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훈족 (문단 편집) ==== 447, 동로마 2차 침공 ==== 물론 로마가 아틸라에게 계속 굽히고 있을 계획은 아니었다. 동로마는 시칠리아까지 진출해 있던 아프리카 원정군이 복귀한 직후인 443년 즈음부터 훈족에 대한 연공 지급을 중단해버린다. 때마침 444년 혹은 445년에 형이자 공동지배자인 블레다가 사망하고[* 의문사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아틸라가 살해한 거 아니냐는 게 정설이다.] 아틸라가 단독 통치자 자리에 오르자 훈족 내부의 정치 상황이 어수선해졌고, 이 시기에 동로마는 반격을 준비했다. 447년 동로마와 아틸라의 훈족은 다시 전쟁을 벌였다. 아틸라는 이 전쟁에서 압승을 거뒀고, 트라키아와 콘스탄티노플을 제외한 발칸 대부분을 약탈했다. 이 시기에 로마령 발칸 반도가 입은 타격은 큰것으로 보이는데, 유적 발굴 사례를 보면 고트 전쟁에서 회복했던 도시가 아틸라 전쟁 시기에 완전히 파괴된 사례들이 꽤 나온다. 궁지에 몰린 동로마는 이전까지 지급을 거부한 연공을 포함해 막대한 액수의 보상금을 지불하기로 약속했다. 동로마는 449년에 아틸라의 측근을 매수해 아틸라를 암살하려는 계획까지 세웠으나, 돈을 먹은 아틸라의 측근이 곧바로 아틸라에게 이 사실을 일러바치며 계획이 들통났다. 아틸라는 영악하게도 로마가 암살자들에게 지급하려고 보낸 금을 그대로 황제에게 돌려보내며, 황제 접견실에서 모든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어째서 명예로운 가문의 후계자가 이런 비열한 짓을 하는가?'라고 조롱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