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화학공학과 (문단 편집) === 구직시장의 특징 === 한마디로 '''다방면에서 조금씩 뽑는다.''' 과거 [[전화기(학과)|전화기]]로 묶이며 이공계 3대장처럼 묶이던 것과 달리, 현재는 상당수가 대학원을 진학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들어가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솔직히 화학과나 신소재,고분자에 비해 특별히 더 나은 게 없다. 배터리라든가 바이오쪽이 떠오르고 있기는 하나 연구개발 쪽이고 그렇다면 굳이 학사과정을 화공으로 시작할 필요가 없기 때문-- 사실 과거에 전화기로 분류된 이유도 생공, 건축, 토목 등의 나머지 학과와 자연계에 비해 높았던 취업률, 비록 조금밖에 뽑지는 않지만[* 정유회사들은 2000년대 초반에도 얼마 뽑지 않았고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가끔씩 기존 직원들이 명퇴를 하는 시즌에 많이 뽑긴 하지만 그건 운이라서...] 화공학도 입장에서 그 단점을 커버해 줄 정도로 자존심을 높여주는 고연봉 정유사들의 존재 때문에 화공과 출신들이 수능카페, 취업커뮤니티, DC등의 커뮤니티에서 일종의 밈으로 밀어붙인 결과--훌리짓--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입시 업계와 대학 교수들의 학위장사의 콜라보, PEET의 열풍 등도 엄청난 영향을 줬다-- 2000대 말[* 이명박 정부 말기]에는 화공과 출신이 갈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많기는 했다.[* --정유, 석유화학이 아닌-- 건설사, 중공업], 다만 2012년대에 플랜트 저가 수주 등으로 건설업, 중공업계에서 어닝쇼크에 빠지고 난 이후부터는 소위 '취업깡패'스러운 위세에서 밀려났다.[* 물론 그 이후의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있어서 화공 일자리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삼하 두 회사에서 뽑는 인원으로는 다 커버할 수있는게 아니라서, 무엇보다도 반도체는 채용인원상 기준으로 화공이 메이저인 산업분야가 아니다.] 여전히 많은 대학의 화학공학과들이 고분자, 플랜트 설계 등을 중심으로 전공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는 가운데, 전공 기술비중이 높은 기업[* 정유,석유화학,가스회사]에서는 스케일업(scale-up)이라는 특징 때문[* 화학공학의 차별화된 특징. 더 큰 생산설비로 교체하여 생산능력을 증가시켰지만 그 결과 운전 인원은 기존인력으로 대체하거나 아주 조금만 뽑게 된다]에 사람을 생각보다 적게 뽑고, 그러한 특성이 덜한 기업에서는 화학공학의 기술비중 자체가 높지 않아서 많이 뽑지 않는다. 그러나 다방면에 걸쳐 고용의 수요가 있고 신산업이 발생할 때마다 직, 간접적으로든 고용의 기회가 생긴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화학공학도의 입장에서 슬픈 점은 일자리의 대다수가 중소기업에 분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러 산업에서 화학회사들은 일반적으로 공급망의 말단에 위치한 경우가 대다수이다. 한마디로 중간 재료를 만들어 납품하는 협력사들이 화공 전공자들이 주로 가는 일자리라는 뜻이다. 물론 이건 전기전자, 기계, 컴퓨터공학도들에게도 해당되는 일이지만 화공은 편중되는 정도가 유독 심하다. 공급망에서 원청에 해당하는 대기업조차도 기계공학이나 전자,컴퓨터 공학에 비해 소수만 채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특징이 더 두드러진다고 할 수 있다. 화학공학 관련 주요 대기업은 생산부서는 주로 초대졸 오퍼레이터를 뽑고, 그 이외에는 석사급 연구원을 주로 채용한다. 화공 학사를 안 뽑는 것은 아니지만 그 숫자는 매우 한정되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그마저도 안 뽑을 전망이 높다.[* 주요 생산 공장을 해외에 두거나 국내에 있는 공장의 자동화율을 높혀 무인화하는 전략이 추진 중에 있다.] 