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황혼호텔 (문단 편집) === 제 4장: 해변의 별래길 === 3장과 마찬가지로 '''황혼 호텔'''에 투숙객이 오며 스토리가 시작된다. 하지만 왜인지 이번 투숙객은 2명. 투숙객들은 자신들이 현세에선 연인이었다며 닭살 돋는 염장질을 보여준다. 이들이 풀코스 디너를 주문하여 메뉴를 물어보고자 찾아온 루리는 이들의 닭살 돋는 행각에 구토하기 직전까지 가고, 마찬가지로 네코가 그들의 방을 탐색하게 된다. 그런데 증거를 찾을수록 둘이 진짜 커플이 아니라는 듯한 증거들이 나오고, 네코는 남자 쪽에 다른 연인이 있다는 것을 파악해낸다. 그 사실을 안 쿄코는 그대로 방을 뛰쳐나가고, 방에 남은 토오루는 울기 시작한다. --요리를 준비하던 루리는 난데없는 노쇼 소식에 당황한다-- 토오루를 방에 냅두고 네코는 쿄코를 찾아 바로 갔다가 그새 잔뜩 취한 쿄코를 보게 된다. 쿄코는 헤어지지 않을 거라며 다시 방으로 가고, 네코는 바에 있던 오오소토에게 커플의 방에서 얻은 퍼즐을 풀어달라 요청하고[* 오오소토는 그 퍼즐을 몇 초 만에 풀어버렸다. 머리가 좋은 건 확실한 듯.], 풀린 퍼즐 속에서 어떤 여자가 아이를 안고 있는 사진을 발견한다. 다시 한번 커플의 방 앞에 선 네코는 방 안에서 들려온 비명소리에 함께 동행한 오오소토와 급하게 방으로 들어갔다가 창 밖으로 뛰어내리려는 토오루를 마주한다. 쿄코의 설득에 토오루는 내려오고,[* 만약 퍼즐을 풀지 않고 바로 커플의 방으로 가면 토오루가 내려오려다가 바깥으로 떨어지는 루트로 가게 된다.] 이후 네코가 자신이 오해했다며 진실을 밝힌다. 토오루는 바람을 핀 게 아니라, 둘이 애초부터 커플이 아니었던 것. 토오루와 쿄코가 커플이며 부부였던 것은 맞으나 그 쿄코는 '''마츠모토 쿄코'''라는 다른 사람. 하나 타카하시 쿄코는 자기 멋대로 토오루와 자신이 연인이라고 생각하는 정신병자였고[* 오오소토가 이 점을 짚자 네코는 그걸 당신이 말해도 되냐고 어이없다는 듯 말했다. 그러자 오오소토는 내가 더 정신병자인 게 맞긴 하다며 수긍했다(...).] 결국 집착 끝에 토오루의 딸을 납치해서 한 호텔에서 농성했던 것. 토오루는 딸을 되찾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쿄코의 말대로 호텔에 갔다가, 둘이 함께 물에 빠져 이 호텔에 오게 된 것이다. 쿄코는 토오루와 말싸움을 하다가 결국 몸싸움 끝에, 둘 모두 발코니 너머로 떨어져 바닷물에 빠졌던 것. 추리 파트에서 바닷물이 나온 게 떡밥이었다. 쿄코는 이것도 동반자살 같다며 만족해버리지만, 토오루는 일련의 사고를 기억해내고, 동시에 자신이 살아있다는 묘한 확신을 얻는다. 그때 창밖에 뭔가 보이고, 네코가 키리코에게 빌린 망원경으로 그곳을 본다. 키리코의 망원경은 현세를 볼 수 있었던 것. 토오루는 현실의 자신은 혼수상태로 누워 있고, 그 옆에서 아내 쿄코가 무사히 딸 아스미를 구해, 토오루의 어머니로 보이는 노인과 함께 자신을 기다리는 것을 보고 모두 살아있는 걸 깨달아 눈물을 흘린다. 그때 쿄코가 갑자기 과도를 들고 난동을 부린다. 