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환구단 (문단 편집) === 고려시대 === >'''상천(上天)의 덕은 무성(無聲)이며''' >'''생물이 그로 인해 살아갑니다.''' > >'''나라의 근본은 식량에 있으며''' >'''사람이 그로 인해 살아갑니다.''' > >'''봄을 맞아 수확을 기대하며 제사 드립니다.''' > >'''상제(帝)의 은혜가 아니면 민(民)이 어떻게 살아가겠습니까?''' >---- >고려 왕조 시절 원구단에 사용한 상제의 축문. [[이규보]]가 썼다. 동국이상국집 전집 40권 중 발췌. >'''봄이 때 맞춰 오는 것은''' >'''남교(南郊)[* 전통적인 환구단을 세우는 위치.]에서 제사지냈기 때문입니다.''' > >'''황열조(皇烈祖)[* 열조는 태조의 존칭, 황은 ‘높으신’이라는 뜻이다.]를 생각건대''' >'''공이 막대하여 나라를 세웠습니다.''' > >'''저 하늘과 같이 제사지내니''' >'''예의가 옛 가르침에 맞습니다.''' > >'''이제 강림하셔서 자리에 앉아 주십시오.''' >'''저흴 도와 매 해 풍년이도록 도와 주십시오.''' >---- > - [[동국이상국집]] 전집 40권 중 발췌. 배제(配帝) 태조 왕건에게 바치는 축문. 한국에서의 본격적인 중국식 환구단은 [[고려]] [[성종(고려)|성종]] 때 최초로 지어졌다. 궁궐의 남쪽에 지어졌고 고려사를 보면 원구단의 건축 기록을 알 수 있다. 하늘의 신 "상제(上帝)"와 오제(五帝), 그리고 배제(配帝) [[태조(고려)|태조 왕건]]에게 제사지내며 [[기우제]]를 지냈다. 국왕이 즉위할 때, 왕태자를 책봉할 때도 종묘와 환구단에 제사지내 하늘과 건국자에게 이 소식을 고하였다. 위에 보듯이 봄 여름 등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기도 했다. 동국이상국집에 실린 제문을 보면 고려는 상제, 오방제, 배제(配帝)[* 배제의 제는 신을 뜻하는게 아닌 군주를 뜻한다. 즉 같이 제사 지내는 황제(皇帝), 태조 왕건을 말한다.]에게 각각 제문을 올리고 제사 지냈다. 환구단은 원 간섭기에 들어서고도 어떻게든 살아남았다. 이는 원이 한족 왕조가 아니어서 천제에 대해 무관심했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