그래서 구직상황이 지금보다는 덜 나빴던 2013~2017년[* 사실 화공과의 내리막길은 2010년대 들어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조차도 대기업, --공기업--[* 공기업/공공기관의 경우 연구직/공무원을 빼면 모든 기관을 다 합쳐도 연 10명 내외의 화공 관련 TO를 뽑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말도 안 되게 적은 TO 때문에 많은 화공학사 취준생들은 공기업을 사실상 논외에 두곤 한다.] 등의 양질의 일자리는 타 학과에 비해 많은 노력을 해야만 무난하게 입사할 수 있었다. 대기업의 경우 인서울 상위권 대학조차 고학점 졸업장만으로는 부족하고, 충분한 어학성적, 관련 국가기술자격, 관련 인턴 경력 등등이 있어야만 어렵지 않은 서류합격이 가능하다. 따라서 화학공학 전공자는 '양질의 일자리'와 '정통화공 지식의 활용도'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구직을 쉽게 할 수 있다. 2022년도 기준으로 본인의 스펙에 대해 자신이 있는게 아니라면 양질의 일자리만 바라보는 것은 사치이며 당장은 크지는 않지만 향후 해당 산업의 전망을 바라보고 입사지원을 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화공 일자리 시장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1. 각 회사의 화학공정이 제품제조공정의 일부를 차지하므로 그 회사가 채용시 주력인원이 아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와 같은 산업은 전기+기계+화학 공학이 어우러진 다학제 산업이다. 따라서 단순히 제품이 화학과 관련되어 있다고 해서 TO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생산공정에서 대졸 이상의 화공기술이 필요한지에 따라서 TO가 결정된다. 화공기술로 제조되는 공정이라 해도 자동화되어 있거나 오퍼레이터만으로 충분히 커버되는 공정이라면 인력수요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 모든 요소가 갖추어져도 경력직으로 충원하면 말짱 도루묵이다.[* SK하이닉스나 삼전같이 예외적으로 1년에 세자릿수를 뽑는 곳도 있으나 그건 회사의 규모(인원 수)가 절대적으로 큰 회사라서 전체채용인원이 많기 때문이다. 전체TO가 높으면 당연히 화공도 채용인원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들 회사는 화공을 특별히 많이 뽑아서가 아니라 오히려 낮은 비율임에도 다른 화학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인원을 채용한다라고 볼 수 있다.] 1. 다수의 화학 산업[* 정통화공산업, 흔히 생각하는 거대한 반응기 및 배관이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고 펌프, 콤프레서, 탱크 외 설비등이 복잡하게 결합되어 있는 산업]은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440245&cid=40942&categoryId=31868|취업유발계수]][* 기업이 일정 가치의 제품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인원]가 낮아 생산, 품질부문에서 인력수요가 매우 낮다. 이는 일반적인 화학산업의 특징에 기인하는데, 화학산업은 원료(액체, 기체, 분체 혹은 분쇄된 고체)가 투입되어서 보통 배관을 통해서 수송하고 장치내부에서 반응 및 정제,분리과정이 일어난다. 그리고 출하할 제품 조차도 재료상태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CAPA에서 인력의 비중이 그리 높지 않다. 이러한 산업의 대표적인 곳은 정유, 석유화학, 반도체 재료[* 가스, 전구체, 세정액, 포토레지스트 등],건자재,페인트,정밀화학[* 계면활성제,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시약, 일부 원료의약품, 화학 식재료 등]이 있다. 반면 기계, 전자제품 제조업은 T/O가 화학산업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데 그 이유로는 기계,전자제품의 경우 일정한 모양과 규격을 갖춘 모듈이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점진적으로 이동하며 로봇과 라인에 배치된 생산직에 의하여 단계적으로 제품이 완성된다. 따라서 이 산업등은 인력의존도가 높아 취업유발계수도 높다. 4년제 대졸 화학공학과 기준으로 석유화학과 같이 Continuous Process로 운영을 하는 업계는 신규 프로젝트가 이사회의 승인을 받은 후 실제로 공장을 새로 짓기로 확정이 되었을 경우에만 인력이 많이 필요해 상대적으로 채용규모가 크지만, 그게 아닌 경우 결원만큼만 채용을 하게 되므로 채용 규모가 대부분 한자리이다. 