동반자살까지 실패했다는 것을 알자 그녀는 어떻게 해야 토오루에게 기억될 수 있는 거냐며 날뛰고, 난동을 부리다 오오소토의 어깨를 베기까지 한다. 오오소토는 그런 쿄코에게 강렬한 기억이 되면 특별한 존재가 될 수 있으며, 여기서의 기억은 현세에서 더 강하게 남는다고 속여[* 네코가 여기서의 기억은 현세에서 남지 않는다고 재빨리 정정하지만 오오소토의 말에 넘어간 쿄코에게는 들리지 않았다.], 쿄코는 토오루에게 기억되기 위해 창 밖으로 뛰어내려 자살한다. 쿄코의 자살에 충격받기는 했지만 그런 최후의 발악도 의미 없었고, 오오소토는 토오루에게 아까 그건 거짓말이었으며 토오루는 여기서의 기억을 잃고 돌아갈 수 있다고 말해준다. 오오소토에게 식겁하기는 했어도 사실 자체에는 안심한 토오루는 자신의 가족이 기다리고 있을 이승으로 돌아가기 위해 체크아웃한다. 이후 네코는 연애에 관해 오오소토, 그리고 아토리와 대화를 나누는데 이때 오오소토는 무려 다섯 다리를 거치고 있으며, 아토리는 한 달에 5번이나 사귀다가 차인다(...)는 기괴한 연애 사정을 들을 수 있다. 여기서 선택지에 따라 오오소토가 그나마 낫다, 아토리가 그나마 낫다, 둘 다 이상하다를 고를 수 있으며 --여기서 아토리는 오오소토를 고르면 충격을 먹었는지 왜냐고 따지며, 아토리를 고르면 한 여자랑 오래 사귀고 싶다고 서글퍼하고, 둘 다 싫다고 하면 5다리랑 똑같은 거냐며 따진다-- 덤으로 네코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연애는 다수의 미소년과 미소녀가 모여서 모두가 서로 서로 사랑하는 관계라고 한다. --드물게 당황하는 오오소토가 히피 같다면서 땀을 흘린다-- --루리가 열심히 만든 풀코스 디너의 행방은 밝혀지지 않았다-- 퍼즐을 풀지 않은 루트에서는 토오루가 발코니 너머로 떨어지지만, 재빨리 쿄코가 붙잡는다. 다른 애인이 있어도 자신은 토오루를 사랑한다며 버틴 끝에 토오루를 구조해내고, 이 과정에서 토오루는 사고의 재현으로 인해 기억, 그리고 살아있다는 확신을 얻는다. 마찬가지로 망원경으로 현세를 봤지만, 이 루트에서는 추리 파트가 없어서 시간이 달랐는지 병실에서는 토오루의 어머니로 보이는 노인이 토오루를 기다리는 것, 그리고 영안실에서 얼굴에 천을 덮고 숨진 쿄코가 보였다. 이에 쿄코는 나 혼자만 죽어야 하냐며 억울해하고, 토오루를 죽이려 한다. 네코가 막자 그러면 토오루가 자살하면 같이 저승에 가는 거 아니냐며 과도를 토오루에게 건넨다. 하지만 토오루는 자신의 아이를 봐버린 이상 무책임하게 갈 수 없다며 쿄코를 설득하고, 쿄코는 이 선택에 슬퍼하면서도 토오루를 떠나보낸다. 토오루가 체크아웃한 뒤 혼자 남은 쿄코가 연극대본을 보며 추억에 잠긴다. 네코는 뭔가 이상한 걸 느끼지만 아무튼 쿄코의 얼굴이 되돌아오고, 쿄코는 마지막으로 토오루와 함께 먹기로 했던 풀코스 디너를 먹고 싶다고 부탁한다. 식사를 하며 만약 가능하다면, 토오루의 아이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고 희망을 밝힌 쿄코는 식사가 끝나자 예정대로 체크아웃하여 저승으로 떠난다. 키리코의 말에 의하면 지옥에 가지는 않은 듯. --엥, 이게-- 노말 엔딩.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