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휴정(조선) (문단 편집) == 생애 == 1520년 [[평안도]] [[안주시|안주]]에서 최세창(崔世昌)의 아들로 태어나 1538년 출가하여 1540년 계(戒)를 받았다. 1549년 [[승과]]에 급제하고 선교양종판사가 되었으나 7년만에 그런 [[벼슬]]은 승려된 자의 본분이 아니라고 하며 관두고 [[금강산]] 백화암으로 들어가 수행하였고 다시 [[묘향산]] 금강굴에 가서 성속이 분리되지 않는 참됨의 가치와 그 길을 추구하였다. 이후 [[제자]]들을 길러 내었는데 제자 중 유명한 사람으로 [[사명당]]이 있었다. 사명대사는 묘향산까지 찾아와 서산대사를 [[시험]]하려고 "여기 오다가 고운 [[새]] 한 마리를 잡았는데 대사님한테 드려야 할지 놓아주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라고 장난치듯 말했는데 서산대사는 "나는 대사께서 소승을 찾아 오시느라고 수고 많으셨을 텐데 밖에 나가 마중을 해야 될지 안으로 모셔 들여와야 될지 몰라서 망설이는 중이오."라고 대답했다. 이 한 마디에 사명대사는 [[무릎]]을 끓으며 그날로 서산대사의 제자가 되었다고 한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났는데 당시 묘향산에 있었다. 서산대사는 [[승병]]을 일으켜 제자 사명당 등과 [[왜군]]을 물리치려 노력하였다. 1604년 1월 묘향산 원적암에서 설법을 마치고 자신의 [[영정]]을 꺼내어 그 뒷면에 “80년 전에는 네가 나이더니 80년 후에는 내가 너로구나(八十年前渠是我 八十年後我是渠, 팔십세년전거아 팔십세후아시거).”라는 시를 적어 사명당과 처영(處英, ? ~ ?)에게 전하게 하고 [[가부좌]]하여 앉은 채로 [[입적]]하였는데 나이 85세, 법랍 67세였다. 다비한 사리는 묘향산 보현사, 안심사와 [[해남]] [[대흥사]]에 나누어 각각 부도를 세웠다. 당취(혹은 [[땡추]])를 이끌었다는 야사가 있지만, 어디까지나 야사이므로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말 것. >명종실록 14권, 명종 8년 6월 9일 갑신 1번째기사에서 "사간원에서 문장과 과거의 절목에 관해 아뢰다">에 휴정과 관련된 일화가 있다. 윤춘년(尹春年)이라는 선비가 "내가 근래에 정진(精進=불도(佛道)를 닦아 게을리 하지 않는 것)한 공부가 깊어서 방안에 광채가 있고 입속에서 향기가 난다."하며 휴정에게 입김을 불었는데 [[입냄새]]가 너무 심해서 휴정이 참다 못해 "이것은 선가(禪家)에서 말하는 마장(魔障=어떠한 일에 마가 끼어드는 일)이라는 것인데 당신이 신비한 빛과 특이한 향기를 지녔다 해도 별로 귀할 것이 없습니다."하고 말했고 이후 두 사람은 [[절교]]했다고 한다. 두고두고 윤춘년을 비난과 비웃을때 쓰였다. >嘗語山僧休靜曰: "吾近來精進功深, 室中有光, 口稟生香。" 噓氣觸靜, 靜不堪其麤穢之臭曰: "此禪家所謂魔障也。 大人雖有神光、異香, 不足貴也。" 春年遂與靜絶, 聞者笑之。 其在玉堂與諸僚談經, 至《孟子》 "充實而有光輝之爲大。" 問曰: "此言光輝豈眞有耶?" 春年曰: "學問之人, 有光輝可見。" 呵呵大笑, 若自許者。 其人之鬼怪類此 [[https://sillok.history.go.kr/id/kma_10806009_001|실록 원문]] 윤춘년은 실록에서 평가가 좋지 않은 인물인데 [[윤원형]]에게 붙어서 그의 형 [[윤원로]]의 추문을 들춰내 고발한 공으로 반열을 뛰어넘어 고관이 되었고 그 때문에 아부하는 선비들이 줄을 이루었으며 아는 것이 많다고 뻐기고 다녔다고 한다. 실록의 사관은 "선천적으로 기억력이 좋고 책도 많이 읽은 사람이기는 한데 학문이 편벽되고 논변은 시끄러웠으며 겉으로는 청렴하고 삼가는 태도를 꾸미지만 속으로는 [[출세]]할 생각밖에 없었다."하고 평가했다. 윤원형이 몰락하자 윤춘년 역시 몰락해 시골로 쫓겨나 말년에 정신이 나가서 [[무당]] 굿이나 찾다가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주색잡기]]나 뇌물 수수는 하지 않았다는 것이 다행이랄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