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회계학 (문단 편집) == 역사 == 어원은 회계학(会計)과 계리학(計理) 으로 나뉜다. 일본에서 accounting에 해당되는 내용을 어떻게 번역해야할지 학파의 싸움이 있었는데, 최종적으로 회계(会計)로 부르자는 주장이 승리하여 회계라고 칭한다. 그와 별도로 이전에는 계리학이라고도 불렀으며, 개화기부터 70년대 소설에는 계리사(현재의 회계사)가 등장한다. 회계(accounting)를 계리라고 부르는 경우는 이론적인 배경보다 부기(bookkeeping)의 측면이 강조된다. 상행위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했기 때문에, 남에게 물건을 빌려 주고 그것을 기록하는 행위는 문자 발명 이후 계속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것이 체계적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13-14세기의 이탈리아였는데, 이 시기의 이탈리아는 지중해 무역을 휘어잡고 있었던 상업도시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었다. 자연히 상업의 규모가 커지고, 지중해 무역으로 얻은 재화를 전 유럽으로 퍼뜨리고, 또 유럽에서 받아온 물건들을 팔아넘기는 과정에서 화폐 경제가 발달하고, 자연스럽게 '''[[금융]]'''업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물론 처음에는 도시 의회 차원에서 출자 형식으로 상인들에게 무이자 융자라는 형태였으나, 이 당시 상업이라는 게 원시적인 도구로 이루어지다 보니 낯선 곳과 자연과의 싸움이라 목숨 걸일 이 많다 보니, 돈이 좀 있기 시작하면 이런 모험적인 무역을 남에게 전가시키고, 자기 자신은 앉아서 돈을 빌려준 다음 이자를 쳐서 재산을 불리는 쪽을 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점점 개인 금융 전문 업자들이 탄생하게 된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장부'라는 개념이 생기기 시작한다. 금융업이란 게 예전이나 지금이나 빌린 사람이 돈을 안 갚으면 매우 곤란해진다. 때문에, 채권자들이 자금 회수의 법적 근거로 사용하기 위해서, 빌려준 사람과 빌린 사람, 그리고 빌린 금액(혹은 물건)을 적어두기 시작하였는데, 이 '''기록'''의 형태로 재화가 왔다 갔다 한 것을 최초의 회계장부로 본다. 시대가 더 흐르게 되면서, 인도와의 교역규모가 커지면서 [[대항해시대]]를 맞이한다. 이때 본격적으로 활성화된 것이, 해상 모험 상인인데, 즉, 배에 각종 물건을 싣고 인도나 기타 교역국으로 떠난 다음, 가져간 물건과 현지 물건을 교환해서 유럽으로 가져와서 파는 상인들이다. 이때부터는 본격적으로 금융시장의 규모가 커지는데, 이유는 예전에 비해 한번 무역 선단을 움직이는데 들어가는 돈이 개인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어마어마한 금액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선단 하나 움직인다고 치면 우선 유럽에서 최대한 많은 물건을 때려 넣고 가야 하므로 엄청나게 큰 배가 필요했고, 물건 조달, 선적, 항해, 현지교섭 등을 해야 하므로 많은 인력이 필요했으며, 당시 항해 기술로 인도 가는 데는 가볍게 몇 개월씩 잡아먹으므로, 몇 개월치의 식량과 생활용품이 필요했다. 게다가 풍랑이나 태풍 등을 만나서 배가 뒤집어지면 그대로 사람도, 싣고 간 물건도 다 바닷속에 처박게 된다. 이 시기가 중요한 이유는, 현재의 회계학의 기본 구조가 거의 다 완성되었기 때문이다. 대항해시대 때의 사업이란 위에 언급했듯, 개인이 조달할 수가 절대로 없는 금액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효과적으로 돈을 모아서 무역선을 띄웠는데, 이것이 바로 원시적인 [[주식회사]]였다. 즉, 배 하나를 띄우는데 당시 금융계의 큰손들 몇 명이 일정 비율의 돈을 투자하는 것이다. 현대로 치면 주식을 구입하는 것과 같은 프로세스. 그리고 무사히 항해를 마치고 무역으로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면, 다녀온 상인은 항해전에 빌린 돈의 원금과 이자를 쳐서 갚고 남은 돈을 자신이 취하는 형태였는데, 이 원금과 이자를 공동으로 출자한 금융업자들이 나눠서 회수하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은 이유 때문에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나 영국 동인도회사를 보통 최초의 주식회사로 꼽는다. 이러기 위해서는 이 사업에 투자한 금액을 토대로 배당률을 정해서 나눠 가져야 하므로 현대의 주식회사 회계와 거의 비슷한 형태의 기록방식을 고안해 냈는데, 그것이 부기이다. 초기에는 단식부기에서, 계산의 정확성을 꾀하여 더 개량해놓은 것이 지금도 쓰는 복식부기로 발전하기에 이른다. 일반적으로 복식부기의 원리를 근대적 회계학의 기초이자 토대로 삼는데, 이는 15세기 이탈리아의 수학자 루카 파치올리가 그의 저서에서 최초로 정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회계학에서는, 회계의 발생을 13-14세기 이탈리아 상업도시의 장부기록으로 보고, 발전 및 정착을 17-18세기의 대항해시대로 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