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흡혈귀 (문단 편집) == 흡혈귀의 약점 == 흡혈귀의 약점은 각각의 민담이나 창작물마다 다르다. 가장 대표적인 설정인 [[햇빛]]이나 [[자외선]]을 받으면 불탄다는 특징은 민간전승이 아닌 1922년도 최초의 흡혈귀 무성영화 《[[노스페라투]]》에서 처음 등장한 것이다. 그 이전의 [[드라큘라]]와 [[카르밀라]]를 포함한 초기 흡혈귀 문학에서는 그러한 설정이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일부 전승에서도 햇빛에 취약하다는 설정이 있기도 하고, [[드라큘라]]에서는 낮에는 능력이 약화되는 패널티를 받는다.][* 햇빛에 치명적이라는 흡혈귀물에서도 역으로 [[구름]]이 져 낮에도 날이 어두우면 돌아다닐 수도 있고, 꼭 해가 뜬 날이라도 [[강화복]]을 입거나 [[선크림]]을 바르면 돌아다닐 수 있다는 클리셰도 있다.] [[성체성사|성체]]나 [[십자고상]]을 포함한 성물, [[성수(종교)|성수]]에 약하다는 전승이 있는데, 대부분 알레르기같은 반응을 보이기는 하지만 실질적인 해를 미치지는 못한다. 물론 여기에도 예외는 있어서 고전 PC 게임 《나이트 헌터》에서는 십자가를 보면 데미지를 입고, 해머 작 《드라큘라의 신부》에서 반 헬싱이 풍차의 날개로 [[십자가]]를 만들어 흡혈귀를 죽이는 장면도 있다. 《[[나는 전설이다]]》에서 이는 심리적인 반응이라 설명한다.[* 작중에 따르면 종교를 믿는 사람에게 그에 관련된 물건을 보여주면 움츠러들거나 행동을 멈춘다고 한다. 반대로 [[무종교|종교가 없거나]] 자기 종교에 속한 것이 아니면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고. 또한 이조차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고 한다.][* 애초에 《나는 전설이다》에 나오는 흡혈귀는 당시까지 널리 전승되던 흡혈귀의 특징을 많이 간직하고 있기는 하나, 작중 묘사가 달라서, 후에 [[좀비]]의 원형이 된다.] 생전에 [[기독교]] 신자였던 자들은 그 상징에 일종의 권위를 부여하고 있었으므로 반사적으로 공포를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생전 [[유대교]]나 [[이슬람]]을 믿었으면 십자고상을 보고 웃을 수 있기까지 하다. 물론 원래 민담에서는 [[기독교]]와 전설이 융합된 결과로, [[언데드|부정하고 섭리에 어긋난 존재인]] 흡혈귀가 신성한 것의 상징인 [[십자가]]에 약하다는 논리인 것이다.[* 사실 전승의 원조인 [[루마니아]] 등의 [[동유럽]]에서도 [[정교회]]의 영향으로 이러한 설정이 후대에 붙게 된 것도 있다.] 때문인지 [[D&D]] 등의 판타지에 등장하는 흡혈귀는 대개 선한 신의 성표나 [[성유물]]에 약한 것으로 설정되곤 한다. 현대의 작품에서도 단순하게 도형으로서의 십자가를 무서워하게 되면 세상의 어딜 봐도 보이는 격자 모양이 무서워 눈을 뜨고 다닐 수가 없는 개그물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그래서 [[헬싱]] 같은 작품에서는 ''''란체스터 대성당의 은 십자가를 녹여 만든 13mm 폭렬철갑탄'''' 같은 무기가 흡혈귀 제거용으로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녹아서 없어져버린) 십자가의 형태가 아니라 원래의 십자가가 지닌 주술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설정으로 현대 흡혈귀 장르에서 십자가가 가지는 가치를 상당히 극단적으로 나타낸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이는 동양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는 문화적 형태로 [[귀신]]이나 [[요괴]]를 쫒는데 [[사인검]], [[벽조목]] 같은 것들이 쓰였고 이는 [[도교]]나 [[유교]]의 음양오행의 원리에 기반한 주술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동서양의 마술, 주술 등이 몽땅 튀어나오는 [[어반 판타지]] 장르에서는 시대, 지역, 종교를 막론하고 성유물이기만 하면 호환성 높게 퇴치가 가능한 것처럼 묘사되기도 한다. [[물]], 특히 흐르는 물을 건너지 못한다는 설정이 많다. 굳이 건너야 할 때에는 관에 들어간 채로 [[선박]]이나 [[비행기]]에 타서 이동할 수 있다.