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히전죽 (문단 편집) === 2020년 이후 === 히전죽 즉 [[노맨스]]는 웹소설 시장 초기, 2010년대 중반[* 그 당시에도 《[[탑 매니지먼트]]》, 《[[업어 키운 걸그룹]]》 등 히로인의 매력을 어필하는 작품은 메인이 아니었을 뿐 종종 존재했으며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까지는 남성향 웹소설의 중요 문법으로 다뤄졌으나, 2010년대 중반 이후 웹소설 시장에 1020 독자의 영향력이 커지고 《[[소설 속 엑스트라]]》로 인해 남성향 웹소설 시장에서 [[하렘물]], [[히로인 쟁탈전]] 등의 [[캐빨물]]이 수면 위로 부상하면서 히전죽 문법의 영향력은 상당히 축소되었다. 2020년대 이후부터는 히로인의 캐릭터성과 관계에 집중한 [[아카데미물]] 또는 [[캐빨물]] 웹소설들이 주로 [[트로피 히로인]]을 내세우는 경향이 있는 [[기업물]], [[전문가물]] 등의 작품군과 함께 순위권을 양분하고 있다. [[아카데미물]]을 포함한 [[캐빨물]] 웹소설 작품군은 외려 [[히로인 쟁탈전]]을 도입하거나, 독자들에게 히로인의 매력을 어필하곤 한다. 작품 외적으로는 [[대한민국의 젠더 갈등]]이 큰 영향을 끼쳤다. 2010년대 후반 이후 《[[전지적 독자 시점]]》, 《[[내가 키운 S급들]]》, 《[[회귀자 사용설명서]]》로 대표되는 일부 [[남성향]] 웹소설의 [[브로맨스]], [[BL]] 노선 전환에 거부감을 느낀 남성 독자들이 [[BL]] 요소의 간섭과 [[페미니즘]] 사상이 도입될 여지가 적은 [[히로인]] 투입, 나아가 여성향 독자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장르인 [[하렘물]]을 선호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회귀자 사용설명서]]》의 경우 남성 독자들이 보기에도 수위가 간당간당했던 진성 남성향 하렘물을 500화를 견디며 기어이 BL화시켰기에 《[[전지적 독자 시점]]》, 《[[내가 키운 S급들]]》보다 남성향 독자층에게 훨씬 더 욕을 먹는다. 전독시, 내스급 등 비교적 조기에 드리프트한 다른 웹소설과 달리 500화라는, 보통 웹소설이라면 완결났을 분량까지 남성향 하렘물로 진행하다가 갑자기 BL 노선으로 드리프트한 탓에 500화 가까이 회사설을 따라갔던 남성 독자들이 충격과 배신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회귀자 사용설명서 작가 흙수저의 전작인 《맛집판타지》나 《그린스킨》이 19금 하렘물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충격이 컸다고 볼 수 있다. 상기한 [[회귀자 사용설명서]]의 BL 드리프트는 '''남성향 웹소설에서 작가와 독자 사이의 신뢰 파괴'''를 야기했다. 회사설의 BL드리프트 이후로 [[장르소설 마이너 갤러리]] 등의 남성향 웹소설 커뮤니티에서는 '''전작도 남성향 떡타지 하렘물이던 작가가 썼는데다 진성 남성향 하렘물이었던 회사설도 BL드리프트를 했으니 다른 남성향 웹소설도 안심할 수 없다'''는 여론이 형성되었고 이는 2010년대 후반이후의 남성향 웹소설에서 '''비중 있는 남자 조연 캐릭터와의 우정 묘사 소멸'''과 '''[[히전죽]] 문법의 축소, 남성향 웹소설의 하렘물 유행'''을 촉발하였다. 특히 [[노벨피아]]의 등장으로 하렘 서사 수요를 충족시킬 플랫폼이 생겨 웹소설 문단 전체의 기조에서는 벗어나게 됐다. 하지만 히전죽 요소의 핵심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주인공의 행보에 방해가 되면 독자들의 반감을 얻는 건 마찬가지란 이야기. 