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횡단보도 (문단 편집) == 통제 방식 == 횡단보도의 통제 방식은 크게 '신호가 있는 횡단보도', '신호가 없는 횡단보도', '일시정지로 통제되는 횡단보도'가 있다. 신호가 없는 횡단보도는 말 그대로 신호나 별다른 통제가 없는 횡단보도이다. 이런 횡단보도는 '''이론적으로''' 보행자는 별다른 신호대기 없이 차도를 바로 횡단할 수 있어서 좋고, 운전자는 보행자가 보일 때만 그 횡단이 끝날 때까지 몇십초 기다렸다가 가고 보행자가 없을 때는 그냥 서행으로 갈 수 있어 불필요한 지체가 없어 효율적이다. 그러나 이는 차마의 운전자가 보행자의 횡단 우선을 100% 지켜야만 성립이 가능한 것으로 보행자를 우선하지 않을 경우 보행자는 기약없이 차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 결국 선진적인 교통의식이 발달하지 않는 이상 신호 없는 횡단보도의 효율성과 안전성은 발휘되기 어렵다. 신호없는 횡단보도는 가장 보행자에게 친화적이며 보행자의 모든 편의를 보장하는 방식인데도 불구하고, 운전자들의 교통의식이 형편없어서 오히려 보행자가 나서가며 횡단보도에 신호기를 설치해달라는 요구를 하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반대로 보행자가 너무 자주 횡단하는 횡단보도에서는 차마가 자꾸 보행자를 양보하느라 횡단보도를 통과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한다. 이 때부터는 신호를 설치하여 보행자가 횡단하는 시간과 차마가 통과하는 시간을 나눠 통제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앞서말한 선진적인 교통의식이 발달하지 않는 경우에는 굳이 이러한 신호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될 한적한 횡단보도까지 신호를 설치하여 사회적 낭비를 야기하게 된다. 보행자가 건너지 않는데도 차마는 신호가 바뀔 때까지 1분 이상 지체하여야 하며, 보행자 역시 '신호가 없었더라면' 그냥 횡단했을 것을 기다려야 하는 불이익이 발생하는 것이다. [[일시정지]]로 통제되는 횡단보도는 이 둘의 장단점을 절충한 것으로 보행자는 신호를 대기할 필요 없이 바로 횡단할 수 있다. 그리고 차마 역시 몇 분 이상 신호를 대기할 필요 없이 3초 정도만 일시정지 했다가 진행하면 되며 보행자가 있으면 횡단이 끝날 때까지 정지를 유지하면 된다. 그러나 이 역시 운전자들이 '일시정지'를 제대로 지키지 않을 경우 이론적인 효율성이 발휘되기 어렵다. 다만, 어디까지나 서구권의 방식은 안전 확보를 전적으로 운전자의 시민의식수준에 따른 양보에 의존하여 기대는 방식이라, Fail-Safe 측면, 즉 범칙금을 감수하고서라도 양보를 않는 이기적인 운전자를 만났을 경우나, 대형차 사각지대 또는 주변사물에 가려 어린아이, 노인, 휠체어 등을 통과하는 운전자가 인지하지 못한 경우(특히 [[교통섬]]의 우회전 차로)를 고려했을 때 안전성 및 보안도 면에서는 서구식의 무신호 시스템이 좋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이런 면에서 대기시간으로 각자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상대적으로 확실한 안전을 보장하는 한국이나 일본식의 보행자 신호 떡칠이 꼭 무조건적으로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 특히 시민의식 개선과 운전자 교육은 언젠가는 해야 할 일이기도 하지만, [[삼청교육대]] 마냥 어느 일시에 모든 운전자들을 강제로 다 잡아들여 정신개조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막무가내로 속도를 내어 들이대는 차량에 받치면 죽을 지도 모르는 보행자에게 "신호가 없는 횡단보도" 에서는 손바닥을 펼쳐 들어서 빠르게 달리는 차를 억지로 막아세워서라도 적극적으로 횡단하고 그래도 위반하는 차량은 국민신문고 등으로 딱지를 끊어서 버르장머리를 고치라고만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각 국가의 "평균 의식수준" 및 "보편적인 운전 행태와 문화"에 맞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실리적으로 현명한 방책일 것이다. 뒤집어 생각해 보면 왜 [[철도건널목]]은 아무리 한적한 깡촌에 차량 통행 없이 보행자만 횡단하는 건널목이라 해도 무조건 신호기(경보기, 차단기, 열차비상정지버튼)를 설치하는지 생각해보면 될 것이다.[* 엄밀히 말해서는 이것도 3종건널목이라고, 경보기와 차단기 모두 없는, 신호 없는 횡단보도 비스무리한 게 있긴 한데, 거의 역 구내나 차량기지 내에만 존재하는 수준이다. 일반 공도에 설치된 건 2023년 기준 10개도 안 된다. 애시당초 안전 문제 때문에 경보기 있는 건널목조차 입체화 공사시 1000억이 들던 1조가 들던 원래는 500억 이상 사업에서는 무조건 받아야 하는 [[예비타당성조사]]도 무조건 면제해 줄 정도로 철도건널목을 없애려고 하고 있다.] 그게 통행제한시간이라는 불편이 따라오더라도, 신호시스템의 안전성과 보안도가 더 높기 때문이고, 기차의 긴 제동거리 때문에 일반적인 횡단보도보다 수반되는 위험성이 더 높기 때문에 다소 불편하더라도 안전성과 보안도가 더 높은 시스템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저런 양보 의식 같은 건 선진국에서도 정확히는 서구권에 한정되는 이야기에 가까운데, 거기는 도로가 하도 낡고 18~19세기때 마차랑 말 다니던 길을 그대로 자동차 도로로 쓰다 보니 시내 간선도로가 왕복 4차선, 심하게는 왕복 2차선 수준의 도로를 놓고서 간선도로라고 붙여놓은 곳도 있을 지경이라, 어차피 여기서 서나 저기서 서나 차량 통과 속도가 낮아서 더욱 정착이 쉬운 편이 크다. 물론, 면허교육수준이나 위반시 처벌수위, 교통문화가 다른 것도 있긴 하지만 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