[* [[디지몬]] 시리즈에 나오는 [[묘티스몬]]이라는 디지몬이 뱀파이어를 본뜬 캐릭터인데 어드벤쳐 시리즈에서 묘티스몬이 [[가트몬]] 일당과 리얼 월드(현실 세계)를 침공하고 나서 강을 배타고 건너는 장면이 잠시 등장하는데 그 때 묘티스몬은 배 안에서 관에 누워있는채로 부하인 [[피코데블몬]]이 혼잣말로 뭐라 중얼거리며 지나가는 장면이 나오는 장면이 있다. 이 역시 본 설정을 적용시킨 것인 듯 하다.] [[마늘]], [[겨자]] 등을 싫어한다는 미신도 있는데,[* 겨자의 경우 성서에서 천국에 비유되었던 것과 연관이 있다는 해석도 있다.] 위에 서술된 광견병과의 연관성을 살짝 비틀어 예민한 후각 때문에 자극적인 향신료를 싫어한다는 식으로 어레인지되는 창작물도 있다. 귀금속인 [[은]]이 약점이라고도 자주 언급된다. 위에서 언급된 십자가 같은 경우도 그냥 십자가가 아니라 은으로 만든 십자가여야 효과가 있다는 전승도 있고, [[실버 불렛|은으로 만든 탄환]]이나 검으로 상처를 입히면 회복하지 못한다거나 은을 만지면 불타버린다는 식의 창작물도 많다. 이런 경우 [[늑대인간]]이나 다른 [[언데드]]도 함께 등장해서 약점을 공유하기도 한다. 집주인이 초대해주지 않으면 함부로 집에 들어가지 못하며, 초대받아도 집 안에선 초대한 주인은 해치지 못한다는 전승도 있다. 이 전승은 《[[괴물왕녀]]》에서도 언급된다. 영화 《[[렛미인(영화)|렛미인]]》에서도 주인공 [[뱀파이어]]는 초대받지 못한 집에 들어서는 순간 온 몸에서 피가 쏟아져 나왔다. 즉 《[[렛미인(영화)|렛미인]]》의 경우 '집으로의 초대'는 영화 전체에서 [[뱀파이어]] 소녀를 받아들이는 주인공의 심리를 드러내주는 매우 핵심적인 [[뱀파이어]]의 의식이다. 소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및 뱀파이어 연대기)에서의 뱀파이어는 햇빛과 불을 제외하면 거의 무적인 것으로 나온다.[* 이 소설의 설정상 세상을 만든 [[하느님]]은 진짜로 존재하며, 대부분의 뱀파이어는 독실한 신자들이다. [[십자가]] 등 성스러운 물건은 [[하느님]]을 상징하는 것이며 [[성당]]이나 교회는 [[하느님]]의 집이기 때문에 이에 대항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되어 있고, 당연히 이 터부를 깬 흡혈귀는 동족들에게 신성모독죄로 끔살당한다. 근데 주인공 레스타는 흡혈귀가 되자마자 보란듯이 이 짓을 저질렀다.] 근대 이후 흡혈귀 전설의 원형인 《드라큘라》에서 없었던 약점을 유지하고 다른 민담류에서 계속 나오던 약점들을 없애버린 상당히 특이한 경우. 흡혈귀를 죽이는 법은 주로 말뚝으로 [[심장]]을 관통하는 것이지만, 이에 대해서도 민담에서는 한 번에 관통하지 못하면 죽일 수 없다고 한다.정확히 말하자면 흡혈귀도 바보가 아닌지라 애매하게 꽂으면 당연히 바로 뺄려고 하기 때문 예시로 캐슬배니아 애니판에서는 2번이나 박았는데도 실패했다. 말뚝 자체로는 흡혈귀를 죽이지 못하고 단지 [[무덤]]에 고정시킬 뿐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제대로 죽이는 법은 다음과 같다. * [[말뚝]]으로 [[심장]]을 관통.[* <드라큘라>에서는 심장을 적출해서 태우는 방법도 제시하지만, 한번도 그런 적은 없다.] * [[목]][[참수|을 벤다.]][* <드라큘라>에서는 이것으로 끝이다. 이 때 드라큘라의 피해자는 시체가 남지만, 드라큘라와 세 여자 흡혈귀의 경우에는 그냥 가루가 되어 사라진다.] * 땅을 깊게 파고(1~2m 정도) [[생매장|머리가 땅 속을 보도록 거꾸로 묻는다.]] * [[화형|몸을 불태워 없애고]], 그 재는 흐르는 [[강]]에 뿌린다. 흡혈귀를 파괴할 때는 반드시 장례기도를 해야 된다고 한다. 그 외에도 목을 베거나 불태워도 되며, [[장미]]가시에도 약하다고 한다.[* 그런데 어떤 경우에는 위의 4가지를 다 하고 나서도 잿가루 하나하나가 도로 모여 [[부활]]하기도 한다.] 루스벤이나 바니의 이야기에선 상처를 입어도 [[달빛]]을 받으면 회복되는 것으로 나온다. 사실 [[드라큘라]]나 [[카르밀라]] 등을 보면 "[[불로불사]]"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실제 동구권의 [[뱀파이어]] 전설에서는 기껏해야 수개월밖에 활동하지 못하고 도로 죽는다고 한다. 이는 위 문단에서 언급한 대로 감염되면 수개월 안에 죽는 [[광견병]]과 상당히 유사하다. 현대의 흡혈귀는 물리적인 면을 강조하지만 과거의 흡혈귀는 분명 [[유령|영적인 존재]]였으며, 본질은 '''타락한 인간'''으로, 현대처럼 흡혈귀를 다른 종족으로 구분하지는 않았다. 흡혈귀를 죽이는 행위는 악마에 당해 악의에 사로잡힌 흡혈귀의 영혼을 해방시키는 구원 행위로 표현되고 있다. 흡혈귀에 '귀신 귀' 자가 붙은 이유인 듯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