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히전죽 (문단 편집) === 작가들의 역량 문제 === 다만 '히로인 배제'란 현상이 남성향 웹소설에서 가진 독자 취향의 보편성 문제는[* 기업물, 전문가물 등의 주된 독자들은 연애나 감정적인 서사를 선호하지 않는 것이 보편적이다 라는 식의...] 어느정도 과장된 면은 있다. 히로인이 나오고 썸과 연애에 이르는 감정교류가 나오면서 분량을 잡아먹어도 '''잘 쓰면 먹힌다'''. [* 웹소설계에서 일컬어지는 소위 '''필력은 취향을 이긴다'''는 말이 괜히 회자되는 게 아니다.] 독자들이 웹소설에 기대하는 것 중 '현실의 대리만족' 이라는 게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그 현실의 성공에 연애가 들어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 남자들이 현실에서 성공해서 좋은 여자 만나려는 게 도리어 보편적인 감정이기도 하고, 중 장년의 남성 독자들이라고 해도 매력적인 히로인이 나오는 충분히 가슴 설레이는 연애 서사를 마냥 싫어할 이유도 없는 것이다. 다만 말도 안 되는 캐릭터가 나와서 주인공 발목이나 잡아가는 발암캐나 되는 주제에 서사 자체도 '대체 저런 애랑 왜 사랑에 빠지는거지? 주인공이 호구인가 병신인가 또라인가?' 라는 식의 생각을 갖게 만들어 주니 그럴거면 그냥 여캐따위는 집어치우고 무공이나 배우던가 돈이나 벌던가 하나만 해라는 반응이 나오는 것...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이야기를 말이 되게 못 쓰니 보기 싫은 것'''이 어찌 보면 제일 큰 이유다. 한국 웹소설이 감성적인 요소들이 가급적 배제된다고 하지만, 그런 요소들을 잘 쓰면 독자들이 외면할 이유가 없다. '나 혼자 진짜 재벌' 같은 경우 재벌물 주제에 무슨 말도 안 되는 신파냐 하는 비판도 없지 않지만, 신파적 요소들이 오히려 독자들에게 어필하는 모습이 있어서 꽤나 성공한 작품이 되었다. [[신입사원 김철수]]의 최혜나도 오묘하게 센척하는 부분은 있지만 로맨스 서사나 캐릭터가 무난하다 보니 오히려 독자들에게 응원을 받기도 한다.[* 최혜나와 김철수가 서로간에 말도 안 되는 오해를 하면서 진도를 못 빼고 있을 때 안타까워서 답답해하는 댓글이 많은 추천을 받는다던가 하는...] 저 두 작품은 심지어 문체나 내용을 보면 젊은 세대를 노리고 쓴 작품들도 아닌데다, 감정이나 로맨스 서사, 혹은 히로인 캐릭터의 매력이라는 측면에서 마냥 뛰어난 작품도 아니다.[* '나 혼자 진짜 재벌'의 주인공 이동호가 최희에게 고백하는 장면 보면 6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과 회귀했다는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무슨 아재가 한참 어린 여자한테 하는 말투지, 20대 초중반의 청년이 두 살 연상의 여자에게 고백하는 모양새랑은 거리가 한참 멀다. 이게 어차피 소설의 주된 요소도 아니고 하니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갈 뿐... 김철수와 최혜나의 연애 과정도 작중 배경이 2003,4년에 김철수가 한국나이 25,6세 최혜나가 27,8세로 그 때 기준으로도 썩 많은 나이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한국 영화가 '방화'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시절의 후시녹음 청춘영화같은 분위기가 난다. 그렇던 저렇던 작품 큰 줄거리에 크게 문제가 안 되고, 커플의 관계가 이뤄지는 서사가 그런대로 보기 괜찮고 억지스럽지 않으니 크게 문제가 안 되는 것 뿐... 뒤집어서 말하면 저 정도로 서사의 기본만 지켜도 히전죽 여론이 주가 되는 일은 많지 않다는 이야기다. 심지어 중년남자들이 많이 보는 사이트인 문피아에서 연재하는 [[시간을 달리는 소설가]]에서 여캐들이 나오자마자 달린 노맨스 원하는 댓글에는 추천이 거의 없이 비추만 엄청나게 달리는 사태도 벌어질 정도니 히전죽이니 노맨스니 하는 게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독자들이 보는 남성향 웹소설이라고 해서 절대적인 취향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그럼에도 신파나 히로인의 서사가 작품의 흥행에 도움이 되면 되었지 비판거리가 되지는 않았다는 것... 그러니 [[천재 타자가 강속구를 숨김]]에 나오는 유리누나 같은 굉장히 매력적인 히로인이 나온다면 그 긍정적인 효과는 더 말 할 것도 없다. 어쨌던 주인공의 성공에 해가 안 되면서 독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면이 있다면 히로인이 여럿이 나오던 ~~강건우같이~~ 작품 내내 연애를 줄창 하던간에 독자들은 박수를 치면 쳤지 욕은 안 할거라는 것. 그러니 결국은 저런 공감가는 감정적 서사와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역량있는 작가가 많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히전죽 운운하는 말이 나오면서 '연애장면 따위는 때려치고 그냥 돈 버는 이야기나 줄창 써라...' 라는 반응이 나오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