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회 (문단 편집) == 자연산과 양식에 대한 선입견 == 가장 큰 선입견 중에 하나로 자연산이 무조건 양식산보다 낫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횟집이나 일식집에서도 자연산이 압도적으로 가격이 비싸다. 그런데 실제 양식산 광어와 자연산 광어를 산지가 아닌 도시에서 맛보고 단번에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은 흔하지 않다. 이는 자연산 어종의 특성에서 기인하는데, 자연에서 자란 물고기는 오랜 시간의 유통과정을 거쳐 도시의 수조로 오게 되고 수조 안에서도 며칠 이상 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 경우에 물고기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오히려 양식으로 키워 수조에 적응력이 높은 양식산보다 맛이 떨어질 수가 있다. 그러나 요즘에는 지상에 바닷물을 퍼올려 수조에서 양식하는 경우 외에 바다에 그물을 쳐서 양식하는 경우도 많아 수조에서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다는 것이 사실인지는 검증이 필요하다. 한국의 경우 양식산 [[광어]]를 약간 무시하는 경향이 있지만 오히려 일본에서 광어는 고급 어종에 속하여 쉽게 맛볼 수 없는 생선에 속한다. 한국의 광어 등 몇몇 어종의 양식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꼽히며 일본으로도 수출하고 있다. '''양식이라고 무조건 무시하거나 자연산이라고 무조건 우대할 필요는 없다.''' 어족 자원 보호 측면이나 공급 안정화 측면에서도 양식을 권장하는 것이 좋다. 또 [[복어]]의 경우 자연산 복어에는 독이 있기에 잘못 먹으면 정말 황복의 별칭대로 '''죽음과 맞바꾸는 맛'''이 되지만 양식산 복어는 이런 문제에서 대체로 안전하다. 그 이유는 복어의 독이 선천적으로 생기는 게 아니라 플랑크톤 등을 먹으며 후천적으로 독소가 몸에 축적되기 때문이다. 양식 복어는 사료를 먹여 키우므로 독이 없을 확률이 크다. 거기다 자연산 광어보다 양식산 광어가 더 품질이 균일한 편인데, 자연산은 먹고 사는게 일정하기 힘들고 잡혀서 수조에 갇히면 스트레스를 받아 품질이 떨어지는 반면 양식산은 먹고 사는게 일정하고 수조에 있어도 스트레스를 덜 받기 때문에 품질면에서는 이쪽이 더 나을 때가 많다고 한다. '양식이 무조건 좋지 않다'라는 것은 정말로 편견에 가깝다. 실제로 고급 어종에 속하는 돌돔의 경우에는 동일한 조건일 경우 양식산과 자연산의 맛의 차이가 거의 없다고 여겨진다.[* 이론상 가능한 말이고 돌돔이 주로 먹는 것들은 보면 전복, 성게, 굴, 갯가재 소라 등인데 가격 등의 이유로 양식에선 불가능하다. 다만 이 경우 회의 맛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양식산인지 자연산인지가 아니라 생선의 '크기'에 있다. 돌돔의 경우에는 크기가 커질수록 그 맛이 다금바리에 필적한다고 여겨지며 물론 가격 역시 그에 비례해서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 광어처럼 양식으로는 자라는데 한계가 있는 물고기의 경우에는 더 큰 자연산이 양식보다 값이 비쌀 수밖에 없는데, 양식 기술이 좋아지면서 그 차이도 점차 줄고 있다.[* 양식산에 작은 것이 많은 이유 중에는 커질수록 키우는 비용 대비 수익률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자연산과 시장이 겹치는 최대 크기까지 키워 파는 것보다 그 이전에 출하하는 쪽이 수익성이 높으니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