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intra-household bargaining [[경제]]의 주인공을 개인으로 보는 일부 신고전주의 경제학자들[* 현재 경제학계의 주류 학파]이 게리 베커의 연구 결과에 영향을 받아 거론하는 이론. == 상세 == 가계 내부 협상은 가족 경제학의 중요한 측면 중에 하나로, 가족 구성원들이 어떤 일을 할 지[* 저축을 할 지 소비를 할 지에 대한 결정, 또는 학업과 일 사이의 고민] 결정하기 위해 가정 내에서 일어나는 협상이다. 협상(bargaining)은 원래 상품이나 계약에 대한 협상(negotiating) 조건을 의미하는 경제학 용어이다.[* 번역하면 둘다 협상이지만, 보다시피 미묘한 차이가 있다.] 가족 경제학에서 가계 내부의 협상(bargaining)은 경제적 가치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거나 가족 구성원 전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더라도[* 단 한 명의 가족구성원의 선택일 지라도 중요하다는 의미]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이론 == [[개인주의]]를 강조하는 신고전주의 학파에서는 개인의 [[이기심]]을 경제 활동의 원동력으로 본다. 개인들은 고유의 선호체계를 바탕으로 효용 극대화를 추구하고, 이러한 개인들의 선택이 합산되어 수요와 공급 곡선을 결정하며 이 곡선들이 만나는 점에 시장 균형이 형성된다.[* [[수능]] 경제 선택자들에게는 많이 들어봤고 또 매우 기본적이며 당연한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사실 신고전주의 학파가 아닌 다른 학파에서는 개인의 경제활동의 집합을 시장으로 보지 않기도 한다.] 경제의 주체를 가계와 기업으로 나누기도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개인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신고전주의 학파에서는 개인들을 단일하고 일관성 있는 선택의 주체로 인식한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 발전해 나간 것이 [[가계 내부 협상]]이다. 물론, 가계 내부 협상은 합리적 개인이 궁극적으로 자신의 효용을 극대화하는 과정을 개념화한 것이지, 서로 사랑하고, 증오하고, 공감하고, 상처를 주고, 책임을 느끼는 실제 가족 구성원 간에 벌어지는 행위는 아니다. [[분류:경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