때문에 주인공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고, 발목을 잡지 않느냐에 따라 히로인의 평가가 갈리기도 한다.[* 어느 히로인이 발암 전개를 일으키거나 사고를 치면 '넌 정실 탈락이다' '이게 히로인? 그냥 죽이는 게?'라는 반응을 보이거나 한 히로인이 전개를 캐리하거나 사이다 장면을 보여주면 '믿겠다 너는 정실이 맞군' '아 ㅋㅋ 다른 년들은 눈물의 패배자위나 하고 있으라고 ㅋㅋ' 하는 식이다. 장난같지만 실제로 하렘 성향을 띄는 작품들의 히로인 쟁탈전 시 댓글 대다수가 저렇다. 이렇듯 하렘물에도 인간관계를 유용성으로만 재단하는 성향이 여전히 남아있다.] 또한 히전죽이나 [[트로피 히로인]]이 있는 작품들은 지금도 [[문피아]]에서 꾸준히 발매되고 있다. 좀 더 세부적으로 설명하자면 1020대 청년 남성 독자가 많은 [[아카데미물]] 등 속칭 [[캐빨물]] 웹소설 작품들은 히로인의 매력을 강조하며 [[하렘물]]과 [[히로인 쟁탈전]]을 도입하는 쪽이 주류지만, 4050대 이상 중년 남성 독자가 많은 [[기업물]], [[전문가물]], [[무협 웹소설]] 등의 작품들은 [[트로피 히로인]]이나 히전죽이 아직까지 주류라고 볼 수 있다. 꼭 4050 남성독자 대상 작품이 아니더라도, [[스포츠 판타지]], [[대체역사물/한국|대체역사물]] 같은 경우에는 [[하렘물]]을 지양하는 경향이 대부분이며 [[트로피 히로인]]을 두는 경우가 많다.[* 대체역사물, 스포츠물에서도 《[[천재 타자가 강속구를 숨김]]》, 《[[내 독일에 나치는 필요없다]]》, 《용병대장과 성녀》처럼 매력적인 히로인을 묘사하거나, 《체육고 영재로 회귀했다》, 《[[걸그룹 소설 아닌데요?]]》,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처럼 하렘을 지향하는 작품이 없는 건 아니지만 드물다.] 결론적으로 같은 남성향 웹소설이라도 '''장르와 대상 독자층'''에 따라 히로인 비중 유무, [[하렘물]]과 [[트로피 히로인]] 여부가 갈리는 셈이다. 한편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장르소설 여성 독자층에선 남성향의 [[노맨스]] 문법을 그다지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게 되었다. 남성향에서 묘사되는 히로인은 남성향 요소가 많아 여성 독자들이 몰입하기 어려우므로, [[캐빨물]] 여캐를 볼 바에야 없는 게 낫다는 의견. 요컨대 여성 독자가 남성향 소설을 읽는다면 노맨스가 하렘보다 낫다는 의견이 우세해진 것이다. 또한 동시기 로판이나 여주판의 부상과 함께, 본격적으로 여성 서사를 보고 싶으면 로판이나 여주판을 보면 되지 굳이 목적이 다른 남성향 장르소설을 보러 갈 필요가 없다는 인식이 퍼져나갔다. 이 때문에 2020년대 이후 시점에서는 남성향 소설에서 [[노맨스]]를 요구하는 독자들 중에서는 오히려 여성 독자들의 비중이 커진 편이다. 특히 무협 소설에서는 예전부터의 장르적 관습을 들먹이며 [[노맨스]]를 맹목적으로 요구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기존 중년 독자층에서도 주인공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트로피 히로인에는 상대적으로 관대했다는 점, 무협 독자층의 세대 교체로 인해 젊은 남성 독자들은 히로인 투입에 거부감을 적게 가진다는 점에서 결국 예전의 히전죽처럼 자기들 입맛대로 작가를 쥐고 흔들려는 점은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