실제로 한 제품을 생산하는 공정에서 근무하는 엔지니어는 많아야 6명 내외이고, 심한 경우 부서장 포함 2명인 경우도 있다. 1. 화학공학의 전문지식이 필요한 분야가 주로 연구개발인 산업[* 제약, 생명공학, 화장품, 정밀화학, 바이오소재, 전자재료 등]이 많으며 이들 기업의 대다수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아[* 벤처기업, 중소기업] 채용인원이 낮고 구직자의 지원률이 낮다.그 이유로는 연구개발부서의 특성상 제품 제조과정에 참여하지 않으므로 인원이 많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1. 태생적으로 화학공학은 End product보다는 Material 및 부품을 만드는데에 필요한 기술이다. 따라서 화학공학도를 채용하고자 하는 회사는 보통 완성된 제품을 만드는 회사보다는 중간재료를 만드는 회사가 많다. 화학공학은 단순히 화학성분이 들어간 제품[* 화장품, 제약, 2차전지 등]이라고 해서 수요가 발생하는 전공이 아니다. 그 제품을 제조하는데 학부수준의 지식이 적용되느냐에 따라 TO가 발생한다. 물론 석사 이상의 지식이 필요해도 TO가 발생하지만 석사 이상은 사실상 전공별로 나누기에는 애매하다. 화학 관련 석사는 굳이 화공과 출신일 필요는 없고 화학과, 고분자과 등 유관 학과 출신도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화공만의 독점적인 우위는 아니다. 2차전지나 화장품의 경우 제조파트 보다는 연구개발에서 수요가 더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화학공학 인원의 대다수는 잘 알려져 있는 소비재 대기업[* 화장품, 제약]보다는 대기업에 재료를 납품하는 협력업체에서 더 많이 뽑는다.[* 물론 드물게 중간재료 회사들 중 석유화학과 같은 대기업들도 있지만 이곳은 장치산업이라 얼마 안 뽑는다.] 이러한 구조적 특성때문에 일자리의 수 자체는 많지만 적정 일자리의 수는 적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대기업의 TO가 타 전공 관련 직종에 비교하면 많이 떨어진다. 따라서 화공학도는 전공을 살리려면 중소기업까지 각오하고 구직활동을 해야 경력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한창 [[GS칼텍스]], [[SK이노베이션]], [[현대오일뱅크]] 등 '기름집' 전성기 시절에도 화공은 대기업의 적은 T/O를 뚫을 수 있는 상위권 대학에서 인기가 있었고, 그 아래에서는 기계나 전기전자가 대세였다. 그리고 실제 화공관련 일자리의 대다수는 재료생산회사에서 발생한다. 이들은 주로 OLED, 배터리, 반도체 재료, 화장품 원료, 의료기기 등 다방면에 걸쳐서 있다. 그리고 이들이 화학공학 지원자를 채용하는 주력 회사들이다. 하지만 대부분이 큰 회사는 400명대, 작은 회사는 9명 안팎의 소기업들이 대부분이고 특성상 위치 및 급여가 만족스러운 곳이 많지 않아 화공출신 지원자들이 기피한다. 그래서 이들 기업들은 중견, 대기업에서 퇴사한 경력직, 취준시장에서 연차가 오래된 지원자들을 주로 채용한다. 그러다보니 인서울 중상위권 출신은 기피되는 경향이 있다. 화공의 일자리 특성상 플랜트설계 혹은 R&D 계열이 아닌 이상 도시권에는 거의 없다보니 소위 인서울 출신들은 채용해도 적응을 하지 못하고 몇 개월 내로 퇴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예 처음부터 지방국립/사립대 출신 위주로 채용하려 한다. 지방대 출신들의 경우는 당장의 연봉은 조금 만족스럽지 못할지라도, 전공을 맞추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편이라, 이런 곳에서 경력을 쌓고 대기업으로 이직을 하거나, 해외취업을 노리는 인원도 많다. '''위와 같은 이유로 화공과는 취업률 자체는 높지만 --너무나 당연하게도--양질의 일자리에 대한 취업률은 공개를 하지 못하는 실정이며 상당수의 졸업자들은 전공과 무관한 업종,직무로 첫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다.'''[* 이건 사실 화공 관련 일자리가 없어서라기 보다는 취준생 스스로가 양질의 일자리를 고집하다가 전공 관련 직장에 갈 기회를 놓쳐서 벌어진 참사에 가깝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