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회 (문단 편집) == 한국식과 일본식의 차이 == [[한국 요리]] 회와 [[일본 요리]] 사시미는 은근히 차이가 있다. 회를 뜨는 방식이나 먹는 방식 등 작은 면에서도 차이가 있지만, 주로 사용하는 양념장의 차이가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한국식에서는 [[초장]], [[간장]], [[된장]], [[쌈장]]을 주로 이용하고 상추와 마늘을 곁들여 싸먹는 쌈문화도 곁들일 정도다. 반면 일본식은 [[간장]], [[와사비]], 혹은 드물게 겨자장을 사용하거나 오마카세와 같은 고급 일식집은 소금으로 간단히 간을 한 회가 나온다. [[허영만]]은 자신의 저서 식객에서 회 그대로의 맛을 느끼고 싶을 때는 가급적 [[간장]]에 찍어 먹으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일본에서도 지역이나 생선 종류에 따라 초간장이나 [[미소(된장)|스미소(초된장)]], 그리고 [[젓갈]] 등 다양하게 찍어 먹는다.[* 특히 일본 본토와 다르게 식문화가 발달한 [[오키나와]]의 경우 사시미에 초간장을 곁들이며, 시쿠와사(귤 비슷한 열매) 과즙을 넣기도 한다. 매운 맛으로는 [[와사비]]를 대신하여 고춧가루나 코레구스(고추를 [[아와모리]] 술에 절여 만든 매운 양념)를 사용한다.] 허영만 본인도 일부 해산물(키조개등) 회의 경우 된장이 맞다고 주장하기도 하였으며, 참치같이 기름기가 많은 생선일 경우 소금이 제법 잘 맞는다. 억지로 회는 어디에 찍어먹어야 [[미식가]]고 나머지는 틀렸다고 생각 하기보다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장에 찍어먹으면 된다고 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니까 뭐든지 적당한 양이 중요하다. 사실 초고추장이 회맛을 다 버린다고들 하지만, 적당히 소량을 찍어먹으면 문제가 없다. 간장이나 와사비 역시 너무 많이 찍으면 회의 본래 맛을 가리는 것은 마찬가지. 다만 일반적으로 한국식 횟집에서 초고추장을 제공해주면 사람들이 접시에 한 가득 담아 회 한점이 초장의 빨간색에 물들정도로 듬뿍 찍어서 초고추장의 풍미를 강하게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이러한 "초고추장은 회 맛을 해친다"는 평이 나온 것 같다. 한국에는 [[고추장]] [[양념]]을 이용한 [[물회]]나 [[회덮밥]], 회무침, 회 [[냉면]] 등의 회를 이용한 요리들이 있다. 초고추장은 조선 중기부터 회를 먹는데 써온 양념이고 과거 수랏상에서도 회를 먹을 때 초고추장이 올라왔다. 특히 초장의 [[신맛]]은 생선의 비린맛을 다소 중화시켜 회의 맛을 더 좋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회를 뜨고 난 생선의 뼈, 머리 등을 모아 [[매운탕]]을 끓여 내는 것은 횟집에서는 거의 코스 요리나 마찬가지. 조선시대에는 가느다란 무채 위에 채 썬 생선을 올린 뒤 무를 잘게 갈고, 삼베에 넣고 짜서 무즙을 제거한 것을 회 위에 뿌려 내어 겨자장과 같이 곁들여 먹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한국은 잡은 즉시 회를 떠먹는 활어회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2020년대에서 숙성시킨 선어회 풍류가 많아지긴 했으나 그래도 대중들을 비롯해 일반 횟집 대다수는 활어회를 유지중이다. 몇몇 특수한 어종을 제외하면 한국 고유의 대중적인 회 문화는 활어회 그 자체라 말해도 무리가 아닐 정도다. 반면 일본은 피를 뺀 생선에 2일 이상 숙성시켜 먹는 선어회가 많이 발달한 편.[* 실제로 활어회보다 선어회가 쫄깃함은 비교할 수 없으나 감칠맛이 높다. 그 이유는 숙성시키는 과정에서 부패가 발생하는데 이 부패 과정에서 감칠맛에 영향을 주는 아미노산이 대량으로 발생한다. 그렇기에 원래 스시도 숙성과정을 거치는데 잘못 관리하며 부패하면 손해는 손해대로 나고 안전문제가 발생하기에 꼼꼼하게 관리하며 숙성시키는 모습이 많다. 실제로 어떤 명점은 다랑어의 뱃살 부분을 무려 1주일간 숙성시킨 뒤 변색되어버린 부분을 과감하게 다 버리고 가장 안쪽에 변색이 안 된 부분을 뱃살 초밥으로 내놓기도 한다.] 일본에서도 '회'는 한식으로, '사시미'를 일식으로 부르며 서로 다른 음식으로 취급한다. 게다가 일본이 가장 조리법이 다양한 편인데 도미와 같이 껍질에 열을 가하면 부드러워지는 특성을 이용한 마츠가와(松皮) 방식으로 껍질의 맛도 느끼는 조리법과 한지와 같은 전통 종이와 소금을 이용해 맛을 배게하여 간장 없이 맛을 보는 방법, 한국에서도 유명한 [[세꼬시]]도 원래 일본을 통해 전파된 회의 종류 중 하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