정치적으론 미국을 --형님--매개체로 끼고 있어 큰 변화가 있기 전까진 전쟁 가능성은 매우 낮기에[* 물론 [[평화헌법]] 개정 시도나 [[독도]] 영유권 주장 등이 이어지고 있어 아예 없다고 보긴 힘들다.] 가상적국은 아니다. 공식적으론 [[동반자 관계]]다. 동아시아 지역 외에도 이웃나라를 역사적인 이유나 영토분쟁 등으로 가상적국으로 두는 경우는 많은데, 예시로 [[페루]]와 [[칠레]], [[에콰도르]] 등이 있으며, [[그리스]], [[튀르키예]]도 그러하다. [[스페인]]도 [[지브롤터 해협]]을 사이에 둔 [[모로코]]를 가상적국으로 간주 중이다. [[러일관계]]나 [[중일관계]]도 마찬가지. 보통 주변국들이 사이가 좋은 경우가 더 드물긴 하지만(...), 그래도 미국-캐나다나 EU 회원국들 관계처럼 가상적국이 아닌 케이스도 찾아보면 꽤 많긴 하다. 종교적인 이유로 이웃나라를 가상적국으로 두는 곳도 많다. 대표적인 예시로 힌두교인이 많은 [[인도]]와 이슬람교인이 많은 [[파키스탄]]이 있다. 냉전 후 수많은 구 동구권 유럽국가들이 [[북대서양 조약 기구|나토]]에 속속 가입하면서 [[러시아]]의 가상적국은 대폭 늘어났다. 거기다 2022년에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명분 없이 침공]]하면서 중립을 표방해온 [[스웨덴]]과 [[핀란드]]도 나토에 가입하면서 가상적국이 더 늘어났다. == 예시 == * [[그리스]] - [[튀르키예]] * [[호주]] - [[인도네시아]] * [[중국]] - [[인도]] * [[중국]] - [[대만]] * [[중국]] - [[몽골]] * [[러시아]] - [[폴란드]] * [[폴란드]] - [[벨라루스]] * [[발트 3국]] - [[벨라루스]], [[러시아]] * [[이스라엘]] - [[이집트]] *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 [[러시아]], [[중국]] * [[북대서양 조약 기구]] - [[러시아]] [[분류: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