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회충 (문단 편집) == 기타 == [[파일:03E35161-7112-432E-92E3-53F7289626BD.jpg|width=300]] [* 1960년대의 '기생충 박멸운동'을 홍보하는 포스터. 포스터 속에 그려진 기생충이 회충이다.] * 과거 1980년대 이전에는 한국에도 회충 감염자가 매우 많았다. 한국어 관용구 중에 '''회가 동하다'''[* 蛔가 動하다 : 구미가 당기거나 무엇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다.]라는 말에서 '회'가 다름아닌 회충을 가리킨다.1950~60년대까지 농사에 인분을 비료로 쓰는 게 보편적이었기 때문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회충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이 드물 정도로 많았다. 북한에서 탈출하다 부상을 입은 탈북군인의 배에서 수많은 기생충이 나와서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6.25 전쟁]] 때에도 부상자의 배에서 회충 등 많은 기생충이 나오는 건 일상적이었다고 한다. 당시에 [[국민학교]] 등에서는 구충제로 쓰이던 해초의 일종인 해인초를 커다란 드럼통에 끓여서 학생들이 줄을 서서 한 사발씩 마시게 하는 풍경이 벌어졌다.[*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오정희]]의 <중국인 거리> 라는 작품에서도 그 해인초의 쓰디쓴 물을 마시고 황시증으로 세상이 노랗게 변하는 장면이 나온다.] 기생충 검사를 위해 대변을 받아 오라는 숙제가 있던 건 덤. 그러다가 1964년 정부가 기생충 퇴치에 나서고 복용이 간편한 기생충약이 보편화되고 농사의 비료나 가축의 사료로 인분의 사용을 금지시키면서 1990년대 이후에는 한국에서는 회충이 거의 사라졌다. 요즘은 회충은 거의없고 민물 물고기 생식으로 인한 간흡충(디스토마) 등이 대부분. 하지만 [[북한]]을 비롯한 후진국에서는 아직도 감염자가 매우 많아 전세계적으로는 매년 2500명 가량이 회충으로 사망해 인류를 가장 많이 죽이는 동물 순위로 8위에 꼽힌다. * [[2017년 판문점 귀순 북한군 총격 사건|2017년 JSA 귀순 사건]]의 주인공인 북한 병사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파열된 소장을 통해 엄청난 양의 회충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성분이 괜찮다는 인원만 골라 보내는 JSA 경비병들조차 기생충을 잔뜩 달고 다니는 북한의 암울한 현실이 적나라하게 알려지게 되었다.[[http://mnews.joins.com/article/22117306#home|기사]] * [[1963년]] [[10월]] 전주예수병원에 실려온 9세 여아의 뱃속에서 '''1063마리'''의 회충[* 무게는 4kg이 넘었다고 한다.]이 나온 실제 사례가 있다.[[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65041000329206003&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65-04-10&officeId=00032&pageNo=6&printNo=5992&publishType=00020|당시 신문기사]] 결국 이 여아는 몇 시간 뒤 뱃속에 가득 찬 회충의 영향으로 내장이 손상되어 사망했다. 어찌나 충격적이었는지 당시 언론에서 대서특필했고, 의료계에선 회충의 심각성을 강하게 지적했으며, 심지어 이 일로 [[http://harmonyroute.com/Germanyarirang/2326|서독 광부 파견사업]]까지 취소될뻔했다. 이 사건은 당시 한국 사회에서 회충을 비롯한 기생충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계기 중 하나가 되었다. [[https://www.medhist.or.kr/journal/view.php?number=2317|해당 내용이 담긴 논문]] [각주] [[분류:기생충]][[분류:선형동물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