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흑요석 (문단 편집) == 상세 == 자연석 상태인 흑요석을 쪼개면 이렇게 보인다. [[https://twitter.com/wonderofscience/status/1451883809360596993?s=20|#]]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유리]]''' 덩어리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우리가 아는 유리와 모양새가 비슷하다. 즉, 흑요석이 깨진 부분은 '패각상'으로 단면이 발달하기 쉬운데,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조개 껍데기 표면처럼 겹겹이 쌓인 호(Arc)가 발달한 듯한 모습이 특징적이다. [[바둑돌]]이나 유리가 깨져도 그 단면이 이와 비슷하다. 또한 [[경도]]는 5 정도로 일부 매체에서 과장하는 것과 달리, 흑요석은 다른 암석에 비해 특별히 단단한 물질은 아니다. 다만 깨졌을 때 깨진 단면이 무척 예리하여 무기로 사용되기도 했기 때문에 와전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결정형이 따로 없으므로 정해진 벽개 방향이 없이 타격 방향에 따라 자유자재로 깰 수 있다. 유리와 흑요석은 깨질 때 단면이 분자 단위로 갈라지기 때문에 날카로움만 따진다면 어떠한 금속제 도구보다 절삭력이 탁월하다. 현대의 기술력으로도 금속제 날붙이의 날카로움은 공업용 면도칼이 한계다. 현대에도 의료용 메스로 흑요석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주로 날이 선 용도로 사용되었다. [[석기시대]]에는 [[무기]]로 사용했는데 자세한 내용은 [[흑요석 무기]]를 참조. [[금속]]을 쓰지 못했던 [[아즈텍]]이나 [[마야]]에서는 흑요석 날을 박은 몽둥이 같은 걸 멸망시기까지 주요 무기로 썼다. 남미의 원주민들이 제물을 바치는 의식에 사용하기도 했다. 태양신을 위한 의식에 인간을 산 채로 심장을 도려내 바치는 도구로, 그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할례]]용 날붙이로 쓰기도 했다.[* 이렇게 날카롭기 때문에 흑요석 바둑돌을 사용하는 곳에서는 [[알까기]]를 금지시키는 경우가 많다.] 화산암이기 때문에 어느 화산에서 생성되었느냐에 따라 성분 조성지가 조금씩 다름을 이용하여 기원지를 알아낼 수 있다. 출토된 흑요석의 구성성분비를 조사하여 산출지를 특정한 연구에 따르면, 먼 옛날인 [[신석기 시대]]에 산출지로부터 최대 수백 km 이상 거리까지 운반하고 거래하는 등 원거리 무역의 대상이었다. 아마도 [[전략물자]] 정도로 취급한 듯하다. 연해주 보이스만과 강원 양양의 오산리 유적에서 각각 백두산의 흑요석으로 만든 돌검과 흑요석기가 발견되기도 했고, [[울산]]의 [[울주군]]과 [[부산]] 동삼동 조개무지 무덤에서 발견된 패총 흑요석 화살촉이 [[규슈]] 화산지대에서 생성되었다고 분석한 연구결과도 있다.[* 신석기 시대에 이미 한반도 남부는 일본 규슈지역과 해상을 통한 경제적 교류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아마 중세의 향신료나 현대의 석유 못지 않게 가치가 높은 품목이었을 것이다. 특유의 광택과 빛깔 때문에 준보석으로도 분류되고, 공예품이나 고급스러운 뭔가를 만들 때도 많이 사용된다. [[바둑]]용품 중에서 흑돌은 흑요석으로 만든 것을 높이 쳐준다고 한다. 현대에는 새로운 용도로 점점 주목받고 있는데 연마를 계속하면 아주 얇고 날카로운 칼날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메스|수술칼]] 용도로 실험적으로 사용된다. 최대 3 nm까지 연마가 가능해서 [[단분자 커터]]에 가장 가깝다. 이러한 칼날을 이용한 수술은 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어 회복기간이 더 빠르다고. 다만 스테인레스제 수술칼보다 깨지기 쉽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서 아직 FDA 승인이 나지 않았고 동물실험 용도로만 제한적으로만 쓰일 뿐이다. 그 외 부시크래프트의 일종인 플린트내핑[* 돌이나 사슴뿔, 뼈 등으로 뗀석기를 만드는 기술]에 애용된다. 감정 시에는 옵시디언으로 분류되지만 다른 형태가 많아 이런저런 별명이 붙은 종류가 많다. 검은색 돌에 눈이 내린 듯한 스노우 플레이크, 갈색은 아파치티어 등. 스노우 플레이크는 동대문 같은 시중에서는 스노우 플레이크가 아닌 달마시안석으로 거래가 되기도 한다. 그래도 쓸 때는 '옵시디언'이라고 써야 한다. 가격은 싸다. 흑안이 특징인 캐릭터라면 십중팔구 이것으로 비유된다. 특히 2000년대 초반의 국내 [[아이돌]] [[팬픽]]에서는 '흑요석 같은 눈동자'가 상투적인 표현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