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환영여단 (문단 편집) ==== 여담 ==== 한마디로 여단 초기 멤버는 어린 아이가 살아가기엔 극도로 열악한 무법지대의 환경과 국제 사회의 무관심이 합쳐져 만들어낸 [[가해자가 된 피해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클로로 루실후르를 비롯한 여단원들은 어린 시절엔 너무나도 순수하고 귀엽게 미소지을 줄 아는 아이였고 힘든 상황에서도 기죽지 않으며 성실하게 살아가던 선량한 사람들이었으나, 소중히 여기던 주변 친구가 납치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결국 친구가 잔혹하게 살해당한 채로 발견되자, 희생당한 소꿉친구와 핍박 받는 유성가 주민들을 위해서 클로로가 선두로 나서 일종의 [[다크 히어로]]를 자처하는 결성 동기를 보여주어 아무 이유 없이 악질적인 범죄 집단이 된 것이 아니었음이 밝혀져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독자들 사이에서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만약 친구가 끔찍하게 살해당하는 비극이 없었다면 지금과는 달리 원래 목적대로 평범한 유랑극단 단원으로서 충분히 살았을 것이다. 물론 이는 소년만화 클리셰 중 하나인, 악역의 과거 세탁이 아니냐하는 의견도 존재한다. 그리고 이들이 극악무도한 범죄집단으로 거듭나게 된 동기가 여태까지의 토가시의 작품에서 묘사된 다른 빌런들에 비해서 그리 비극적이진 않다는 의견도 있는데, 사실 이 의견은 무참히 살해당한 피해자와 그런 피해자를 잃어버린 유족과 주변 친구들의 마음을 고려하지 않은 바람직하지 못한 견해다.[* 애초에 여단원들의 어린 시절엔 유성가는 많은 주민들이 인신매매, 살인 등의 수많은 흉악범죄에 무차별적으로 노출되고 있었고, 이로 인한 절망감에 빠져있는 주민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주기 위해서 여단이 극단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그러한 극단 활동의 중심점이 된 인물 중 한 명인 사라사의 잔혹하고 충격적인 죽음은 토가시의 작품 속 어느 빌런들의 과거에도 뒤쳐지지 않을만큼 확실한 동기가 맞다.] 유성가의 주민은 대부분 고아 출신이고 혈연관계는 거의 없기 때문에 주민들은 모두 서로를 가족 내지 친구로 여겼고 그런 끔찍한 경험이 여태 한두 번이 아니었을 테지만, 자신들에게 희망을 주는 여단이라는 존재의 주연 중 한 명이자 여단이 제일 소중하게 여겼을 가족같은 친구마저 참혹한 살해를 당했으니 그 절망감이 더욱 와닿았을 것이다. 또한 사라사가 살해당한 현장을 목격했을 당시의 여단원들을 포함한 유성가 아이들은 모두 10대 초중반의 어린애들이었기 때문에 그 충격과 분노는 상상할 수도 없다.[* 연출 면에서도 토막살해 당한 사라사의 사체에 살해 과정을 묘사한 듯한 과시적이고 조롱이 담긴 메시지로 추측되는 메모가 압정으로 꽂혀져 있었다는 사실은, [[유유백서]]의 [[센스이]]가 타락하게 된 동기였던 인간의 손으로 요괴를 학살하는 장면과 또 다른 차원의 잔학함과 처참함을 보여준다.] '''그러나 동기가 어찌됐건 지금의 여단은 빼도 박도 못할 흉악한 범죄조직일 뿐이다.''' 다만 단원들 스스로도 이를 인지하고 있으며, '''평생을 범죄자로서 살아갈 걸 각오하며 조직을 결성하고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을 뿐이다.''' 그저 쾌락살인 및 우발적인 범행이 아닌, 결성 목적이 뚜렷한 사상범 집단으로서 활동하게 되었다는 사실만이 추가된 것이지 현실적으로 봐도 여단은 살인 및 테러를 일삼는 범죄조직이 맞다. [[클로로]]가 여단으로써 다짐하는 장면에서 수많은 사람을 죽이는 악인이 되는 것을 명시적으로 인정하는 장면은, 작가인 토가시 역시 독자로 하여금 환영여단의 행동은 이해하지만 결국 그들이 자행한 범죄를 "세탁하며" 바라보는 것은 지양하는 식으로 그려냈다고 판단하는 것이 타당하다.[* 또한 여단이 이후 벌여온 짓은 결국 사라사를 살해한 살인마들과 다를 바 없다. 쿠르타족을 학살하고 눈알을 가져간 짓이 살인마들과 다른 점은 쾌락때문인가 아닌가와 쿠르타족은 그나마 저항을 할 수 있었다는 정도일 뿐 이외에는 거의 차이가 없다. 다만 상상의 여지가 있다면 유성가 출신인 실라가 비중있게 묘사되었으면서 이후로는 행방이 묘연하다는 점과, 당시 명확한 독심능력의 소유자인 파크노다가 활동중이었다는 점 정도이다.] 단행본 12권에서 [[곤]]이 “어떻게 당신들과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을 죽일 수 있지?”라고 묻자 [[클로로]]는 “아무 상관이 없으니 그런거 아닐까?”라고 답한다. 여단의 실체를 말해주는 단면적 일화이다. 실제로 회상에서 여단의 결성계기가 된 스너프 필름을 떠올리지만 정작 클로로의 표정은 굉장히 냉담했다. 반응을 보면 친구가 죽는 영상을 확인 했음에도 옛날같은 동기는 더 이상 남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가깝다. 애초부터 생면부지 남녀노소의 생명권과 재산권을 단 일초의 고민도 없이 '''거부하는'''(즉 죽이고 빼앗는) 삶을 사는 자들이 "우리는 아무 것도 '''거부하지 않는다'''. 그러니 우리에게서 아무 것도 빼앗지 마라"라는 유성가의 메시지를 남기고 다니는 것이 [[내로남불]] 그 자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